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광주시가 추진하는 자동차 생산합작법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광주시에 현지 자동차 생산합작법인 설립 사업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앞서 광주시는노사민정 대타협 공동결의를 기반으로 빛그린 국가산업단지 내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지속 창출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해당사업은 자동차 생산합작법인이다. 지난 3월 광주시가 현대차에 투자를 요청해왔고, 두달간 사업타다성 등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대차는 생산설비, 경영 등에 일체 참가하지 않고 지분 투자에만 나설예정이다. 현대차는 광주에 생산합작법인이 설립되면 일부 모델에 대한 위탁생산을 맡길 계획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8-06-01 08:17:34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의 핵심 시설인 환승센터(조감도) 건립에 최근 한 민간사업자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투자의향을 밝히면서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이후 지지부진하던 북항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북항재개발지역과 부산원도심을 연계하는 환승지구에 이달 초 민간사업자가 5000억원 규모의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업참여의향서에는 약 5000억원을 들여 환승시설과 옥상광장, 세계적 수준의 호텔 및 비즈니스 공간, 대규모 유통시설 등으로 구성된 환승센터를 건립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건물은 연면적 16만5415㎡로 지상 21층, 지하 3층 규모다. 환승센터는 부산 중·동구의 원도심권과 부산역, 북항재개발사업지를 연결해 부산시민과 관광객이 이동하기 쉽게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충장로를 사이에 두고 부산역과 마주 보는 2만6275㎡ 부지에 환승시설과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고 부산역 청사 대합실에서 곧바로 충장로를 가로지르는 초대형 보행덱과 센터의 2층 옥상이 연결됨으로써 원도심인 부산역 역세권과 부산항 항세권을 잇는 핵심 시설로 꼽혀왔다. BPA는 지난 5월과 7월, 2차례에 걸쳐 사업자 공모를 추진했으나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민간사업자 부담 등으로 인해 모두 유찰되면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한 기업이 최근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서 환승센터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띄게 됐다. 항만공사는 이 민간사업자가 본사업계획서를 내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토지 매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승지구의 땅값은 950억원대다 BPA 정현돈 재개발사업단장은 "환승센터 사업의 중요성,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접수된 사업참여의향서의 사업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KTX부산역과 환승센터를 직접 연결하는 보행데크사업 또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PA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북항재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선도사업으로 추진한 국제여객터미널은 지난해 8월 31일 개장해 연간 약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하는 등 재개발사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10-05 09:57:09국내 건설업체들이 베트남 하노이시의 신도시 개발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코오롱건설, 대원, 동일하이빌, SR개발 등 6개 건설업체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도시 후보지 가운데 하노이 기존시가지와 인접한 투리엠지구에 78만평 규모의 주택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의향서를 지난 7일 하노이시에 제출했다. 하노이 신도시 조성사업은 베트남 정부와 하노이시가 인구집중에 따른 집값 폭등을 막기 위해 추진중인 것으로 사업은 하노이 기존 시가지에 인접한 서호 주변 투리엠(Tu Liem) 840ha와 홍강 북쪽 동안(Dong Ahn) 7990ha에 인구 75만명을 수용하는 주거타운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기반시설 25억달러, 건축 260억달러, 토지보상 5억달러 등 300억달러 안팎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지난해말 건설업체와 공동으로 하노이신도시 개발추진팀을 구성했으며 올해초 하노이시 신도시개발청과 참여 조건을 놓고 실무 협의를 벌인 결과, 우선 국내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곳은 투리엠지구의 260㏊(78만평)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현지에서 열린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에서 이 사업지구의 주택건설사업 수익률이 21.4%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건교부는 강조했다. 건교부는 사업참여 방식과 토지보상 조건, 자금조달 계획, 현지 합작파트너와의 역할 분담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를 오는 4월말까지 마련한 뒤 하노이시와 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기자
2003-03-11 09:13:51부산신항 2∼3단계 컨테이너부두 민간투자 시설 사업에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PSA, 한진중공업, 현대산업개발 등 5개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해양부가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만t급 컨테이너부두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해양부는 5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심사·평가를 거쳐 이달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2005-06-02 13:06:5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이달 11~2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리고 있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에 참석해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투자 대상국을 중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29차 당사국총회에서는 유엔이 운영하는 시장에서 탄소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파리협정 6.4조의 국제탄소시장 운용 세부지침이 합의됐다. 