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면역공방의 해외재단 MYGB홀딩스가 발행하고 미래아이앤티가 개발·운영하는 가상자산 'HNB 프로토콜(HNB)' 토큰이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에 상장됐다. 게이트아이오는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약 130개국에서 1400만명 이상의 유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 기준 랭킹 7위인 글로벌 거래소이다. HNB Protocol은 오프라인 매장으로 활성화된 면역공방을 시작으로 헬스케어와 관련된 시장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것을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이다. 이달 10일부터 12일까지 게이트아이오의 신규 프로젝트 런칭패드 프로그램인 스타트업에 참여해 총 7만달러 상당의 HNB 토큰을 무료 청약판매 방식으로 에어드롭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프로그램이 종료된 12일 오후 7시부터 게이트아이오 테더(USDT)마켓에서 토큰 거래가 가능해졌다. 또한 오는 18일까지 게이트아이오 스타트업 Task 에어드롭을 진행중이며 게이트아이오와 간담회(AMA)도 함께 준비중이다. 재단 측은 "HNB 프로토콜은 앞으로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통해 블록체인 인프라를 확장해 나아갈것이며,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8-13 17:05:47[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가 일본에서 현지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단독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초실감형 메타버스 기술을 자랑했다. 27일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인 칼리버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6일 일본 도쿄타워 프린스 호텔에서 150여개 기업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표 기업으로는 소니와 NTT, 캐논, 카시오, 라쿠텐, 산토리, 히타치, 스퀘어에닉스, 반다이남코, DMM, 슈에이샤 등 일본 유명 기업을 비롯해 JCB, SBI 등 금융기업과 아사히TV, TBS, 닛케이 등 대형 미디어 기업까지 칼리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칼리버스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UGC 등의 콘텐츠를 극사실적인 비주얼 및 독창적인 인터랙티브 기술과 접목해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제작했다. 칼리버스는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가상공간과 현실세계를 실시간으로 연계하는 합성기술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칼리버스 김동규 대표이사는 "메타버스 및 웹3.0을 향한 일본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칼리버스에 대한 극찬과 신속한 실무협의 제안이 쏟아져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내로 일본어 버전을 추가하고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여 콘텐츠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칼리버스는 이날 행사에서 일본의 유명 게임개발사인 코로플라와 기술협력 관계를 구축했으며, 향후 TJ 미디어, 알타바 그룹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칼리버스는 올 1월 한국어와 영어 버전의 글로벌 얼리억세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현재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조기 참여자에게 증정한 NFT가 국내 최대 블록체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27일 기준 주간 NFT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칼리버스는 연내 완전 개방형 버전을 오픈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27 15:15:58[파이낸셜뉴스] 비유테크놀러지가 셀럽골프앤리조트와 블록체인 솔루션 'ADC'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발행 및 기업 통합정보시스템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비유테크놀러지는 셀럽골프앤리조트의 NFT를 활용한 골프 이용권 및 식음료 바우처 발행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통해 양사는 NFT를 통한 골프장 및 리조트 멤버십을 발행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ERP 시스템을 개발해 투명성과 안전성을 갖춘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는 골프, 리조트, 호텔, 게임 외에도 부동산, 외식, 유통 등의 실물 자산 보유 기업과 손잡고 NFT 발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예술품으로 시작된 국내 NFT시장이 골프는 물론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게임사 위메이드는 KLPGA 투어와 위믹스 포인트 랭킹을 접목한 NFT를 발행했고, 카카오VX는 ‘버디스쿼드 NFT’를 발행해 프로골퍼와 보유 회원 간 팬미팅을 기획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BC카드 경우 ‘카드 결제 연계형’ NFT를 발행하는 등 금융 분야의 NFT도 시작됐다. 