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이 컸던 종목들 중 실적 모멘텀이 우수한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17일 하나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올해 3·4분기 매출액 17조6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의 호실적을 기록했다. 연내 D램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고 가격 상승폭도 추정치를 웃돌면서 견조한 업황을 확인한 것으로 봤다. 유안타증권도 SK하이닉스를 추천했다.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여전히 탄탄한 가운데 2026년까지도 지속될 전망이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하반기 메모리 가격 상승 모멘텀과 동사의 메모리반도체 시장 내 독보적 리더십이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GS건설과 네이버도 추천주로 제시했다. GS건설의 경우 실적 회복 가시성이 높다. 주택·건축 사업 매출에 주요 영향을 미치는 2021~2024년 상반기 분양 물량 중 예정원가율이 낮을 것으로 추정되는 2023~2024년 상반기 분양 현장 비중이 36%에 이른다. 네이버의 경우 주가는 AI 관련 우려로 조정 받았지만, 실적 회복이 진행 중이다. 올해 3·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데 이어 4·4분기에도 광고, 커머스, 핀테크 등 성수기로 인해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전진건설로봇과 브이티를 추천했다. 전진건설로봇은 북미 시장 향 매출이 높아 인프라·주택 투자 집행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브이티는 리들샷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화장품 부문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을 추천주로 꼽았다. 미디어·콘텐츠 업황이 바닥을 지나는 가운데 올해 4·4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박지연 기자
2024-11-17 18:37:23[파이낸셜뉴스] 브이티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8분 기준 브이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79% 오른 2만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브이티는 장중 한때 2만8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1·4분기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브이티의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0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80% 급증한 240억원이다. 리들샷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리들샷은 지난해 출시 3개 분기 만에 브이티의 주력 매출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허선재 SK증권 연구원은 "브이티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리들샷은 출시 1년도 안 된 신제품으로 올해부터 지역적 확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브이티의 최근 주가 상승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성장에 따른 결과로 향후 추가적인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14 09:33:16[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브이티에 대해 향후 주가 반등을 기대해도 좋다고 판단했다. 28일 SK증권 허선재 연구원은 "브이티의 주가는 23년 11월 고점 2만1850원 대비 약 25%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중"이라며 "주요 주가 하락 원인은 △AI/반도체/저PBR 등 주도주로의 수급 쏠림 현상 △1월 초 유포된 감사의견 한정 루머 △4·4 상향 조정된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과했던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감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내외 노이즈가 아닌 펀더멘털에 기반해서 현재 주가를 진단할 필요가 큰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허 연구원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향후 동사 주가의 반등을 기대해봐도 좋다고 판단된다"면서 "근거는 2023년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하며 성장에 대한 의심이 해소됐고, 올해부터 더해질 다양한 실적 성장 모멘텀에 따른 벨류에이션 매력도까지 충분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본격적인 주가 반등 시점은 3월 중순경 감사보고서 및 일본 큐텐·라쿠텐 온라인 행사 결과 발표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41.0% 늘어난 4167억원, 영업이익은 67.3% 증가한 7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85억원과 604억원으로 각각 70.8%와 88.9%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2-28 08:51:30[파이낸셜뉴스] 브이티의 계열사 브이티바이오는 현재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한 VT301(항원 특이적 조절 T세포)이 대표적 치매 동물 모델인 5xFAD 마우스 모델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농도 및 타우인산화가 획기적으로 낮아지며, 각종 염증 지표가 개선된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전 Theranostics 2022; 12(18):7668-7680에 게재된 논문에서는 치매의 또 다른 대표적 동물모델인 3xTg 마우스 모델에서 VT301의 효능을 확인하는 논문을 게재 하였다. 현재 VT301은 미국 FDA에서 임상 1/2a를 허가 받아 이에 대한 준비 과정 중에 있다. 