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사재기 의혹에 출판사 한길사가 “사실 무근이며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 한길사는 4일 자사 페이스북에 전날 한 언론매체가 보도한 ‘조국이라는 돈벌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언급하며 “명백한 명예훼손”이라고 밝혔다. 한길사는 “‘조국의 시간’은 출간되기도 전부터 온라인 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현재도 책이 없어 서점에 원활하게 배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독자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이고, 책을 제대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뜻을 모아 펼친 책 나눔 이벤트에 저희는 전혀 관여한 바가 없으며, 그 사실조차 안혜리 기자의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한길사는 “대형 서점과 인터넷 서점에만 책을 공급하고, 개인에게는 공급·판매하지 않는다”며 “한길사는 45년간 정직한 방법으로 출판해왔다. 사재기는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길사는 지난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의 시간’이 공식 출간 하루 만에 10만 부를 돌파했다”고 밝힌 이후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도서, 알라딘 등 주요 서점의 온라인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조국의 시간’은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를 정리한 뒤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기록했다. 진보적 지식인으로서 꿈꿔왔던 검찰 개혁을 공직자로서 실현하는 과정에서 겪은 고난의 시간을 가감 없이 담았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 민정수석으로 청와대 입성 과정, 민정수석에서 법무부장관을 수락하는 과정까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가득하다. 출마냐 입각이냐를 두고 벌어지는 긴박한 상황과 최근까지 벌어지는 사건을 생생하게 다뤘다. 시민들이 보내준 작은 응원이 만들어낸 큰 기적과 같은 이야기가 곳곳에 담겨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04 17:49:18[파이낸셜뉴스] 음원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가수 박경씨(28)가 검찰에 송치됐다. 다른 가수 실명을 SNS에 게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16일 정보통신방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씨를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다른 가수 실명과 함께 이들이 음원 사재기를 한다는 취지의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박씨는 "OOO처럼, OOO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고 가수를 특정해 올렸으며,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하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이후 소속사 등이 브로커를 통해 가수의 음원을 지속 재생토록 해 음원 실시간 스트리밍 순위를 조작하는 이른바 '음원 사재기' 논란이 크게 일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6-17 12:44:59[편집자 주] '리뷰Law'는 변호사의 리뷰로 사건을 뜯어보는 코너입니다. 법률사무소 '창림'의 송창석 변호사와 함께 합니다.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의 증언이 이어지면서다. 가수 박경은 실명까지 거론하며 사재기 의혹을 공론화시켰다. 비정상적인 음원 차트를 분석한 자료는 이미 온라인상에 차고 넘친다. 합리적 의심은 확신으로 변하고 있다. 그렇다면 음원차트를 움직인 '보이지 않는 손'을 잡을 수 있을까? 송창석 변호사의 대답은 물음표, 여전히 쉽지 않지 않다는 전망이다. ■ 대가성 주고받은 정황 포착해도 '사재기'한 증거 있어야 당연히 증거가 있어야 한다. 의혹만으로 음원 사재기를 근절할 수 없다. 문제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는 것. 의혹을 받는 가수들은 모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수사기관에 조사를 의뢰해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며 큰소리치는 가수도 있다. 이들 중 누가, 몇 명이 사재기를 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사재기 가수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이만한 배짱을 부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것을 스스로 알기 때문이다. 음원 사재기는 다른 사람의 개정을 불법 도용해 특정 음원을 조직적으로 스트리밍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 회원과 마찬가지로 회원가입한 뒤 유료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음원사이트 입장에선 불법 계정을 확인하기도, 업무방해죄를 적용하기도 어렵다. 현실적으로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면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많지 않다는 게 송 변호사의 분석이다. 음악산업진흥법에 관한 법률 제 26조에 따르면 음원 사재기 사실이 확인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3년 전 음원 사재기를 근절하기 위해 개정된 조항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음원 사재기 혐의로 처벌을 받은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조항에 따라 처벌하기 위해선 금전 등 대가성을 입증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수사기관은 기획사가 브로커에게 금원을 건넨 내역을 토대로 수사할 수 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대가를 주고받은 정황을 포착한다 해도 혐의 입증까지 갈 길은 멀다. 