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담당했던 국민권익위원회 간부가 사망한 가운데 직속상관인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3일 권익위에 따르면 정 부위원장은 지난 8일 숨진 채 발견된 권익위 부패방지국장 직무대리 A씨의 순직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거취를 정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일 세종시 한 아파트에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최근 김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응급헬기 이송 등 정치권에서 민감한 사안을 다루며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권익위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A씨의 순직 인정 등을 위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기획조정실장을 반장으로 하는 유가족 지원 및 직원 심리 안정 지원 전담반을 구성했고, 조만간 국무조정실, 인사혁신처 등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13 20:42:40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이 자신을 향한 야당의 탄핵 추진에 26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은 전날 오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가 야당이 탄핵안을 발의하자 불출석하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6 09:50:20[파이낸셜뉴스] 서영재 DL이앤씨 대표가 취임 두 달 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 대표는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LG전자 출신 서 대표는 DL이앤씨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지난 1991년부터 LG전자에서 재직해 건설업 경험이 전무했지만, DL이앤씨는 서 대표를 선임을 통해 신사업 발굴·육성, 리스크 관리 등에 주력하겠다고 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다음 달 14일 이사회를 열어 박상신 DL건설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DL이앤씨와 DL건설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19 18:13:12[파이낸셜뉴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참패한 데 대해 "책임지겠다"며 5일 보수당 대표 사의를 표명했다. 수낵 총리는 "죄송하다"며 "나는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전날 치러진 영국 총선 결과 5일 낮 12시 현재 제1야당인 노동당은 전체 650석 중 412석을 확보했다. 반면 수낵 총리가 이끈 집권 보수당은 121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05 19:21:48[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난항을 겪고 있는 22대 국회 원구성에 대해 나머지 7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원구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의원들 사이에서 각론이 펼쳐지며 보류됐다. 국민의힘은 24일 국회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야당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을 선출하고 의결했다. 이후 민주당은 국민의힘에게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18개 상임위를 모두 차지하겠다고 압박했다. 2번의 협상안을 내놓았다 거부당한 국민의힘은 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7개 상임위원장 몫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했다"며 "원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7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생입법에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입법폭주와 의회독재 저지를 위한 원내투쟁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원구성 협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원내대표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다만 의원들이 이를 두고 격론을 벌이면서, 사퇴 결정은 보류됐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4-06-24 11:40:09[파이낸셜뉴스] 노정연(57·사법연수원 25기) 대구고검장과 최경규(61·25기) 부산고검장, 한석리(55·28기) 울산지검장, 박종근(56·28기) 광주지검장 등이 13일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조만간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검 검사급(고검장·검사장) 인사에 촉각이 쏠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노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글에서 “이제 저의 삶의 일부분이었던 검찰을 떠나고자 한다”면서 “검찰에 대한 비판과 견제는 제가 처음 검찰의 일원이 됐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시 있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검찰에 여러 가지 큰 권한들이 있지만 가장 큰 힘은 ‘결정권’이라는 생각”이라면서 “‘결정’이 항시 바르게 행사될 수 있도록 신중하고 냉정하게 생각하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하며 당당하면서도 겸손한 실력을 갖춘 검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노 고검장은 검찰 역사상 ‘최초의 여성’ 고검장이면서 ‘여성 3호’ 검사장으로 꼽힌다.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전주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창원지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지냈다. 성남지청 초임 검사 시절 윤 대통령과 ‘카풀 멤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성욱 전 대전고검장이 그의 남편, 노승행 전 광주지검장이 부친이다. 최 부산고검장도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옛말에 '청렴하지 않으면 못 받는 것이 없고, 부끄러움을 모르면 못할 짓이 없다. 그래서 글을 가르치기 전에 부끄러움을 아는 것부터 가르쳤다'는 말이 있다"며 "요즘이 부끄러움을 갖고 산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사직의 변을 밝혔다. 최 고검장은 한양대 법대를 나와 창원지검장, 의정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이주형(57·25기) 서울고검장 역시 이날 사직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검 과학수사부장, 의정부지검장, 울산지검장, 수원고검장 등을 거쳤다. 한석리 지검장도 같은 날 이프로스에 ‘사직 인사’를 올리고 법무부에 사직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떠나면서 보니 저와 일체가 되어버린 ‘검찰’을 제게서 떼어내는 아픔보다는 검찰이 국민들의 성원을 한껏 받지 못한 데서 오는 상실감이 더 큰 것 같다”며 “검찰이 국민들의 신뢰와 성원을 가득 받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썼다. 