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에 사물놀이패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노팅엄 포리스트를 3-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60점을 올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시작 전 구장에는 풍물 의상을 차려 입은 사물놀이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장구와 징 그리고 북을 치며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장단을 선보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는 최근 비유럽선수 최초로 '토트넘 400경기 출장'이라는 기록을 세운 '캡틴' 손흥민을 축하하기 위해 구단 측이 특별하게 마련한 행사로 추정된다.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경기장 전광판에는 손흥민의 활약상을 모은 영상이 재생됐다. 이를 본 국내 축구팬들은 "깜짝 놀랐다", "쏘니 덕에 이런 장면도 다 본다", "손흥민이 진정한 국보다", "런던 아니고 상암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후반 7분 미키 판더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15골 9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10골, 10도움' 고지까지 1도움만을 남겨놓아 기록 경신의 가능성이 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09 08:33:01[파이낸셜뉴스] 가수 정동원이 사물놀이패와 신명나는 조합이 눈길을 끄는 ‘뱃놀이’의 무빙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MBC 가요대제전 ‘뱃놀이’ 안무 영상 무빙 버전을 공개한 정동원은 오는 14일, 15일 세종문화회관 단독 콘서트 ‘음학회’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7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은 지난 6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뱃놀이’ 무빙 안무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연말 마지막 방송으로 출연한 ‘2022 MBC 가요대제전’에서 선보인 특별한 ‘뱃놀이’ 안무 연습 장면을 보다 색다른 무빙 버전으로 촬영한 영상이다. 가슴에 태극기가 새겨진 흰색 도포를 착용하고 등장한 정동원은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능숙한 댄스 실력으로 이목을 모았다. 정동원의 움직임에 따라 함께 움직이는 카메라 무빙 덕분에 여러 각도에서 ‘뱃놀이’의 안무를 디테일하게 엿볼 수 있어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정동원은 댄서들과 함께 ‘뱃놀이’의 안무를 완벽히 소화, 카메라를 향한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까지 놓치지 않으며 성숙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영상 중반부에 깜짝 등장한 사물놀이패 역시 눈길을 사로잡았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함께 전통악기를 연주하며 등장한 사물놀이패는 정동원과의 완벽한 합을 이루며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동원은 사물놀이패의 연주에 맞춰 ‘탈춤’을 멋스럽게 선보이며 사물놀이패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뱃놀이’가 국악과 트로트를 접목한 전통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곡인 만큼 사물놀이패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며 보다 한국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07 09:00:15[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린 9일 고양시 홍보부스 앞에서 사물놀이패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양시 홍보부스는 평창 대관령눈꽃축제장 인근에서 오는 22일까지 운영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2-10 10:58:36‘꽹과리, 징, 장고 그리고 북.’ 네가지 악기로 어우러지는 신명 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은 객석을 가득 채운 외국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했다. 얼마 전 전남 여수에서 한·미 합동훈련에 참가한 미군들과 여수지역 어린이들이 함께 한 행사에 LG화학 여수공장 사물놀이패 ‘천둥소리’의 공연이 펼쳐졌다. 천둥소리의 신명나는 가락과 사랑이 담긴 메시지는 관객들 모두가 기립하는 열광의 무대를 만들었다. ‘천둥소리’는 여수지역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스타 동호회다. 사물놀이를 좋아하는 LG화학 직원들이 모여 공연을 시작한지 벌써 18년째. 지금은 사내 주요 행사는 물론 여수지역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초청행사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방송이나 라디오 출연요청도 많아 연예인 스케줄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하지만 ‘천둥소리’를 지금까지 이끈 것은 사물놀이의 흥겨운 가락도 화려한 공연무대도 아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사물놀이를 이왕이면 함께 즐겨보자는 소박한 생각에서 시작해 소록도, 동백원 등 갈 곳 없는 노인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원동력이 됐다. 지난 1992년 3월 7명으로 시작한 ‘천둥소리’는 현재 15명의 공연멤버를 비롯해 60여명의 정회원으로 성장했고 매달 모금활동에 참가해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매년 100여 차례가 넘는 공연을 하면서도 십시일반 돈을 모아 노인들과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신명 나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원거리 공연과 이들을 기다리는 인원이 많을 경우 회사에서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주기도 한다. ‘천둥소리’는 사물놀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끼’를 가진 만능 엔터테이너들로 뭉쳐있다. 