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U+알뜰모바일 알뜰폰이 스마트폰을 잃어버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분실폰 위치 찾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U+알뜰모바일은 스마트폰 분실 접수 안내, 분실 등록 및 해제, 분실 보상안내 등 분실폰 케어 서비스에 이어 분실폰 위치 찾기 서비스를 추가해 분실폰 케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분실폰 위치 찾기 서비스는 알뜰폰 업계에서 현재 미디어로그가 유일하게 제공한다. U+알뜰모바일의 ‘분실폰 위치 찾기’는 간단한 등록 절차만 완료하면 언제 어디서나 분실폰의 위치를 직접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고객들은 분실 등록 및 일시정지 설정으로 분실폰이 소액결제나 범죄 등에 사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지만, 휴대폰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분실폰의 현재 상태와 위치가 지도 상에 나타나 보다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위치를 조회하면 분실폰에 자동으로 위치 조회 문자 발송 및 알람음이 발생해 휴대폰을 발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분실한 스마트폰 전원이 꺼진 경우도 분실폰 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분실폰 찾기는 휴대폰이 꺼지기 전 마지막으로 교신한 기지국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반경을 특정할 수 있어 분실폰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홈페이지에서 분실폰 등록을 하게 되면, 휴대폰에 연락처와 이메일 주소가 담긴 문자가 발송되는 ‘분실폰에 문자 보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분실폰 위치 찾기 서비스는 U+알뜰모바일 분실폰 등록고객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무료 이용 가능하다. 분실폰 위치 찾기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U+알뜰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2-03-23 09:50:26[파이낸셜뉴스] 캐롯손해보험은 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에 이어 '캐롯 폰케어 도난분실 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보험은 휴대폰의 도난과 분실에 대한 사항만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휴대폰 구매 후 가입 시기를 놓치거나 중고 휴대폰 구입 고객에게 적합하다. 또 비대면 가입 및 비대면 보상 신청의 프로세스로 운영돼 오프라인 거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손쉽게 가입 및 보상절차를 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은 보험료 2만원 일시납으로 가입되며 가입 후 1년간 휴대폰 도난과 분실에 대해 자기분담금 25만원 부담 후, 중고 단말기를 현물로 1회 지급받는 형태로 설계됐다. 보험가입대상은 삼성과 애플사의 휴대폰 구매 고객이며, 삼성의 경우 2019년도 이후 출시된 갤럭시 S시리즈와 노트시리즈, 애플은 아이폰 11이후 제품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이번 보험의 핵심인 보상 중고 단말기는 피보험 휴대폰과 유사한 성능의 중고단말기 중 제작사에 관계없이 선택 가능하다. 피보험 휴대폰의 출시연도가 1년 미만인 경우, 동일 기준 직전연도 시리즈의 중고 단말기로 지급된다. 캐롯 관계자는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이 탄 만큼만 보험료를 결제하듯이, 휴대폰보험도 고객이 원하는 부문만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캐롯은 앞으로도 사용한만큼 필요로 하는 만큼만 보장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보험'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5-10 11:27:28가상자산 지갑을 저장해 놓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해킹을 당해도 기존에 저장해 놓은 디지털 자산 지갑을 복구할 수 있게 됐다. 금융에 특화된 클라우드 컴퓨팅과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이나 기관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고'가 개발된 것이다.코스콤과 핀테크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트러스트버스는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구축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 MOU를 통해 처음 선보인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는 '마스터 키'다. 마스터 키는 스마트폰 분실이나 해킹으로 인해 디지털 자산지갑에 접근할 수 없게 될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복원해주는 서비스다. 금융 소비자가 마스터 키 서비스에 가입한 후, 모바일 전자증명(DID, 탈중앙화된 신원식별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 등을 보관하는 지갑 '마스(Mars)'를 만들면 이용할 수 있다.이 과정에서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 내에 저장된 마스의 고유 값은 분실복원서비스를 통해 복구될 수 있다는 게 양사 설명이다.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블록체인을 통해 금융시장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욱 트러스트버스 대표도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파트너로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와 '삼성 블록체인 월렛' 관련 복원도 지원하고 있다"며 "코스콤과도 디지털 자산관리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2020-05-31 16:18:27[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지갑을 저장해 놓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해킹을 당해도 기존에 저장해 놓은 디지털 자산 지갑을 복구할 수 있게 됐다. 금융에 특화된 클라우드 컴퓨팅과 블록체인을 통해 개인이나 기관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금고’가 개발된 것이다. 