한 지검장은 대검찰청 형사1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지냈다. 박 광주지검장 역시 사의를 밝혔다. 박 지검장은 "성경에 환난 중에 인내하면, 인내는 연단(몸과 마음을 굳세게 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룬다는 구절이 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인내하고, 인내하는 가운데 소망을 품고 연단하는 검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북부지검·대구고검 차장,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검사장급 인사가 사의를 표한 것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냈던 신성식·이성윤 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제외하면 지난해 9월 검사장 인사 이후 처음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지난 2월 취임 이후 별도로 검사장 인사를 아직 내지 않은 만큼 이들의 사직이 고위 검찰 간부 인사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5-13 12:06:02[파이낸셜뉴스] 2024 글로컬 대학 2기 예비 지정에서 탈락한 국립부경대 장영수 총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17일 부경대에 따르면 장 총장은 전날 구성원들에게 '존경하는 국립부경대 가족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사의를 표명했다. 장 총장은 이메일을 통해 "혁신기획서로 도전에 나섰지만, 우리가 바라는 결과를 얻기에는 충분치 못했던 거 같다"면서 "이번 사업과 관련한 모든 과정과 결과에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총장을 포함한 지금 집행부는 사퇴를 포함한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면서 "차기 총장 선거를 이른 시일 안에 실시해 우리의 마지막 기회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올해 부경대는 한국해양대학교와 통합대학 형태로 '글로컬 대학 30' 공모에 신청했으나 탈락했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총학생회가 통합을 반대하는 총궐기 대회를 열고, 부경대 직원 노조도 소통 없는 추진 과정을 질타하며 성명서를 내는 등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에 부딪히기도 했다. 이에 부경대가 막판 학내 구성원별 대표자들이 같은 수로 포함된 '소통협의회'를 구성하며 수습에 나섰지만, 결국 글로컬 대학에서 탈락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국립부경대는 장 총장의 사임표명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총장 선거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7 14:01:00[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 참패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수석비서관 전원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이 국정 쇄신 방침을 밝히면서 이를 위한 인적쇄신 선행을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이란 설명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해야 하는게 당연하고 국정을 쇄신하려면 인적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위관계자는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실장, 전 수석들이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고 안보실은 제외된다"며 "총리께서도 대통령께 구두로 사의를 표명하셨다"고 말했다. 앞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08석을 확보해 집권여당이 개헌저지선만 지켜내는데 그치며 참패했다.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로만 12석을 확보했고, 개혁신당은 3석을 차지했다.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지역구에서 각각 1석씩 확보했다. 집권여당의 이같은 참패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한 위원장의 사퇴와 별개로 한덕수 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까지 사의를 표명한 것은 윤석열 정부의 인적쇄신과 국정쇄신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향후 야당과 긴밀한 소통과 협조에 나설 여지가 있는지에 대해 "그렇게 해석해도 좋다"며 열린 반응을 보였다. 이어 "대통령께선 선거 시작 전부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다 그동안의 국정 수행에 대한 국민의 평가라 생각하신다"면서 "총선 결과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04-11 11:19:28[파이낸셜뉴스] 22대 총선 참패와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아울러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해야 하는게 당연하고 국정을 쇄신하려면 인적쇄신이 선행돼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위관계자는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책실장, 전 수석들이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고 안보실은 제외된다"며 "총리께서도 대통령께 구두로 사의를 표명하셨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김윤호 기자
2024-04-11 10:53:27[파이낸셜뉴스] 한미약품그룹 출신인 우기석 부광약품 대표( 사진)가 사의를 표명, 대표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2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우 대표는 부광약품 경영진에 이같이 사의를 밝혔고 부광약품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그의 사의를 수용할 전망이다. 우 대표는 한미약품그룹의 의약품 전문 유통회사인 온라인팜 대표로 재직했고, 한미그룹과 OCI그룹이 통합을 추진하던 지난달 22일 OCI 계열사인 부광약품의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한미와 OCI의 통합이 무산된 이후인 지난달 29일 열린 OCI홀딩스 주주총회에서도 우 대표와 관련해 "부광약품의 약한 영업력을 보충해 줄 경영자"라며 "가신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못 보내드릴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신뢰를 나타낸 바 있다. 하지만 통합 무산 이후 서진석 OCI홀딩스 및 부광약품 사장이 한미약품 사내이사직 사의를 밝히는 등 두 그룹의 인적 교류가 정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우 대표도 한미그룹 복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우 대표는 아직 온라인팜 대표직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온라인팜으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그룹 경영권을 갖게 된 임종윤·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앞서 한미를 떠난 임원들을 다시 불러 모으겠다고 말한 만큼 우 대표의 복귀에 임종윤·종훈 사내이사와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02 16:5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