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공모주 투자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주식 청약 평균 경쟁률이 급증하고,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시 평균 청약경쟁률은 전년 509대 1 대비 87.5% 급증한 956대 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게임즈(1525대 1)와 교촌에프앤비(1318대 1), 빅히트엔터테인먼트(607대1), SK바이오팜(323대1) 등 대어급 상장사의 출현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 주식과 채권 발행, 합병 등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전년(69조7000억원) 대비 13.8% 늘어난 79조3000억원에 달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로 12조2000억원을 조달했고 채권으로는 63조원, 합병이나 분할,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을 통해서는 4조1000억원을 조달했다. 주식발행 신고서 접수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주식발행 신고서 접수는 211건으로 전년(170건) 대비 증가율(24.1%)이 최근 3년 동안 가장 높았다. 금감원은 "지난해 IPO 시장은 유동성 증가, 하반기 증시 반등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 등으로 개인 투자자 참여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식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은 16.6%로 전년(5.9%) 대비 10.7%포인트 증가했다. 코스닥사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38.7%)이 가장 높았고, 코스피사에 대한 정정요구 비율도 0.5%에서 6.6%로 6.1%포인트 늘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1-03-22 11:31:00[파이낸셜뉴스]다음달 7일 코스피 시장 상장을 앞둔 명신산업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372.94대 1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빅히트 606.97대 1과 교촌에프앤비 1318대 1, SK바이오팜 323대 1을 넘어서면서 코스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명신산업이 지난 27일과 이날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선 결과, 1372.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은 50.5대 1에 그쳤지만, 이틀차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역대 가장 높은 최종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이처럼 역대 경쟁률을 기록한 이유는 명신산업이 글로벌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를 주요 고객사 중 한곳으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명신산업은 특수기술로 초경량·초고강도 자동차 부품을 만든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무려 14조원이 넘는 거액이 몰렸다. 일반 청약에 배정된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314만5759주(약 204억원)인데, 청약 증거금으로는 총 14조365억원이 몰렸다. 공모주를 청약하기 위해서는 청약대금의 절반(50%)을 증거금으로 넣어야 한다. 명신산업의 총 공모금액은 1022억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410억원이다. 상장 후 주식수는 5247만1080주다. 투자자들은 산술적으로 1억원에 22주가량을 배정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명신산업은 앞선 수요예측 결과에서도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명신산업은 지난 24~2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1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4900~5800원) 최상단보다 12% 높은 6500원으로 결정됐다. 지난해 현대오토에버는 희망 공모가 밴드 대비 9% 높은 4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며 가장 높은 괴리율을 기록했었는데, 명신산업이 이 또한 넘어선 것이다. 한편 지난 1982년 4월 설립된 명신산업은 핫스탬핑(Hot Stamping) 공법으로 다양한 차량용 외장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 기업인 엠에스오토텍의 계열사다. 핫스탬핑은 섭씨 950도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 후 금형에서 성형과 냉각을 동시에 병행해 초경량·초고강도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주요 고객사는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중국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다. 차량 중량이 줄면 배기가스 배출량이 감소하고 연비가 증가하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은 차량 중량을 줄이는 것을 배기가스 배출 규제 대응책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명신산업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와 함께 성장할 핫스탬핑 부품 업체"라면서 "차량 경량화 추세와 함께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1-30 18:49:11BTS(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로 시초가+상한가)'에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은 주당 12만3000원의 수익에 그쳤다. 