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신보다 실적이 좋은 동료 배달 기사들의 오토바이 제동장치를 훼손한 40대 배달 기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김승주)는 재물손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48)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5일 오전 4시께 청주 수곡동과 분평동 일대 상가 등에 세워진 오토바이의 브레이크 호스를 공구용 가위로 절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훼손한 오토바이는 총 6대이며, 그는 범행 당시 폐쇄회로(CC)TV를 피하기 위해 우산을 쓰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오토바이 기사들은 제동장치가 망가진 사실을 모르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다 사고를 당할 뻔하거나 넘어져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배달업에 종사하는 A씨는 동료 기사들이 가까운 목적지로 여러 건의 배달을 해 자신의 실적이 나빠지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해자들의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하면서 "피고인이 폭력 범죄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점, 피해자들과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0-23 07:16:46[파이낸셜뉴스] 경북 영덕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행인들을 덮쳐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영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28분께 영덕군 병곡면의 한 휴게소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휴게소 계단을 내려오던 행인들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50·60대 남성 2명이 크게 다치고 60대 여성 1명이 경상을 입었다. 특히 50대 남성의 경우 양다리가 절단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0-19 23:03:21【파이낸셜뉴스 인천= 권준호 기자】 페라리가 30일 자연흡기 프론트 미드 12기통, 괴력의 2인승 모델인 '페라리 12 칠린드리'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했다. 엠마뉴엘레 카란도 페라리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은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신차 '12칠린드리'를 소개하며 "페라리의 현재 뿐 아니라 미래를 책임질 차"라고 자신했다. "최고 수준의 편안함, 혁신기술로 탄생한 뛰어난 성능, 무엇보다 순수한 운전의 스릴을 모두 만족시키고 있는 차"라고 강조했다. 페라리는 이달 초 미국 마이애미에서 세계 최초로 12칠린드리를 공개한 데 이어, 이날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행사를 열었다. "여느 아시아 국가에 비해, 신차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는 게 페라리 측의 설명이다. 페라리는 지난해 페라리 우니 베르소 전시와 12기통 SUV 푸로산게의 아시아 지역 첫 공개 장소로 한국을 택한 바 있다. 한국시장 공들이기에 들어간 것이다. 이날 공개된 칠린드리는 ‘실린더'의 이탈리아어로 페라리 특유의 철학을 담은 게 특징이다. 페라리에 따르면 12칠린드리는 1950년대와 1960년대 그랜드투어러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우아함과 폭넓은 사용성, 성능의 조화를 갖췄다는 게 페라리 설명이다. 최고출력 830cv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경주용 드라이빙의 스릴과 폭넓은 사용성을 갖춰, 페라리 팬을 위한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밖에도 능동적 공기역학 장치, 엔진룸의 조형적, 기계적 아름다움을 보다 자세히 볼 수 있는 보닛 등을 차에 담았다. 물 흐르듯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 절단선을 제거한 매끄러운 표면 등이 특징이다. 카란도 총괄은 "12칠린드리는 과거 모델과 달리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12칠린드리 섀시는 100% 알루미늄과 2차 합금을 사용해 제작됐다. 페라리 측은 새로운 섀시가 비틀림 강도 개선 및 중량 감소, 넓은 공간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12칠린드리의 엔진은 830cv의 힘을 낼 수 있다. 최대회전수는 9500rpm이다. 공기역학 및 동역학 성능은 첨단기술을 통해 더 정교해졌다. 페라리 관계자는 "리어스크린에 자연스럽게 통합된 능동적 공기역학 장치는 고성능 주행 상황에서만 작동해 최대 50㎏의 다운포스(운동하고 있는 물체를 아래쪽으로 내리누르는 공기의 힘)를 만든다"며 "추가 센서를 탑재한 브레이크-바이-와이어는 정밀하고 강력한 제동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신차 가격은 이탈리아 기준 39만5000유로(약 5억870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내 판매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12칠린드리를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라며 “12칠린드리를 통해 국내 페라리 철학의 정수와 대체불가한 12기통 엔진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5-30 14:20:53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말까지 꿈의 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2배로 확장한다. 아라미드 펄프 생산량도 내년 하반기까지 2배로 늘린다. 