인천 부평구는 오는 13∼15일 부평구문화재단 주관으로 부평구 일대에서 ‘2019 부평뮤직위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평뮤직위크는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부평구 일대의 주요 장소에서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이 협력해 만들어가는 음악동네 만들기 사업이다. 13일에는 부평 문화의 거리, 15일에는 부평3동 및 부평공원 일대에서 ‘부평, 평화의 노래가 흐르다’를 주제로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야외무대와 거리에서 음악공연이 진행되고 부평공원에서는 공원 내 곳곳에서 버스킹 및 깜짝 공연과 인근 카페에서 실내공연이 펼쳐진다. 14일에 열리는 ‘굴포먹거리타운 문화콘서트’는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인 ‘굴포 문화활성화사업’과 연계, 부평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협력해 진행된다. 문화콘서트는 ‘굴포, 맛있는 음악축제’를 주제로 먹거리타운 내 쉼터놀이공원과 아쿠아 카페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굴포벼룩시장 및 LP페어, 문화예술 무료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선보인다. 또 14일에 ‘부평, 음악이 흐르는 거리’를 주제로 부평지하상가 중앙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지역 동아리와 뮤지션 등이 공연한다. 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 이 지역들의 소비 중심 패러다임을 문화와 음악으로 재편하고, 음악도시를 상징하는 주요 장소로 브랜딩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6-12 14:29:41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음악동네 만들기 사업으로 ‘2019 부평뮤직데이·뮤직위크’를 개최한다. 2019 부평뮤직데이·뮤직위크는 2016년 ‘뮤직타운-음악동네 만들기’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 진행되는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의 ‘음악동네’ 사업이다. 시민들의 자기 주도적 활동을 기반으로 문화도시로 가는 생태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부평뮤직데이·뮤직위크는 17일 금요일 부평지하상가를 시작으로, 굴포천 먹거리타운, 부평3동 및 부평공원 일대, 부평문화의 거리 등에서 10월까지 매월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버스킹과 실내 공연(카페, 지하상가 중앙홀, 재즈펍 등)으로 구성된다. 인천 및 부평의 뮤지션과 동호회, 문화예술단체, 청소년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계를 허물었다. 어쿠스틱, 재즈, 힙합, 클래식 등 음악 장르의 제한도 없는 무경계 음악 축제다. 음악동네 사업은 주민과 문화예술인 등이 협력해 사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문화적 시민력을 이끌어 낸다. 이를 문화적 경관으로 일상화해 음악 친화적인 음악동네를 부평의 다양한 장소에 형성 하고자 한다. 올해는 뮤직데이를 정례화해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평뮤직데이·뮤직위크를 통해 발굴된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사업 참가 공모전 개최, 부평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의 주민 협력 등 그들이 직접 사업을 만들어감으로써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6월 13~15일에는 부평뮤직위크가 개최된다. 부평 음악동네 사업의 주요 거점에서 부평 전역으로 퍼져나가며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에서 문화도시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부평구문화재단은 부평의 여러 가지 매력을 보여주는 지역을 우선해 음악동네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부평은 1950~60년대 미군부대 애스컴(ASCAM) 주변을 중심으로 라이브클럽이 형성되고 대중음악 성장의 주요 거점이 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이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적·인적·문화예술 자원을 발굴하고, 문화도시 정체성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5-17 16:47:28[파이낸셜뉴스] 인천 부평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부평 10대 뉴스’ 설문조사에서 ‘수도권 최초 치매전담부서 신설 및 치매안심사업 추진’을 1위로 꼽았다. 부평구는 2019년도를 마무리하며 ‘부평 10대 뉴스’를 선정해 한 해를 되돌아보고자 지난 달 25∼28일 부평구 공무원 1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의 59.2%(822표)가 선택한 ‘부평구, 수도권 최초 치매전담부서(치매정신건강과) 신설, 치매안심사업 추진’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58.4%(810표)의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48.6%(675표)의 ‘부평구, 명실공히 주민과 함께 하는 우수기관 인증’이 뒤를 이었다. 부평구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 사업 추진에 발맞춰 지난 7월 조례를 제정한 후 9월 27일 40여명의 인원으로 치매정신건강과를 신설했다. 수도권 최초로 치매를 전담하는 ‘과’ 단위의 부서를 만들었다. 특히 부평구는 오는 202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치매안심센터와 치매주간보호센터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와 복합 형태로 조성되며 1500㎡ 규모다. 