장 마감 직전 매도한 투자자들은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상' 때보다 수익을 덜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빅히트는 15일 시초 27만원 대비 1만2000원(-4.44%) 하락한 2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빅히트는 오전 9시 장이 열리자마자 공모가 13만5000원의 2배인 27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가격제한폭인 35만1000원에 도달하며 '따상'에 성공했다. 따상 직후 매도를 한 투자자의 경우 주당 21만6000원의 차익을 얻었다. 수익률은 공모가 대비 160%로 1억원을 넣고 2주를 받은 투자자들은 주당 21만6000원의 차익을 얻어 총 43만2000원을 챙겼다. 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고 특히 30만원대까지 떨어지자 매물이 쏟아졌다. 30만원대 매도한 투자자들도 주당 16만5000원을 벌어 2주를 기준으로 총 33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하지만 오후부터 주가가 시초가 27만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수익률은 크게 떨어졌다. 종가인 25만8000원에 매도한 투자자의 경우 주당 12만3000원으로 2주 기준 24만6000원의 수익만 거둘 수 있었다. 이날 빅히트가 따상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면 주가는 45만6000원까지 올라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의 경우 2거래일 만에 주당 32만1000원에 달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따상에 실패하면서 수익률이 크게 나빠졌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청약 당시 '따상상'을 기록하면서 공모주 청약에 들어간 개인 투자자들은 상장 첫날 주당 3만8400원의 시세차익을, 따상상으로 주당 5만7100원의 수익을 거뒀다. 1억원을 투자해 5주를 얻은 개인은 이틀째 28만5500원의 수익을 얻었다. 증권 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 때보다 공모가가 높았던 만큼 '따상'일 때 매도한 빅히트 투자자들은 카카오게임즈 '따상상'일 때보다 수익을 더 거뒀다"면서 "하지만 이날 종가에 매도한 투자자들은 카카오게임즈 때보다 낮은 수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반면 빅히트의 주가는 하락 마감했지만 방시혁 대표이사의 지분가치는 3조원에 달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방 대표가 보유한 빅히트의 주식은 총 1237만7337주(지분율 34.74%)다. 이날 빅히트의 종가 25만8000원 기준으로 방 대표의 지분가치는 3조193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재벌닷컴이 내놓은 국내 상장사 주식재산 평가총액 순위와 비교하면 방 대표의 지분가치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3조2748억원)에 이은 전체 8위에 해당한다. 방 대표로부터 1인당 6만8385주씩 증여받은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지분가치는 각 176억4333만원에 달했다.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받은 임직원들도 수백억원대 돈방석에 앉았다.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공모가의 약 127분의 1인 1063원에 빅히트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스톡옵션을 12만주 보유하고 있어 평가차익이 309억원으로 추산됐다. kmk@fnnews.com 김민기 최두선 기자
2020-10-15 17:59:01[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청약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 최대 3만원권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금융상품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벤트는 지난 5~6일 진행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에 청약한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청약 환불일인 8일부터 23일까지 한국투자증권에서 판매하는 펀드∙랩어카운트∙주가연계증권(ELS)에 가입하면 금액에 따라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펀드∙랩∙ELS 가입 고객은 3000만원 이상 가입시 상품권 1만원, 5000만원 이상 가입시 2만원, 1억원 이상 가입시 3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가입 이벤트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애플 맥북 프로와 다이슨 에어랩을 총 6명에게 증정한다. 이벤트는 뱅키스 계좌를 제외한 영업점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0-10-07 10:04:40"빅히트 공모주를 1~2주 정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장 팔지 않고 굿즈(goods)처럼 보유하고 갈 생각입니다."(직장인 유모씨) 일반공모 첫날인 지난 5일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에 막판 자금이 몰리면서 청약경쟁률 600대 1을 넘어섰다. 청약증거금도 58조원 이상 몰리면서 SK바이오팜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 역대 최대 규모의 증거금이 몰린 카카오게임즈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가 5~6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58조4236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606.97대 1 수준이다. 