비유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 협약은 NFT의 특성을 활용해 골프장 이용권, 식음료 바우처 등을 디지털 자산으로 발행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모든 분야에 적용 가능한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이 NFT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다수의 기업들과 NFT, ERP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라면서 "NFT 관련 거래처를 계속 늘려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암호화폐 기업 비트와이즈닷컴은 2024년 NFT시장이 JP모건 등 월가의 펀드 및 자산 토큰화 움직임으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2023년 12월 한 달 이더리움 기반 NFT 거래량은 증가 추세를 보인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29 09:26:21[파이낸셜뉴스]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플랫폼이 '팬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골프 대회와 이벤트가 개최되는가 하면 아이돌 그룹 운영에 NFT를 활용한 시스템이 활용돼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향후 보다 다양한 장르의 산업과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새로운 참여형 문화가 생겨날 전망이다. 카카오, VX 첫 NFT 서비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VX는 전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커뮤니티 플랫폼 ‘버디스쿼드’ 오프라인 팬미팅 행사인 ‘버디스쿼드 팬밋업’을 개최했다. 행사는 팬들이 프로 골퍼에게 골프 팁을 전수 받거나 같이 퀴즈를 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이벤트로 꾸려졌다. 버디스쿼드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 VX의 첫 번째 NFT 서비스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선수가 새겨진 NFT 카드를 획득해 팀을 구성해 응원을 하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응원 대결도 할 수 있다. 포인트를 활용한 래플(추첨식 이벤트) 등의 서비스도 즐길 수 있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팬들이 놀 수 있는, 응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것이 목표였다"고 전했다. 게임사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기반 골프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2023'를 지난달 18일부터 양일간 개최했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정규 대회가 끝난 이후 진행됐다. 대회에는 이예원, 임진희,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 방신실 등 KLPGA투어 2023시즌 랭킹 최상위권 선수 24명이 참여했다. 대회 총 상금 규모는 100만 위믹스(WEMIX)로 최종 우승자에게 25만 위믹스가 포함된 상금 NFT가 수여됐다. 최종 우승은 이예원 선수가 차지했다. 위메이드, 티켓 NFT로 제작 위메이드는 대회 운영 곳곳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골프 팬들에게도 재미를 전했다. 특히 입장권은 각종 바우처까지 포함된 ‘티켓 NFT’ 형태로 제작했다. 위메이드 측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돼 있어 이번 대회에 대한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켓 NFT를 보유한 관람객들을 위한 전용 채널도 마련됐다. 위믹스 기반 탈중앙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파피루스’에 개설된 특별 채널에서 선수들의 활약을 공유하는 등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게 했다. 수많은 팬들이 모인 '아이돌' 시장에서도 NFT가 활용되고 있다. 웹3.0 플랫폼 스타트업이자 엔터테인먼트사인 모드하우스는 플랫폼 ‘코스모’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모는 팬들이 아이돌 그룹 운영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플랫폼에서 팬들이 '디지털 포토카드'를 구매하면 이를 통해 개별 아티스트의 유닛 결정, 곡 선택 등 활동에 투표할 수 있는 NFT 토큰을 얻을 수 있다. 코스모에서 투표할 수 있는 대표적인 걸그룹으로는 '트리플에스'가 있다. 트리플에스는 최근 개최된 ‘2023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모드하우스 관계자는 "NFT에 기록이 다 남기 때문에 투표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모드하우스는 14일 800만 달러(약 10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200만 달러(약 155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서 놀 수 있는 장을 만들려는 시도가 산업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골프, 아이돌 문화 등 팬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해당 기술이 적용돼 커뮤니티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2-04 15:45:26[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시즌 3’을 출하고, 기념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나몬’은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자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확장·연결해 만든 가상 공간에서 고객에게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과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시나몬 시즌 3’는 기프티콘으로 제공됐던 혜택을 마이신한포인트로 변경하고, 신한은행 거래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등 금융 연계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어 두 시즌 동안 수집한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캐릭터 의상 아이템을 통한 커스터마이징을 도입하고, 플랫폼 환경과 조작법도 개선했다. 