단원들은 나누는 즐거움을 위해 사물놀이는 물론 각설이 타령, 민요, 창을 배워 무대를 휘어잡는다. 때로는 색소폰을 연주하기도 하고 가수로 변신하기도 한다. 이와 더불어 미용·침시술봉사 등 토털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천둥소리’는 평소 회사의 봉사활동이나 불우시설 방문 공연은 물론 관공서와 사회단체 요청에도 마다하지 않는다. 특히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행사, 결식아동 돕기 자선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이제는 북채를 후배들에게 물려줬다는 창립회장 홍기현 차장은 “사물놀이는 혼자가 아닌 모두가 다 함께 어울렸을 때 진정한 소리를 낸다”면서 “신명 나는 가락에 따뜻한 사랑을 담아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행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젠가 우리나라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해외법인들을 돌면서 순회공연을 펼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shower@fnnews.com이성재기자 ■사진설명=LG화학 전남 여수공장 사물놀이패 '천둥소리'가 인근 양로원을 찾아 위문공연을 하고 있다.
2008-03-19 18:45:57[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오는 16~17일 차량을 통제한 반포대로에서 ‘2023 서리풀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리풀페스티벌은 매년 9월 개최되는 도심 속 음악 축제다. 지난 2015년 처음 열린 후 2019년까지 86만여 명이 찾았다.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4년 만에 개최한다. 올해는 ‘서초 is the Music’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축제 장소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서초3동 사거리에 이르는 반포대로 일대다. 왕복 10차선 도로의 약 1㎞ 구간에서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3000석 규모의 ’메인무대’, 서초역 인근 10m 규모의 ‘원형무대’를 비롯해 ’작은무대’ 3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총 30개 프로그램, 800여명이 출연해 클래식부터 재즈, K팝, EDM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그랜드 피아노 4대, 하프 3대의 협연, 토이 피아노, 호른 등 악기 공연을 경험할 수 있다. 10차선 도로는 ‘지상 최대 스케치북’으로 변해 다채로운 그림으로 채운다. 방문객들이 분필로 색칠한 그림에 아티스트들이 가세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개·폐막 공연에는 화려한 라이트쇼, 불꽃놀이가 벌어진다. 16일 오후 3시 메인무대에서는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총 7개 합창단의 300여명이 펼치는 ‘서리풀 합창제’가 열린다. 오후 7시 30분부터 열리는 개막공연은 JTBC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가 ‘리베르떼 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하모니를 선사한다. 가수 김완선, 김종국도 무대에 오른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8시 메인무대에서는 오는 10월 미국 뉴욕 카네기홀의 ‘한미동맹 70주년 특별기념공연‘을 앞둔 ‘서초교향악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서초교향악단은 마에스트로 배종훈 지휘자가 이끄는 최고 수준의 60인조 오케스트라다. 폐막식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석준 교수와 12인조 브라스 밴드,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패가 공연을 한다. 유명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 손준호는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래퍼 지코도 인기곡들로 공연을 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서리풀책문화축제존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동시에 열린다. 서리풀 책문화축제존은 도로에 그려진 오선지 위에 음표처럼 놓인 빈백에서 즐기는 독서 쉼터, 음악 관련 도서 큐레이션과 체험활동, 책 장터 등 음악도서관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내에는 곳곳에 휴식 공간이 마련되며, 9개의 푸드트럭에서 먹거리를 제공한다. 행사장 내 비치된 기념엽서를 가지고 곳곳에 위치한 6개의 스탬프 중 5개를 찍어 응모하면 5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행사 중 ‘1회용품 없는 캠페인’을 펼친다. ‘텀블러데이 커피트럭’은 개인 컵 사용 시 일 1000명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 핑거푸드 트럭에서 종이 용기 등을 사용해 쓰레기 최소화에 힘쓴다.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요원, 민간단체 무술 유단자 자원봉사, 경찰 등을 배치해 순찰 강화에 힘쓴다. 3곳의 의료부스를 설치해 의료진 17명이 응급환자 발생에 대응한다. 행사장소는 16일 0시부터 9월 18일 오전 4시까지 차량이 통제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4년 만에 열린 이번 서리풀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방문객들이 일상 속 자유와 행복한 음악 선물을 가져가기를 기대한다”며 “문화예술 도시 서초에서 음악으로 행복과 자유, 즐거움을 누리는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9-11 14:17:39[파이낸셜뉴스]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면서 국악 야외 공연이 전국 각지에서 막을 올린다. 