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대응 파일럿시스템을 활용한 해외송금 기술검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해외송금 기술검증에는 'HTLC(해시타임락계약)'라는 블록체인 신기술이 활용됐다. HTLC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생성된 디지털자산의 교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행 스위프트망을 통한 해외송금과는 달리 중계은행이 개입하지 않아 수수료 없이 30초 이내에 해외송금을 완료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CBDC 도입 시 해외송금에 활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확보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도 "국가별 CBDC 개발 속도가 상이하고 국내외 법률상 제약이 있어서 상용화를 추진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권준학 은행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롭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연구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연 기자
2022-10-20 18:15:01블록체인 기술기업 블로코는 롯데그룹으로부터 총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그룹 마케팅 계열사 대홍기획을 통해 단행된 이번 투자는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간 실사 단계를 거쳐 이뤄졌다. 이번 투자로 대홍기획은 롯데그룹 내에서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증권형토큰(STO) 등 블록체인 기술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블로코는 지난 해 코스닥 특례상장을 위한 모의 기술성 평가를 본 기술성 평가에까지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대홍기획은 롯데그룹의 마케팅 전반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롯데지주가 지분 68.7%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그룹 마케팅 전반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기술들을 마케팅 분야에서 적극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4년 설립된 블로코는 국내 1세대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작년 모의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기업데이터로부터 A등급 결과를 받았다. 블록체인 기업 중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 전문기관으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평가 등급을 받은 것은 블로코가 처음이다. 블로코 신재혁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설영 기자
2022-07-10 17:53:12국내 대표 블록체인 헬스케어 프로젝트인 휴먼스케이프와 메디블록이 힘을 모은다.휴먼스케이프는 개인건강정보 블록체인 플랫폼 메디블록과 협력해 △메디블록 플랫폼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신규 비지니스 모델 개발 협력 △기술 교류 및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년간 헬스케어 분야에서 정보기술(IT) 솔루션을 제작, 운영한 경험이 있는 휴먼스케이프 팀이 진행중인 '휴먼스케이프' 프로젝트는 난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신약, 치료법 개발을 위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제약회사, 연구기관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네트워크다.'휴먼스케이프'는 프로젝트 시작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C워싱턴이 주관하는 할시온 인텐시스 프로그램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GEP 프로그램의 참가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인도네시아, 미국, 베트남 등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메디블록은 '의료 경험의 재창조'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병원에 산재해있는 의무기록 및 의료 정보를 '개인'이 중심이 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의료 생태계 이해관계자 모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것이 목표다.