청약 첫날에는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으로 경쟁률 87.99대 1, 증거금 8조6242억원을 기록해 카카오게임즈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에 흥행에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청약 이틀 차에만 50조원 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우려를 불식했다. 실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청약증거금이 약 23조9000억원에 그쳤지만 점심시간에만 10조원이 몰리면서 낮 12시30분 기준 34조원을 기록했다. 시간당 10조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오후 4시 마감 후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청약 기록인 증거금 58조5542억원에 근접한 기록을 세웠다. 빅히트의 청약성적은 코스피 시장에서 상반기 SK바이오팜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코스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최종 경쟁률이 323.02대 1, 청약증거금은 31조원에 달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일반공모 청약 최종 경쟁률은 1524.85대 1, 증거금은 58조5542억9904만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가 2만4000원이고, 빅히트가 13만5000원임을 감안할 때 빅히트의 청약은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빅히트에 청약을 넣은 유모씨(31)는 "지난해부터 BTS를 좋아하기 시작해 팬심으로 공모주 청약에 관심이 갔다"면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를 보면서 손해볼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1억을 넣어야 한다는 말에 포기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막판에 넣었다"고 말했다. 이날 빅히트 일반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4시 최종 청약경쟁률은 NH투자증권 491대 1, 한국투자증권 609대 1, 미래에셋대우 496대 1, 키움증권 404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 663.48대 1, 미래에셋대우 589.73대 1, NH투자증권 564.69대 1, 키움증권 585.23대 1이다. 청약증거금으로 환산하면 한국투자증권이 24조881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NH투자증권이 24조706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에도 각각 7조3721억원, 1조4631억원이 몰렸다. 일반청약에 배정된 물량은 신주 713만주의 20%에 해당하는 142만6000주다. 배정물량으로 보면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로 가장 많다. 한국투자증권은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은 3만7039주다. 증권사별로 다르지만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었을 경우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1~2주가 될 전망이다. 빅히트가 상장 첫날 '따상'(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을 기록할 경우 주가는 35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1주(13만5000원)를 받은 고객은 21만6000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2주는 43만2000원, 3주는 64만8000원 수준이다. 빅히트는 상장 이후 오는 12월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할 가능성도 높다. 코스피200 조기 편입을 위한 시가총액 마지노선은 현재 약 4조5000억원으로 빅히트 주가로 환산하면 13만3920원이다. 빅히트 공모가는 이미 13만5000원이라 공모가 기준 시총은 약 4조8000억원으로 편입 기준치를 넘어선다.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간 평균 시총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보통주 상위 50위 안에 드는 신규 상장종목은 정기변경일 이전인 오는 12월 11일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될 수 있다. 따상을 기록하면 주가는 35만1000원으로, 시총은 12조5000억원으로 불어난다. 엔터 3사 시총 합계(3조2637억원)를 크게 앞지른다. 단숨에 시총 50위권 밖에서 20위권 후반으로 오르며 27위인 삼성생명(12조6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추종 자금을 60조원으로 가정하고 빅히트가 주가 13만원 수준에서 코스피200에 편입될 경우 약 644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빅히트에 유입할 것"이라며 "18만원 수준일 경우 패시브 자금 유입이 약 891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0-06 18:14:33[파이낸셜뉴스] “빅히트 공모주를 1~2주 정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장 팔지 않고 굿즈(goods)처럼 보유하고 갈 생각입니다.”(직장인 31세 유모씨) 일반 공모 첫날인 지난 5일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주 청약이 막판 자금이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 600대 1을 넘어섰다. 청약 증거금도 58조원 이상 몰리면서 SK바이오팜을 뛰어넘는 것은 물론 역대 최고 규모의 증거금이 몰린 카카오게임즈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가 5~6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58조4236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606.97대 1 수준이다. 