태광산업 등도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는 등 국내 주요 섬유소재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인 아라미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는 220여억원을 투자해 구미 공장에 아라미드 펄프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내년 하반기 증설이 마무리되면 이 공장의 아라미드 펄프 생산능력은 기존 1500t에서 3000t으로 두배가 된다. 아라미드 펄프는 '마법의 실'이라고 불리는 꿈의 첨단 소재인 아라미드를 원료로 만든다. 고분자 폴리아마미드 섬유인 아라미드는 분자구조에 따라 고강도와 내열성을 갖고 있으며 내한성, 절연성, 내약품성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방탄복, 내열, 방호재 등 방탄 복합 소재 △타이어코드, 고무 호스, 벨트 등 섬유 보강재 △광케이블 소재 △브레이크 패드, 클러치, 개스킷 등의 보강재로 사용된다. 아라미드 펄프는 이런 아라미드 원사를 절단한 뒤 물리적 마찰을 가해 부스러기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아라미드 펄프를 보강재로 사용하는 브레이크 패드는 강섬유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기존 브레이크 패드 대비 분진이 70% 감소해 친환경적이다. 코오롱인더는 환경규제 강화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맞춰 아라미드 펄프와는 별도로 올해 말까지 7500t 규모의 아라미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코오롱인더 생산능력의 100%에 해당하는 규모로 완공시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생산능력은 1만5000t까지 늘게 된다. 이를 통해 5G 통신망, 전기차 등 빠르게 증가하는 첨단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노수용 코오롱인더 노수용 아라미드 사업부장은 "이번 펄프 증설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아라미드 원사 생산라인 증설 완료 후 풀판매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라미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고객이 찾을 수 밖에 없는' 코오롱인더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다른 섬유화학기업들도 아라미드 생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말 기준 국내 아라미드 생산능력은 1만7250t 수준으로 글로벌 전체 생산능력(12만8000t)의 13.5% 수준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21년 2200t을 증설해 현재 3700t까지 규모를 늘렸다. 태광산업은 2025년까지 1450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5000t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증설 일정이 마무리되면 국내 아라미드 생산능력은 2025년 2만7700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5-10 18:04:52[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말까지 꿈의 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2배로 확장한다. 아라미드 펄프 생산량도 내년 하반기까지 2배로 늘린다. 태광산업 등도 생산능력 확대를 추진하는 등 국내 주요 섬유소재 기업들이 미래 먹거리인 아라미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는 220여억원을 투자해 구미 공장에 아라미드 펄프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내년 하반기 증설이 마무리되면 이 공장의 아라미드 펄프 생산능력은 기존 1500t에서 3000t으로 두배가 된다. 아라미드 펄프는 '마법의 실'이라고 불리는 꿈의 첨단 소재인 아라미드를 원료로 만든다. 고분자 폴리아마미드 섬유인 아라미드는 분자구조에 따라 고강도와 내열성을 갖고 있으며 내한성, 절연성, 내약품성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방탄복, 내열, 방호재 등 방탄 복합 소재 △타이어코드, 고무 호스, 벨트 등 섬유 보강재 △광케이블 소재 △브레이크 패드, 클러치, 개스킷 등의 보강재로 사용된다. 아라미드 펄프는 이런 아라미드 원사를 절단한 뒤 물리적 마찰을 가해 부스러기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아라미드 펄프를 보강재로 사용하는 브레이크 패드는 강섬유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기존 브레이크 패드 대비 분진이 70% 감소해 친환경적이다. 코오롱인더는 환경규제 강화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에 맞춰 아라미드 펄프와는 별도로 올해 말까지 7500t 규모의 아라미드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코오롱인더 생산능력의 100%에 해당하는 규모로 완공시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생산능력은 1만5000t까지 늘게 된다. 이를 통해 5G 통신망, 전기차 등 빠르게 증가하는 첨단산업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노수용 코오롱인더 노수용 아라미드 사업부장은 "이번 펄프 증설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아라미드 원사 생산라인 증설 완료 후 풀판매 시점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라미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고객이 찾을 수 밖에 없는' 코오롱인더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다른 섬유화학기업들도 아라미드 생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말 기준 국내 아라미드 생산능력은 1만7250t 수준으로 글로벌 전체 생산능력(12만8000t)의 13.5% 수준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21년 2200t을 증설해 현재 3700t까지 규모를 늘렸다. 