메디블록은 한양대 의료원, 경희대 치과병원, 베스티안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의료정보 플랫폼으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함께 진행하는 'KOREN(Korea Advanced Research Network)'망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의료정보 유통 실증 및 의료 네트워크 연구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부과제에서 블록체인 기술 위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휴먼스케이프는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생성한 데이터에 집중한 프로젝트다 보니, 병원에 기록되는 환자의 의무기록과는 접점이 없었던 점을 메디블록과의 파트너십으로 보강하겠다는 각오다.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양사가 힘을 합친다면 병원 안팎에서 발생하는 환자에 관한 모든 범위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지고, 이는 치료법이 없는 난치, 희귀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신약 및 치료법을 개발할 때 더욱 정교하고 유의미한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또 그는 "메디블록 팀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헬스케어-블록체인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휴먼스케이프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의료정보 관련 서드파티들이 적극적으로 메디블록 의료정보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휴먼스케이프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함으로써 의료정보 생태계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전 이더리움 재단 어드바이저였던 번드 랩의 자문단 합류로 화제를 모았던 휴먼스케이프의 지난 1차, 2차 암호화폐공개(ICO) 프리세일은 시작 당일 조기 완판됐다. 3차 프리세일은 오는 31일부터 진행된다. 허준 기자
2018-07-29 17:28:24국내 대표 블록체인 헬스케어 프로젝트인 휴먼스케이프와 메디블록이 힘을 모은다.휴먼스케이프는 개인건강정보 블록체인 플랫폼 메디블록과 협력해 △메디블록 플랫폼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신규 비지니스 모델 개발 협력 △기술 교류 및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년간 헬스케어 분야에서 정보기술(IT) 솔루션을 제작, 운영한 경험이 있는 휴먼스케이프 팀이 진행중인 '휴먼스케이프' 프로젝트는 난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데이터를 수집해 신약, 치료법 개발을 위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제약회사, 연구기관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네트워크다.'휴먼스케이프'는 프로젝트 시작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C워싱턴이 주관하는 할시온 인텐시스 프로그램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GEP 프로그램의 참가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인도네시아, 미국, 베트남 등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메디블록은 '의료 경험의 재창조'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병원에 산재해있는 의무기록 및 의료 정보를 '개인'이 중심이 돼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의료 생태계 이해관계자 모두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것이 목표다.메디블록은 한양대 의료원, 경희대 치과병원, 베스티안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의료정보 플랫폼으로서의 실현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분당서울대병원이 함께 진행하는 'KOREN(Korea Advanced Research Network)'망 기반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의료정보 유통 실증 및 의료 네트워크 연구협의체 구성을 위한 정부과제에서 블록체인 기술 위탁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휴먼스케이프는 환자들이 자발적으로 생성한 데이터에 집중한 프로젝트다 보니, 병원에 기록되는 환자의 의무기록과는 접점이 없었던 점을 메디블록과의 파트너십으로 보강하겠다는 각오다.