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통일부는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인계를 추진했던 북한 주민 사체를 화장한다고 5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15시까지 북측에 사체 인수 의사를 요청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주민사체 송환 관련 당초 예고한 시한까지 북한의 응답이 없어 북한주민사체 처리 지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무연고자사체처리 절차에 의거 정중하게 장례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장뒤에 매장이 아닌 납골공원 등에 안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29일 인천 석모도 인근에서 발견된 북한 남성 사체를 판문점을 통해 인도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동안 북한은 대부분의 자국 주민의 사체를 인수하는 경우가 많았다. 총 29번중 23번 인수에 응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2구, 2019년 1구, 2022년 1구, 2023년 2구의 사체는 인수를 안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8-05 15:43:2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7월 14일)을 앞두고 12일 목포에 있는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에서 문화행사를 열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맞아 전남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주체적 삶의 용기를 응원하고, 지역주민과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 전남 정착 사진 공모전' 시상식 △탈북 예술인 공연 △'남북한 생활 엿보기' 통일공감 토크콘서트 등이다. 한반도 비누, 통일 포켓 향수, 나만의 통일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사진 공모전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이 전남에 정착하며 겪은 삶의 변화와 감정을 담은 40여점의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행사 당일 테라스 전시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과 가족,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행사가 전남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면서, 통일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이자 이웃으로 인식되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자립하도록 전남도가 함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는 지난 2023년 9월 전국 최초로 개관한 평화통일 종합플랫폼이다. 통일·북한 관련 전시 체험관과 교육장, 도서관 등 복합 문화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주민이 일상 속에서 평화통일 정보와 서비스를 쉽게 접하도록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1 09:41:39[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을 돕기 위해 '2025 북한이탈주민 서울생활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제도와 정책 정보를 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각 부서와 유관기관의 지원 정책을 통합한 안내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안내서에는 북한이탈주민의 실생활에 밀접한 10개 분야를 중심으로 서울시와 유관기관이 제공하는 150여개 지원사업을 수록했다. 지원사업과 함께 취업보호담당관, 거주지 보호담당관,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 동 주민센터 등 유관기관의 연락처와 서울시 누리집 주소도 포함했다. 인터넷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은 책자 내 QR코드와 누리집 게시 경로 등을 통해 안내서를 확인할 수 있다. 북한이탈주민을 직접 지원하는 상담사와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도 안내서에 정리했다. 사업별로 지원대상과 내용, 신청방법 문의처 등 다양한 행정적 대응이 가능하다. 시는 안내서 900부를 지난 10일부터 25개 자치구와 4개 지역적응센터(하나센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하나재단) 등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전자책 형태로도 제작해 서울시 누리집, 서울도서관 누리집, 서울복지포털에도 게시했다.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은 "정착 초기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자립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북한이탈주민이 서울에서 삶의 안정을 찾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13 12:38:37【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의 건강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업은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뤄야 했던 북한이탈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북한이탈주민이 대상이다. 치과 치료와 국가건강검진 연계 추가 검사 등을 지원 받는다. 틀니는 생애누적 100만원, 임플란트는 200만원 내 최대 2개까지 지원된다. 보철 등의 치료의 경우엔 연간 100만원 한도서 지원한다. 국가건강검진과 연계한 추가 검사, 검진 결과에 따른 진료비 지원도 가능하도록 했다. 의료지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제공한다. 신청은 도내 하나센터에서 가능하다. 이형은 경기도청 평화기반조성과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02 08:19:22【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15개 사업에 32억519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생애주기별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기존 사업은 확대해 삶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한다. 북한이탈주민 부모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양육 코칭을 제공한다. 자녀에게는 방문 교육 및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탈북 대학생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입시 정보 제공, 진로 멘토링 등이 이뤄진다. 치과 진료, 건강 검진과 연계한 추가 검사 및 치료 등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이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업을 준비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는 취업교육비를,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남북한 주민 간 이해 증진과 사회 통합을 위한 소통∙화합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상호 이해와 편견 해소를 위한 결연 사업을 비롯해 음악회∙공연 관람을 지원하는 '힐링문화산책', 도내 14개 시∙군에서 소통∙화합 사업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하나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과 협업을 통해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통합 안전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돌봄상담센터를 통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병행한다. 이형은 경기도청 평화기반조성과장은 "북한이탈주민이 단순히 정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자립하고 공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6 07:29:27[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5억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양재단에 전달된 기부금은 '2025년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중앙회 신규 사회공헌 사업인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은 △희망밥상 프로젝트 △새출발 프로젝트 △이음 프로젝트 등 3가지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희망밥상 프로젝트는 북한이탈주민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연 5회 정기 먹거리, 연 2회 명절 기념 특식 먹거리 및 연 3회 외식을 지원한다. 새출발 프로젝트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주거 생활을 위한 월세 지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이사 물품, 이사 비용 및 부동산 중개수수료 지원을 실시한다. 이음 프로젝트는 북한이탈주민의 조속한 사회적응을 위해 취미 모임 등 단체 형성 지원 및 남북 네트워크 활동 단체 교류를 지원한다. 