향후에는 대체불가능토큰 지갑(NFT Wallet) 연결을 통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과의 확장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시나몬 시즌 3’ 오픈을 기념해 시나몬에 접속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권 이벤트’와 ‘마이신한포인트 이벤트’를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응모권 이벤트’는 실물 경품 또는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일일퀘스트에 참여한 고객과 데일리 랭킹 순위권 고객에게 응모권(시나몬롤)을 지급해, 원하는 상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실물 경품은 △갤럭시북3 프로(1명) △에어팟 맥스(3명) △에어팟 프로(10명) △갤럭시 워치5(10명)를 제공하고, 기프티콘은 총 3000명에게 △BHC 프라이드치킨 △스타벅스 기분 좋은 하루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아이스크림 등을 제공한다. ‘마이신한포인트 이벤트’는 △일일 퀘스트 △수시 오픈 이벤트 △시나리오 퀘스트 등에 참여한 고객에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하고, 특히 시즌 3 신규 가입 고객이 가입 후 1주일 간 일일 퀘스트를 참여하면 마이신한포인트를 2배로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피드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시나몬 시즌 3 오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고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실생활과 밀접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6-08 13:35:17[파이낸셜뉴스]시큐차트글로벌이 시리즈A에서 기업가치 900억원을 인정받아 82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BNK캐피탈, 코엔트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에 설립한 시큐차트는 에버스핀의 자회사로 피싱 방지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랭킹 서비스 등 사업을 전개 중이다. 세계 최초의 화이트리스트 기반 악성 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가 시큐차트의 대표작이다. 페이크파인더는 정상 앱을 제외한 악성 앱의 접근을 막아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정보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최근 각광받는 SaaS 기반의 수익모델을 적용한 것도 투자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페이크파인더는 모회사 에버스핀을 통해 국내 주요 금융사에 공급되고 있으며, 탁월한 성능을 바탕으로 국내 1위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카카오뱅크 등 대형 금융사에서 활발히 운용 중이다. 한편 시큐차트가 지난 3월 선보인 블록체인 랭킹 서비스 ‘p2eAll’은 동남아, 남미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출시 반년 만에 MAU 20만 명의 유입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가 눈에 띈다. 실제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NFT △DeFi △메타버스 등 정보를 큐레이션 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성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클레이튼(Klaytn) 등 메인넷(Mainnet) 시장의 주요 기업과 협업을 강화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04 08:38:4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발 경제위기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트업 투자 열기가 뜨겁다. 지난해 신설법인 수만 12만개를 넘어섰고 특히 시장성 높은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스타트업 시장으로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사업 분야가 다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플랫폼을 기반한 스타트업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오비스, 케어링, 핸디즈 등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까지 1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모두 플랫폼 기반의 사업이다. 최근 쇼핑부터 배달, 스포츠, 숙박여행, 헬스케어, 식품, 게임, 육아, 고시원까지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영역이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플랫폼 스타트업 등장 배경에는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민관 협력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 특히 경기도와 경제과학진흥원은 2020년부터 지노바아시아와 함께 ‘글로벌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인 판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스포츠 플랫폼 기업 너드프렌즈는 지난해 9월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뚜잇’을 론칭했다. 