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GV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IMAX) 상영관에서 이전 회차 관람객이 분실한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분실모드 알림을 수차례 울려 관객들이 영화 관람에 집중하지 못해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휴대전화 주인이라고 밝힌 당사자가 "전화기가 상영관 안에 있을 줄은 몰랐다"며 사과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아맥(CGV 용산 아이파크몰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3D로 토르 보다가 역대급 관크(관람 방해)를 당했다. 화나서 돌아버릴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이전 회차에서 폰을 놓고 간 어떤 사람이 폰을 찾겠다고 영화 보는 내내 분실물 찾기 알림을 미친 듯이 울려댔다"고 적었다. A씨는 "뒤쪽에서 벨이 울리는데 5분 넘게 안 꺼지길래 어떤 사람인가 싶었는데, 뒷자리에 사람은 없고 의자 바닥에서 소리만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3D 안경을 써서 잘 보이지 않았는데 폰은 바닥에 있었고 갤럭시 분실모드로 돌아가고 있었다"며 "폰을 집어 전원을 끄려 했는데 분실모드에서는 폰 전원이 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A씨는 "영화 보는 내내 약 25분 간격으로 알림이 다섯 차례 울렸다"며 "주변 사람들 다 화를 냈고 영화 전체를 망쳐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몰입, 집중 다 깨지고 나중에는 언제 또 알림이 울릴지 불안해서 영화를 볼 수가 없었다. 주변 사람들 다 화가 난 채 영화관을 나왔다"며 "폰 주인에게 '당신 때문에 고통받은 사람이 600명'이라는 것도 알려주고 싶었고 청소를 제대로 안 한 CGV에도 화가 났다"고 글을 썼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대급 관크"라며 "영화 끝나고 제대로 정리 안 해서 생긴 일이니 영화관 책임도 있는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확산되자 휴대전화를 분실한 당사자라고 밝힌 B씨는 11일 "저때문에 피해보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B씨는 "주말의 영화 관람을 망쳐 정말 너무 죄송하다"며 "절대 고의가 아니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 휴대전화가 상영관 안에 있을 것이라고는 아예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B씨는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휴대전화를 찾았을 때 휴대전화는 영화관이 아닌 전혀 다른 곳에 위치해있었고 계속해서 이동했기에 저는 제 휴대전화를 가진 사람이 휴대전화를 들고 움직인다고 생각했다"며 "한두 시간 계속해서 찾다가 와이파이 목록에 4DX가 떠, 어쩌면 휴대전화가 CGV 근처에 있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혹시나 상영관에 두고 왔나해서 직원에게 물어본 것이었고, 절대 용산 아이맥스관 안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벨을 울린 게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12 06:18:43SKT와 신한카드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이버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전자금융거래 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신한카드의 'FDS(Fraud Detection System)'에 SKT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SKT 'FAME'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이동 데이터와 전화·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로 금융사 인증 체계 및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 더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분실 혹은 도난당한 신용카드 사용이 확인되면 고객 동의 하에 승인된 가맹점과 고객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자동 보상 판정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카드사에서 고객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지만, 추가 확인 과정 없이 고객에게 보상할 수 있다. 또 동일한 신용카드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원격지에서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결제를 시도할 경우 휴대폰 위치 정보를 교차 검증해 이상 거래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보이스피싱 번호와 통화한 이력이 있다면 카드 결제나 계좌 이체를 일시 정지하고 고객에게 경고 알람을 발송할 수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협력과제 선정 및 점검, 개발에 나서며, 내년 상반기 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규식 SKT AI Contact사업 담당은 "AI 기술을 금융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미싱과 같은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를 줄이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집중해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0 18:02:46SKT와 신한카드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로 사이버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AI 기반 사이버금융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의 핵심은 양사가 보유한 AI 기술과 보안 역량을 활용해 금융범죄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것이다. 전자금융거래 시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신한카드의 ‘FDS(Fraud Detection System)’에 SKT ‘FAME(Fraud Detection AI for MNO & Enterprise)’ 솔루션을 결합해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SKT ‘FAME’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이동 데이터와 전화·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로 금융사 인증 체계 및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 더해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분실 혹은 도난당한 신용카드 사용이 확인되면 고객 동의 하에 승인된 가맹점과 고객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비교해 자동 보상 판정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카드사에서 고객을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했지만, 추가 확인 과정 없이 고객에게 보상할 수 있다. 