북한이탈주민 대상 프로젝트 공모를 통한 정착 지원도 실시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의 먹거리, 주거, 네트워크 교류 등 종합 생활 인프라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전국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로 경영하는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14 16:49:5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 소속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A씨가 첫 월급 전액인 200만원을 최근 강원·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했다. 4일 성남시에 따르면 A씨는 "A씨는 기부금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대한민국에 벽돌 하나 쌓은 적 없고, 나무 한 그루 심어본 적 없는 제가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라며 월급을 기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향도 다르고 아무 인연도 없는 사람들이 저희와 함께 웃어주고, 아파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정말 좋은 땅에서 살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꼭 이런 귀한 사랑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6년 전 홀로 대한민국에 정착했으며, 낯선 환경과 언어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이 삶을 일궈온 그는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2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현재 시청 소속으로 사회복지 분야 상담과 북한이탈주민 지원 및 고충상담 등을 맡고 있다. A씨는 "이번 대형 산불로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러 명의 공무원들이 귀한 목숨을 잃었다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에 보탬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저의 첫 월급을 기부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잘 정착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의 마음을 꼭 받아주셨으면 감사하겠다"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기부금은 성남시 공무원노동조합을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생활 기반이 부족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이들과 지역사회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출신 공무원을 채용하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삶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견뎌낸 한 분의 의미 있는 기부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도움을 받던 사람이 이제는 돕는 사람으로 나아간 이 따뜻한 손길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하는 공동체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4 09:40:11[파이낸셜뉴스] 북한 당국이 아사 위기에 처한 가정들을 조사하고 긴급 식량구제, 즉 식량을 공급했는데 이에 감동한 양강도 일부 여맹원들은 눈물을 보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지난 16일 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한 양강도의 한 주민 소식통을 인용해 “식량 사정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당장 아사 위기에 몰린 가정들이 있었다”며 “중앙에서도 위기의 가정들을 조사하고 긴급한 식량 지원 대책에 나섰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번 사례와 같이 중앙에서 절량세대를 조사하고 긴급 식량 구제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덧붙였다. 복수의 양강도 현지 소식통들도 북한 일부 가정들이 식량을 구입할 돈이 없어 아사 위기에 몰렸는데 이런 사실을 파악한 북한 당국이 최근 아사 직전의 가정들에 보름 분의 식량을 긴급 지원했다고 증언했다. 소식통은 “우리 인민반만 해도 식량이 없어 당장 죽을 날만 기다리는 가정이 두 세대나 있었다”며 “한 가정은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40대 초반의 과부이고, 다른 한 가정은 60대 중반의 노부부였는데 자식들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소식통은 “머지 않아 굶어 죽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이들은 국가의 도움으로 간신히 목숨을 연명하게 되었다”며 “중앙의 지시로 3월 12일, 시 인민위원회 양정과에서 이들 가정들에 1인당 7kg씩 보름 분의 식량을 특별히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혜산시 송봉동에서 지난 15일에 진행된 여맹원 회의 무대에는 보름 분의 구제 식량을 받은 모녀가 올라섰다”며 “무대에 오른 이들 모녀는 김정은의 식량 구제 조치에 감사를 드리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회의에서 여맹원들이 눈물을 쏟은 소식은 삽시간에 혜산시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젊은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면서 “슬프지만 나이가 많은 사람들 중엔 아직도 ‘장군님은 늘 인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선전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꽤나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최근 아사 위기에 몰린 가정들이 나오게 된 배경은 지난해 1월에 실시한 근로자들의 기본 월급 인상 조치 때문”이라며 “근로자들의 기본 월급이 2500원(당시 환율로 미화 0.27달러)에서 3만원(당시 환율로 미화 3.33달러)으로 오른 후 식량을 비롯한 모든 생필품의 가격도 대부분 그만큼 올랐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이어 “혜산시의 경우 힘 없는 가정들은 뙈기 밭 농사에 의지해 겨우 목숨을 부지했는데 지난해 산림녹화와 지방공업공장 원료기지조성을 구실로 뙈기 밭까지 모조리 회수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북한의 경노동 직장 등의 경우 아파서 일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다니는 직장으로 월급이 낮은데다 지금은 생산을 못해 월급이 아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많은 생산 기업소들은 현재 원료, 자재가 없어 공장을 돌리지 못하다 보니 노동자들에게 월급을 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3-21 15:01:37[파이낸셜뉴스] 대교에듀캠프가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습 정서 멘토링 사업 운영 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대교에듀캠프는 심리∙정서 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운영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로,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가정의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드림멘토 프로그램은 △1:1 맞춤 방문 교육 △기초 학습 능력 진단 △학부모 대상 교육 정보 제공 △정서 멘토링 및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드림멘토는 2015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일대일 맞춤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거주 12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학습 및 정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에 느린학습자를 포함해 교육 사업의 전문성과 차별성을 강화했다. 대교에듀캠프 관계자는 “4년 연속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됨과 동시에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18 09:47:08【파이낸셜뉴스 김포=김경수 기자】 경기 김포시는 북한 이탈 주민의 건강 증진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2025년도 북한 이탈 주민 건강 검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한 이탈 주민의 질병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해 추진됐다. 북한 이탈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김포시와 협약한 '뉴고려병원·우리병원'에서 25만원 상당의 종합 건강 검진을 제공 받는다. 지난해 지원받은 수혜자가 아니면 모두 신청 가능하다. 지원 인원은 40명이다. 11월30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공고문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건강 검진 이외에도 초기 정착 세대 지원, 교육 수강료 지원, 자녀 학습비 지원 등 북한 이탈 주민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 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3-04 15: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