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릿지워터도 허리띠 졸라매기에 들어갔다. 뉴욕증시가 앞으로 20% 넘게 더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운용자산 한도를 정해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몸집을 줄이고, 감원도 진행하기로 했다. 레이 달리오 창업자가 회사 경영에서 손을 떼기로 한 이후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달리오는 오랜 후계 과정을 거친 뒤 지난해 10월 브릿지워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브릿지워터 최고경영자(CEO) 니어 바 디어는 1일(이하 현지시간) 직원들과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직원 8%를 감원하고, 주력 투자펀드 규모도 상한을 설정하겠다고 선언했다. 바 디어는 브릿지워터가 "비용을 줄이고, 자원과 회사 구조의 능동성을 높여야만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결정에 따라 브릿지워터 주력 펀드인 퓨어알파 펀드 운용규모 한도는 700억달러로 정해졌다. 시장 변화에 좀 더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운용한도를 제한하면서 직원 100명도 내보내기로 했다. 바 디어는 메모에서 브릿지워터가 기회와 위험 두 가지를 모두 마주하고 있다면서 이 여정을 함께 할 팀을 구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브릿지워터의 대규모 구조조정은 지난해 주식시장 폭락세 속에서도 엄청난 실적을 기록한 시터델을 비롯한 경쟁 헤지펀드들의 선전 속에 촉발됐다. 경쟁에서 밀려 시장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절박감이 감원 등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졌다. 브릿지워터 주력 펀드인 퓨어알파는 지난해 탄탄한 실적으로 출발했다. 상반기 32%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하반기 고전했고, 결국 지난해 전체 수익률은 9.5%에 그쳤다. 바 디어는 이날 브릿지워터의 새 주력 투자 포인트도 짚었다.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돌풍이 몰고 온 AI 붐과 기계학습(머신러닝) 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아시아 투자를 확대하고, 지속가능성과 매수 일변도의 주식 투자 전략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바 디어는 또 그동안 자신과 함께 브릿지워터를 이끌었던 마크 베르톨리니 공동 CEO가 물러나 외부 이사로 복귀한다면서 자신이 단독 경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달리오는 물러나면서 브릿지워터 구조를 대대적으로 뜯어 고친 바 있다. 2017년 CEO에서 물러난 뒤 2020년 브릿지워터의 투자 과정을 이끌 위원회를 설치했고, 지난달에는 캐런 카리놀-탐부를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로 앉혔다. 이로써 브릿지워터 CIO는 그레그 젠슨, 밥 프린스, 그리고 카리놀-탐부 등 3명으로 늘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3-02 04:14:42[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릿지워터의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가 후계 구도를 완료하고 경영에서 손을 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73세의 달리오가 자신의 표결권 전부를 이사회에 위임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경영 손 떼달리오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브릿지워터 투자위원회 소속으로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 3인 가운데 한 명이었다. 달리오는 경영권을 이사회에 넘겼으나 창업자 겸 CIO 멘토로 이사회에는 잔류하기로 했다. FT에 따르면 이날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니르 바 데아와 마크 베르톨리니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레이(달리오)의 브릿지워터 전환 작업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작업이 쉽지는 않았고, 늘 의견이 같은 것도 아니었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거의 모든 기업들이, 또 창업자들이 해내지 못한 일을 방금 마무리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업자가 주도하는 소규모 자산운용사에서 차세대가 성공적으로 주도하는 내성이 강한 금융사로 전환하는 일을 우리는 해냈다"고 강조했다. 전설적인 투자자달리오는 1975년 브릿지워터를 세워 운용자산 규모 1510억달러의 세계 최대 헤지펀드로 키웠다. 브릿지워터의 기업문화는 혁신적이다. 파격적인 투자뿐만 아니라 기업문화 자체가 '혁명적인 투명성'으로 유명하다. 직원들은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내놓는 것에 거리낌이 없다. 대화내용 녹음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상사가 책임을 부하직원에게 떠넘기는 등의 책임 떠넘기기가 불가능한 구조다. 이 같은 사내문화는 외부인들에게서 비판을 받기도 했고, 일부 직원들조차 적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금의 브릿지워터를 일구는 초석이 됐다는 평가다. 10년 넘게 걸린 경영권 전환달리오는 경영권을 후계자에게 넘기기 위해 10년 넘는 세월을 공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숱한 이들이 CEO 자리에 올랐다가 사라졌다. 그레그 젠슨과 모간스탠리 경영진 출신 에일린 머레이를 2011년 공동 CEO로 앉히면서 후계 작업이 시작됐다. 