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종합부동산기업 홈즈컴퍼니는 125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우미건설, 신한캐피탈 뿐 아니라 DA밸류인베스트먼트, 건영, 빅베이슨캐피탈이 신규투자자로 합류했다. 누적투자금은 225억원이다. 홈즈컴퍼니는 2015년 선진국형 부동산서비스인 '미스터홈즈', 2017년 국내 최초로 기업형 코리빙 하우스 '홈즈스튜디오'를 론칭했다. 지난해 여의도, 을지로, 남산 등 서울 주요지역에 총 2000실 규모의 대규모 생활숙박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했다. 홈즈컴퍼니는 이번 시리즈 투자로 ‘코리빙 2.0(Co-Living 2.0)’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주거기간의 제한없이 다거점 거주가 가능한 생활숙박시설 '홈즈스테이(HOMES stay)', 교외형 코리빙&코워킹타운 '코빌리지(Co.Village)', 라이프 스타일러들을 위한 도심형 단독주택 '홈즈하우스(HOMES house)', 관리의 용이성을 높인 ‘홈즈셀렉트(HOMES select)’ 등이 대상이다. 자회사로 보유중인 미스터홈즈부동산을 통해 전국 단위로 저평가된 매물을 빠르게 소싱해 다양한 주거형태로 개발한다. 운영, 중개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동종업계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미스터홈즈부동산은 최근 122호점을 달성했다. 업계 최다다. 홈즈컴퍼니는 중개센터간 실시간 부동산 데이터를 공유, 개발하는 매물관리 시스템을 통해 연내 300호점으로 목표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태현 홈즈컴퍼니 대표는 "코리빙 1세대로 시작하여 1인 가구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가 시리즈 B투자로 이어진 것 같다. 라이프스타일과 주거환경,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다양한 주거 수요에 맞는 상품을 발빠르게 준비하여 코리빙 2.0 비즈니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오 DA밸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부동산 중개를 기반으로 높은 밸류체인을 만들어가는 중국의 베이커(BEIKE), 미국의 컴퍼스(Compass) 등이 세계적으로 투자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홈즈컴퍼니가 단기간에 중개법인 120호점 달성한 것에 주목했다"며 "기존의 부동산시장에서 어려웠던 중개 표준화 및 데이터화 등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인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신한캐피탈은 그룹 SI(Strategic Investment) 펀드를 통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향후 홈즈컴퍼니와 신한금융그룹의 협력을 통해 프롭테크 관련 금융 분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홈즈컴퍼니는 간삼건축과 합자회사 코빌리지 컴퍼니를 통해 5월 내에 코빌리지의 부지 계약을 마무리한다. 글로벌 코리빙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글로벌 코리빙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4-28 11:20:56미국 실리콘밸리와 한국에서 초기기업에 투자하는 빅베이슨캐피탈이 송영길 엔컴퓨팅 대표를 벤처파트너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 19년간 실리콘밸리에서 세 차례 창업한 연쇄창업가다. 1998년 PC회사인 이머신즈(eMachines)를 공동창업해 18개월만에 1조 이상의 매출 신화를 달성했고, 이후 나스닥 상장 및 기업 인수합병까지 일궈냈다. 현재 그가 이끌고 있는 데스크탑 가상화 기술회사인 엔컴퓨팅은 전세계 140여개 국가에 있는 7만개 이상의 교육기관과 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 7년여간 경영활동 외에도 미국 현지 엔젤투자 및 후배 창업가 멘토링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빅베이슨캐피탈과는 미국 LA기반 스타트업 온디맨드코리아에 공동 투자 및 사외이사 재직으로 인연을 이어 오다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 빅베이슨캐피탈은 이번 송영길 대표의 영입과 동시에 두 번째 펀드를 론칭한다. 펀드 규모는 첫 번째 펀드와 비슷한 150억 타켓으로 스타트업 투자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펀드의 상당 부분을 이미 모집해서 올해 1·4분기부터 바로 본격적 투자에 나설 예정이며, 특히 이번 펀드는 미래부 산하기관인 KIC(글로벌혁신센터)와 파트너쉽을 맺고 미국으로 진출하려는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 및 투자한다. 빅베이슨캐피탈은 2013년 설립 이래 한국에서 '오늘 뭐 먹지'를 서비스하는 ㈜그리드잇과 인플루언서 기반의 여성 의류 쇼핑몰인 ㈜브랜디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빅베이슨캐피탈 윤필구 대표는 "두 번째 펀드까지 오게 된 것도 기쁘지만, 송 대표 같은 훌륭한 리더와 함께 할 수 있어 더없이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송 대표의 창업가로서의 수많은 경험과 혜안이 빅베이슨캐피탈은 물론 많은 한국인 창업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비추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7-01-18 08:53:09[파이낸셜뉴스] 헌옷 수거 스타트업 '리클'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리클은 모바일 헌옷 수거 및 온, 오프라인 빈티지 스토어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이번 투자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세마인베스트먼트, 젠티움파트너스 그리고 기존 투자사 빅베이슨캐피탈이 참여했다. 리클은 지난 2022년 더벤처스, 뉴본벤처스, 빅베이슨캐피탈, MYSC 등 국내외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받은 바 있다. 2023년 10월 Pre-A 브릿지 투자도 유치했다. 약 6개월 만에 신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한 셈이다. 리클은 이번 투자금을 통해 효율적인 물류 처리를 위한 시스템 구축,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개발자 채용, 거점 물류 센터 오픈, 오프라인 스토어 확장 등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리클은 ‘비대면 온디맨드’ 모델로 중고의류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소비자가 불필요해진 옷을 문 밖에 내놓으면 방문 수거해가는 간편한 방식, 보낸 옷에 대한 전문적인 검수와 재판매를 통해 높은 수준의 보상을 받는 것 등이다.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산, 강원, 대전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사용자는 약 400만명 이상으로 2023년에만 총 8억벌 이상을 수거했다. 