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양사가 힘을 합친다면 병원 안팎에서 발생하는 환자에 관한 모든 범위의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지고, 이는 치료법이 없는 난치, 희귀질환을 해결하기 위한 신약 및 치료법을 개발할 때 더욱 정교하고 유의미한 데이터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또 그는 "메디블록 팀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헬스케어-블록체인 업계의 선두주자가 되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휴먼스케이프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의미 있는 의료정보 관련 서드파티들이 적극적으로 메디블록 의료정보 네트워크를 활용해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휴먼스케이프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경쟁력 제고는 물론 사업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함으로써 의료정보 생태계의 모범사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전 이더리움 재단 어드바이저였던 번드 랩의 자문단 합류로 화제를 모았던 휴먼스케이프의 지난 1차, 2차 암호화폐공개(ICO) 프리세일은 시작 당일 조기 완판됐다. 3차 프리세일은 오는 31일부터 진행된다. 허준 기자
2018-07-29 17:26:01[파이낸셜뉴스] 에프엔에스벨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주최 제106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자사의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한 일회용 인증키 기반의 인증체계’가 국내표준으로 제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국내 유일의 ICT(정보통신) 및 ICT 융합분야 표준개발기구이다.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정보통신분야의 기술을 표준으로 보급하고 있다. PG 502(개인정보보호, ID관리 및 불록체인 보안 프로젝트 그룹) 전문 위원들의 심의와 검토를 거쳐 표준으로 최종 발표된 에프엔에스벨류의 인증기술은, 전통적인 패스워드를 완전히 없애고 분산원장기술을 이용해 한 번 사용하고 영원히 사라지는 일회성 인증키를 발행할 수 있게 한다. 회사 관계자는 "보안성·간편성·편의성이 특징"이라며 "국내 및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고객 계정 탈취 방지를 위해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요구하는 통신, 금융, 이커머스 등의 분야에 상용화된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술은 지난 9월 UN 산하 ICT 전문기구인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에서 국제표준으로도 사전채택된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유권해석을 득하며 국내 금융시장으로의 본격 진입을 시사했다. 전승주 에프엔에스벨류 대표이사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내외 정보통신분야 표준개발기구로부터 당사 기술의 상호운용성과 우수성을 입증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하면서 “분산원장기술 기반 패스워드리스 인증기술의 표준 2관왕으로 국내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2-06 14:30:34모든 미래는 빠짐없이 과거가 된다. 미래는 신체를 관통해 지금껏 지나온 인생의 궤적을 과거로 종종 이끈다. 우리를 과거로 몰아붙이는 것은 미래다. 시간은 하나의 연속체 즉 끊임없는 연속적 흐름이 아니다. 기원으로 돌아가는 과거는 뒤로 잡아당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미는 것이다. 격렬한 투쟁을 통해 자신의 토대를 세우는 만큼만 과거와 미래가 나눠진다. 과거와 미래는 직선이 아니다. 미래는 낙관적이거나 희망적인 이정표가 아니다. 과거와 미래사이는 순환궤도를 도는 기차와 같다. 미지의 세계를 향해 진격하다 과거로 되돌아가는 것. 미래는 이토록 평범하다. 화려하고 희망섞인 미래가 펼쳐지는 곳은 영화에서나 가능할 뿐 현실은 미래를 그렇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미래는 가능성으로만 존재하기에 과거에 늘 속박되고 과거를 규정한다. 미래의 속살은 과거와 잇닿아 있고 거기서 출발하며 다시 돌아온다. 그래서 현재는 늘 매개물이다. 연결과 접합, 지속으로 세계를 작동시키는 실존물이다. ■미래의 고고학 미래의 선취는 과거를 돌아보고 탐색하는 행위다. 고고학은 여기서 늘 유효했다. 과거에서 미래의 실루엣을 떠올릴수 있을 테니까 말이다. 펼쳐진 미래는 과거의 회귀다. 다만 동일한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닌 차이의 반복이다. 반복은 미래를 향해 거침없이 뻗어나가는 엔진이다. 과거를 돌아보는 일은 역사라 칭한다. 역사는 스토리다. 스토리는 장대한 서사로 이어지고 서사는 역사를 만든다. 역사를 잊는 것은 과거를 잊는 것과 진배없다. 인간은 서사에서 살고 서사에서 죽는다. 모든게 서사다. 서사는 삶을 경계짓고 구획지으며 내달린다. 정보는 휘발성이다. 끊임없이 사라지고 대체된다. 서사는 맥락과 이야기, 삶 그 자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기에 방향성을 띤다. 독일 철학자 한병철은 곧 사라져 버릴 정보에 휩쓸려 자신만의 이야기를 잃은 사회, 내 생각과 느낌과 감정을 말하지 못하고 입력한 정보를 앵무새처럼 내뱉는 사회의 끝은 서사 없는 '텅 빈 삶'이라고 탄식한다. 합목적성은 서사라는 씨줄과 날줄을 통해 인간의 행위와 목적을 정당화하는 기제다. 하지만 미래만 타령하는 멍청이들이 늘 역사를 비웃고 희화화시킨다. 실체없는 목적을 향해 총동원령을 내리고 윽박지른다. 목적과 수단은 경계가 없다. 목적을 이루면 다 된거다. 이유는 묻지 않는다. 결과가 원인을 뒤집고 수단이 모든걸 평정한다. 목적은 부실해진다. 부실한 목적으로 불온한 욕망이 싹튼다. 