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대형 운용사 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2월 잇따라 상장한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비만 테마 ETF 가운데 설정액에서는 삼성자산운용, 1개월 수익률에선 KB자산운용이 각각 우위를 나타냈다. 3개 운용사 상품 모두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 내 시가총액 1위인 비만주사제 제조업체 일라이 릴리와 비만치료제 개발 열풍의 주역인 노보 노디스크를 편입하고 있다. 2월 8일 국내 비만 테마 ETF 1호로 상장한 삼성운용의 'KODEX글로벌비만치료제 TOP2Plus증권ETF'는 설정액(1일 기준) 1055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은 노보 노디스크, 일라이 릴리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기술수출 가능성이 높은 강소 제약사 등을 담아 초기시장을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운용 김천흥 ETF운용2팀 매니저는 "2월 말 기준 일라이릴리(23.20%), 노보 노디스크(22.40%), 바이킹 테라퓨틱스(19.85%), 랜드 파마(8.50%) 등을 편입했다"며 "이 가운데 비만치료제 임상2상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바이킹 테라퓨틱스 편입이 차별화된 요소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성과를 낸 KB운용의 'KB STAR글로벌 비만산업 TOP2+'는 저렴한 수수료(0.35%)와 함께 룰루레몬 등 비만치료 관련 매출 상위기업을 편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상장 후 처음으로 주당 15원의 분배금을 지급한다. 해당 ETF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분배형 ETF다. JP모간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4조원대 규모인 비만치료제 시장은 오는 2030년 100조원에 달할 전망이어서 당분간 비만 테마 ETF에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2 18:17:38[파이낸셜뉴스] 비만치료제 기업들로 구성된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의 순자산이 상장 한 달 만에 1000억원을 넘었다. 14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는 비만치료제 시장의 절대 강자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비롯해 강소 제약사 바이킹 테라퓨틱스, 질랜드 파마를 편입하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다. 현재 순자산은 1168억원(13일 기준)에 이른다.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 Plus'는 상장 이후 개인 순매수 금액이 520억원에 달해 올해 신규 주식형 ETF 가운데 1위에 올랐다. 강소 제약사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상장 이후 14.3%의 수익을 냈다.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신약이 13주 만에 체중을 14.7% 줄였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한 후 하루 새 121% 급등하기도 했다. 판매 중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를 뛰어넘는 수치로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동종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으로 등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비만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50% 성장하면서 오는 2030년까지 시장 규모가 약 1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주요 제약사 500곳의 시가총액은 10년 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다. 삼성운용 김천흥 매니저는 “비만치료제 ETF의 추가 수익률 상승 포인트는 다른 질병으로의 적응증 확대 임상과 차세대 비만치료제 임상 결과,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투자 확대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4 08:51:12[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의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만 구성된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TOP2Plus ETF가 상장 2주만에 18.1% 수익률로 동기간 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4. 2.28. 기준, 한국거래소)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는 지수 리밸런싱 때마다 비만치료제의 선두주자인 덴마트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의 일라이 릴리에 각각 25%씩 투자하고 TOP2 종목 외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 치료제를 임상중인 8개 종목을 추려서 동일 가중으로 투자한다. 28일 기준, 시장 변동분이 반영되어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를 각각 22.3%, 23.1%씩 담고 있으며, 강소제약사인 바이킹 19.8%, 질랜드 8.5%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비만치료제에 집중하기 위해 임상 단계에 돌입한 기업만을 편입함으로써 성장성이 높은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가 상품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게 설계한 점이다. 또한, 엄선한 기업들을 동일 가중 방식으로 투자함으로써 단순 시가총액 방식일 경우 소외될 수 있는 비만치료제에 특화된 강소기업의 비중을 비교적 높게 가져갔다. 이러한 전략이 곧바로 효과를 발휘하며,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가 상장 2주만에 18.1%의 수익을 거둬 전체 830여개 ETF 중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이 상품이 편입하고 있는 미국의 비만치료제 임상 선두 강소기업인 바이킹 테라퓨틱스의 경우 지난 27일 임상 2상 단계인 비만 치료 후보 물질이 탁월한 실험 결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하며 하루만에 121%이상 상승했고, 이러한 영향으로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도 전일 11%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 상품에는 질랜드파마(Zealand Pharma), 리듬(Rhythm), 스트럭처 테라퓨틱스(Structure Therapeutics) 등 비만치료제 전문 강소제약기업이 편입돼 있어 향후 임상 결과에 따라 높은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덴마크 제약사인 질랜드파마도 최근 세계적인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비만치료 후보 물질이 임상 실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면서 주가가 35% 상승하기도 했다. 