양수빈 리클 대표는 “중고의류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 고속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중고의류 시장하면 가장 먼저 리클이 떠오를 수 있도록 판매 소비자도, 구매 소비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5 09:59:09[파이낸셜뉴스] 영상 처리 AI(인공지능) mAy-I(메이아이)는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삼성벤처투자가 주도했다.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플럭스벤처스, IBK중소기업은행, 대교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빅베이슨캐피탈 역시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메이아이의 누적 투자액은 80억원을 넘어섰다. 삼성벤처투자 담당 심사역은 "오프라인 매장이 체험형 공간으로 변모하며 방문객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메이아이는 이런 데이터 분석의 용이성을 더하면서도 유의미한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업체라고 본다"고 말했다. 메이아이는 공간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영상 처리 인공지능 솔루션 ‘mAsh(이하 매쉬)’를 제공한다. 매쉬는 매장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방문객의 성별, 연령대, 동선, 체류 시간, 행동, 상품과의 인터렉션 등을 분석한다. 분석한 데이터는 오프라인 공간과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유형의 공간에서 방문객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돕는데 활용된다.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교보문고, 신세계, 이랜드리테일 등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려는 대형 고객사들이 매쉬를 도입해 오프라인 매장의 방문객과 공간 분석을 하고 있다. 메이아이는 확보한 투자금으로 고객 확장 및 사업 개발, AI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박준혁 메이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유차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투자 한파 속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라며 "메이아이가 보유한 영상처리 AI 기술력과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 분석 전문성, 그리고 사업화 역량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글로벌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 분석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유의미한 성과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5 11:20:06[파이낸셜뉴스] 1인 피자 브랜드 고피자는 총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증권, GS 벤처스, CJ 인베스트먼트, 엔코어벤처스 등의 대기업 및 해외에 LP를 둔 신규 주주들을 비롯해 캡스톤파트너스, DS자산운용, 빅베이슨 캐피탈 등 기존 주주들 다수가 참여했다. 고피자의 현재까지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총 450억원이다. 투자 후 기업가치는 1500억원을 인정받았다. 고피자는 인도,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최근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해외 진출 3년만에 총 5개국에 160여개 매장을 오픈했다. CGV와 같은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신규 사업모델 개척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고피자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해외 성장세에 본격적으로 가속을 내고, 자체 개발한 푸드테크 기술의 상용화도 앞당길 계획이다. 특히 인도와 싱가포르 시장에만 내년에 100호점 돌파가 예상된다. 임재원 고피자 대표는 “어려운 투자 시장에서도 기존 주주의 후속 투자와 함께 명망 있는 신규 투자자로부터 회사의 성장성과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통해 고피자의 빠르고 유기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사업의 성공을 이뤄내는 국가대표 브랜드로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말했다. 허준녕 GS벤처스 대표는 “고피자는 탄탄한 푸드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며 해외로 적극 확장하고 있는 글로벌 B2C 브랜드"라며 "고피자가 국내외에서 GS그룹과 다각도로 협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투자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해외 LP등으로 구성된 펀드로 금번 고피자 투자를 리드한 엔코어벤처스의 박주남 대표는 “임재원 대표의 역량과 비전, 인도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금번 투자 배경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엔코어벤처스는 한국, 미국,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신기술 사업 금융회사로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 토스, 트릿지, 파두, Epic Games 등이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0-21 09:06:24[파이낸셜뉴스] 브랜디는 산업은행을 포함한 5곳으로부터 29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산업은행 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빅베이슨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으며, 신규 투자사로는 브리즈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브랜디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총 1530억원이 됐다. 후속 투자가 이어진 것은 지속 성장성에 대한 신뢰에 더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어 가능했다는 평가다. 