이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투자해 시행한 사업에서 발생한 탄소감축량을 투자국가의 감축 실적으로 인정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비용경쟁력이 있는 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대상지 확보에 국가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산림청 대표단은 국외산림탄소권 확보를 위한 투자국 유치를 위해 바쿠 현지에서 부대행사를 열고 △열대림 탄소흡수 증진 △파리협정 제6조에 의한 협력적 접근방안 △한국 산림탄소시장 발전방향 등 국제탄소시장을 주제로 한국의 정책을 소개하며 국제기구의 지지와 개발도상국의 참여를 요청했다. 중남미 열대우림 국가인 온두라스, 페루, 파라과이는 각각 탄소 배출권 투자 유망 지역 2곳, 아프리카 서부 국가인 가나는 내수면 맹그로브 조림지역 2곳에 대한 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참여의지를 밝혔다. 또한 탄소 흡수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열대우림지역 국가 우간다와는 내년 상반기 준국가 수준의 투자의향서를 체결하기로 하는 등 투자 대상국을 중남미와 아프리카까지 확대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아지키예브 부베크(Azhikeev Boobek) 키르기스스탄 비상상태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앙아시아 지역 산림복원과 산림재난 관리, 종자보전 등 양국간의 산림협력을 구체화했다. 한편 산림청은 라오스 퐁살리주에서 준국가 수준의 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을 실행해 오고 있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500만 톤 달성을 목표로 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 대상지를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면서 ""개발도상국 등 새로운 협력국가를 발굴하고 국내기업의 안정적인 투자를 위해 정책적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9 10:34:36[파이낸셜뉴스] “한국의 세계적 수준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국내 조선업과 방산 협력을 요청하면서 HD현대의 기술력이 인정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했다. MSRA는 미 함정 유지보수(MRO)를 위해 미국 정부가 민간 조선소와 맺는 협약이다. 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향후 5년간 미국 해상 수송사령부 소속의 지원함과 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투함에 대한 MRO 사업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연간 20조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MRO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향후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 특수목적선, 관공선 등 신조 사업으로의 외연 확장도 기대된다. 미국 외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도 순풍을 타고 있다. 지난 6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 안보포럼’에 참가, 폴란드의 해양 안보 과제와 해군 및 방위산업체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HD현대중공업은 연말 사업 입찰이 예상되는 3조 3500억원 규모의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서를 낸 전세계 11개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3000t급 잠수함(KSS-Ⅲ PL)과 2000t급 개발 잠수함(HDS-2300) 등 두 가지 플랫폼을 동시에 제안해 폴란드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돼 전 세계 90개국이 참여한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서 AI 기반 무인수상정(USV) 모형을 선보이기도 했다. HD현대중공업이 소개한 USV '테네브리스'는 경하중량 14t, 전장 17m 규모로,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테네브리스에는 HD현대중공업의 자율운항 및 함정 통합관리 시스템과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통한 미션 오토노미(임무 자율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AI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8 13:57:24한국경영인증원(KMR)이 고용노동부의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기업에는 인재 발굴 기회를, 청년들에게는 실무 경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최우수 A등급 운영기관으로 평가된 한국경영인증원은 2024년에도 우선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을 조기 개시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 참여 기업들의 수요에 따라 영업·해외영업, 광고·마케팅 분야를 새로 추가해, 기존의 경영·사무, IT, 생산·제조 직무를 포함해 총 5개 직무 분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 1인당 최대 280만원, 참여 기업에 40만원을 지원하며, 8주간 주 25시간씩의 인턴십을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또한, 인턴십 진행 중 별도의 채용 절차가 없어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10인 이상의 기업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인증을 받은 기업 또는 사회적 기업은 예외적으로 10인 미만이어도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기업은 구글 폼을 통해 인턴십 진행 인원과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고, 이후 KMR의 검토와 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경영인증원 홈페이지 내 배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11-12 10:54:09[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이 글로벌 스튜디오 운영사들에 이어 할리우드의 주요 프로듀서들과 사업참여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인 로이 리(Roy Lee)와 스콧 스트라우스(Scott Strauss) 프로듀서는 할리우드의 베테랑 제작자다. 