또한,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가 주로 편입하고 있는 유럽 시가총액 1위인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로 유명한 비만치료제 시장의 개척자로서 2023년 시장 점유율이 94%에 달한다. 일라이릴리 역시 현재 전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시가총액 1위 제약사로 골드만삭스는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가 풍부한 재원과 시스템 등을 활용해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의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운용 전략 등에 힘입어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매수세를 이어가며 누적 순매수 234억원을 기록하고 있고, 순자산 또한 534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비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하길 원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국내 최초로 KODEX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를 설계, 출시했는데, 개인은 물론 기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여 주셨다”며 “특히, 비만치료제에 집중하면서 대형 제약사는 물론 임상 단계에 돌입한 전문 강소제약기업을 선별, 편입한 것이 차별화된 성과로 이어져 투자자들에게 좋은 성과를 드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iSelect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를 기초지수로 하며, 구성종목은 10개, 매년 6월과 12월 정기 지수변경을 진행하고 총 보수는 연 0.45%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9 10:14:0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는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에 집중 투자한다. 비만 주사제 제조사인 일라이 릴리는 현재 글로벌 헬스케어 섹터 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이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비만치료제를 개발하며 유럽 전체 대장주로 떠올랐다. 28일 기준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의 일라이릴리(28%)와 노보 노디스크(28%) 투자 비중은 총 50% 이상이다. 최근 비만 치료는 전 세계 비만 환자가 10억명 이상으로 추산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혁신 테마로 떠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잠시 주춤했으나 ‘빅 파마(Big Pharma)’ 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빅파마 기업을 대표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를 비롯,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암젠, 로슈, 화이자 등 비만 치료제 테마 관련 매출이 발생하거나 R&D 진행 중인 글로벌 상장 기업 총 10개사에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신약 개발을 위한 풍부한 자금흐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2022년 글로벌 제약사 R&D 비용 상위 20개 기업에 속했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판매 호조로 현금 보유량도 증가했다. 풍부한 잉여현금흐름을 배당 자원으로 활용해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는 매월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 운용본부 송민규 팀장은 “비만치료제 산업은 시장을 주도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 노디스크, 그리고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추후 승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빅파마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를 통해 월배당을 받으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새로운 혁신 테마인 비만 치료제 산업에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 ETF’ 신규 출시를 기념해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진투자증권과 대신증권에서 해당 ETF의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9 08:49:58[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27일 상장한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는 비만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Top2 기업 ‘일라이릴리(LLY)’와 ‘노보노디스크(NVO)’에 최대 56% 비중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각종 부작용으로 인해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비만치료제 시장은 노보노디스크가 기존 치료제 대비 안전성과 효과성,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GLP-1 계열 2세대 비만치료제를 2021년 출시하면서 급성장하고 있다. 뒤이어 일라이릴리가 3세대 치료제를 선보이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은 특수의약품 시장이 아닌 대중화 시장으로 변하는 추세다. 전 세계 비만 환자는 현재 10억명을 넘어섰고, 그와 더불어 글로벌 비만치료제 시장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2030년이면 100조원 규모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시장을 양분하는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GLP-1 계열 치료제 개발을 주도하면서 향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관측된다.