브랜디는 브랜디, 하이버, 서울스토어까지 다양한 버티컬 커머스를 운영하는 앱스 전략을 통해 패션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여성 패션앱 브랜디의 지속적인 성장에 이어 남성 패션앱 하이버가 올 상반기 전년 대비 50% 성장하며 누적거래액 3000억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브랜드 패션 플랫폼 서울스토어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거래액 모두 전년 대비 130%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브랜디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앱스 플랫폼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풀필먼트 통합관리 시스템(FMS)에 집중 투자해 기술과 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동대문 시장의 온라인 판로개척 △동대문 패션 기반 창업 기회 확대 △K-패션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브랜디 서정민 대표는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여성 패션부터 남성 패션, 동대문 패션에서 브랜드까지 전문화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하겠다"며 "향후 풀필먼트 고객과 영역을 확대해 온라인 셀러를 지원하고 K-패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8-16 08:20:07[파이낸셜뉴스] 스포츠 선수의 부상 예방을 위한 선수 관리 시스템(AMS) ‘플코plco’의 운영사 큐엠아이티(QMIT)는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보광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슈미트·NBH캐피탈·빅베이슨캐피탈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큐엠아이티는 K리그 프로 축구 선수 출신 창업가로 화제를 모았던 이상기 대표가 2018년에 설립했다. 피로도·스트레스 지수·수면 시간·운동 강도 등 스포츠 선수의 상태 파악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훈련계획을 수립하는 지도자에게 제공하는 스포츠 선수 관리 시스템 ‘플코plco’의 운영사다. ‘플코plco’는 국내 프로축구구단 및 주요 협·단체의 선수 관리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프로축구연맹(K리그), 김천상무(K리그1), 경남FC(K리그2) 등이 주요 고객사다. 최근에는 서울 우리카드WON(남자배구), 부천 하나원큐(여자농구)와의 서비스 공급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축구 외 종목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민구 보광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스포츠 산업 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펀드의 증가와 타 전문분야로부터의 인재 유입이 늘어나면서 국내 스포츠테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프로 축구 선수였던 이상기 대표의 스포츠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비즈니스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의 효용성 및 가치, 핵심 인력의 구성과 보유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을 때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선기 빅베이슨캐피탈 책임심사역은 “선수들의 상태를 진단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은 향후 스포츠 산업 내 웰니스(Wellness) 시장을 좌우할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며 “큐엠아이티는 스포츠 과학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기술력,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고루 갖춘 스타트업으로, 향후 선도적인 위치에서 스포츠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큐엠아이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한 운영자금을 부상 예측 모델의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 및 적용,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 등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기 큐엠아이티 대표는 “올해는 전 직군에 걸쳐 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공격적으로 영입하여 내실을 기하는 한편, B2C 사업 모델의 확대·글로벌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가동 등 외연 확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질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 문화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글로벌 스포츠테크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6-07 08:25:2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액셀러레이터(AC) 스파크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개최한 '강소특구 액셀러레이팅 데모데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스파크랩은 과기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역에 있는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지정한 R&D 특구 내에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강소특구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운영했다. 구미, 군산, 나주, 울주 지역 스타트업 중 혁신을 이끌어갈 기업을 선발해 1:1 비즈니스 모델 및 사업화 멘토링, 맞춤형 교육 세미나, 피칭 등 단계별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강소특구 온라인 데모데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골든크로우(주름 개선용 마이크로니들 광열패치), 닉스(비약물 수면 유도 기기), 마엇(디지털 안전 및 보건 관리 시스템), 마이어스(소비자 중심 친환경 뷰티 브랜드), 모나일렉트릭(전기차 배터리 불량 진단 솔루션), 모쓰(선박용 탄소복합재 프로펠러), 와이드브레인(D2C 구독형 가상상점 서비스), 이브이앤솔루션(친환경 전기트럭 전용 콜드체인 특장차), 컨셉션(경량 설계 기법을 적용한 첨단 절삭 공구), 코리아모빌리티(허브리스 자전거), 타이로스코프(갑상선 질환 스마트케어 플랫폼), 프록시헬스케어(신기술 구강건강 관리 솔루션) 등 12개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모델 및 성과를 발표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에스엘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빅베이슨캐피탈, 