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관광공사는 28~29일 이틀간 대전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와 대동천 일원에서 열린 ‘2024 대전 빵축제’에 모두 1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대전 빵축제’에는 성심당을 비롯, 대전지역 71개 빵집과 세종·공주·예산·강릉 등 전국 유명 빵집 10개가 참가, 대전이 빵의 성지임을 확인했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 박희조 동구청장이 내빈으로 참석한 개막식에서는 10m 대형바게트 커팅 포퍼먼스와 대전 및 전국 유명빵집 컬렉션 등이 진행됐다. 감성뮤직콘서트 레베로프, 펀치, 임한별 등도 축하공연을 펼쳤다. 또 아트 나이트 인(Art Night in) 대전 이푸름밴드, 독특크루, 팝페라그룹, 지역아티스트 버스킹 베이커 등의 공연과 함께 부대행사로 지역상권 연계 아트플리마켓, 빵잼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받았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대전 빵축제’를 통해 대전이 전국 빵의 도시임을 입증했다"면서 "내년에는 올해 행사에 부족했던 점을 보완·개선해 더 완성도 높은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30 13:57:24[파이낸셜뉴스] 9월 마지막 주말인 지난 28~29일 대전에서 열린 '빵 축제'에 쏠렸던 역대급 열기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24 대전 빵 축제 현장 사진과 후기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사진에는 행사장 입장을 위해 수백 미터 넘게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번 축제에는 역대급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입장에만 수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누기꾼들은 '빵축제가 아니라 빵지옥 이다', '여러번 다녀왔지만 이번이 역대급 줄이다', '심지어 줄이 계속 불어난다' 등 인파에 대한 후기를 올리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 누리꾼은 "빵돌이로서 내년 빵축제에는 꼭 참여해보고 싶다"며 벌써부터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역대급 인파가 몰리면서 주차와 행사 안내에 대한 불만도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렵고 안내하는 사람도 없어 불편했다"며 "주위를 거의 40분 이상 빙빙 돌며 간신히 하상도로에 주차했다"고 불평했다. 대전역 동광장 인근에는 경찰이 배치돼 교통안내를 했지만, 많은 인파와 차량을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이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은 대전 빵축제에 인파가 몰린것은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의 인기가 한 몫했다. 대전빵축제에는 성심당뿐 아니라 대전의 유명 빵집과 청주의 흥덕제과, 공주의 북촌35제빵소, 예산의 응봉상회 등 전국 유명 빵집 총 80여개가 대전역 인근 소제동 카페거리에 모였다. 빵축제는 대전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대전시, 동구청, 대전제과협회 대전시지회, 성심당이 후원한 가운데 공식행사, 마켓&체험프로그램, 축하공연, 구매이벤트, 부대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공식행사로 △개막식 △10m 대형바케트 커팅 포퍼먼스 △대전 및 전국 유명 빵집 컬렉션 △지역상권 연계 아트플리마켓 △빵잼 만들기 체험 △지역아티스트 버스킹 베이커 브라스 밴드 등 공연 △꿀잼도시 대전 빵집 퀴즈쇼 등이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개막 첫날은 감성뮤직콘서트 레베로프, 펀치, 임한별 등이 출연했고, 둘째 날에는 Art Night in 대전 이푸름밴드, 독특크루, 팝페라그룹 아우라 등의 무대공연이 펼쳐졌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30 06:45:1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엘리시안강촌 리조트가 소상공인들과 함께하는 축제인 ‘숲속 빵 시장’을 오는 10월 춘천서 개최한다. 1일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 따르면 오는 10월13일 춘천시 남산면 북한강변길에 자리 잡은 엘리시안강촌 리조트 일대에서 ‘숲 속 빵 시장’을 열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도 전역에서 제과, 제빵 사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로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사업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 엘리시안강촌 리조트는 성공 개최를 위해 주최사로 참여해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력과 필요 시설들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숲 속 빵 시장’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홍보, 행사장 공연,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강원도 전역의 소상공인들이 함께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춘천시, 강원관광재단 등 주요 기관과 협업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발전과 함께 불경기 속에서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정기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방침이어서 향후 지역 축제이자 관광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는 경춘선 전철과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 셔틀버스 등 전국 리조트들 가운데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는데다 춘천의 연계 관광지가 많아 빵 축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숲 속 빵시장’ 축제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엘리시안강촌 리조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5일부터 16일까지다. 