청약 첫날에는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으로 경쟁률 87.99대 1, 증거금 8조6242억원을 기록해 카카오게임즈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에 흥행에 실패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왔지만 청약 이틀 차에만 50조원이 넘는 증거금이 몰리면서 우려를 불식했다. 실제 이날 오전 11시 기준 청약 증거금이 약 23조9000억원 수준에 그쳤지만 점심시간에만 10조원이 몰리면서 오후 12시 30분 기준 34조원을 기록했다. 시간당 10조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오후 4시 마감이 끝난 후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청약 기록인 증거금 58조5542억원에 근접한 기록을 세웠다. 빅히트의 청약 성적은 코스피 시장에서 상반기 SK바이오팜을 넘어서는 것은 물론 코스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의 경우 최종 경쟁률은 323.02대 1, 청약 증거금은 31조에 달했다.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 청약 최종 경쟁률은 1524.85대 1, 증거금은 58조5542억9904만원이었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가가 2만4000원이고, 빅히트가 13만5000원임을 감안할 때 빅히트의 청약은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 빅히트에 청약을 넣은 유모(31)씨는 “지난해부터 BTS를 좋아하기 시작해 팬심으로 공모주 청약에 관심이 갔다”면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를 보면서 손해 볼 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1억 넣어야 한다는 말에 포기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막판에 넣었다”고 말했다. 이날 빅히트 일반 공모주 청약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4시 최종 청약 경쟁률은 NH투자증권 491대 1, 한국투자증권 609대 1, 미래에셋대우 496대 1, 키움증권 404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 663.48대 1, 미래에셋대우 589.73대 1, NH투자증권 564.69대 1, 키움증권 585.23대 1이다. 청약 증거금으로 환산하면 한국투자증권이 24조881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NH투자증권이 24조706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에도 각각 7조3720억원, 1조4631억원이 몰렸다. 일반 청약에 배정된 물량은 신주 713만주의 20%에 해당하는 142만6000주다. 배정물량으로 보면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로 가장 많다. 한국투자증권은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은 3만7039주다. 증권사별로 다르지만 1억원을 증거금으로 넣었을 경우 공모 받을 수 있는 주식 수는 1~2주가 될 전망이다. 빅히트가 상장 첫날 '따상'(상장 첫 날 공모가의 2배 가격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을 기록할 경우 주가는 35만1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1주(13만5000원)를 받은 고객은 21만6000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2주는 43만2000원, 3주는 64만8000원 수준이다. 빅히트는 상장 이후 오는 12월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할 가능성도 높다. 코스피200 조기 편입을 위한 시가총액 마지노선은 현재 약 4조5000억원으로 빅히트 주가로 환산하면 13만3920원이다. 빅히트 공모가는 이미 13만5000원이라 공모가 기준 시총은 약 4조8000억원으로 편입 기준치를 넘어선다. 상장일로부터 15거래일간 평균 시총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보통주 상위 50위 안에 드는 신규 상장 종목은 정기변경일 이전인 오는 12월 11일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될 수 있다. 따상을 기록하면 주가는 35만1000원으로 시총은 12조5000억원으로 불어난다. 엔터 3사 시총 합계(3조2637억원)를 크게 앞지른다. 단숨에 시총 50위권 밖에서 20위권 후반 대로 오르며 27위인 삼성생명(12조600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 추종 자금을 60조원으로 가정하고 빅히트가 주가 13만원 수준에서 코스피200에 편입될 경우 약 644억원의 패시브 자금이 빅히트에 유입할 것"이라며 "18만원 수준일 경우 패시브 자금 유입이 약 891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빅히트는 이날 일반 청약 신청을 마치고 오는 1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지난달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빅히트 수요예측 경쟁률은 1117.25대 1을 기록했다. #OBJECT0#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0-06 16:47:09[파이낸셜뉴스]첫날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 청약이 막판 자금이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 540대 1을 넘어섰다. 청약 증거금도 51조원 이상 몰리면서 카카오게임즈의 58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 일반 공모 청약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3시 기준 빅히트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증권사별 청약 경쟁률은 NH투자증권 491대 1, 한국투자증권 609대 1, 미래에셋대우 496대 1, 키움증권 404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 청약에 배정된 물량은 신주 713만주의 20%에 해당하는 142만6000주다. 