욕망은 자발적이고 본능적이다. 자본주의는 이를 비튼다. 계속 욕망하라고, 만족하면 삶이 붕괴한다고. 겁을 주고 공포를 심어준다. 욕망을 욕망하는 것이 현대인의 표상이다. 온몸을 관통하고 공포를 이겨내는 견디는 자세가 필요한 이유다. 후기자본주의는 공포를 바탕으로 유지된다. 채무를 기본으로 모든 삶의 형태를 속박한다. 부채는 자본주의의 총아다. 부채 없는 자본주의는 붕괴한다. 그러나 부채로 쌓아올려진 부도 언젠가는 붕괴할 운명에 처한다. 영원성과 지속성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영원을 강조하고 100세 시대를 부르짓는건 금융과 의료산업이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인간의 유한성을 잊고 영원성을 강조하는 것은 허황하고 불편한 미래다. 미래속의 폐허는 이런 식으로 조직화된다. 영원은 믿음의 구조를 강화시킨다. 믿음은 이 영원을 위해 현실에 복무하는 것이다. 추악한 현실을 참는 것이라고. 그러다보면 찬란한 미래가 온다는게 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다. 이데올로기는 실재를 왜곡하고 비실재를 추앙한다. 현실을 잊고 밝은 미래만 보라고 유혹한다. 믿음의 체계는 독버섯처럼 자라난다. 실재없는 믿음이. 정부를 믿고 국가를 믿어야 한다고 말이다. 늘 정부와 국가로부터 배신당하고 외면당하는 건 이런 근거없는 믿음의 체계를 맹신한 대가다. ■난파선과 구경꾼 역사를 낙관할수 있는 것은 언제나 과거의 기억, 미래의 통찰로부터 주어진다. 이런 자질은 곧 문학의 자질이고 문학의 구원으로 이어진다. 역사는 영웅,지도자 등 중심인물들이 아닌 주변부 인물들이 펼쳐 나가는 미래 공간이다. 역사의 주변부를 배회하는 보헤미안적 인물들은 쉽사리 현실에 투항하거나 타협하지 않는 속성을 지닌다. 이들이 역사의 주인공으로 승화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공식적인 역사의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역사를 만들어가는 이름없는 주변부적 존재들과 열패자들은 세계 건설이라는 미래에 늘 호출당한다. 하지만 인간은 자기가 주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재단의 순전한 대상이다라는 것을 곧잘 망각한다. 괴테는 1814년 시와 진실이라는 책에서 "사람들은 지상의 일에서는 실제로 새로운 분야가 개척되는 일은 좀체 없음을 잊은 채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주장했다. 배가 다가오면 물은 갈라졌다가 지나가면 다시 모인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오류를 밀어내고 길을 열어도 뒤에서 자연의 법칙에 따라 눈 깜짝할 사이에 다시 모여들어 길을 막아버린다"라고 진보와 몰락 모두 똑같이 잔잔한 수면만 뒤에 남길 뿐이라고 썼다. 그래서 미래의 표상은 바다위의 난파와 같다. 난파는 미래의 표상이자 회피하고 싶은 현실이라는 이중적 속성을 보인다. 암초와 소용돌이로 가득 찬 바다의 삶에서 생기는 난파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곧잘 인간의 운명과 비견된다. 인간은 아무리 노력해도 난파가 불가피한 지점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수 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 존재는 구경꾼이라는 처지에 직면한다. 각종 재난과 재해를 구경하면서 실존의 안도감을 느낀다.아니 솔직히 말해 구경꾼이 돼야 온갖 현상의 복잡함과 어려움을 헤쳐 나갈수 있는 관조적 태도를 견지할수도 있다. 난파와 구경꾼은 인간의 실존이다. ■미래에 중독된 인간 호출되는 것은 늘 현재로, 현재의 시제는 언제나 미래진행형이다. 현재는 행동을 유발하며 행동은 극히 짧은 순간 미래가 된다. 인간은 미래에 중독된 종이다. 미래를 사는 비용은 불안이다. 불안이 내장된 채 인간은 미래로 달린다 진화적으로 기억은 과거를 호출하고 호출은 현재가 되며 행동은 미래를 전제하도록 설계됐다. 중독은 습관이 된다 목적지향적 사고가 반복이 되면 습관이 된다.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반복된 집착은 이같은 과정을 동반한 채 자동반응으로 작동한다. 그런데 미래는 현재에 수반된, 내장된 목적이 실현되는 어떤 것이다. 현실을 직시히지 않고 무시한 미래는 공허하다 미래가 힘든 현실을 참으라고 꼬드기거나 미래의 환상을 적극 강조하며 현실의 참상을 지우며 추상의 계곡으로 종종 추락한다. 그러나 과거는 기억할수 있지만 미래는 가능성과 상상력 속에서만 존재한다. 역사는 공허함을 싫어하기에 인간은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갈수 밖에 없다. 끊임없는 성장은 곤잘 미래의 강력한 지지대로 호출된다. 성장이 없는 미래는 없기에 성장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잡는다. 그러나 영광의 30년대가 저물어간 1970년대에 영원할 것으로 보였던 생산성은 멈췄다. 그 이후로는 이전에 달성했던 경제성장이 이뤄진 적이 없다. 산업시대가 저물고 정보혁명 시대가 열리면서 성장은 다시 재가동됐다. 빅테크 기업들의 주도로 이뤄진 이런 정보시대도 양극화와 분열을 통한 독점사회로 복귀했다. ■블록체인이 미래다 우리의 미래는 무엇일까. 탈중앙집중화를 통한 분권화 수평적 체제가 대안적 미래다. 블록체인으로 대표되는 네트워크가 그 모델이다. 각 개인의 독립적 자율적 주체를 형성하기 위한 사회구조적 개혁이 시대정신이어서다. 명령과 감시 통제가 아닌 개인들이 자율적으로 독립된 삶을 영위할수 있는 환경의 변화에서 미래는 벼락같이 다가온다. 분산되고 네트워크화된 불록체인은 화페경제에서만 작동하는게 아니다. 사회조직의 전 부문에 걸쳐 응용할수 있는 민주적 원리다. 