젠슨은 달리오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진 뒤 2016년 공동 CEO에서 물러났고, 공동 CIO로 남았다. 달리오는 애플 고위 간부였던 존 루빈스테인을 젠슨 후임으로 데려와 머레이와 함께 회사를 이끌도록 했다. 하지만 루빈스테인은 브릿지워터의 문화에 적응하지 못했고, 1년도 안 돼 회사를 떠났다. 공동 CEO 자리는 미국 육군 수색대 출신으로 보험사 간부였던 데이비드 매코믹에 돌아갔다. 브릿지워터는 성차별 논란도 겪었다. 공동 CEO였던 머레이가 2019년 떠나면서 "자신이 성차별 문제를 제기한 뒤 지연된 보너스 지급을 거부당했다"며 소송을 냈다. 매코믹은 단독 CEO가 됐지만 그 역시 올해 1월 상원의원 출마를 이유로 사퇴했다. 한편 브릿지워터는 코로나19 이후 주가 폭락으로 고전했으나 이후 주식시장 급등세에 큰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 주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두드러진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브릿지워터의 '퓨어알파펀드'는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34.55% 폭등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0-05 02:21:21[파이낸셜뉴스] 월스트리트 대형 증권사인 서스쿼해나 인터내셔널이 신입 직원 10주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포커 게임 100시간을 포함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돈을 벌려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신입 직원들에게 교육하기 위한 방법으로 서스쿼해나가 신입 사원들에게 최소 100시간은 의무적으로 포커 게임을 하도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박 승부사 기질을 갖고 있어야 성공적인 트레이더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인 셈이다. 이들은 뉴욕 증시가 폐장하는 오후 4시가 되면 트레이딩 플로어를 떠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교외의 본사에 마련된 포커룸으로 향한다. 서스쿼해나 공동 창업자인 제프 야스는 때때로 이 포커룸에서 벌어지는 카드 게임에 동참하기도 하고 신입 직원의 손 놀림을 지켜본다. 또 신입 직원들이 '허풍(블러핑, 속칭 뻥카)'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치는지도 관찰한다. 트레이더부터 기술 분석가에 이르기까지 서스쿼해나 직원 수천명은 회사가 매년 주최하는 포커 토너먼트에도 참가한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포커 시리즈(WSP)에도 나간다. 서스쿼해나 카드게임에서는 돈이 오가지는 않는다. 또 직원들이 딜러를 자청하기도 한다. 대신 포커 게임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직원들은 동료와 상사들로부터 후한 평가를 받는다. 경영진은 포커 게임을 많이 하면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실제 거래 성과가 높아진다고 판단하고 있다. 2013 WSP에서 12등을 한 야스를 비롯해 서스쿼해나 공동 창업자들은 카지노 게임을 통해 트레이더들이 어떻게 위험을 감수하고, 숨 막히는 시장 경쟁에서 어떻게 버틸지를 배울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포커 게임을 하려면 위험을 계산할 줄 알아야 하고, 불완전한 정보를 토대로 결정을 내려야 하며, 압박을 받는 가운데 생각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 번 결정에 수만달러가 오가는 결정을 순식간에 심각한 압박 속에 내려야 하는 것이 주식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결정을 내리는 것과 닮았다는 것이 서스쿼해나 창업자들의 판단이다. WSJ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에는 실제로 카드 고수들이 많다. '기업 사냥꾼'이라는 별명이 있는 칼 아이칸, 포인트72의 스티브 코언,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그레그 젠슨 등이 유명한 월스트리트 포커꾼들이다. 사바 자본운용의 보즈 웨인스틴은 숙련된 블랙잭 카드 카운터로 알려져 있다. WSJ에 따르면 서스쿼해나는 1987년 야스와, 또 야스의 포커 사랑을 공유하는 뉴욕주립대(수니·SUNY) 빙햄튼 동창들이 설립했다. 서스쿼해나는 양적 트레이딩과 시장 조성, 지속적인 반대 매매로 유명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9-08 05:58:16[파이낸셜뉴스] 텔레그램 딥페이크 사태가 일어나며 전국적으로 딥페이크에 대한 경각심이 일어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37차 국무회의에 참석해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영상물이 SNS를 타고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며 “명백한 범죄행위로 관계당국은 디지털 성범죄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전문가들은 이제라도 AI 기술이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는 법안을 마련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AI 생성물임을 알리는 워터마크를 의무적으로 도입하는 등 사람들이 가상 정보라는 사실을 인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의 카카오는 딥페이크에 대한 장치를 어떻게 마련했을까? 2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브레인의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에 대해 지난 3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도입했다.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딥페이크 허위 조작 정보 근절 방안의 하나로 이 같은 방안을 시행했다. 