코스콤과 핀테크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트러스트버스는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을 구축하고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 MOU를 통해 처음 선보인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는 ‘마스터 키’다. 마스터 키는 스마트폰 분실이나 해킹으로 인해 디지털 자산지갑에 접근할 수 없게 될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복원해주는 서비스다. 금융 소비자가 마스터 키 서비스에 가입한 후, 모바일 전자증명(DID, 탈중앙화된 신원식별 시스템)과 디지털 자산 등을 보관하는 지갑 ‘마스(Mars)’를 만들면 이용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코스콤 금융 클라우드 내에 저장된 마스의 고유 값은 분실복원서비스를 통해 복구될 수 있다는 게 양사 설명이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블록체인을 통해 금융시장 건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욱 트러스트버스 대표도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파트너로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와 ‘삼성 블록체인 월렛’ 관련 복원도 지원하고 있다”며 “코스콤과도 디지털 자산관리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5-28 16:21:13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고객을 위해 임대폰 서비스를 개선하고 ‘분실폰 찾기’ 기능을 강화했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 고객 중 휴대폰을 분실하는 이용자는 매월 5만명이 넘는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평소 대비 약 20% 증가한다. SK텔레콤은 휴대폰 분실 혹은 파손으로 인해 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출시된 지 3~4년 지난 단말을 제공했지만, 앞으로는 출시된 지 1~2년된 갤럭시S8, 아이폰X 등 프리미엄 단말을 제공한다. 임대폰 사양은 향상되면서 이용 부담은 낮췄다. 그간 10일 이하 이용에 대해 부과하던 정액 과금(6000원)을 폐지하고, 하루 사용할 때마다 600원씩 과금한다. SK텔레콤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전국 총 88개 매장에서 임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접근성도 높였다. 임대 사용이 끝난 단말의 반납도 해당 매장에서 할 수 있다. 반납 단말은 즉시 초기화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분실폰 찾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분실폰 찾기’는 △단말 잠금 △개인정보 삭제 △알람음 발생 △위치 조회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의 자체 분석 결과 ‘분실폰 찾기’를 이용한 고객이 분실 휴대폰을 되찾은 확률은 73%로 미이용 고객이 휴대폰을 되찾은 비율(50%)보다 23%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그룹장은 “고객이 휴대폰 분실로 인해 겪는 불편을 겪는 일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07-23 10:54:59이동통신 시장에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이용자들이 선호할 만한 요금제, 다양한 혜택 프로그램을 잇따라 발표하며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소비자로선 입맛대로 골라 쓰는 재미가 쏠쏠한 반면 이통사로선 정부의 '보편요금제' 출시 압박 속에서 제살깎기식 출혈경쟁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긴장하는 분위기다.■SKT, 'T렌탈'로 승부수 5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고객가치혁신을 위해 6~7월 중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약정제도 △로밍 △멤버십 △스마트폰 렌털.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T렌탈'은 대부분의 고객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중고폰으로 되팔거나 하지 않고 그대로 집안에 두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어차피 최신 스마트폰을 2년간 사용한다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고객에게 혜택이 되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T렌탈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보험서비스인 'T올케어'도 선보였다. T올케어는 기존 SK텔레콤의 보험상품에 △하루 만에 보상폰 받는 분실.파손 보험 △24시간 스마트폰 상담 등의 혜택이 추가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이용료는 스마트폰 종류와 보상한도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고급형 5400원, 안드로이드 프리미엄형 7000원, 애플 고급형 6600원, 애플 프리미엄형 8200원이다. 보상한도는 순서대로 85만원, 110만원, 85만원, 130만원이다.예를 들어 T올케어 안드로이드 고급형을 이용 중인 고객이 100만원짜리 스마트폰을 분실했을 경우 자기부담금(30%) 30만원을 내면 똑같은 모델의 새 제품을 받을 수 있다. T올케어 고객은 분실 접수 시 하루 만에 보상폰을 택배로 받을 수 있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보상폰을 받기 전까지 1년에 14일간 무료로 임대폰을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언제나 스마트폰 전반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사장)은 "같은 제조사가 만든 스마트폰이라도 SK텔레콤 고객만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드리고자 스마트폰 렌털.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고객신뢰 회복을 목표로 연중 진정성 있는 고객가치혁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요금제.서비스 출시 잇따라KT도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대폭 개편했다. 스마트폰 이용자 다수가 고화질(HD) 동영상 시청을 많이 한다는 것에 착안한 것이다. 