주고 받은 금원이 단순한 마케팅 대행을 위한 것인지 음원 사재기를 위한 것인지 추가 증거로 밝혀내야 한다. 송 변호사는 "기획사와 브로커가 주고받은 보고문건(음원 상승 추이, 키워드 분석, 계정 개수 등이 포함된)을 확보한다 해도 일반적인 바이럴 마케팅과 구분되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다"라며 "대가성에 대한 관계자의 진술이 엇갈린다면 혐의 입증은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사재기 정확 포착했다" vs "음원 테스트일 뿐"…결국은? 지난 8일 음원 사재기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포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민당이 가수 송하예의 '니 소식'이 연속으로 재생되고 있는 장면을 공개한 것이다. 정민당은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의 홍보 대행사인 앤스타컴퍼니 관계자를 지목하며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하기미디어 측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아티스트에 대한 언급에 있어 변호사 선임 후 강경 대응하겠다"고 받아쳤다. 홍보대행사인 앤스타컴퍼니는 "이미 5~6년 전 폐업한 회사로, 스트리밍 테스트를 위한 시연 장면"이라고 해명했다. 앤스타컴퍼니는 "원본에는 수많은 가수들로 테스트하는 시연 장면이 있었으나 해당 부분만 유포 되어 음해가 되는 것이 유감스럽다"며 "영상은 사측이 직접 촬영했고 오해와 억측 생산을 막기 위해 비공개를 조건으로 몇몇 사람에게 공유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결국 쟁점은 '음원 사재기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있느냐'이다. 송 변호사는 "기획사와 홍보대행사 간의 연결고리를 입증하기 위해선 수많은 증거가 요구된다"라며 "조작과 관련한 사건은 대부분 내부고발로 알려진다. 내부사람이 아니면 접근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렌식 수사를 하면 사진을 찍은 사람과 이를 전달 받은 사람을 밝힐 수 있다"라며 "이들 사이에 '사재기를 위한 금품을 주고 받은 증거가 있다면 사재기 혐의가 입증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음원사재기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01-10 16:58:52[파이낸셜뉴스] 가수 닐로가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한 해명에 나섰다. 닐로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를 걱정하고 제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말씀 남기고자 한다. 조사 없이 노래방 내용에 대해 답인 것 마냥 얘기하는 것이 답답해 글을 남긴다"면서 한 노래방 업체에 등록된 자신의 노래들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우선 '60시리즈 이상 모델 적용'이라고 보이는 곡들은 아무리 불러도 인기순위에 올라가지 않는다. 처음 발매했던 '바보', '애써' 라는 곡은 수백만번 불러도 인기순위에 뜨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노래방 업체측과 직접 통화해 알게 된 내용이며, '곡을 나누는 기준이 무엇이냐' 여쭤보니 '기기가 소화할 수 있는 곡의 수량한정으로 인기와 비인기 곡이 나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적었다. 닐로는 "누군가에게 의혹을 제기하고 싶다면 카더라가 아닌 최소한의 조사는 해보고 말씀하는게 예의가 아닐까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나오다' 발매 후 5개월 정도가 지나 1등을 하게 됐는데, 노래방 차트에 왜 없느냐는 논란에 업체 측과 통화를 했고 비인기곡에 수록될 예정이었던 노래가 인기곡으로 전환돼 5월에서야 차트에 올라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사실 인기곡과 비인기곡으로 나누는 것은 제게 큰 상관이 없다. 어차피 모두 소중한 음악이기 때문에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며 "믿어주시는 분들께 한없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다뤘다. 해당 방송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닐로가 지난 2018년 4월 인기 아이돌 그룹을 꺾고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며 음원 사재기 정황이 보인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닐로는 SNS 댓글 기능을 차단하기도 했다. 소속사 리메즈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음원 사재기와 관련해 공허한 메아리처럼 입장을 되풀이해야되는 작금의 상황이 너무나 절망스럽다"면서 "(수사기관이) 저희 리메즈의 모든 것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주시고 명백히 밝혀주시길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닐로 #사재기의혹 #그알 #해명 e콘텐츠부
2020-01-06 17:15:20플레디스에터테인먼트가 음원 사재기 의혹을 다룬 '그알' 제작진에 "어떤 불법적 행위도 없었다"며 사과를 요청했다. 플레디스는 아이돌 그룹 '뉴이스트 W'의 소속사다. 5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라며 "본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수년간 노력해온 아티스트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는 사건이 해당 방송으로 인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방송 화면에 그룹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제작 과정에 실수 인정,사과와 다시 보기 등 정정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음원 사재기를 다룬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편을 방송했다. 해당 방송에 등장한 한 일반인 남성은 "내가 듣지도 사지도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고 말했고, 방송에 나온 이메일에는 뉴이스트 W의 음원을 구매한 내용이 담겼다. 