또 동일한 신용카드로 서울, 부산, 대구 등 원격지에서 짧은 시간 동안 여러 번 결제를 시도할 경우 휴대폰 위치 정보를 교차 검증해 이상 거래 여부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이 보이스피싱 번호와 통화한 이력이 있다면 카드 결제나 계좌 이체를 일시 정지하고 고객에게 경고 알람을 발송할 수 있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협력과제 선정 및 점검, 개발에 나서며, 내년 상반기 중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규식 SKT AI Contact사업 담당은 "AI 기술을 금융사와의 협력을 통해 스미싱과 같은 사이버 금융범죄 피해를 줄이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집중해 고객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20 09:16:25[파이낸셜뉴스] ㈜한화 글로벌부문은 지난 17일 화약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스마트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스마트 안전기술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전국 각지의 화약운반차량 및 화약저장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로 충북 ㈜한화 보은사업장에 구축됐다. ㈜한화 관계자는 "물류솔루션 제공 업체 엠케이얼라이언스와 협업, 첨단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전국 화약운반차량과 센터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공유할 수 있다"며 "위험상황 감지 및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이날 통합관제센터에 적용한 스마트 기술을 시연하며 화약 운반과정의 안전관리 과정을 선보였다. 센터 내 대형 화면에는 화약 운반차량의 위치와 운반자, 배송상태 등 정보가 실시간으로 나타난다는 게 ㈜한화 설명이다. 이밖에도 화약 운송차량의 도난방지 기능, 문열림 알람기능 등에 대한 시연도 진행했다. ㈜한화는 운반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도난, 분실 등의 가능성을 중앙에서 통제, 사고를 원천 봉쇄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종락 ㈜한화 글로벌부문 SCM실장은 “첨단 화약제품의 생산 뿐만 아니라 운송, 기술지원 등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스마트통합관제센터는 이러한 안전 시스템에 대한 적극적, 선제적 투자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18 09:34:31[파이낸셜뉴스] U+알뜰모바일 알뜰폰이 스마트폰을 잃어버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분실폰 위치 찾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알뜰모바일은 스마트폰 분실 접수 안내, 분실 등록 및 해제, 분실 보상안내 등 분실폰 케어 서비스에 이어 분실폰 위치 찾기 서비스를 추가해 분실폰 케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분실폰 위치 찾기 서비스는 알뜰폰 업계에서 현재 미디어로그가 유일하게 제공한다. U+알뜰모바일의 ‘분실폰 위치 찾기’는 간단한 등록 절차만 완료하면 언제 어디서나 분실폰의 위치를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고객들은 분실 등록 및 일시정지 설정으로 분실폰이 소액결제나 범죄 등에 사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지만, 휴대폰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분실폰의 현재 상태와 위치가 지도 상에 나타나 보다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위치를 조회하면 분실폰에 자동으로 위치 조회 문자 발송 및 알람음이 발생해 휴대폰을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분실한 스마트폰 전원이 꺼진 경우도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분실폰 찾기는 휴대폰이 꺼지기 전 마지막으로 교신한 기지국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반경을 특정할 수 있어 분실폰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에서 분실폰 등록을 하게 되면, 휴대폰에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가 담긴 문자가 발송되는 ‘분실폰에 문자 보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분실폰 위치 찾기 서비스는 U+알뜰모바일 분실폰 등록고객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무료 이용 가능하다. 분실폰 위치 찾기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U+알뜰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3-23 09:50:26[파이낸셜뉴스]솔루엠은 최근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새롭게 론칭한 위치 정보 관리 액세서리인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 공급을 통해 IoT 사업 확대의 본격적인 계기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Galaxy SmartTag'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소형 통신 기기로, 갤럭시 외에도 잃어버리기 쉬운 대상물 어디에나 부착해 두면 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이다. 기존에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과 통신이 끊겼을 때 알람을 울려서 분실 방지를 도와주는 기능의 제품들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솔루엠이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Galaxy SmartTag'는 기기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통신이 가능한 블루투스 존을 완전히 벗어났을 경우에도, 삼성 SmartThings 네트워크를 활용한 Crowd GPS 기능을 통해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도움으로 사용자가 소중한 것들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보다 강력한 분실 방지 기능을 구현했다고 할 수 있다. SmartThings에 연결돼 있는 집안의 각종 전자기기를 클릭 한 번으로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편리함도 제공한다. 