면역세포의 일종인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 Treg)는 면역억제를 유도하는 세포로 주로 자가면역 질환 등에 활용되는 세포치료제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중추신경계의 면역 균형을 유지시키는 역할도 밝혀지면서, 퇴행성 뇌질환에서 조절 T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 기능성으로 발전 하고 있다. 브이티바이오와 경희대 연구팀은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조절 T세포 치료법을 연구한 결과 충분한 가능성을 실험을 통해 확인 하였고 문제가 있는 뇌에 세포를 보내기 위해 아밀로이드 베타를 항원으로 활용해 항원 특이적 조절 T세포를 배양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GMP 시설에 공정세팅을 완료 하였다. 이러한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동물 모델인 5xFAD 에 투여하여 기억력 관련 행동실험인 Y미로 실험과 수동회피실험(PAT)을 진행하여 정상적인 쥐와 비슷한 학습 및 기억력 개선이 이루어 졌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또한 임상시험 시 대표적인 치매 바이오 마커인 베타 아밀로이드(Beta-amyloid)와 인산화 타우(p-Tau)의 축적이 정상 동물모델 정도까지 개선됨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리고 뇌 해마의 CA1 부위에서 염증 지표인 산화질소합성 효소(NOS2)가 50% 이하로 낮추어 졌다. 이외 염증 관련 지표인 TNF-a ,Arg-1 IL-1B 등도 모두 일관되게 줄어드는 현상을 관찰하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항원 특이적 조절 T세포인 VT301이 기존 조절 T세포에 비해 뇌로 이동하는 세포 수가 월등히 높고 뇌에 존재하는 미세아교세포의 활성화가 현저히 억제 되었기에 염증 관련 지표 모두가 개선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대한 논문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저널에 Neurodegenerative Disease: From Molecular Basis to Therapy, 2nd Edition에 연구 논문으로 게재됐다. 한편 브이티바이오는 임상 1상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현재 학술지 상위 25%에 있는 Q1급 퇴행성 뇌질환 분야 전문 국제 학술지에 제출하여 추가적으로 심사 중에 있으며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내 임상시험으로 VT301의 세포 주입량 및 그 시기를 예측 할 수 있게 되어 일본의 세포체료제 전문 병원과 비밀유지계약을 완료하고 일본에서 VT301 배양을 진행하여 세포 동등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허가는 금년 상반기에 신청 후 빠르게 승인 작업을 진행하여 노년층이 많은 일본에서 서비스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법(첨생법)의 개정안이 관련 소위를 통과하여 한국에서의 서비스 실시가 기대되고 있고, 기존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은 허가 완료된 사항이라 관련 임상시험 대행기관(CRO)과 면밀한 협의를 통해 임상시험을 준비 중에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12 13:53:17[파이낸셜뉴스] 브이티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49억2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취득예정주식은 30만주이며 취득방법은 코스닥시장을 통한 장내 직접 취득이다. 취득 예상 기간은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29일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1-04 15:52:26[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브이티지엠피가 일본 최대 이커머스에서 매출액 1위를 기록중이라며 연말까지 꾸준한 실적성장을 전망했다. 8일 SK증권 허선재 연구원은 "브이티지엠피의 화장품 사업 부문인 브이티코스메틱은 일본 최대 이커머스 업체 큐텐과 라쿠텐이 각각 진행하는 2·4분기 메가할인/슈퍼세일 행사에서 브랜드 매출액 1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큐텐 행사에서는 7일차 기준 46억원의 매출로 1분기 매출액 55억원의 96%를 달성했고, 라쿠텐에서는 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허 연구원은 "이번 판매 실적은 단기적인 일회성 현상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매년 큐텐+라쿠텐 메가할인/슈퍼세일 행사에서 1~3위를 기록하며 역대 판매 실적을 경신 중이고, 주력제품인 기초 화장품 특성상 (색조 대비) 고객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내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 꾸준한 판매량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사전 판매를 시작한 리들샷 에센스 신제품이 조기에 품절된 것에 주목하며 "과거에는 수딩마스크 판매를 통해 1차 성장을 했다면 이제는 리들샷 신제품을 통해 2차 성장기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2·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48억원과 영업이익 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23.1%와 25.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6-08 08:16:02삼성SDI는 2025년 중대형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2027년 전고체 배터리 대량생산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는 소식에 브이티지엠피(018290)가 강세다. 과거 리튬황전지 및 리튬황전고체전지의 양극재 관련 특허 2종을 기술이전했다는 사실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3사는 경쟁적으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 로드맵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 건 삼성SDI다. 