이는 최근 텔레그램 불법 동영상 사태가 일어나기 전인 작년 12월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4·10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 기간인 현재 유권자를 상대로 한 AI 기반 딥페이크 제작·편집·유포·상영·게시가 금지된 데 따른 조처였다. 카카오는 인물을 기반으로 한 AI 생성물에 대한 공유가 더 활발히 이뤄지는 만큼, 카카오톡 채널 '칼로 AI 프로필' 기능에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먼저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미지 생성 웹 기반 전문가 도구인 '칼로.ai'에도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에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을 공급한 회사는 스냅태그다. 스냅태그는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 기반의 IT 기업이다. 칼로로 이미지를 생성할 경우 스냅태그의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이미지 전체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를 스냅태그 AI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비가시성 워터마크를 자동으로 감지해 해당 이미지의 출처와 삽입된 비가시성 워터마크의 유니크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유니크 코드는 비가시성 워터마크의 고유 번호이며, 해당 코드를 통해 워터마크 적용 여부부터 AI의 출처, 세부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워터마크 적용 여부 판별에 추가해 원본 데이터 없이 워터마크 적용 여부와 함께 내재된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지난 4월 스냅태그 민경웅 대표는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AI 이미지의 가짜뉴스, 딥페이크 등과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생성형 AI 업계 전반에 걸쳐 이러한 워터마크 기술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카오브레인 칼로를 비롯해 다양한 생성형 AI 업체에 비가시성 워터마크가 도입돼 안전한 AI 환경을 만들어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스냅태그도 비가시성 워터마크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추가로 스냅태그는 최근 디지털 휴먼 AI기업인 클레온과 딥페이크 등 AI 콘텐츠의 부정 사용을 방지하는 디지털 휴먼 부정사용 방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PC 또는 앱 내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휴먼에, 눈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가 서버 없이 이용자 기기에서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클레온과 함께 출시한 솔루션과 관련해 민경웅 스냅태그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생성 AI 8대 핵심 과제' 중 AI기술의 안정성 및 신뢰·윤리 확보,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 뉴스 대응에 대한 모범 선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스냅태그는 2022년 시리즈A 투자유치에 이어 지난 7월 시리즈B 투자까지 마친 신생 업체다. 시리즈A는 브이아이피자산운용, 타그리스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시리즈B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카카오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로 부터 투자률 유치했다. 스냅태그는 최근 시리즈B 투자유치를 발판 삼아 회사의 비가시성 워터마크 기술이 더욱 다양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힘을 쓰고 글로벌 기술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28 14:10:44[파이낸셜뉴스] #. 자산배분의 대가 레이 달리오(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는 최근 어떤 주식을 가장 많이 사고, 어떤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았을까.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홈화면을 전면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주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홈 화면을 신설한 것. 즉 MTS 접속 시간에 따라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국내주식 홈이 우선 노출되며 이후에는 해외주식 홈으로 전환된다. 특히 △배당락이 임박한 미국주식 △핫한 미국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랭킹 △투자 대가의 포트폴리오 등 해외투자 관련 콘텐츠도 홈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유용하다. 홈 화면을 통한 투자정보도 다변화됐다. 주요 증시시황은 미니그래프와 함께 제공해 가독성을 높였다. 공모주 청약과 신규 상장종목 등의 메뉴도 홈 화면에서 볼 수 있다. 기존의 상품 탭은 ‘상품/연금’으로 개편했다. 최근 한국투자 앱에 통합 이전된 연금 관련 투자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 함께 비슷한 유형의 금융상품을 카테고리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직관적인 상품 설명 문구도 반영했다. MTS 검색기능도 개선됐다. 