엘리시안강촌 리조트 관계자는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돕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10월 춘천에서 숲 속 빵시장을 연다"며 "빵 축제에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01 15:18:13[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대전 0시 축제' 및 '꿈씨 패밀리'의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인 '대전빵차 투어'를 19~21일 사흘간 충남 보령 머드축제장에서 호응 속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빵차 투어는 세계적인 여름축제로 자리잡은 보령머드축제장을 찾아 내·외국인 등 관광객들에게 꿀잼도시 대전의 매력과 함께 다음달 열리는 0시축제를 홍보했다. 투어에서는 'OX퀴즈', '데시벨을 높여라', '인생세컷'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치고, 성심당 빵과 꿈씨 패밀리 굿즈 등 경품도 증정했다. 특히, 대전 빵차 앞에서 펼쳐진 ‘EDM 퍼포먼스’는 흥겨운 음악과 함께 진행돼 보는 재미에 듣는 재미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무더운 날 꿈돌이와 함께하는 시원한 여름을 선물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전시 글로벌 서포터즈·소셜미디어 기자단 30명도 동행, 0시 축제 등 대전의 매력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알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꿈돌이와 꿈순이로 예쁘게 랩핑한 ‘대전 빵차’가 오가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빵차를 둘러싼 관광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인증 컷’을 남겼다. 또 이벤트 장 앞은 입소문을 듣고 성심당 빵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볐고, 대전의 대표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 탈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도 몰렸다. 꿈돌이 탈 인형과 아이 사진을 찍은 한 관광객은 "아이가 꿈돌이 인형을 무척 좋아한다"면서 "대전 0시 축제에 대형 꿈돌이 등 꿈씨 패밀리 테마파크가 있는 것으로 안다. 이번에 가족들과 꼭 대전을 방문해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이 보유한 매력과 재미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0시 축제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이번 여름휴가는 고민하지 말고 대전 0시 축제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빵차 마지막 투어는 오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 원정경기로 대전 0시 축제로 가는 마지막 홍보 총력전을 펼쳐 대전 빵차의 열기를 그대로 0시 축제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1 12:37:06[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 운영사 BGF리테일이 고려대, 연세대 축제를 후원한다. 지난해 CU 디저트 상품군 매출 상승을 이끌었던 '연세우유 크림빵'과 '고대1905 빵' 시리즈 흥행에 대한 보답이다. 김소연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연세우유크림빵과 고대1905 빵을 대학생 고객들에게 전달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며 “CU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의 구색을 늘리며 디저트 명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후원은 20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세우유 크림빵, 고대1905 프리미엄 빵 시리즈의 시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과정에서 고객 의견도 청취한다. CU는 지난 22일 고려대, 연세대를 차례로 방문했다. △연세우유 말차생크림빵 △고대1905 사과잼페스츄리 △연세우유 티라미수생크림컵 등 10여종 상품을 전달했다. 부스 앞에는 긴 줄이 늘어졌다. 준비된 일일 증정 수량은 한 시간도 안돼 모두 나갔다. 행사는 이달 25일까지 열린다. 연세우유 크림빵과 고대1905 프리미엄 빵 시리즈는 황치즈, 솔티 카라멜, 말차, 앙버터, 밤잼 등 고객 요구를 반영한 상품들로 출시되고 있다. 올해 1~4월 CU의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281.4% 신장했다. 같은 기간 연세대 학생들은 연세빵을, 고려대 학생들은 고대빵을 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CU에 따르면 1~4월 연세우유 크림빵은 연세대학교 인근인 신촌동과 연희동에서, 고대1905 프리미엄 빵은 고려대학교 인근인 안암동, 제기동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보였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5-25 10:52:09‘찐한 추억, 빵 터지는 재미’ 제11회 안흥찐빵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강원 안흥면 안흥찐빵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 유일의 찐빵축제로 찐빵과 함께하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안흥찐빵 주제관 및 안흥찐빵 만들기 체험, 안흥찐빵 많이 먹기 대회, 안흥찐빵 무료 시식 등 안흥찐빵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도리깨질, 민속놀이 등 농경문화 체험과 도깨비도로 체험, 코스모스 포토존, 추억의 영화관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안흥찐빵은 국내산 팥을 무쇠 솥에 삶아서 인공감미료 없이 찐빵 속을 만들고, 막걸리로 발효시킨 밀가루로 빵을 만든 다음 하루 동안 숙성시켜 쪄내는 쫄깃한 찐빵이다. 