유재설 솔루엠 전무는, "솔루엠에는 자체 개발한 ‘키코 미니(Keyco Mini)’라는 블루투스 분실물 방지 제품이 있었지만, 자사 앱과 플랫폼을 통해서만 동작해 Crowd GPS 같은 강력한 기능을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IoT 기기에 대한 효용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진정한 IoT 생태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솔루엠은 지난 2일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한 기업으로, 파워모듈, 전자가격표시기(ESL), IoT 디바이스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2-08 14:14:34[파이낸셜뉴스] 솔루엠은 최근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새롭게 론칭한 위치 정보 관리 액세서리인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 공급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사업 확대의 본격적인 계기를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Galaxy SmartTag'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소형 통신기기다. 갤럭시 외에도 잃어버리기 쉬운 대상물 어디에나 부착해 두면 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모바일 액세서리 제품이다. 기존에는 블루투스로 연결된 스마트폰과 통신이 끊겼을 때 알람을 울려서 분실 방지를 도와주는 기능의 제품들은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솔루엠이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Galaxy SmartTag'는 기기가 갤럭시 스마트폰과 통신이 가능한 블루투스 존을 완전히 벗어났을 경우에도, 주변 다른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도움으로 분실 방지 기능을 구현했다. 또한, SmartThings에 연결돼 있는 집안의 각종 전자기기를 클릭 한 번으로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는 편리함도 제공한다. 솔루엠 IoT사업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유재설 전무는 "솔루엠에는 자체 개발한 ‘키코 미니(Keyco Mini)’라는 블루투스 분실물 방지 제품이 있었지만, 자사 앱과 플랫폼을 통해서만 동작해 Crowd GPS 같은 강력한 기능을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그 동안 솔루엠이 쌓아온 통신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이번에 'Galaxy SmartTag'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IoT 기기 사용자들의 새로운 경험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솔루엠은 지난 2일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기업으로 파워모듈, 전자가격표시기(ESL), IoT 디바이스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신규사업 비중이 지난 2017년 10%에서 지난해 3·4분기 56%까지 계속 늘고 있으며, IoT 사업도 올해 전년 대비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2-08 10:04:53#. 현관 앞에서 인기척이 감지될 경우, 현관문 앞에 풀 HD(Full HD) 카메라가 실시간 영상을 촬영하고 집 주인에게 알람을 보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택배기사 등 방문자가 확인되면 집 주인은 외부에 있어도 방문자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파이낸셜뉴스] 집 밖에서도 방문자와 소통할 수 있는 홈 보안 서비스를 SK텔레콤의 전국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ADT캡스가 출시한 홈보안 서비스 ‘캡스홈 도어가드’를 전국 대리점에서 13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ADT캡스 합병 후, 2018년11월 이동통신과 보안 결합상품T&캡스를 선보인 바 있는SK텔레콤은 상품력이 강화된 ‘캡스홈 도어가드’ 출시와 함께 유통망에서 소비자에게 통신 이외의 보안상품과 같은 이종서비스도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캡스홈 도어가드는 아파트, 연립, 빌라, 다세대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개념 홈보안상품이다. 현관문 앞에 풀HD(Full HD) 카메라와 움직임 감지 센서,출입 감지 센서를 탑재한 영상 장비 및 SOS비상버튼과 함께 스마트폰 앱을 포함한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현관 앞의 각종 상황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춰 대처할 수 있는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비 중 출입자 발생 등 이상신호가 감지되면 최단 거리에 있는 ADT캡스 보안요원이 신속하게 출동하며, 고객이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직접 SOS 비상버튼이나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긴급 출동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 같은 기능을 기반으로 캡스홈 도어가드는 낯선 사람의 방문이 두려운 싱글족이나 혼자 있는 자녀의 출입이 궁금한 워킹맘, 공용현관 보안이 걱정되는 공동주택 거주자 및 택배 보관과 분실이 우려되는 직장인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최근 아파트 등 공동주택 출입시 발생하는 사건사고가 빈번하고,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일상생활의 안전에 대한 고객 요구가 늘어나 캡스홈 도어가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ADT캡스와 함께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보안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과 ADT캡스는 1월13일부터 2월29일까지 캡스홈 도어가드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스타일러, 청소기, 공기청정기, 무선이어폰 등 경품을 제공하는 등의 출시 이벤트도 펼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1-13 13:55:42[파이낸셜뉴스] ※편집자주 자신의 행위에 대해 옳고 그름의 판단을 내리는 도덕적 의식, 당신의 '양심'은 어디쯤에 있나요?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입니다. 국민 5명 중 1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죠. 그동안 널리 쓰이던 '애완동물'이라는 단어는 점점 '반려동물'로 변하고 있습니다. 함께 사는 동물들은 이미 가족과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이 반려동물들이 가장 많이 버려지는 시즌 중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명절'입니다. 가족들 모두가 장기적으로 집을 비우게 되는 명절과 여름휴가철에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수는 상당합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8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추석에는 1542마리, 설에는 1327마리가 유기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명절 직후 유기동물 공고 건수는 평소의 2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반려동물 호텔, 지자체 쉼터 있지만.. 여전히 버려지는 생명 명절 때 가족들과 함께 고향을 갈 수 없는 동물들은 주로 반려동물 호텔에 위탁됩니다. 