검색 속도 전반을 향상시켰고 검색 알고리즘도 개편했다. 종목을 검색할 때는 상장국가와 기업 로고를 함께 표시, 검색 결과 역시 시가총액 순으로 자동정렬해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 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투자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01 10:55:22노랑풍선은 고객 취향에 따라 다양한 구성으로 베트남 다낭을 즐길 수 있도록 '부산 출발' 다낭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내년 3월 30일까지 진에어와 비엣젯항공, 에어부산을 통해 매일 출발한다. 3박 5일 일정으로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풀 패키지와 자유 일정이 결합된 세미 패키지, 모든 일정을 자유롭게 계획할 수 있는 에어텔 등 상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여행 기간 △다낭 속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바나산' △세계에서 가장 멋진 다리 중 하나인 '골든브릿지' △아시아 최고 해변으로 손꼽히는 '미케비치' △워터파크와 놀이동산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빈펄랜드' 등 다낭의 핵심 여행지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노랑풍선은 이번 다낭 상품을 예매한 고객들에게 △룸 무료 업그레이드(4인 이상) △룸당 과일바구니(10명 이상 단체 고객) △3만원 할인쿠폰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베트남은 엔데믹 이전부터 한국인들의 관심을 받아온 인기 여행지 중 한 곳"이라며 "고객 편의를 위해 반나절 또는 1일 자유 일정을 포함하는 등 고객들이 보다 즐거운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5 09:42:39강원도 홍천 소재 카스카디아 골프장(이하 카스카디아GC)이 최근 고객 중심의 코스 리뉴얼을 마쳤다고 밝혔다. 카스카디아GC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도전적이고 조화로운 플레이를 위한 코스 레이아웃 재구성이 핵심 목표다. 혁신적인 기술과 친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골퍼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실제로 이번 리뉴얼 작업을 위해 베테랑 코스 설계 전문가들이 모여 총 27홀 중 스톤, 트리, 워터 코스 등을 업그레이드했다. 뿐만 아니라 골프장 내 품질이 우수한 잔디가 자랄 수 있도록 토양을 치환하고 조경을 추가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졌다. 나아가 자연 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새로운 디자인을 완성한 것도 포인트다. 카스카디아GC는 이번 리뉴얼 과정에서 그린, 페어웨이, 티박스 등의 코스 요소들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또한 새로운 도전과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그니처 홀을 새롭게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의 경우 리뉴얼 과정을 통해 갤러리 콘셉트를 적용하여 휴식·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카스카디아GC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유지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골퍼들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스카디아GC 내 럭셔리 하이엔드 리조트인 '카스카디아 스위트&빌라즈 by 조선'이 내년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 리조트는 고급스러운 빌라와 콘도, 인피니티 풀, 카바나, 스카이 브릿지, 그리고 미슐랭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24-05-14 15:46:43[파이낸셜뉴스] 날씨 걱정 없이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 테마파크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웅진플레이도시가 주목받고 있다. 8일 웅진그룹에 따르면 경기 부천에 위치한 웅진플레이도시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실내 워터파크와 온천스파, 수도권 최장 거리 골프연습장을 갖춰 가족 단위 고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존은 패밀리 전용 어트랙션과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얼룩말 무늬가 그려진 약 88m 길이의 제브라슬라이드와 오픈슬라이드, 레인보우슬라이드, 스페이스볼 등이 있다. 파도풀을 지나 약 200m 길이의 유수풀로 들어서면 터널, 다리폭포 등 주변 시설을 볼 수 있다. 지난 3월 봄 시즌 리뉴얼을 통해 새롭게 선보인 '트릭아트 브릿지'에는 고래, 상어, 물범, 해파리 등 다양한 바다 동식물이 고객을 맞이한다. 바닷속 세상을 테마로 만든 스플래시 키즈존과 돌핀 키즈존은 넓은 풀 곳곳에 물을 뿜는 물고기, 돌고래 슬라이드 등 다양한 바다생물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특히 가족 단위 고객에게 인기다. 온천스파존에는 약 1300m 지하 암반에서 끌어 올린 100% 천연 암반 온천수가 가득한 테마형 스파가 있다. 다양한 수압 마사지 장치를 갖춘 바데풀과 편백으로 지어진 정자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休)스파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해 놀이 프로그램을 접목해 만든 볼풀스파, 버블스파, 블록스파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노천 온천스파 블루풀'은 리뉴얼을 통해 심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트릭아트존으로 탈바꿈했다. 