방송 직후 네티즌 사이에선 뉴이스트W가 음원사재기와 관련있는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다음은 이하 플레디스 입장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1월4일)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라는 부제로 방송된 내용에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에 앞서, 당사는 음원 사재기와 관련된 어떠한 불법. 부정행위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측은 해당 방송에서 음원 사재기 의혹과 관련된 일반인 남성의 인터뷰를 통해 “본인이 듣지도 사지도 않은 가수의 음원 구매 내역이 있었다.” 등의 취지의 발언과 함께 이메일이 방송에 노출되는 과정 중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문제가 있는 것 같이 연관 지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바입니다. 더불어 본인들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수년간 노력해온 아티스트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인해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과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이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 없는 사건이 해당 방송으로 인해 ‘음원 사재기 의혹 가수’로 방송 화면에 그룹 실명이 그대로 노출된 부분에 대한 제작 과정에 실수 인정. 사과와 다시 보기 등 정정을 요청 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그것이알고싶다 #음원사재기의혹 #뉴이스트 #플레디스 #사과욫ㅇ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01-05 13:03:28'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음원사재기' 현상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송하예와 바이브 등 소속사는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지난 4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음원 사재기를 다룬 '조작된 세계-음원 사재기인가? 바이럴 마케팅인가?'편을 방송했다. 음원 사재기 의혹은 가수 박경이 SNS에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 저격해 재조명됐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25일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며 글을 올렸다. 송하예, 바이브 등은 이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그것이 알고싶다'는 도마 위에 오른 가수 기획사를 찾아가 이야기를 들었다. 이들 소속사는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일뿐 사재기가 아니라며 입을 모았다. 송하예 소속사 관계자는 “진짜 어떤 미친 XX 하나가 올린 것 때문에 이런 파장이 일어난 건데 내 음원을 팔면 수십억 받는다"며 "그런데 굳이 (음원차트 조작을) 할 이유가 1도 없다”라고 분개했다. 바이브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이 거론을 했으면 가지고 나와야 한다. 증거자료, 근거. 무슨 근거로 한 회사의 아티스트들을 이렇게 힘들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 분명히 책임을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황인욱 측은 "지금 이런 구설수에 오르니까 저희도 되게 당황스럽다"며 "지금의 성적은 노력해서 얻은 결과"고 말했으며, 임재현 측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선동인 것 같다. 선동꾼들이 공론화를 이뤄내는 데 성공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경 측은 "수사 진행 중이라 자세히 말하긴 어렵고, 수사 기관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대다수의 네티즌은 음원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를 질타하며 박경 주장에 공감하고 있다. 의혹을 받는 또 다른 가수 닐로는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이후 SNS에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댓글기능을 차단했다.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가수 아이유는 SNS에 "그래도 하지 맙시다. 제발"라고 올렸고, 선미도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을 올리며 무표정한 이모티콘을 붙여서 SNS에 올렸다. #그것이알고싶다 #음원사재기 #송하예 #바이브 #닐로 #임재현 #황인욱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01-05 10:28:47[파이낸셜뉴스] 가수 김나영 측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일부 악플러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는 27일 "김나영과 관련한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을 단 악플러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나영은 가수 양다일과 부른 듀엣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이달 초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뒤 사재기 의혹을 받으며 악플에 시달렸다.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는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 검증되지 않은 추측성 자료들을 근거로 사실인 듯 적시하며 선동성 발언을 반복하는 악성 게시물 및 익명성에 숨어 무고한 상대에게 상처주는 일을 서슴지 않는 악플러들을 1차 선별,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측성 의혹들에 대해 음원 사이트 멜론 측은 "비정상적 이용 패턴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소속사는 "특히 해당 음원은 멜론 뿐 아니라 전 음원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만큼 이러한 의혹은 신빙성이 떨어진다"면서 "그럼에도 여전히 같은 의혹이 반복되고 있어 강경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티스트를 비롯한 수많은 스태프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결과물이 왜곡되는 것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다. 앞으로 법적조치는 계속 이어질 것이며, 합의 및 선처는 절대 없는 강경한 대응을 계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영 #사재기의혹 #고소 #강경대응 e콘텐츠부