각각의 주제에 맞게 개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하나의 앱에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지난 6월 가입자 5만명을 돌파하며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 양대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평점 4.8점을 상회하는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뚜잇은 메인 스포츠 타겟이 축구와 풋살로 축구의 본고장인 영국 시장에 우선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해외 파트너들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가상공간 플랫폼 기업 나인브이알은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디비전 네트워크’를 개발했다. 디비전 네트워크는 박람회 및 게임 등 사용자가 손쉽게 메타버스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웹(Web)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스트리밍 3D 가상현실(VR)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비전 플랫폼에서는 누구나 개발 관련 전문 지식이 없어도 간편하게 대체불가능토큰(NFT)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스포츠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플랫폼 기업 유비스랩은 아마추어들을 위한 축구 분석용 웨어러블 GPS 트래킹 솔루션인 '사커비(SOCCERBEE)’를 개발했다. GPS 기반 사용자의 활동량 및 히트맵 데이터 등 모든 데이터를 어플을 통해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유비스랩은 지난해 영국 국제통상부(DIT)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기업가 프로그램(GEP)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유비스랩은 소셜, 랭킹, 매칭 기능 등을 추가 업데이트하는 등 사커비 제품과 연동되는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15 15:57:56[파이낸셜뉴스] BTCC거래소는 창립 11주년을 맞이하여 펀딩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분기 선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BTCC는 최근 BTC, ETH, XRP, ADA, DOGE, UNI, MATIC, GMT, TRX, SAND 등과 같은 인기 코인 21개 페어의 분기 선물을 상장했다. 이에 따라 BTCC 유저는 인기 코인 21개 페어의 분기 선물을 10배에서 100배 사이의 레버리지 옵션으로 펀딩비 없이 거래할 수 있다. 이번 분기 선물 상장으로 BTCC는 유저에게 4가지 주요 가상화폐 선물 옵션(데일리, 위클리, 분기, 무기한)을 제공하며 유저는 거래 선호도에 따라 선호하는 옵션을 선택해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으로 다른 거래소의 선물계약은 무기한 계약을 말하며 만기가 없고 매일 펀딩비를 지불해야 하는 반면 BTCC는 선물거래소에 특화된 거래소인 만큼 데일리, 위클리, 분기별로 만기 기간이 정해져있는 선물 상품들을 제공하고 있다. 장기와 단기 투자자는 투자 필요에 따라 이 세 가지 선물 거래를 펀딩비없이 거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설립된 BTCC는 글로벌 유저들에게 58쌍 페어의 가상화폐 선물 거래 서비스 및 블록체인 자산 거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다. 미국, 캐나다의 MSB 라이센스에 이어 유럽(리투아니아)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라이센스를 획득해 유럽의 규제하에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또한 가상화폐 관련 데이타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과 코인게코(CoinGecko) 선물 거래소 랭킹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외 BTCC거래소 관련 정보 및 고객상담은 BTCC 공식 웹사이트 및 BTCC 카카오톡 채널(검색 아이디: btcc2011)을 통해 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8-02 09:37:10【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GAFA)에 맞설 수 있는 아시아 최대 AI(인공지능)컴퍼니가 되겠다." 지난 2020년 가을. 한일 양국의 거대 빅 테크 기업의 통합 발표 소식에 한일 양국 IT업계가 술렁거렸다. 네이버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그룹 산하 야후재팬의 경영통합 추진 선언이었다. 날로 거세지는 GAFA의 공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손을 맞잡을 수 밖에 없다는 게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손정의(손 마사요시)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의 판단이었다. 지난해 3월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두 회사의 합병기업 Z홀딩스가 출항했다. 출범 1년 4개월. 라인, 야후재팬, 페이페이 등 Z홀딩스의 핵심 3개 회사의 일본 내 총 유저는 총 2억2500만명이다. 라인만 따로 뗀 글로벌 이용자는 약 1억9300만명(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이다. 두 회사 통합으로 탄생한 Z홀딩스의 매출액은 약 15조원이다. 소프트뱅크와 함께 최대주주를 구성하고 있는 네이버의 지난해 매출액을 넘어선 것이다. 이미 일본 내에서는 'Z경제권'이란 말이 나온다. 대만, 태국에선 메신저, 스마트폰 간편 결제(페이)시장에서 압도적 1위다. "객지에 보낸 자식이 커서 돌아온 느낌이다. 