태광산업은 2025년까지 1450억원을 투자해 아라미드 생산능력을 5000t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주요 증설 일정이 마무리되면 국내 아라미드 생산능력은 2025년 2만7700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OBJECT0#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5-10 14:38:10[파이낸셜뉴스] 충북 청주에서 주차된 오토바이 6대의 브레이크 제동 장치를 고의로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2시12분쯤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골목길에서 오토바이 브레이크 호스가 절단된 것 같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공개된 CCTV 영상에 따르면 복면을 쓴 한 남성은 검은색 우산까지 들고 오토바이 근처에 다가왔다. 오토바이 주변을 잠깐 살펴보더니 주머니에서 가위로 추정되는 물건을 꺼내 앞바퀴와 뒷바퀴에 차례대로 손을 댔다. 불과 20여 분 뒤 이 오토바이를 타고 야간 배달에 나섰던 운전자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제동 장치가 고장 난 오토바이는 이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인근 건물로 돌진했다. 운전자는 얼굴과 허리를 다쳐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한 동네에서만 모두 오토바이 6대가 같은 피해를 입었다. 오토바이 브레이크가 훼손된지 모르고 운행을 하다가 부상을 당한 운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제동이 안 됐다”며 “상상도 못 한 상황에서 운행 중 전도돼 안면이 갈리고 갈비뼈와 팔이 골절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브레이크를 자른다는 것은 살인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섰다. 다만 당시 비가 내려 용의자가 우산을 쓰고 있던 탓에 신원 특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를 붙잡는 대로 범행 동기와 여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4-11 06:36:33[파이낸셜뉴스] 수년간 내연 관계에 있던 여성의 남편 차량 밑으로 들어가 고의로 브레이크를 파손한 남성이 법정에 서게 됐다. 경북 포항시에 사는 A씨는 지난 4월 17일 지인들과 모임을 하고 있었다. 주차장 관리자는 당일 오전 2시쯤 누군가 A씨 차량 밑으로 들어가 5분가량 머물다 나오는 장면을 폐쇄회로(CC)TV에서 보고, A씨에게 차를 가지고 귀가하면 위험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CCTV 영상을 보니 한 남자가 주차장으로 진입한 후 잠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신속하게 A씨의 차 밑으로 들어갔으며 일을 마친 뒤에는 차 밑에서 빠르게 빠져나와 사라졌다. A씨가 차량을 확인하니 브레이크 오일선이 절단됐고 차량 밑에는 오일이 흘러나와 고여 있었다고 한다. 두려웠던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난 사실은 더 충격적이었다. 경찰의 추적 결과 브레이크를 파손한 남성은 A씨의 아내와 3년간 내연 관계에 있던 사람이었으며, 사건 당일 A씨를 몰래 따라와 새벽까지 기다렸다 범행을 저지른 것이었다. A씨는 내연남이 자신을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주장했고 경찰도 살인 미수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내연남에게 살인의 고의성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그의 휴대전화 포렌식은 물론 통화 내역, 문자 발송, 보험 가입, 동선, 평소 행실 등을 살폈으나 살인 미수 혐의를 적용할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지난달 초까지 4개월간의 조사를 마치고 내연남을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넘겼고 오는 21일 재판이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여러 정황을 종합한 결과 내연남이 사건 당일 단독으로 우발적인 범행을 벌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담당 검사와 소통하며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내연남이 살인미수가 아닌 특수재물손괴죄만 적용받는다는 사실 에억울하다는 입장이다. A씨는 "브레이크가 파손된 차량을 몰고 가다 사고가 났어야 살인 미수죄로 처벌하는 것이냐”며 “그날 이후 매일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불안하게 지내고 있으며 일도 못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나에게 한번도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았으며 어떠한 보상도 얘기하지 않았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12 11:55:10[파이낸셜뉴스] 세계적 공구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가 자사 브랜드 '스탠리'를 통해 작업효율과 제품수명을 늘린 ‘FATMAX V20’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스탠리는 지난 6월부터 FATMAX V20 시리즈로 드릴 4종, 배터리 2종, 멀티커터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는 그라인더, 원형톱, 컷쏘를 출시했다. 해당 시리즈는 스탠리만의 'FATMAX 브러쉬리스' 기술의 모터와 배터리를 적용했다. 스탠리 측은 이를 통해 메모리 현상 없이 제품 수명을 연장시키고 자가 방전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메모리 현상이란 완전히 방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전을 반복적으로 할 경우 배터리 최대용량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신제품 중 하나인 그라인더(SCG400K)는 모터 최대 무부하 회전수가 9000RPM이다. 3포지션 보조핸들을 적용했다. 사용 시 분실하기 쉬운 스패너는 보조핸들 안쪽에 수납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별도 공구 없이도 탈부착이 가능한 원터치 가드를 적용했다. 거친 작업환경에서도 제품을 보호하고 모터 열을 배출하도록 알루미늄 재질 기어박스로 제작됐다. 컷쏘(SBR310)는 분당 스트로크가 3200SPM이다. 