배정물량으로 보면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로 가장 많다. 한국투자증권은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은 3만7039주다. NH투자증권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21조4857억원, 한국투자증권의 증거금은 22조8312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에도 각각 6조2026억원, 1조2215억원 수준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를 모두 합치면 51조7411억원 수준이다. 청약증거금률은 50%다. 빅히트의 일반 공모 첫날 경쟁률은 89.6대 1, 증거금은 총 8조6242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상반기 IPO 대어였던 SK바이오팜은 넘지만 카카오게임즈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하지만 청약 이튿날 자금이 대거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이 치솟는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청약 증거금이 약 23조9000억원 규모였으나 점심시간에만 10조원이 몰리면서 오후 12시 30분 기준 34조원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로라면 오후 4시 마감이 끝나면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청약 기록인 증거금 58조5542억원을 깰 것으로 보인다. 이미 SK바이오팜의 코스피 역대 최다 청약증거금 31조원 기록은 넘어섰다. 한편 빅히트는 이날 일반 청약 신청을 마치고 오는 15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13만5000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지난달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빅히트 수요예측 경쟁률은 1117.25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13만5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1100대 1을 넘어서면서 일반 공모주 청약에 최대 100조원의 증거금이 몰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다. 이 경우 1억원의 증거금을 넣으면 단 한주만 배정받게 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0-06 14:58:15[파이낸셜뉴스] BTS(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오늘 6일 마감된다. 보통 공모주 청약 첫날에는 투자자들이 경쟁률 추이를 지켜보고 청약 이튿날에 신청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오늘 얼마나 많은 청약이 들어올지 주목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공모주 청약 신청을 받고 이틀간의 청약을 끝낸다. 청약 첫날이었던 지난 5일 4개 증권사에 모인 빅히트 청약 증거금은 총 8조6242억원, 청약 통합 경쟁률은 89.60대 1이었다. 청약 1일 차 증거금 기준으로 카카오게임즈(약 16조4000억원)보다 적지만 SK바이오팜(약 5조9000억원)보다는 많았다. 빅히트의 공모주 청약 첫날 성적이 예상보다 낮았던 것은 투자자들의 눈치작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모가가 카카오게임즈 등보다 높고 치열한 경쟁률이 예상되면서 청약 참여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공모주 청약의 최종 경쟁률을 미리 예측하긴 어렵지만 기관 수요예측 수준의 경쟁률(1117대 1)을 가정하면 증거금 1억원을 낼 경우 손에 쥐게 되는 빅히트의 주식수는 단 1주다. 청약증거금 규모는 107조원 수준이다. 만일 카카오게임즈와 비슷하게 60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면 경쟁률은 623.3대 1로 1억을 넣어 받을 수 있는 주식수는 2주다. 30조원일 경우 경쟁률은 311.7대 1로 5주를 받게 된다. 20조이면 경쟁률은 207.8대 1로 7주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빅히트는 이번 공모로 총 9625억5000만원을 조달한다. 일반 공모 주식 수는 전체 물량의 20%인 142만6000주다. 빅히트는 이날 일반 청약을 마감한 후 오는 15일 코스피에 상장된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0-06 07:26:06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첫 날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14대 1을 넘기면서 청약 증거금이 8조원을 넘어섰다.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돌풍으로 공모 청약 전부터 기대감이 컸지만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카카오게임즈의 16조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다소 저조한 기록을 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 각 증권사별로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 한국투자증권은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은 3만7039주가 배정됐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13만5000원을 확정한 빅히트는 6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일반 공모 청약 첫날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114.82대 1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대우는 87.99대1, NH투자증권은 69.77대 1이며 키움증권은 66.23대1을 기록했다. 