확실히 글로벌 사업에서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황인준 Z홀딩스 글로벌 비즈니스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만나 Z홀딩스, 라인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 들었다. 황 CPO는 현재 Z벤처캐피털 회장 등도 겸하고 있다. 2008년 네이버 CFO에 오른 뒤 2016년 라인으로 이동, 초대형 상장 이벤트였던 미·일 증시 동시 상장의 주역으로 꼽힌다. 내부에선 "빠른 판단력을 겸비했으며, 일이 되게끔 만드는 협상가"로 불린다. 재무책임자로서 시장과의 소통 역시 중시해 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인터뷰는 최근 일본 도쿄 요쓰야 라인 본사에서 이뤄졌다. ―국내에선 일껏 키운 라인이 소프트뱅크그룹으로 들어가는 것 아니냐, 아니다, 네이버가 큰 그림을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이런 시각들이 사실 혼재돼 있었다. ▲먼저, Z홀딩스를 지배하는 투자법인(지주사 격)인 A홀딩스에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그룹이 각각 50%씩 들어가 있다. A홀딩스는 Z홀딩스 지분 65%를 가지고 있고, 나머지 35%는 시장에서 갖고 있다. A홀딩스 아래, 양사 통합으로 만들어진 Z홀딩스에는 현재 라인과 야후재팬 경영진이 '5대 5'로 들어가 있다. 누가 누굴 먹었다는 그런 구조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2021년 경영통합 당시 AI를 중심으로 각 사업의 성장을 위해 향후 5년간 5000억엔(약 4조80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있다. AI 등 전략사업에 투자는 이어갈 예정이다. ―최근 일본에선 이른바 'Z경제권'이란 말이 나돈다. 통합기업인 Z홀딩스의 위상을 실감하게 해주는 말인데.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은 쉽게 비유하자면, 네이버와 카카오(다음), 두 개를 합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페이사업(간편 결제)까지 더해졌다. Z홀딩스의 라인(커뮤니케이션, 일본 내 월간 이용자 9200만명) , 야후재팬(검색포털, 8600만명)에 직접 연결회사는 아니나 소프트뱅크그룹 계열 페이페이(PayPay, 누적 가입자 4700만명)까지 일본 사회를 관통하는 대략 3개의 플랫폼이 모인 게 현재의 Z홀딩스라고 이해하면 된다. 라인증권, 라인페이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에서 유명한 데마에칸(음식 배달 앱 서비스), 조조타운(패션), 잇큐(여행·외식) 등이 모두 Z홀딩스 산하다. 실제, 지난해 일본 내 톱10 앱 랭킹의 절반이 우리쪽이었다. ―기업이 무엇을 목표로 하는 지는 경쟁기업 설정으로 명확해 진다고 생각된다. Z홀딩스, 라인의 경쟁상대는 어디인가. ▲일본 및 아시아 기반의 글로벌 선도 AI 테크 기업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시 말해,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GAFA)에 맞설 수 있는 아시아 최대 AI 컴퍼니다. 그렇게 되게 만들어야 한다. 과거 네이버에 있을 당시(최고 재무책임자), 초창기에는 다음(현 카카오)의 실적만 놓고 분석한 적도 있지만, 지금 생각하면 '아 좋은 시절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글로벌 경쟁 시대다. 단순하게는 구글, 페이스북이 경쟁상대이고, 또 해당 국가로 들어가보면, 지역 강자(일본 라쿠텐, 아마존 재팬, 태국 쇼피)들이 버티고 있다. 각각의 모든 영역에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들과의 싸움인 것이다. 물론, 메신저 자체만 놓고 보면, 일본, 대만, 태국에선 라인의 경쟁사는 없다. 라인에게는 강력한 유저 베이스(이용자)가 있다. 이걸 바탕으로 국가별 현지 이용자들이 더 선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답 아닌가 싶다. 현재 시가총액은 저평가돼 있다. 글로벌 회사에 맞서게 규모도 가치도 키워가야 할 것이다. ―라인페이, 페이페이 등 사업이 겹치는 분야들이 있다. 경영통합의 원칙은 뭔가. ▲이용자 편익을 우선으로 하면서 동시에 시너지를 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각 서비스들이 거느린 거대한 트래픽(이용자)을 어떻게 연결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통합이라고 해서 무조건 회사를 하나로 합치는 게 답은 아니지 않나. 가령, 라인페이와 페이페이는 서로 QR코드를 공유하고 있어, 페이페이 되는 곳에서 라인페이 결제도 가능하게 돼 있다. 물론 합쳐서, 비용, 시너지가 기대되는 분야도 있다. 양사의 벤처캐피털을 합쳐서 Z벤처캐피털로 만들었으며,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하나로 통합하기도 했다. ―이른바 '글로벌 홈런'을 기대할 만한 사업들이 있다면. ▲글로벌 전략의 핵심 국가는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다. 4개의 핵심 국가(키 컨트리)라고 부른다. 이들 국가에서 초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주력 사업'은 쇼핑 등 e커머스, 핀테크, 온·오프라인 연계(Online to Offline·O2O)다. 일본 라인쇼핑의 경우 등록 이용자 수가 4600만명을 넘어섰다. 대만과 태국 라인쇼핑 두 나라의 MAU(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총 2400만명이 넘는다. 라인페이는 일본, 대만, 태국에서 글로벌 6000만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대만 라인페이는 현지에서 '굳건한 1위'다. 라인뱅크(은행업)의 경우도 현재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에서 급격하게 성장하며 전세계 500만명이 넘는다. 내년 초에는 라인뱅크(은행)가 일본에서 출범한다.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략사업은. ▲4개국 외에 다른 나라에 도전하지 않냐는 질문들도 있는데, 라인도 초창기에는 여러나라에서 사업을 펼치고 도전해왔다. 그러다가 선택과 집중으로 전략을 전환한 것이다. 