신한벤처투자, L&S벤처캐피탈, 시너지IB투자 등 전문 투자 기관의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IR 피칭 후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운영을 전국으로 확대하며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강병삼 이사장은 "강소특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성장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조달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5-09 16:56:46인공지능(AI) 합성데이터 스타트업 '씨앤에이아이(CNAI)'와 방문객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메이아이'가 나란히 프리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인 시리즈A 전 단계)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AI 합성데이터 스타트업 '씨앤에이아이'는 최근 5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의 센타우리펀드와 국내 최대 벤처캐피탈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씨앤에이아이는 AI 개발 및 고도화에 필요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는 합성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3월 합성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이후 중기부 주관 '2021년 인공지능 챔피언십(의료과제)' 본선에서 우승하는 등 AI 데이터의 수집·가공·분석·활용에 있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원섭 씨앤에이아이 대표는 "학습 데이터의 양과 품질이 AI 성능을 좌우하는 AI 개발 시장에서 합성데이터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합성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웨어하우스 구축과 해외 진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I를 통해 오프라인 공간의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업인 '메이아이'도 1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빅베이슨캐피탈이 리드하고, 퓨처플레이와 이랜드리테일은 팔로온 투자로, 더인벤션랩은 신규 투자로 참여했다. 메이아이는 CC(폐쇄회로)TV를 통해 오프라인 방문객 행동 패턴을 테이터화하는 '매쉬'를 서비스하고 있다. 매쉬는 매장 관리자기 직접 눈으로 파악해야 했던 고객 정보를 객관화·자동화하고, 본사 및 점주들이 데이터 기반으로 전략·기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추가 장비 설치 없이 기존 CCTV만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최근 메이아이는 매장 내 고객 여정을 추적하는 기술을 새로 개발했다. 방문객의 동선 파악, 세그먼트 분석, 전환율 분석 등의 기능을 고객사에 제공한다. 현재 약 20여개의 대기업 및 중소기업 고객사가 매쉬를 사용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 현대자동차, 롯데아울렛, 롯데정보통신, LX하우시스, 이마트24 등이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메이아이는 30개 이상의 고객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4-24 18:49:01[파이낸셜뉴스] 태블릿 무인 주문 플랫폼 전문기업 ‘티오더’는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초기 투자사인 빅베이슨캐피탈이 추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티오더는 태블릿을 활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앉은 자리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무인 주문 플랫폼이다. 방문 고객이 많을 경우 주문하기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기존 키오스크 주문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며, 음식점, 카페, 술집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호텔, 필라테스 학원, 골프장, PC방 등 주문 및 결제 과정이 필요한 다양한 업체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월 50% 이상의 매출 상승을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며, 2021년 12월에는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러한 확장세를 기반으로 2021년에는 태블릿 메뉴판 소비자 만족 브랜드 대상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키도 했다. 현재 티오더 태블릿 메뉴판은 서울, 경기, 인천, 제주 등 국내 전지역 및 해외를 포함해 약 2만5000대 이상이 설치됐다. 매월 2000대 이상의 신규 설치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에는 5만~8만대, 내년에는 10만~20만대의 신규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청담스케줄, 청담보메, 청담포레스트, 상무초밥 등 800개 이상의 F&B 프랜차이즈 사 등이 있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는 “2022년의 티오더는 국내 최초로 소비자, 소상공인, 플랫폼, IOT기업 데이터를 수집해 매출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인 빅데이터 기반의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화’를 통해 무인 주문시장의 새로운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티오더가 그동안 쌓은 태블릿 주문 플랫폼의 기술개발 노하우와 데이터 기반 고객 관계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 스페인, 동남아 시장 등의 글로벌 무인 주문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모상현 퓨처플레이 책임심사역은 "코로나 시대가 지속됨에 따라 요식업계에서도 비대면 서비스가 부각되며 무인화를 통해 인건비 절감 및 재고관리 효율성을 강화하는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며 “티오더의 태블릿 플랫폼은 국내 1위의 시장점유율이다. 단순 주문 및 재고관리를 넘어 광고, 결제, 엔터테인먼트 등 티오더 플랫폼 안에서 다양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껴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2-09 08:2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