이 외에도 치매안심마을 조성,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교실 운영, 인지재활프로그램 제공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캠프마켓 반환 눈앞에 ▲부평풍물대축제, 문체부 2019 지역대표공연예술제 6년 연속 선정 ▲도시재생뉴딜사업 성공 추진 기반 마련 ▲영아전담형 국공립 어린이집 개원 ▲부평 뮤직위크 개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 수상 ▲5개 전통시장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등이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부평구 관계자는 “한 해 동안 행정 일선에서 주민들과 함께 한 직원들의 관심사를 통해 부평의 주요 현안을 알아볼 수 있었던 기회”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09 13:57:39크리스마스를 앞둔 매년 이맘때 쯤이면 각종 공연장은 클래식 음악과 함께 겨울을 즐기려는 관객들로 넘쳐난다. 음악·공연업계로서는 크리스마스를 끼고 있는 12월이 가장 많은 관객이 몰리는 최대성수기인 셈이다. 올해도 즐거운 고민에 빠질만큼 풍성한 크리스마스 빅이벤트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크리스마스에 만나는 오페라 ‘라보엠’=올 크리스마스 시즌 최대 이슈는 오는 18∼24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무대에 오르는 대형오페라 ‘라보엠’이다. 지름 40m 규모의 대형 원형무대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라보엠’은 1896년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가 내놓은 전4막 오페라.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시인 루돌포, 화가 마르첼로, 음악가 쇼나르, 철학자 코르리네 등 보헤미안 기질을 가진 네 사람의 방랑과 우정, 그리고 폐결핵을 앓는 소녀 미미와 루돌포의 슬픈 사랑을 아름답게 그렸다. 작품의 배경이 된 프랑스 파리를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의 샹젤리제 거리’ 분위기로 재현, 관객들에게 푸치니 특유의 서정적인 아리아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연출은 지난 9월 프랑스 파리 생드니 월드컵경기장에서 공연된 야외오페라 ‘카르멘’을 총지휘한 베르나르 슈미트가 맡았으며, 소프라노 디미트라 테오도슈(미미 역), 테너 페르난도 델라 모라(로돌포 역)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이번 공연을 위해 내한했다. 3만∼30만원. (02)521-2716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지난 10월 모처럼만의 정통 클래식 독창회로 호평받았던 ‘월드스타’ 조수미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한차례 더 고국을 방문, 화려한 성탄절 무대를 꾸민다. 오는 21일과 24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 ‘조수미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이라이트 콘서트’라는 긴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이탈리아 출신 팝페라 가수 알렉산드로 사피나가 함께 한다. 1부에서는 ‘사운드 오브 뮤직’ ‘포기와 베스’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주요 장면만을 모아 연주하며, 2부에서는 레오나드 번스타인이 작곡한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거리에서’ 등의 주요곡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카치니의 ‘아베마리아’와 ‘오 홀리 나이트’, 베르디의 ‘축배의 노래’ 등 관객의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연주는 빅토르 조렌코가 지휘하는 우크라이나 팝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조수미는 경희대 공연에 이어 인천 주안 장로교회 부평성전(27일)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31일)에서 한차례씩 더 콘서트를 갖는다. 5만∼16만원. 1588-7890 ◇김대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 펼치는 성탄음악회는 오는 2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예술의전당이 매년 개최하는 기획공연으로 지난 2001년 소프라노 신영옥, 지난해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같은 무대에 선 바 있다. 올해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김대진은 음악적 깊이와 대중적 인기를 함께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파 음악가. 올 하반기에만 21회의 공연을 갖는 등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쳐온 그가 올 한해를 정리하는 무대다.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바흐의 ‘예수는 인류의 기쁨’을 비롯해 차이코프스키의 ‘사계’ 중 ‘크리스마스’, 모차르트의 ‘6개의 참회의 엄숙한 저녁기도’,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브람스의 ‘피아노 3중주 1번’ 등을 들을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 첼리스트 틸만 위크, 기타리스트 장승호 등 유명 연주자들이 특별 출연한다. 1만∼4만원. (02)580-1300 /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2003-12-09 10: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