수려한 가을 밤 풍경과 국악의 선율이 어울리는 덕분에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국악계에 따르면 고종 황제가 즉위 전 거주하던 서울 운현궁에서 문화예술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운현궁 국악 콘서트'를 진행한다. '운현궁 국악 콘서트'는 아름다운 운현궁의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리 소리와 전통무용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앙상블 뮤직뷰’가 클래식으로 만나는 퓨전 국악 공연을 준비 중이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동요와 아리랑을 시작으로 TV드라마 '황진이' OST ‘꽃날’, 드라마 '명성황후' 삽입곡 ‘나 가거든’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채운다. '운현궁 국악 콘서트'는 9월 공연 이후에도 내달 14일과 28일 2회 공연이 예정돼 있어 올가을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한다. 이와 별도로 전북 남원시는 9월 매주 금요일 밤에 광한루원에서 국악 공연 '광한루의 밤 풍경'을 진행한다. 공연에서는 남원시립국악단이 창극 '방자, 춘향을 말하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 창극은 화려한 군무와 깊은 맛의 판소리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남원을 대표하는 공연이다. 추석을 앞두고 오는 27일과 28일에는 특별 공연이 추가된다. 또 10월에는 판소리, 무용, 기악합주, 민요 등이 어우러지는 '전통소리청' 공연이 광한루원 완월정에서 열린다. 모두 무료이며, 비가 오면 취소될 수 있다. 전남 장성군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필암서원에서 오는 11월까지 매달 셋째주 토요일 국악 공연을 펼친다. 오는 16일에는 크로스오버그룹 '라비던스', 소리꾼 고영열이 무대에 오른다. 또 내달 21일에는 전통음악합주단 '선풍'이, 11월 18일에는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무대를 채운다. 수묵화 그리기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이밖에 경남 의령군에서는 우륵의 가야금 선율이 재현된다. 우륵의 탄신지로 알려진 의령군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제10회 의령 우륵 탄신기념 전국가야금경연대회를 부림면 일원에서 개최한다. 우륵은 가야금을 만든 신라시대 음악가로 옛 성일현인 부림면이 그가 태어난 곳이다. 이번 대회는 경남 의령군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한편,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은 2일 오후 5시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해설과 함께 가야금 병창과 4중주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소리를 들려준다. 소리꾼 고영열이 김해시립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가야금의 이색적인 매력을 전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9-01 14:30:08[파이낸셜뉴스 하남=노진균 기자] 경기 하남시가 거리공연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Stage 하남! 버스킹'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 퍼포먼스로 채워지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17일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이달 15일 미사역 문화의 거리와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 진행한 ‘Stage 하남! 버스킹’ 오픈공연이 울려퍼졌다. 이날 ‘다시 시작하는 젊은 하남!’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미사역 문화의 거리 오픈공연에선 대학생 연합밴드 Sing4U가 식전공연으로 벚꽃엔딩을 열창하며 공연의 서막을 알렸다. 이어 국악브라스밴드 시도는 ‘쾌지나 칭칭나네’ 등의 전통곡을 화려한 사운드와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재해석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하남시오케스트라 역시 영화 라라랜드 OST 메들리 등을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선보이며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인디 여성 듀오 제이레빗은 감미로운 어쿠스틱 기타 선율에 맞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을 부르며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마지막으로 '쇼미더머니 10'을 통해 대세 래퍼로 부상한 비오가 히트곡 ‘카운팅 스타’를 열창하자 공연장에 모인 3천여명의 관객들이 폭발적인 환호로 함께 따라부르면서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울러 이날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 열린 오픈특별공연에서도 전자현악그룹 데자뷰가 현란한 연주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전통 연희놀이패 공존은 사물놀이와 12발 상모돌리기 등 전통 기예를 포함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관객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한 하남시민은 "그동안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을 보기 위해 홍대나 대학로를 찾아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렇게 집 근처에서 K팝, 국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매주 하남시 곳곳에서 멋진 공연이 펼쳐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음악이 함께하는 주말을 만든다는 약속을 지키고자 홍대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을 벤치마킹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는데, 이를 알아주신 시민들께서 칭찬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지역예술인, 대학생 버스커 등을 선발하고 전문 버스킹 팀을 합류시켜 매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7월 9일까지 5개 거점 공간(표 참조)에서 음악·무용·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미사역 문화의 거리 2개 포인트에서는 각각 매주 금요일과 토·일요일에 공연이 펼쳐진다. 