웅진플레이도시의 골프연습장은 수도권 최장 거리인 360야드, 200타석 등 프리미엄 시설을 갖췄다. 퍼팅그린, 휘트니스 센터,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약 500대의 자동차를 수용 가능한 골프연습장 전용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골프공 추적 분석시스템인 탑트레이서와 프로골퍼 강습 프로그램으로 골프연습장을 찾는 고객이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돕는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웅진플레이도시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며 "최근 2024년 연간이용권을 출시해 오는 6월 9일까지 실버, 골드 패밀리, 골드 패밀리 플러스, 그린 청소년 등 이용권 4종을 약 9~22%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5-08 17:24:29경기 부천에 위치한 실내 워터파크&온천스파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가 봄 시즌을 맞아 오는 22일 리뉴얼 오픈한다. 최근 3주간의 휴장 기간 동안 안전·편의시설 점검을 비롯해 이동 동선 내 모든 시설물을 점검해 개보수 작업을 거쳤다. 이번 시즌에는 바닷속 동식물을 주제로 한 '워터파크 브릿지 트릭아트존'과 '노천 온천스파 블루플 대형 트릭아트존'을 새로 선보인다. 먼저, 워터파크와 온천스파에 신비로운 바닷속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트릭아트존을 조성했다. 워터파크 내 약 200m 구간 유수풀에 들어서면 고래, 상어, 물범, 해파리 등을 주제로 한 트릭아트 브릿지를 만나볼 수 있다. 또 지하 1300m 암반에서 끌어올린 100% 천연 온천수로 이뤄진 '노천 온천스파 블루풀'은 심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대형 트릭아트존으로 탈바꿈했다. 실내 드로잉아쿠아존에도 트릭아트 포토존이 마련됐다. 드로잉아쿠아존은 방문객이 그린 그림이 화면 속에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으로 구현되는 체험존이다. 워터파크는 얼룩말 무늬가 그려진 약 88m 제브라슬라이드와 오픈슬라이드, 레인보우슬라이드, 스페이스볼 등 테마 공간이 가득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물놀이 파도풀과 형형색색 조명으로 장식된 유수풀 동굴이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스플래시 키즈존과 돌핀 키즈존은 다양한 바다 생물 조형물과 슬라이드가 있어 유아 및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물놀이와 더불어 온천스파존에서는 몸과 마음을 이완시킬 수 있다. 온천스파에서는 수압 마사지를 즐길 수 있는 바데풀,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과 물놀이를 접목한 볼풀·버블·블록스파 등 어린이들의 성장 발달에 자극을 주는 키즈스파를 운영한다. 3월에는 공식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 구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시설 이용 안내 및 프로모션 관련 사항은 웅진플레이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웅진플레이도시 관계자는 "올봄 워터파크와 온천스파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색다른 즐거움과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3-19 03:51:29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와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 101'이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올거나이즈는 최근 270억원 규모(2000만달러)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 뮤렉스 파트너스, SK텔레콤, KB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사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올거나이즈는 산업별 인공지능(AI) 지식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AI가 자연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찾아주는 AI 인지검색 솔루션 '알리(Alli) 앤서'를 제공 중이다. 알리 앤서는 기업 문서를 빠르게 분석, 요약해 업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한다.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동시에 사업을 진행하는 올거나이즈는 현재 200개 이상의 엔터프라이즈 기업과 공공기관에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클래스101도 최근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굿워터캐피털,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 산업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클래스101은 취미, 재테크, 커리어 등 5300여개의 다양한 주제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빠르게 성장, 설립 약 3년 만에 누적 방문자수 300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구독 서비스 고도화, 클래스메이트와 크리에이터들의 경험 스펙트럼을 확장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대선 클래스101 대표는 "크리에이터와 클래스메이트가 함께 소통·교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3-11-12 18: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