평균 89.6대 1 수준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8조62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약 4조3059억원으로 가장 많이 몰렸고 NH투자증권 3조525억원, 미래에셋대우 1조999억원, 키움증권 1655억원 순이다. 앞서 청약증거금 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운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첫날 청약증거금이 각각 5조9412억원, 16조414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경쟁률도 427.45대 1에 달했다. 빅히트의 첫날 청약증거금은 SK바이오팜보다 많고 카카오게임즈보다는 적었다. 하지만 통상 공모주 청약 둘째 날 자금이 몰리는 점을 감안할 때 6일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크다. 기존 공모주 청약을 했던 사람들의 여유 자금이 63조원이나 남아있고, '아미(BTS의 팬을 이르는 말)'의 유입 가능성이 높다. 또 기대보다 청약 경쟁률이 낮아 공모주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되면 막판 자금이 몰릴 가능성도 크다. 최종 경쟁률은 청약 마감일인 오는 6일 오후 4시 이후에 발표된다. 청약 증거금은 환불은 오는 8일 증권사 계좌로 자동 이체된다. 한편 빅히트 상장으로 상장 주관사들 역시 수수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가에 따라 총 77억원의 기업공개(IPO) 주선료가 확정된 주관사 5곳이 최대 57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0-05 18:06:33[파이낸셜뉴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첫 날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114대 1을 넘기면서 청약 증거금이 8조원을 넘어섰다.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돌풍으로 공모 청약 전부터 기대감이 컸지만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카카오게임즈의 16조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다소 저조한 기록을 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을 받았다. 각 증권사별로 NH투자증권이 64만8182주, 한국투자증권은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은 3만7039주가 배정됐다.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13만5000원을 확정한 빅히트는 6일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일반 공모 청약 첫날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114.82대 1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대우는 87.99대1, NH투자증권은 69.77대 1이며 키움증권은 66.23대1을 기록했다. 평균 89.6대 1 수준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8조6242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약 4조3059억원으로 가장 많이 몰렸고 NH투자증권 3조525억원, 미래에셋대우 1조999억원, 키움증권 1655억원 순이다. 앞서 청약증거금 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운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첫날 청약증거금이 각각 5조9412억원, 16조4140억원을 기록했다. 키카오게임즈의 경우 경쟁률도 427.45대 1에 달했다. 빅히트의 첫날 청약증거금은 SK바이오팜보다 많고 카카오게임즈보다는 적었다. 하지만 통상 공모주 청약 둘째 날 자금이 몰리는 점을 감안할 때 6일 투자자들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크다. 기존 공모주 청약을 했던 사람들의 여유 자금이 63조원이나 남아있고, 아미(BTS의 팬을 이르는 말)'의 유입 가능성이 높다. 또 기대보다 청약 경쟁률이 낮아 공모주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되면 막판 자금이 몰릴 가능성도 크다. 최종 경쟁률은 청약 마감일인 오는 6일 오후 4시 이후에 발표된다. 청약 증거금은 환불은 오는 8일 증권사 계좌로 자동 이체된다. 한편 빅히트 상장으로 상장 주관사들 역시 수수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가에 따라 총 77억원의 기업공개(IPO) 주선료가 확정된 주관사 5곳이 최대 57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공동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상장 주선료는 총 50억원에 달한다. 전체 신주 발행 물량인 713만주 가운데 NH투자증권은 249만5500주를 인수해 26억9514만원을 받고, 한국투자증권은 213만9000주를 인수해 23억1012만원을 받는다. 해외 기관 투자자 모집 업무를 맡은 JP모간증권 서울지점은 163만9900주를 인수해 17억7109만원을 받는다. 세 회사는 공동대표주관사다. 미래에셋대우는 71만3000주를 인수해 7억7004만원을 받는다. 인수회사로 참여한 키움증권은 14만2600주에 해당하는 1억5400만원을 상장 주선료로 받는다. 77억원은 전체 공모 금액인 9625억5000만원 중 불과 0.8%에 해당하는 수수료율에 따른 금액이다. 확정 주선료 외에 빅히트가 제시한 최대 0.6%의 인센티브는 각 사의 일반 청약 경쟁률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빅히트가 주관사에 제시한 인센티브 비율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57억7530만원에 달한다. #OBJECT0#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0-05 16: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