이들은 회사 측의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의 조성 기획안을 보고 “영상 제작의 아시아 허브로 거듭날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동안 인프라 부족으로 연계할 수 없었던 아시아 진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프로젝트 참여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 로이 프로듀서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2002년 영화 ‘더 링(The Ring)’에 이어 ‘주온(The Grudge)’, TV 시리즈 ‘엑소시스트(The Exorcist)’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동했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출연한 워너 브라더스 픽쳐스의 영화 ‘디파티드(Departed)’로 제7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했다. 스콧 프로듀서 역시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재개봉을 거듭한 '이프 온리(If Only)'의 프로듀서로,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더이앤엠 측은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알려진 재닛 양(Janet Yang)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AMPAS) 회장, 미국 촬영 감독 조합(ASC, American Society Of Cinematographers), 종합 미디어 홍보 기획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에게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를 소개했다. 더이앤엠은 ASC와 할리우드의 수준 높은 촬영 기법 및 기술 관련 교육을 국내 진행하는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와는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더이앤엠은 지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최된 스페셜 포럼에서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의 미래 가치와 비전을 150여 명의 영화 관계자와 전문가들에게 소개한 바 있다. 또 단일 스튜디오가 아닌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의 거점 스튜디오로 거듭날 수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스튜디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외 사례 및 세제 인센티브 도입 등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프로듀서들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적인 작품 제작을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2 08:35:02[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6일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해외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로와 철도가 복합된 대규모 해외사업을 함께 발굴하고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 건설사업 수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그동안 쌓아온 사업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해외 철도·도로 교통 인프라 사업과 △해외기관 연수 및 기술교육을 공동 추진하고 △상호 간 정보 교류를 위한 협의체 구성 등에 협력키로 했다. 양측은 첫번째 협력 사업으로 방글라데시 남부지역 최초의 철도·도로 노선인 ‘카르나풀리 복합교량 건설감리사업’을 공동 수주하기 위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코레일은 방글라데시 철도차량 기술지원 사업과 기관차·객차 운영 유지보수 기술전수 사업 등을 통해 축적한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한국도로공사는 파드마 다목적 교량 시공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교통 인프라의 중심인 철도와 도로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해 해외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면서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6 14:17:46[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은 글로벌 스튜디오 및 제작사들과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용에 대한 사업참여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더이앤엠 관계자들은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초대로 미국 할리우드에 방문했다.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시네리스(Cinelease), 짐 핸슨 컴퍼니(The Jim Henson Company), 스타게이트 스튜디오(Stargate Studios) 등이다. 회사 측은 “한국 콘텐츠 제작 환경에 새로운 기술과 제작 방식을 도입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더이앤엠은 국내 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내 글로벌 수준의 스튜디오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이앤엠은 시네리스로부터 스튜디오 운영에 필요한 고품질 장비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시네리스는 미국 내 최대 영화 장비 대여 업체다. 다양한 맞춤형 장비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장 제작에서 필요한 최첨단 장비를 지원한다. 또 미국 캘리포니아, 조지아, 뉴욕 등 12개 지역에서 스튜디오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더이앤엠은 시네리스와 협력해 한국에서도 할리우드 수준의 고급 장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국내 제작 환경을 크게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짐 핸슨 컴퍼니는 독보적인 애니메이션과 특수 효과를 보유한 할리우드 스튜디오다. 더이앤엠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짐 핸슨의 시각특수효과(VFX)기술과 자원을 활용해 고품질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게이트 스튜디오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지사를 운영하며 우수한 VFX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드라마 ‘워킹데드’ 등 여러 인기 작품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더이앤엠과 협력해 한국 내 다양한 후반 작업 및 특수효과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더이앤엠은 이번 로스앤젤레스(LA) 출장 중 체결한 사업참여의향서를 바탕으로 향후 실질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검토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영상 산업 및 스튜디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6 13: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