대부분 기존 요금제보다 파격적으로 많은 용량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이에 앞서 지난 2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내놨다. 이 요금제는 8만원대에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하고 속도제한까지 없앤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이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이용하면 좋을 만한 서비스도 내놨다. 'U+프로야구'와 'U+골프'인데, 기존 중계화면이 아닌 이용자 원하는 화면을 스스로 선택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통신업계 한 전문가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고화질 동영상처럼 초고속 데이터가 필요한 서비스에 고객들이 관심을 보인다"며 "이동통신 시장에서 이런 이용자들이 선호할 만한 요금제와 서비스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8-05-31 17:04:09KT는 휴대폰 분실·도난·파손 등 사고에 최대 140만원까지 보장하는 단말보험상 'KT 폰 안심케어3'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폰 안심케어는 휴대폰 분실이나 파손 등 사고 발생시 기기변경 비용이나 파손 수리비의 일정액을 보상해 주는 서비스다. 오는 2일부터 출시돼 가입할 수 있는 KT 폰 안심케어3는 기존 KT 폰 안심케어2에서 플래티넘형과 프리미엄형 2종을 추가로 구성해 각각 최대 140만원, 100만원까지 보장한다. 기존 스페셜 상품의 경우 최대 85만원까지 보장해 주지만 단말기 출고가가 이를 초과할 경우 해당 차액은 고객이 부담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KT 폰 안심케어3 출시로 고가 휴대폰 사용 고객이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KT는 신규 단말보험상품 출시와 함께 기존의 △스페셜 △베이직 △파손 △일반 상품의 월 이용료도 인하했다. 애플 아이폰의 경우 리퍼 단말로 1회 보상시 최대 보장 금액을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했다. KT 영업본부장 편명범 전무는 "이번에 출시하는 폰 안심케어3는 고객 입장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KT는 고객 입장에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8-01-01 12:52:23LG유플러스의 전산오류로 분실 스마트폰에 유심(USIM.사용자식별장치)을 바꿔끼워 사용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난폰이나 분실폰으로 통신사에 신고된 단말기는 범죄 악용을 막기 위해 사용할 수 없도록 법으로 금지돼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LG유플러스에서 분실폰의 유심 변경이 가능한 것을 확인, 조사를 요구했다. 이통사들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통해 분실폰 목록을 공유해 상호 서비스를 차단하는데, LG유플러스의 시스템 오류로 유심이동 차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분실폰의 유심기변이 가능해지면 분실한 이용자가 해당 폰을 정지했더라도 습득한 사람이 분실폰을 쓸 수 있게 된다. 이경우 분실폰이 중고폰으로 처분되거나 해외로 유출돼 범죄 대상의 소지가 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과기정통부로부터 해당문제에 대한 조사를 통지를 받았으며, 현재 문제 확인 중에 있다"면서 "시정조치와 이용자 보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7-11-09 18:01:31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난.분실 스마트폰을 구입, 중국에 팔아넘긴 혐의(장물취득 등)로 총책 홍모씨(38)와 매입책 조모씨(35) 등 1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또 훔친 스마트폰을 이들에게 팔아온 소매치기 일당 8명과 분실 또는 습득한 스마트폰을 넘긴 유흥업소 직원.택시 운전기사 등 80명을 절도, 점유이탈물횡령 등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 일당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올 3월까지 시가 4억4951만원 상당의 장물 스마트폰 531대를 중국으로 반출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소매치기범 전모씨(44)와 택시기사 박모씨(48) 등은 분실.습득 스마트폰을 평균 10만원대에 매입책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법으로 휴대전화를 사들인 매입책은 수수료 명목으로 5만원을 붙여 중간 매입책에 팔았고 중간 매입책은 이를 총책에게, 총책은 다시 중국에 넘기는 방식으로 장물 스마트폰이 중국으로 밀반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7-08-27 17:19:20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난·분실 스마트폰을 구입, 중국에 팔아넘긴 혐의(장물취득 등)로 총책 홍모씨(38)와 매입책 조모씨(35) 등 12명을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또 훔친 스마트폰을 이들에게 팔아온 소매치기 일당 8명과 분실 또는 습득한 스마트폰을 넘긴 유흥업소 직원·택시 운전기사 등 80명을 절도, 점유이탈물횡령 등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홍씨 일당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올 3월까지 시가 4억4951만원 상당의 장물 스마트폰 531대를 중국으로 반출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소매치기범 전모씨(44)와 택시기사 박모씨(48) 등은 분실·습득 스마트폰을 평균 10만원대에 매입책에 팔아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법으로 휴대전화를 사들인 매입책은 수수료 명목으로 5만원을 붙여 중간 매입책에 팔았고 중간 매입책은 이를 총책에게, 총책은 다시 중국에 넘기는 방식으로 장물 스마트폰이 중국으로 밀반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총책은 주로 중국 온라인 메신저 웨이신(微信·위챗)으로 중국 현지 판매업자와 연락을 주고받았고 인천항 부두에서 보따리상들을 만나 스마트폰을 넘겼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개인정보 유출 등 2차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마트폰·태블릿PC 등 휴대용 IT기기 유통범죄 특별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7-08-27 10: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