블록체인이 미래다. 탈중앙화, 분산을 통한 환경 변화는 기존의 수직적이고 중앙적 구조를 혁파할 것을 요구한다. 블록체인은 제 4의 물결이다. 정보혁명이 그리는 미래는 블록체인의 물결을 누가 먼저 올라타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법제화에 속속 나선 외국에 비해 아직 법제화도 마련하지 못한 우리사회는 미래에 뒤쳐질수 밖에 없다. 미래는 구조적 변화가 선결과제다. 낡고 수직적인 구조를 그대로 둔 채 장미빛 미래는 그려질수 없다. 생산방식의 변화는 사회 전 부분의 변화를 요구한다. 분권화를 제대로 하지 못한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어렵다. 각각의 부분이 독립된 자율적 주체로 기능하는 사회에서는 미래가 준비된다. 정보 경험 지식이 네트워크에 축적되고 이는 미래의 창발성의 토대로 작용한다. 중앙이 없어도 작동하는 매커니즘은 투입된 노동량이 적어도 효과는 큰 법이다. 이런 면에서 우리 사회는 기능적 교착상태다. 중앙의 명령과 통제에 익숙한 문화에서는 새로운 미래가 창출되지 않는다. 오로지 특정한 방향만 바라보는 태도가 고착화한다. 다원화, 분권화라는 코드를 수용하기에 역부족이다. 감시와 통제, 명령과 복종이라는 사회의 문법은 과거라는 낡은 문화가 미래를 잡아당기는 형국이다. 블록체인은 '신뢰'의 기술이다. 신뢰를 연결해주고 중개해주던 영역을 디지털이 보증해주는 일대일 신뢰관계를 축적할수 있도록 해준다. 신뢰관계에 이어 거래의 완결성까지 보장하는게 특징이다. 이런 파괴적이고 혁신적인 변화의 물결을 막을수는 없다. 블록체인은 이미 변화를 주도하고 있고 그 임계치를 넘어섰다. 세계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암호화폐(가상자산)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법제화와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장기적으로 가상자산은 글로벌한 화폐 또는 통화로 활용될 공산이 크다. 달러패권이 암호화폐로 넘어가는건 시간문제다. 미래를 창조하지는 못해도 준비는 해야 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1-28 19:03:14가상자산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될 때 심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 주축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주요 항목을 공개한 것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22일 닥사(DAXA)가 공개한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상자산 구조의 내재적 위험 △비식별화에 따른 불투명성 △가상자산의 증권성 △가상자산의 자금세탁 악용 가능성 등에 따라 국내 거래소에서 코인 심사가 진행된다. 가상자산의 거래지원 재개에 대한 기준도 세웠다. 위기상황에 해당해 공동대응으로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를 한 경우 △종료된 날로부터 일정 기간이 지났는지 △일정 기간이 지났다면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됐는지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큰 틀에서는 가이드라인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높다. 닥사 회원사인 5대 거래소는 "닥사의 출범은 자율규제로 시작됐고, 이에 대한 회원사의 의지는 여전히 공고하다"며 "자율 규제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공백이 있다면 5개 회원사가 합심해 보완해 나가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정적인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불록체인업계 관계자도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자율 규제'라는 흐름 자체가 입법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며 "입법 전 단계,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흐름 속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코인거래소에 대해 '깜깜이 상장' '상장 브로커'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왔다"며 "질서가 없는 무법지대에 자율 규제 가이드라인은 환영돼 마땅하다"고 부연했다. 세부적인 문구에 있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라는 평가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 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하는데 '보여주기식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 것 같아 다소 실망스럽다"고 토로했다. 