감일 보호수 문화공원과 위례도서관 인근 공원에서는 월 2회 토요일, 하남시청 근린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에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17 10:15:40[파이낸셜뉴스]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사물놀이패 공연을 보고 '앙코르'를 외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대통령실이 19일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약 1분 분량으로 게시된 '쇼츠'(shorts) 에는 지난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동포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찍힌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비하인드 컷'이 담겼다. 당시 간담회에서는 스위스 출신 헨드리케 랑게가 이끄는 외국인 사물놀이패가 무대에 올라 환영 공연을 했다. 윤 대통령은 사물놀이 공연에 흥이 오른 듯 연신 리듬에 맞춰 손뼉을 쳤고, 공연이 끝나자 아쉬운 듯 두손을 입으로 모아 "앙코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옆에 있던 김건희 여사도 윤석열 대통령의 외침에 크게 웃으며 박수쳤다. 앙코르 요청을 받은 랑게는 재빨리 한국어로 "앙코르 갑시다"라고 화답하며 공연을 계속 이어갔다. 랑게는 사물놀이를 해외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외국인 문화 전도사'로 잘 알려졌다. 링게는 스위스 사물놀이팀에서 활동하며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돼 한국으로 유학을 와 장구 등 한국 전통악기를 배운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사물놀이패 공연이 끝난 뒤 직접 무대로 다가가서 랑게와 웃으며 악수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먼 이국 땅인 스위스에서 현지 외국인이 사물놀이를 능숙하게 연주하며 한국 문화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고 흐뭇하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1-20 07:11:11[파이낸셜뉴스] 가수 정동원이 가요대제전 비하인드 영상을 소개하며 다양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7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은 지난 16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해 12월 31일 출연한 ‘2022 MBC 가요대제전’의 첫번째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MBC 가요대제전’을 준비하는 정동원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정동원은 춤 연습과 사전 녹음까지, 성공적인 연말 무대를 위한 준비를 하며 프로다운 모습으로 이목을 모았다. 가요대제전 무대에서 선보였던 스페셜한 ‘뱃놀이’ 풍물 버전 연습 장면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사물놀이패와 함께 합을 맞추며 연습 현장임에도 불구, 화려하고 웅장한 춤사위가 돋보였다. 가요대제전 스페셜 무대로 선보인 싸이 원곡의 ‘That That’ 녹음 현장 역시 엿볼 수 있다. 정동원은 눈에 띄게 성장한 시원한 가창력으로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으며 주도적으로 녹음했다. 녹음 중간,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That That’ 안무 연습 현장에서는 댄서들과 칼군무를 보여주며, 아이돌 못지 않은 현란한 댄스 실력과 빠른 습득력을 뽐내며 만능 가수다운 다재다능한 모습을 자랑했다. 정동원은 세종문화회관 단독 콘서트 ‘음학회’ 서울 공연을 성료 했으며, 오는 28, 29일 부산, 2월 4, 5일 대구, 2월 18, 19일 수원 공연을 통해 전국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17 08:19:05[파이낸셜뉴스] 가수 정동원이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화려한 연말 무대를 장식했다. 1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22년 12월 31일 저녁 방송된 ‘2022 MBC 가요대제전’에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정동원은 미니앨범 ‘사내’의 타이틀곡 ‘뱃놀이’와 싸이의 ‘댓댓’ 스페셜 커버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정동원은 자수가 돋보이는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등장, 지난 12월1일 발매한 신곡 ‘뱃놀이’에 맞춰 흥겨운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사물놀이패와 함께 무대를 꾸미며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뱃놀이’를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정동원은 스페셜 무대로 등장, 싸이의 노래 ‘댓댓’에 맞춰 아이돌 못지 않은 능숙하고 절도 있는 댄스 실력과 시원한 가창력, 파워풀한 랩을 선보이며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정동원은 재치있는 표정과 제스처로 완벽한 스페셜 무대를 꾸미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높였다. ‘2022 MBC 가요대제전’은 '위드 러브(With Love)'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영탁을 비롯해 조수미, 자우림, 슈퍼주니어 려욱, 윤하, 송가인, 마마무, 오마이걸 아린, 몬스타엑스, NCT 드림, 더보이즈, 위키미키 최유정, 츄, 있지, 에스파, 최예나, 아이브, 템페스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다채로운 무대를 장식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01 12:2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