하지만 1박 기준 가격은 최소 2~3만원부터 시작하며, 이마저도 명절에는 예약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명절 연휴만 되면 반려동물 호텔과 펫시터를 구하기 위한 '대란'이 벌어집니다. 반려묘와 함께 서울 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 장모(28·여)씨는 "호텔에 맡기려고 알아봤는데 가격이 싼 편도 아니고 예약도 쉽지 않아 고민을 많이 했다. 부모님이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반려묘를 데리고 고향에 다녀왔다"라고 전했습니다. 반려동물 유기를 막기 위해 지자체에서는 명절 반려동물 보호 쉼터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서울 노원구는 작년 추석부터 반려견 보유 가구를 위한 '반려견 쉼터'를 운영했습니다. 민간 시설에 맡기는 것이 부담되는 가정을 위한 서비스이지만, 명절 때 급증하는 유기견 발생을 예방하는 차원이기도 합니다. 서울 서초구도 이번 추석, 이와 유사한 반려견 돌봄 쉼터를 열었습니다. 이런 선택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명절에도 수많은 생명들이 길에 버려졌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된 9월 12일부터 연휴 바로 다음날인 16일까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유기동물 공고 건수는 1359건이었습니다. 16일 하루에만 713건의 유기동물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8~9월 월요일 평균 신고 건수인 607건을 웃도는 수치였습니다. 지난 2018년 추석,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절이라 그런지 유기동물 입양 앱 알람이 폭발적으로 늘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가 첨부한 휴대전화 화면에는 유기동물이 새로 구조됐다는 알람이 가득했습니다. 이 구조 알람은 평소 하루 1~3건 정도에 불과했다고 하네요. 이 소식을 접한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슬프고 화가 난다", "고향 가는 길에 동물들 좀 버리지 말아라"라는 원성을 보냈습니다. ■'유명무실'한 동물보호법·등록제.. 처벌 강화가 답이다? 이렇게 버려진 동물들은 어떻게 될까요? 구조된 유기동물이 주인의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는 13%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30% 정도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나머지는 자연사하거나 안락사를 당합니다. 구조된 유기동물의 절반 이상이 보호소에서 최후를 맞이하는 셈입니다. 반려동물 분실·유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처음 마련된 '동물등록제'는 2014년 전국적으로 의무화됐습니다. 하지만 등록률이 30% 수준으로 저조하고,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을 받아왔죠.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을 유기한 소유자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그 의도성을 입증하기 어렵고, 지자체의 동물보호 전담인력 부족으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국적으로 적발된 동물 유기 건수는 불과 15건입니다. 동물보호 활동가들은 반려동물 유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습니다. 이에 실제 처벌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에 동물 유기를 '학대'에 포함시켜 과태료를 벌금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동물 유기 처벌 강화는 물론, 동물 편의·위탁시설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존재합니다. 장기간 마음 놓고 반려동물을 맡길 수 있는 시설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명절에 동물들이 유기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힙니다.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이 가능한 휴게소, 식당 등이 점차 늘어나는 것도 이 수요를 반영한 것입니다.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생활하는 주부 윤모(44)씨는 "명절에 강아지 맡길 곳을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저렴한 가격에 동물들을 맡길 수 있는 시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전했습니다. #반려동물 #강아지 #고양이 #명절 #유기 #동물보호법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9-20 09:15:3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빈폴액세서리는 밀레니얼 세대의 여행에 대한 관여도가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패셔너블한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으로 무장한 ‘스마트 러기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빈폴액세서리의 ‘스마트 러기지’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실시간 위치 정보는 물론 분실 방지용 알람을 제공하는 등 여행 편의를 위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하는 신개념 여행용 러기지다. 특히 앱과 ‘스마트 러기지’의 거리가 멀어지면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주고, 분실한 경우 위치를 추적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예컨대 여행 중 실수로 ‘스마트 러기지’를 잃어버렸다면 스마트폰 전용 앱으로 마지막 분실 지점의 위치를 지도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또 목적지에 도착 후 가방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어졌다. 수하물 벨트에 ‘스마트 러기지’가 도착하면 스마트폰에 알람을 주어 여유롭게 찾으면 된다. 빈폴액세서리 ‘스마트 러기지’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연락 정보 뿐 아니라 사진 등 원하는 이미지와 정보를 전용 앱으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다. 국제 항공법에 의거,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된 스마트 가방에 대한 항공 위탁 금지법이 신설됨에 따라 교체형 알칼라인 배터리 2개(AAA사이즈)를 사용하도록 설계했고, 저전력 근거리 통신 기술을 적용해 배터리 교체 없이 약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등 운영체제에서 작동되고, 대부분 스마트폰 기종과 호환된다. 방영철 빈폴액세서리 팀장은 “소확행과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여행 인구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여행 중 캐리어 분실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을 제공하자는 바람에서 ‘스마트 러기지’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8-09-04 08: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