삼성SDI는 지난해 3월 수원에 파일럿 라인을 건설해 곧 완공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완공에 들어가면 전고체 배터리 샘플을 본격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양산이 완료되는 오는 2035년 이후에는 전고체 배터리가 전체 배터리 시장의 13%를 점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익환 SNE리서치 부사장은 “2030년 이후에는 황화물계 중심으로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2035년 기준 글로벌 총 배터리 생산능력 9천49기가와트시(GWh) 중 전고체 배터리가 950GWh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전고체 배터리는 통상 고분자계와 황화물계로 구분된다. 리윰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 안정성 면에서 월등히 앞서는 성능을 갖출 수 있다는 평가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지 내에 양극과 음극 내에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을 액체로 사용하는 반면 전고체 배터리는 고체를 사용한다. 한편 브이티지엠피는 한국전기연구원과 리튬황전지 관련 ‘2차 전지용 3차원 전극 구조체 및 이의 제조 기술’을 포함한 특허 2종에 대해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 브이티지엠피는 양극재 관련 특허 2종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023-04-18 10:05:25[파이낸셜뉴스] 브이티지엠피는 이달 경기 파주 사업장에 2차전지 배터리용 상용화 목적의 리튬황 연구실험실 구축을 완료했다. 5일 브이티지엠피는 이 같이 밝히고 "2차전지 배터리용으로 설비를 완공하고 상용화 테스트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또 "충분한 기대값이 나오면 리튬황 양극재 생산에 나설 전망이다"라며 "관련 수치들은 내부적으로 이미 진정성 있게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브이티지엠피는 기존 라미네이팅 사업부에서 코팅판 관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기술력이 배터리 분리막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빠른 사업화가 가능했다. 브이티지엠피는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코스메틱 사업부 외 밸류업을 꾀하는 과정에서 사업 문의에 나섰고, 2차전지 배터리 부분에서 기술력이 충분하고 사업화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최근 한국전기연구원(KERI)로부터 받았다. 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리튬이온은 레드오션을 넘어 제로섬 시장이다"라며 "과포화 상태로 원가를 누가 낮추냐 시장으로 진입했기 때문에 리튬황 쪽으로 전개하고자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용화는 아직"이라면서 "결과가 나오려면 시간이 필요하지만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4-05 10:00:16[파이낸셜뉴스] 브이티지엠피 계열사 브이티바이오의 H&B 브랜드 닥터브이티(Dr.VT)에서 ‘추석 선물 20% 사전 할인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 상승을 고려해 조건 없이 전 상품 20% 할인가를 적용한다. 전 제품은 공식몰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28일까지 행사가로 판매된다. 올해 신규 출시한 ‘리브레인(REBrain)’은 면역, 뇌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과 브이티바이오의 치매치료제 특허 성분 ‘VT012(PM012)’가 포함돼 있다. VT012는 브이티바이오가 개발한 치매치료제로 뇌 신경 세포 생성 활성에 도움을 주고 지능 지수 상승, 정보 처리 속도 능력 향상에 대한 기능을 확인했으며 숙지황 등 복합 조성물로 구성 되어있다. 닥터브이티 인기 상품인 ‘더라이커스 피니톨 포 리버’ 주요 성분인 피니톨은 지중해 연안 건조한 지역에서 자생하는 콩과 식물 캐롭나무에서 추출한 원료로 솔잎이나 캐롭 등 일부 식물에만 함유된 성분이다. 건강기능식품 외 순도 99.5% 병풀수를 사용해 두피 진정에 큰 효과가 있는 탈모 샴푸와 트리트먼트 세트 등도 준비되어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8-18 14:46:30[파이낸셜뉴스] 브이티지엠피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브이티지엠피의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을 많이 소비하던 중국의 지속되는 봉쇄령 여파와 실질적인 중국 소비계층의 K-뷰티에 대한 관심도 급감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화장품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이 일본 코스메틱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 나간 결과”라고 설명했다. ‘1일 1시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부터 일본의 온라인채널에서 소비자들을 맞았던 브이티코스메틱은 까다로운 입점 조건과 높은 품질의 제품을 취급하는 현지 주요 오프라인 스토어들에서 자사의 화장품 라인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 5월엔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진행된 ‘라쿠텐 걸스어워드(Rakuten Girls Award)’에 참가해 일본 내 유명 인플루언서인 ‘케미오(Kemio)’와 협업한 ‘케미오 에디션(Kemio Edition)’을 공개하기도 했다. 브이티코스메틱의 관계자는 “시카 데일리 수딩마스크는 물론 시카라인의 시카 크림, 스팟 패치, 마일드 토너 패드 등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이달 시카의 신규 라인인 ‘브이티 시카 바이탈 라인(VT CICA VITAL LINE)’을 출시해 일본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8-12 18: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