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는 일라이릴리, 노보노디스크 등 비만치료제 선두 기업 외에 비만치료제 관련 신약개발에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주요 제약회사 5곳과 ‘룰루레몬’으로 대표되는 비만 치료 관련 운동 및 행동치료 매출 상위 기업에도 투자한다. 동종 기업 중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를 통해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의 수혜를 누리면서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룰루레몬과 같은 건강관리 우량 기업에 투자해 안정성을 더하는 전략이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실장은 “비만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받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아직 미국 시장 내에서도 침투율이 낮고 전 세계적으로는 출시조차 안 된 국가들이 많아 사업 확장성이 매우 크다”며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를 활용한다면 비만산업 주도주에 집중하면서 관련 시장의 성장을 고스란히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7 08:34:02[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로 출시 된 비만특화 ETF가 출시이후 개인 투심 끌기에 성공했다. 23일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만 구성된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가 상장 후 7영업일만에 개인 순매수가 2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순자산은 430억 원이다.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현재 비만치료제의 선두주자 Top2사인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각 25.5%, 26.3%씩 담고 있다. 유럽 시가총액 1위인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로 유명한 비만치료제 시장의 개척자로서 2023년 시장 점유율이 94%에 달하는 핵심 회사다. 일라이릴리는 현재 전 세계 헬스케어 분야의 시가총액 1위 제약사로 골드만삭스는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가 풍부한 재원과 시스템 등을 활용해 약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의 가장 큰 특징은 TOP2 종목 외 8개 종목에 대해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 치료제로 임상중인 종목만 추려서 동일 가중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먼저 임상중인 기업만을 편입 대상으로 하여 비만치료제 개발 성과의 현실화를 고려했다. 또한 동일 가중 방식으로 단순 시가총액 방식일 경우 소외될 수 있는 비만치료제에 특화된 강소기업의 비중을 비교적 높게 가져갔다. 8개 종목 중에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형 제약사 외에 임상결과에 따라 기술 수출 기대감 등으로 잠재 성장률이 높은 4개의 강소제약사 기업이 포함된다. 이미 세계적인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과 비만치료제 개발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덴마크의 질랜드 파마와, 최근 긍정적인 비만치료제 임상 1상 종합 결과를 발표해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되는 미국 바이킹 테라퓨틱스 등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어 있다. 실제 지난 16일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M&A 기대감으로 하루에만 13.7% 상승하며 강소제약사의 저력을 입증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발빠르게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비만 치료제 시장은 이제 개화하는 단계로 제약사들의 설비시설이 점차 확충되어 원활한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매출 규모는 꾸준히 높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iSelect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를 기초지수로 한다. 구성종목은 10개, 매년 6월과 12월 정기 지수변경을 진행하며 총 보수는 연 0.45%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3 08:46:41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바이오업종이 비만치료제 시장의 성장과 발맞춰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비만치료제 테마 관련 종목이 포함된 상장지수펀드(ETF)로 높은 수익률을 꾀하고 있됐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가 지난 14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증시에 상장된 대표 비만치료제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국내 증시에 상장된 첫 번째 비만치료제 테마 ETF다. 해당 ETF는 비만치료제 분야의 선도기업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각각 25%씩 총 50%의 비중으로 편입한다. 미국에 상장된 유사한 콘셉트의 'HRTS ETF'가 40개가 넘는 종목들을 편입한 것과 비교할 때 상당한 차이다.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는 올해 비만치료제 관련 적응증 확대와 복용 편의성 개선 등의 내용으로 다수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할 전망이다.신한투자증권 하헌호 연구원은 "현재 다수의 비만약들은 다른 질병의 적응증 확대 및 체중감량 효과를 제고하는 다중작용치료제, 경구용 비만약으로서 임상 결과 및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올해 들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업 가운데 일라이릴리가 엔비디아에 이어 주가상승률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비만치료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이를 충족하기 위해 자산운용사들은 비만치료제 및 다이어트 산업 관련 테마 ETF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를 내놓은 삼성운용에 이어 KB자산운용이 비만치료제 개발사 이외에 룰루레몬 등과 같은 스포츠 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비만산업TOP2+ ETF'를 오는 27일 상장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1 18:38:15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14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비만치료제 선두주자인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각각 25% 담는다. 