2단 속도조절 모드를 탐재해 자재에 맞춰 작업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D-Shape 핸들' 기술을 적용해 그립감이 좋다. 작업자가 제품 정면부에 위치한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를 이용해 어두운 장소에서도 작업이 용이하다. 원형톱(SBC550M2K)은 모터 무부하 회전수가 5000RPM이다. 날 직경이 190㎜, 베벨 각도가 56도로 최대 65㎜ 자재를 절단할 수 있다. 각도 고정이 가능하도록 베벨 각 멈춤쇠 기능도 있다. 스위치를 놓는 즉시 회전이 멈추는 'E-브레이크' 기술을 적용했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스탠리 FATMAX V20 시리즈는 제품력과 기술력을 모두 담아낸 섬세하고 효율적인 라인업이다”며 “앞으로도 스탠리블랙앤데커만의 기술력을 담아 파워와 성능, 편리함까지 모두 갖춘 스탠리 FATMAX V20 제품군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수습기자
2021-12-02 14:20:55[파이낸셜뉴스]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프리미엄 전동공구 브랜드 디월트가 20V MAX 충전 아웃도어 공구 시리즈 3종을 출시하며 정원용 공구 시장 공략에 나섰다. 2일 디월트 20V MAX 충전 아웃도어 공구 시리즈는 제품의 성능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편의성 강화에 집중한 제품이다. 지난 8월 20V MAX 충전 장대 전정기-헤지 트리머(DCMPH566N), 20V MAX 충전 장대 체인톱(DCMPS567N)을 선보인데 이어 20V MAX 충전 전정기-헤지 트리머(DCMHT563N)를 추가로 출시하여 라인업을 확대했다. 20V MAX 충전 장대 전정기-헤지 트리머는(DCMPH566N) 180도 회전 및 총 7개 각도로 조절이 가능한 각도 조절 헤드가 있어 작업자가 원하는 위치와 각도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날의 전체 길이 550mm, 날 사이 간격 25mm로 작업 시 자재가 날에 걸리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이중작동 날로 진동 발생을 줄여 강력한 작업 성능을 발휘한다. 20V MAX 충전 장대 체인톱은(DCMPS567N) 브러쉬리스 모터가 적용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작업 시 일정한 파워를 제공한다. 톱날을 1초 이내로 중지하여 킥백 현상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는 체인 브레이크 기능과 작업 시 자재를 안정적으로 고정시켜 편리하고 손쉬운 절단을 가능하게 하는 금속 버킹 스트립, 절단 그립으로 작업 안정성을 높였다. 20V MAX 충전 전정기-헤지 트리머는(DCMHT563N) 5.0Ah 배터리 체결 시 무부하 러닝타임이 최대 75분으로 작업 효율성을 증대시킨 제품이다. 날 사이 간격은 25mm로, 충전 장대 전정기와 동일하다.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그립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진동 발생이 적은 이중작동 날과 98dB의 낮은 작업 소음으로 작업자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홍성완 스탠리블랙앤데커코리아 대표는 "최근 세계 충전공구 시장은 이동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가벼우면서 강력한 파워의 제품군을 강화해가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작업자들이 작업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높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09-02 16:24:06코오롱인더스트리가 2370억원을 투자해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의 높은 온도에도 견디는 고강도 소재인 아라미드의 생산량을 2배로 늘린다. 아울러 5세대(5G) 이동통신, 전기차 등 첨단산업분야에도 공격적으로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4일 경북 구미의 아라미드 생산라인을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연 7500톤(t)에서 연 1만5000t으로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로 선발업체와의 간격을 좁히고 글로벌 아라미드 시장 톱티어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아라미드 시장은 5G 통신인프라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라미드 섬유는 가벼우면서도 높은 강도와 뛰어난 인장력을 지녀 5G용 광케이블을 내부에서 지지해주는 보강재 역할을 한다. 최근 전기차의 급속한 보급 추세도 글로벌 아라미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무거우면서도 높은 순간 가속력을 지녀 초고성능 프리미엄 타이어인 UHP 타이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처럼 고성능 자동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UHP 타이어에 적용하기 위한 아라미드 타이어코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979년 파라계 아라미드 기초연구를 시작한 이후 2005년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헤라크론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아라미드 사업에 진출했다. 헤라크론은 파라계 아라미드 제품으로 내열성 위주의 메타계 아라미드와는 달리 같은 중량의 철보다 인장 강도가 5배 강하고 500℃가 넘는 온도에도 견디는 내열성과 낮은 절단성을 가진 고강도, 고탄성의 첨단섬유다. 방탄복, 보호복, 광케이블, 타이어보강재, 마찰재(브레이크 패드) 등에 사용된다. 2017년 생산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헤라크론 사업을 총괄하는 강이구 코오롱인더 본부장은 "이번 증설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아라미드 시장 수요 증가에 발빠르게 대응해 높은 수익 창출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6-24 17: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