사실 이제 메신저를 베이스로한 지역적 확장은 어렵다고 본다. 때문에 '웹 3.0'에 기회가 있다고 본다. 지역 구분없이 글로벌하게 접근할 수 있는 NFT, 블록체인, AI 사업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새롭게 가야 할 길이다. 블록체인은 라인이 오랫동안 투자해온 분야다. NFT 등을 계기로 글로벌하게 확장시켜 나가고자 하는 상황이다. 현재 일본 내 암호 자산 거래소 '라인 비트맥스', 글로벌 암호 자산 거래소 '비트프론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링크(LINK)라는 자체 가상자산을 발행하고 있다. 이걸 베이스로 해서, 한국에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술과 팀도 갖고 있다. 다시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NFT 플랫폼 'DOSI'도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NFT 종합 마켓플레이스 라인 NFT를 운영중이다. 굉장히 의지를 갖고 실행하고 있는 미래 산업 중에 하나다. AI와 블록체인은 나라에 국한하지 않고 과감하게 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인의 대만, 태국에서의 사업은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인데 어느새 조용히 1등을 달리고 있는데. ▲최근 태국 사업을 점검하고 일본으로 돌아왔다. 라인맨(음식 배달 앱), 라인뱅크, 결제지불 사업들이 급성장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선 현지에서도 관심이 높다.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지내다 왔다. 우리의 글로벌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는 걸 느낀다. 마치, 객지에 내보낸 자식이 커서 성장해서 돌아온 느낌이다. (웃음) 다들 정말 열심히 한 거다. 확실히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제 2단계로 넘어간 것 같다. 메신저로 기반을 잡았고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버티컬 서비스들이 성장하는 단계라고 보인다. 필요하면 향후에 상장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가고 있다. ―글로벌 전략의 핵심이라 함은. ▲딱히 멋진 말이 있거나 하는 건 아니다. 다만, 현지화를 굉장히 중시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현지인의 생활 스타일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한다면 1등을 할 수 있느냐'를 따진다. 1등이 중요하다.(웃음) ―소프트뱅크그룹 야후재팬은 인수 합병을 통한 성장 방식을 택해왔다면, 네이버 라인은 기본적으로는 주로 직접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 그런 점에서 Z홀딩스의 투자 스타일이라고 한다면. ▲투자 스타일에 대해 말하면, 굉장히 유연하게(플렉서블하게)가져갈 계획이다. 기존 라인은 필요하면 거의 다 직접 만드는 기업이었다. 본업에 대해서는 자체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지만, e커머스, 핀테크, O2O등 버티컬 사업의 경우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과감하게 '잘 할 수 있는' 현지 업체와 합작법인을 만들었으며, 인수합병(M&A)도 열어놓고 있다. ―회장직을 맡고 있는 Z벤처캐피털의 투자활동이 최근 한국 스타트업계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3억 달러 짜리 펀드를 갖고, 글로벌과 일본 투자 등 2개 부분으로 나눠 투자를 전개하고 있다. 대상은 한국, 미국, 동남아, 중국 기업들이다. 인터넷과 관련된 B2C, B2B 기업들이고 AI, 핀테크, 미디어, 커머스 쪽에도 투자하고 있다. 투자 원칙은, 가능하면 얼리 스테이지(초기 단계)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시드(Seed)레벨을 벗어난 시리즈A, B까지 보고 있다. 시리즈A라 함은 시드 레벨을 벗어난 초기기업들을 말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2-07-03 17:56:15코스콤이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 비마이유니콘(BMU)이 기업의 동반 성장까지 도모하며 주목받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마이유니콘은 지난 3월 23~24일 기업공개(IPO)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비상장 기업의 정규 시장 상장 및 자금 조달 방안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증권사에서 IPO 실무를 담당했던 강사들이 참여했다. 후반부에는 참여 기업들 간 네트워킹 행사를 마련해 협업을 촉진하기도 했다. 코스콤은 지난달 아카데미에 참여하지 못한 기업들을 위해 5월 중 2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비마이유니콘은 비상장 기업을 위해 한국전자투표, 쿼타북과 협업을 통해 비대면 주주총회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비대면 주총이 대세로 자리잡았지만 기존 서비스 제공자는 상장사 위주의 서비스에 그쳐 한계를 드러냈다. 코스콤은 바마이유니콘을 통해 인력이 부족한 비상장 기업이 주주 관련 행정 업무에 부담을 덜고 본연 사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블록체인 상에서 주주 명부를 관리해 허가된 참여자들만 노드에 참여하고 위·변조가 불가능한 투명한 주주명부 변경, 관리가 가능케 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비상장 주식 투자 지원을 위해 1100만개 기업의 정보를 보유 중인 한국평가데이터와 제휴해 비상장 기업의 재무, 비재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위클리 스타트업 투자 랭킹, 유망 비상장 기업 소개 등 다양한 비상장 기업 소식을 카드 뉴스 형태로 손쉽게 볼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26 18: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