안흥찐빵마을은 1998년부터 찐빵집이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해서 지금은 어엿한 특화단지로 자리 잡았다. 1968년부터 시작해 40여 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면사무소앞안흥찐빵'과 '심순녀안흥찐빵'이 원조이고, 둘은 자매 사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10-10 11:18:07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델리에서 독일의 마스터 베이커와 클레멘스 바크호른 주방장을 초청해 ‘독일 전통빵 축제’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독일은 유럽에서 빵의 나라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종류의 빵으로 유명하고 각 주마다 그 지역의 고유한 전통빵들을 계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또 독일 전통빵은 통밀, 맥아 등 밀가루가 아닌 다양한 잡곡을 재료로 만들어져 다이어트와 건강에 좋은 웰빙 빵으로 손꼽힌다고 설명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09-03-09 10:26:20[파이낸셜뉴스] 의정갈등이 7개월 넘게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에서 각종 구설수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 수를 늘리면 한국의 선진적인 의료체계가 붕괴된다고 주장하는 의료계 몇몇 인사들이 정부와 타협을 이루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을 질타하며 수위 높은 발언을 한 것이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의정갈등이 답답한 상황에서 나온 말이지만 일부 의료계 인사들의 발언에 따른 구설수는 현 상황을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할 수 있다. 국민적 여론도 의대 증원을 지지하는 것이었던 만큼 이따금 불거지는 구설수와 막말 등은 오히려 의료계의 주장을 희석시키고, 향후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데에도 악역향이 불가피하다.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지난 9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전에서 열린 빵 축제 입장에 3시간 대기를 했다는 것을 의사를 보기 위해 대기하는 것과 비교하는 글을 올렸다. 주 전 회장은 "시장이 최고의 반찬인데 3시간 대기하고 먹는 빵이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빵 사려고 3시간 기다리는 것은 미담이고 자기 아이 진료를 위해 기다리는 것은 의사 부족 때문이라는 사회에서 필수의료의 몰락은 '자동빵'이다"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 대기로 인한 불편에 불만을 제기하는 것과 빵 축제장에 들어가기 위해 장시간 대기를 한 것을 동일하게 볼 일이 아니라는 반응과 함께 공감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또 의정갈등 장기화와 필수의료 위기 상황 속에서 나타난 응급실 위기를 두고 젊은 의사들이 중심이 되는 커뮤니티에서 더 많은 국민들이 죽어야 한다는 패륜적 발언이 나와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해당 발언들은 의료인이라는 직업윤리는 물론 사회적 도덕 기준에도 어긋나는 발언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줬다. '메디스태프'라는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응급실 뺑뺑이 사태 등에 대해 국민들 '개돼지'나 '조센징'으로 부르고 "응급실 돌다 죽어도 감흥이 없고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와줬으면 한다"며 국민들이 의료공백 속에 더 많이 죽어야 정부의 정책이 잘못된 것이라는 경각심을 갖게 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외에도 "죽음에 대한 공포로 온몸이 마비되고 의사에게 진료받지 못해서 생을 마감할 뻔한 경험들이 여럿 쌓이고 쌓여야 생명을 다루는 의사에 대한 감사함과 존경심을 갖게 될 것이고, 치료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일단 진료받을 수 있다는 점에 안도와 감사를 느낄 것"이라는 글도 게재됐다. 법정단체인 의협의 임현택 회장도 막말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지난 6월 임 회장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60대 의사 A씨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나온 이후 "환자 치료한 의사에게 결과가 나쁘다고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요?"라며 판결을 내린 판사의 이름을 공개하면서 "이 여자 제정신입니까?"라고 비난했다. 임 회장은 해당 판사가 인터뷰에 출연한 장면을 공개하면서 "이 여자와 가족이 병의원에 올때는 병 종류와 무관하게 의사의 양심이 아닌 '심평원 심사규정'에 맞게 치료해달라"고 썼는데 이를 두고 임 회장이 의사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린 판사에 대해 좌표찍기를 하고 사실상 의료보복을 하라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 바 있다. 또 임 회장은 지난 6월 26일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도 과거 막말 발언이 논란이 됐다.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21대 국회 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던 시절인 지난 2021년 임 회장이 강 의원을 페이스북을 통해 '미친 여자'라고 비방했던 이유에 대해 따져 물었다. 당시 강 의원은 수면 내시경을 받으러 온 환자를 성폭행한 의사를 예로 들면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임 회장은 강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용언 의협 부회장도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제정안 공포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낸 것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그만 나대세요. 그럴거면 의대를 갔어야죠"라고 말했다. 이어 이어 "장기말 주제에 플레이어인 줄 착각 오지시네요. 주어 목적어 생략합니다. 