2019-12-27 09:23:39'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는 가수 김나영 측이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라고 장을 밝혔다. 2일 오후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다"며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라며 "저희는 믿는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이라고 일각에서 제기된 음원 사재기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나영은 가수 양다일과 지난 1일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발매해 음원사이트 1위에 올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비정상적인 음원 추이라며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양다일은 "사재기할만큼 배고프지 않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다음은 김나영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네버랜드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 김나영을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김나영은 2012년 `홀로`로 데뷔 이후, 오로지 대중들에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8년이란 시간동안 음악만을 바라보며 천천히 또 꾸준히 달려왔습니다. 그 노력과 열정을 평가절하하는 일부 시선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좋은 음악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려야겠다는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저희는 믿습니다. 진심은 통한다는 것을. 다만,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이러한 행위는 금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재기의혹 #김나영 #양다일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2-02 19:16:19[파이낸셜뉴스] 아이유와 겨울왕국2 OST 등을 밀어내고 음원차트 1위에 오른 가수 양다일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양다일은 지난 1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 시국에 1위를 해서 욕을 엄청 먹고 있다. 그렇게까지 배고프게 살고 있지 않다”라며 사재기 의혹을 부인했다. 양다일이 김나영과 함께 부른 신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2일 자정을 기해 멜론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실시간 차트에서도 양다일은 현재 1위를 유지 중이다. 양다일은 ‘미안해’, ‘고백’ 등 발표한 이별 노래들이 사랑을 받으며 ‘프로 이별러’라는 애칭을 얻은 가수다. 양다일은 ‘호텔 델루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다수 드라마 OST에도 참여한 바 있다. 다만 아이유, 겨울왕국2 등 화제성에 있어 다소 열세를 보이는 양다일이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양다일은 “전혀 기분이 나쁘지 않다. (사재기 의혹을) 보면 기분이 나빠도 뒤돌아서면 까먹는다”라며 “내가 1위도 해보고 고맙다”라고 전했다. 한편 양다일의 소속사인 브랜뉴뮤직 측에서도 사재기 의혹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브랜뉴뮤직의 대표 라이머(본명 김세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라며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 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텝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명시했다. #양다일 #김나영 #사재기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2-02 14:45:15[파이낸셜뉴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최근 논란이 된 음원 사재기에 관한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27일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일명 '음반, 음원, 출판사 사재기'의 실태에 대해 잘 알거나 이를 제안받은 분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그룹 블락비의 멤버 박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일부 가수를 언급하며 이들처럼 사재기를 하고 싶다고 적었다.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로 인해 가요계에는 '음원 사재기' 논란이 재점화됐다. 26일 인디밴드 '술탄오브더디스코'는 한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사재기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27일에는 가수 성시경이 KBS 해피FM '매일 그대와 조규찬입니다'에 출연해 지인이 겪은 음원 사재기 관련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동안 일부 가수의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지만 사실로 드러난 적은 없다. 한편, 네티즌들은 "제발 진상 좀 밝혀달라", "드디어 공론화가 됐다", "이왕 하는거 제대로 파헤쳤으면"이라며 이 소식을 반겼다. #그알 #그것이알고싶다 #음원사재기 #사재기의혹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1-27 15:3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