가상자산업계에 있는 한 변호사는 "닥사가 아직 법정 협의체로서의 권위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최선일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이 만들어지면서 닥사에 법적 지위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3-22 18:11:02[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이 국내 거래소에 상장될 때 심사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이 주축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주요 항목을 공개한 것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깜깜이 상장 등 해소될 것" 22일 닥사(DAXA)가 공개한 거래지원 심사 공통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가상자산 구조의 내재적 위험 △비식별화에 따른 불투명성 △가상자산의 증권성 △가상자산의 자금세탁 악용 가능성 등에 따라 국내 거래소에서 코인 심사가 진행된다. 가상자산의 거래지원 재개에 대한 기준도 세웠다. 위기상황에 해당해 공동대응으로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를 한 경우 △종료된 날로부터 일정 기간이 지났는지 △일정 기간이 지났다면 거래지원 종료 사유가 해소됐는지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큰 틀에서는 가이드라인을 환영하는 목소리가 높다. 닥사 회원사인 5대 거래소는 “닥사의 출범은 자율규제로 시작됐고, 이에 대한 회원사의 의지는 여전히 공고하다”며 “자율 규제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공백이 있다면 5개 회원사가 합심해 보완해 나가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안정적인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불록체인업계의 A관계자도 "디지털자산 관련 입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자율 규제'라는 흐름 자체가 입법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며 "입법 전 단계,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들어오는 흐름 속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코인거래소에 대해 '깜깜이 상장' '상장 브로커' 문제가 꾸준히 지적돼왔다"며 "질서가 없는 무법지대에 자율 규제 가이드라인은 환영돼 마땅하다"고 부연했다. ■위믹스 겨냥 지적도 그러나 상폐가 된 종목은 일정 기간이 지나야 재상장이 가능하다고 명시한 것이 상장폐지 두 달 만에 코인원에 재상장한 위믹스를 겨냥한 문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블록체인업계 A관계자는 "최근 금융위원회와 가상자산사업자 간의 간담회에서 '재상장에는 쿨 타임이 필요하다'는 경고성 발언이 있었다"며 "그런 배경이 가이드라인에 적용된 듯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금융위 등 금융당국과의 소통에서 나온 이번 가이드라인은 업계에서 나온 '닥사 무용론'을 적극적으로 방어한 결과"라며 "가이드라인이 나오면서 다른 4개의 거래소는 위믹스를 상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닥사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이 특정 가상자산을 겨냥하거나 의식해서 만든 규정은 아니기 때문에 위믹스에 대해서도 소급 적용을 강제하진 않을 것"이라며 "거래지원 중인 모든 가상자산은 주기적으로 위험성을 판단하는 등 별도의 모니터링을 거칠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가상자산시장의 건전화 취지를 위해 회원사들이 더욱 노력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부적인 문구에 있어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라는 평가도 있다. 업계의 C관계자는 "건전한 가상자산 생태계 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하는데 '보여주기식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 것 같아 다소 실망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는 "'내재적' '중대한' 등 두루뭉술한 표현이 많다. '비식별화에 따른 불투명성'은 어떤 것을 기준으로 비식별화를 이야기할 것인지, 불투명성의 정의는 어디까지인지 나오지 않았다"며 "'가상자산의 증권성' 판단은 거래소가 아니라 금융당국에서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의 D관계자는 "닥사가 아직 법정 협의체로서의 권위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최선일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관련 법안이 만들어지면서 닥사에 법적 지위를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3-22 15:20:40[파이낸셜뉴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한국은행의 모의실험이 마무리된 가운데 CBDC 도입을 위해서는 신뢰성 있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CBDC는 현금과 요구불예금을 불완전하게 대체하는데 CBDC가 현금과 요구불예금을 20% 대체할 경우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0.19%까지 소폭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BDC는 중앙은행을 뜻하는 'Central