유럽증시 시가총액 1위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로 유명한 비만치료제 시장의 개척자로,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94%에 달한다. 일라이릴리는 전 세계 헬스케어 분야 시총 1위 제약사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가 풍부한 재원과 시스템 등을 활용,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 상품은 또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치료제로 임상 중인 글로벌 제약사 8개를 선별, 동일 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특히 임상결과에 따라 기술수출 기대감 등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4개 강소제약사도 포함된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비만치료제 개발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덴마크의 질랜드 파마, 지난해 2월 긍정적인 비만치료제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한 미국 바이킹 테라퓨틱스 등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14 18:12:12[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글로벌 비만치료제 기업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한다. 14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KODEX 글로벌 비만치료제 TOP2 Plus ETF'는 비만치료제 선두주자인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를 각각 25% 담는다. 유럽증시 시가총액 1위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로 유명한 비만치료제 시장의 개척자로,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94%에 달한다. 일라이릴리는 전 세계 헬스케어 분야 시총 1위 제약사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030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일라이릴리가 풍부한 재원과 시스템 등을 활용, 약 50%의 시장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한다. 이 상품은 또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서 비만치료제로 임상 중인 글로벌 제약사 8개를 선별, 동일 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특히 임상결과에 따라 기술수출 기대감 등으로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4개 강소제약사도 포함된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비만치료제 개발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덴마크의 질랜드 파마, 지난해 2월 긍정적인 비만치료제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한 미국 바이킹 테라퓨틱스 등이다. 동일 가중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은 단순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선별해 투자할 경우 비만치료제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강소제약사를 충분히 담지 못하는 한계를 고려한 것이다. 삼성운용 김천흥 매니저는 “비만치료제 시장은 이제 개화하는 단계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며 “FDA와 EMA 승인 혹은 임상 중인 기업으로만 구성해 높은 시장 성장세가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14 08:43:00[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오는 11일과 12일 리서치본부 애널리스트들이 모여 2025년 연간 증시 전망을 제시하는 ‘2024 KB 애널리스트 데이’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24 KB 애널리스트 데이’는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되며, KB증권 고객 포함 누구든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행사 첫째 날인 11일에는 기업분석부와 투자컨설팅부 애널리스트들이 담당 산업 부문에 대한 견해를 전달한다. 특히, 반도체부터 전기전자, 자동차, 통신, 정유 및 화학, 건설, 방위산업 및 조선, 철강, 유틸리티, 미디어, 게임, 제약 바이오, 금융, 미국 주식 등 주요 섹터에 대한 투자 전망을 제시한다. ESG리서치팀에서는 ESG와 관련된 주요 이슈 분석 내용을 발표한다. 또한, 2025년 유망 테마를 담은 ‘Thematic Idea’를 주제로 K-식자재, 우주항공, AI, 비만치료제, UAM, 수소, 세포치료제, 골프, 미용 의료기기, 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심층 분석도 제공한다. 이어서, 행사 둘째 날인 12일에는 자산배분전략 및 매크로 부문 애널리스트들이 2025년 경제 및 금융 시장 전망을 발표한다. 자산배분전략을 중심으로 국내외 경제, 환율, 원자재, 채권, 국내 주식 전략, 미국 주식 전략, 아시아 주식 전략, ETF, 부동산 등 각 분야 담당 애널리스트가 2025년의 기회와 리스크 요인을 체계적으로 진단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연간 증시 전망과 주요 투자 전략을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확대하여 제공하고자 ‘2024 KB 애널리스트 데이’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한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채널을 통해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효과적인 자산관리와 바람직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식투자는 투자 결과 및 환율 변동에 따른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하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08 14: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