건방진 것들"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의정갈등 속에서 이어지는 의료계 일부 인사들의 구설수와 논란은 의료계와 의사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부채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정부는 2026년 의대 증원부터는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 방안을 제시한다면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의료계의 입장이 설득력을 얻고 호소력을 갖추려면 국민적 지지가 필수적인데, 이 같은 구설수는 갈등 해소에 전혀 도움이 될 수 없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06 14:13:16[파이낸셜뉴스] 서울불꽃축제가 열린 지난 5일 여의도 하늘엔 불꽃이, 지상 편의점엔 매출이 '빵' 터졌다. 편의점업계는 불꽃축제를 위해 물량을 최대 100배 가까이 준비하고 추가 집기와 인력 등을 투입하는 등 안전한 구매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한 결과 매출 폭증을 축제처럼 즐겼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서울불꽃축제에 100만여명이 몰리면어 불꽃축제 인파 영향권 내에 위치한 여의도, 이촌동 등의 편의점 매출이 일제히 올랐다. 축제가 열리는 시간을 전후로 외식배달 업체들이 안전사고 등을 고려해 여의도 내 배달을 중단하면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인파의 대부분이 편의점을 이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GS25에 따르면 불꽃축제 당일인 지난 5일 올해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점포가 등장하는 등 역대급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GS25가 이날 여의도, 이촌동 등 매장 12곳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직전 주 같은 요일인 9월 28일 매출 대비 최대 8.7배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 피크 시간대는 15시~17시로 분석된다. 가장 매출이 높았던 매장의 경우 3시간만에 무려 15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 중에서는 고피자, 닭강정 등 즉석간편식 매출이 무려 74배나 올랐다. 호빵, 군고구마(41배)와 초콜릿(20.7배)도 매출이 급증했다. 주류도 인기가 높아 하이볼은 13.2배, 맥주는 11.9배 매출이 신장했다. 즉석간편식 보다 많이 팔렸던 품목은 돗자리다. 지난 주 같은 날에 비해 무려 81.5배나 매출이 증가했다. 야외 활동에 필수적인 일회용 보조 배터리와 핫팩 등 방한용품도 각각 69.3배. 50.9배 더 팔렸다. CU 역시 여의도, 용산, 반포 등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지역 점포 30여 곳의 매출이 평소 대비 큰 폭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CU는 축제에 앞서 호빵, 군고구마, get 커피, 온장고 음료 등 따뜻한 먹거리와 핫팩, 무릎 담요 등 보온 상품으로 '핫존'을 구성하고 관련 상품의 발주 수량을 평시 대비 약 100배 이상 확대하며 축제를 준비했다. 실제 한강여의도공원 인근 점포의 평균 객수는 전주 대비 100배 가까이 증가하며 주요 상품들의 매출도 급증했다. 한강여의도공원 인근 점포의 주요 상품 매출 분석 결과 1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에 핫팩이 전주 대비 95.5배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으며 get 커피 81.5배, 호빵 73.3배, 핫바 68.3배 등 동절기 먹거리의 매출이 크게 올랐다. 불꽃 축제를 기다리는 동안 출출함을 달래기 위한 먹거리들도 김밥 35.8배, 디저트 스낵 62.6배, 디저트 60.4배 올랐고 생수 51.7배, 차음료 43.5배%, 탄산음료 50.2배 등 음료 매출도 높은 신장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위생용품(물티슈 등) 46.1배, 돗자리 87.1배, 핸드폰용품(보조배터리 등) 64.8배 등 야외 축제를 즐기는 데 필요한 아이템들의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10월부터 전국적으로 가을 축제가 열리는 만큼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입지별 차별화 운영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06 11:22:23[파이낸셜뉴스] 주수호 전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최근 대전 빵 축제에 인파가 몰린 것과 관련해 "빵 사기 위해 3시간 기다리는 건 미담이고, 자기 아이 진료를 위해 기다리는 건 의사 부족 때문이라는 사회에서 필수 의료 몰락은 '자동빵'"이라고 날을 세웠다. 1일 주 전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주말 대전에서 열린 빵 축제에 인파가 몰려 3시간 이상 대기줄이 발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지난 주말 대전에서 열린 빵 축제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행사장 입장에만 몇 시간씩 걸렸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시장이 최고의 반찬이라고 3시간씩 대기하다 먹는 빵이 맛이 없을 수가 없다"면서 "아이 진료를 위해서 기다리는 건 의사 부족 때문이라는 사회에서 필수 의료 몰락은 '자동빵'이다"라고 했다. 주 전 위원장의 이 같은 발언은 빵을 구매하기 위해 3시간이라는 긴 대기도 마다하지 않는 시민들이 필수의료 인력이 부족한 것에 대해 고충을 토로하자 이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한의사들이 의료 공백 상황에서 한의사를 2년 추가 교육해 의사 면허를 부여하자고 나서자 "대한민국 의과대학은 고교 졸업자 누구에게나 입학문이 열려있다. 의사가 되고 싶으면 헛소리하지 말고 의대에 입학하라. 이거 뭐 상대가 돼야 상대를 해주지. 사이비들은 딴 데 가서 놀아라"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주 전 위원장은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로 지난 7월25일 4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4차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경찰에 출석한 주 전 위원장은 "(후배들이) 제도 개선 없는 의대 증원 시 전문의가 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스스로 전공의 생활을 포기한 것"이라며" 제가 그들을 조사했다는 죄로 법정에 세운다면 피하지 않고 떳떳하게 잘잘못을 가리겠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02 14:2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