Bank'와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를 합친 용어로, 비트코인 등 민간 가상화폐와 달리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다. CBDC 도입 과제는 신뢰성 있는 인프라 구축 8일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한국은행의 준비와 비전'을 주제로 개최한 2022년 지급결제제도 컨퍼런스에서 CBDC 도입을 위해 신뢰성과 안정성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동엽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은 "CBDC는 신뢰성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법정 통화로서 가상자산과 차이가 있으며, 금융안정성이나 정보관리 등 CBDC와 관련한 다양한 우려점을 줄여나가는 것이 성공적인 도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요가 관건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서 수요가 더 클 수 있다고 예상했다. CBDC의 편의성이 금리이익보다 크다면 CBCD는 요구불예금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이럴 경우 이자 지급에 대한 설계 방법이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 강환구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실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CBDC는 현금과 요구불 예금을 불완전하게 대체할 것"이라며 "CBDC가 현금만 대체하는 경우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지만, 요구불예금 기능도 일부 대체한다고 하면 은행산업 구조에 따라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요구불예금 기능 대체땐 금융산업에 영향 은행산업이 독점이라고 가정하면 실물경제에 영향이 없지만 은행산업을 완전경쟁으로 가정하면 예금이 감소하고 대출금리가 높아지는 등 실물경제에 소폭 부정적인 영향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에 CBDC가 현금과 요구불예금을 20% 대체할 경우 GDP를 최대 0.19% 위축시킬 수 있고, 다만 이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했다. 이승덕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급결제 수단에서의 신뢰는 안전한 지급보증수단이나 자산"이라며 "정보의 흐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와 같이 금융인프라가 잘 갖춰진 경우 CBDC에 대한 민간의 수용성은 의문"이라며 "CBDC는 안전한 금융자산을 공급해 경제금융에 기여하는 기능을 해야한다"고 했다. CBDC를 발행하는 국가의 신뢰문제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강 실장은 "뱅크런이나 디지털런 같은 금융안정 차원의 문제가 최소화되도록 제도를 도입해야하고 금융위기시 효율적인 사용에 대한 추후 연구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정경영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디지털 상황에서 CBDC의 필요성은 불록체인 도입과 같은 탈중앙화에 대한 반작용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통화가 분산화될 때 국가 기능에 대한 고민이 있고 이에 CBDC 필요성이 거론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2-11-08 16:37:34[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는 ICT 분야의 최우수 유무선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ICT AWARDS KOREA 2022’ 시상식에서 기술혁신 부문 통합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사단법인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IT 큐레이션 매거진 ‘디지털 인사이트’가 주관하며 디지털 혁신의 미래와 웹 3.0시대를 리드하는 IT 혁신 우수 웹사이트와 앱을 선정하는 행사이다. 한 해 동안 새롭게 구축되거나 개편된 유무선 PC, 모바일 웹, 앱, 디지털 플랫폼, 메타버스 등 프로젝트 중 선정하며 통합 대상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신한라이프가 출품한 ‘2022 로지와 함께 썸머’ 사이트는 디지털 기술혁신 통합대상 분야 △웹·앱 성능 △데드링크 오류 부분 △플랫폼 적합성 △UX·UI 사용성 △미래지향적 기술 사용 △기능과 기술 완성도 △비용절감 효과 △불록체인 △메타버스 등의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이트는 영업활성화 프로모션 내용을 설계사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프로모션 기간 중 본인의 업적을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성취감을 높이고 매일 변동되는 순위를 보며 계약 현황 관리가 가능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8-19 10:4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