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쓴 케이시(본명 김소연∙24) 측이 ‘사재기 루머’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케이시의 소속사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사재기 루머가 허위라는 점에 대해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라며 “말도 안되는 루머로 괴롭히는 이들과 끝까지 맞설 것이며 계속해서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13일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지난해 케이시에 관련된 악성 루머를 퍼트린 일부가 기소유예를, 다른 일부가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라며 “이는 지난해 초부터 케이시의 앨범과 관련해 ‘사재기 루머’를 양산하는 악성 댓글을 작성한 이들에게 경종을 울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당사는 앞서 이들 악성 루머 유포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명예훼손죄 및 형법 제311조 모욕죄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라며 “당사는 이제 더는 해명도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6년 엠넷 ‘언프리티랩스타3’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한 케이시는 ‘그 때가 좋았어’, ‘가을밤 떠난 너’ 등을 통해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음원깡패’의 면모를 보였다. 이후 케이시는 각종 영화, 드라마 등의 OST에 참여하는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시는 오는 16일 마마무의 멤버 솔라와 함께 작업한 신곡 ‘이 노랜 꽤 오래된거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하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케이시(Kassy) 소속사 넥스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 먼저 당사 아티스트 ‘케이시(Kassy)’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당사는 지난해 케이시에 관련된 악성 루머를 퍼트린 일부가 기소유예를, 다른 일부가 교육 이수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당사에 대한 ‘사재기 루머’가 허위라는 점에 대해 경찰 및 검찰 등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정을 받은 바 있음을 전합니다. ⠀ 이는 지난해 초부터 케이시의 앨범과 관련해 ‘사재기 루머’를 양산하는 악성 댓글을 작성한 이들에게 경종을 울린 결과임을 알립니다. 당사는 앞서 이들 악성 루머 유포자들을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명예훼손죄 및 형법 제311조 모욕죄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 당사는 이제 더는 해명도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바, 앞으로 소속 아티스트와 당사에 대해 말도 안되는 루머로 괴롭히는 이들과 끝까지 맞설 것이며, 계속해서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 감사합니다. #사재기 루머 #허위 #케이시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20-01-14 10:28:10[파이낸셜뉴스] 가수 오반 측이 '사재기 루머'가 허위로 밝혀졌으며 이를 유포한 네티즌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알렸다. 오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6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해 오반의 앨범과 관련, 사재기 루머를 양산하는 악성 댓글을 작성한 이들을 상대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해 1년여에 걸친 싸움을 끝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악성 댓글을 작성한 일부는 벌금형을, 일부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등 당사에 대한 사재기 루머가 허위라는 점에 대해 경찰 및 검찰 등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맨틱팩토리는 "더 이상의 해명도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바, 앞으로 본사 가수와 본사에 대해 루머로 괴롭히는 대상을 상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반은 지난해 발매한 싱글 '스무살이 왜 이리 능글맞아'로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일부 네티즌은 이에 대해 "오반의 인지도가 높지 않다"며 사재기를 주장한 바 있다. #오반 #사재기 #루머 #벌금형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2-06 13:30:04[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와 자회사이자 그룹 뉴진스 소속사인 어도어 경영진 간의 내분이 심화하는 가운데 하이브와 사이비 종교가 연관돼 있다는 의혹과 과거 방탄소년단의 앨범 사재기 논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28일 하이브 측은 전날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 같은 소문이 퍼지자 "제기되는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아티스트의 권익 침해 사항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전날인 27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이브가 한 명상 단체와 오랜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한 빅히트뮤직 소속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일부 멤버가 다녔거나 현재 재학 중인 학교가 이 단체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이 단체의 홍보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는 주장이다. 이 단체는 표면적으로 명상 단체를 표방하지만, 사이비 종교의 경계를 넘나드는 성격을 띄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의 '진격의 방탄' 가사 중에 '명치에 힘 빡 주고 단! 전! 호! 흡!'이라는 가사가 포함되는 등 하이브 소속 그룹들의 음악이나 디자인, 의상, 액세서리 등에 이 단체의 상징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해당 의혹에는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 소속 걸그룹이었던 여자친구의 마지막 앨범 수록곡인 '마고'의 제목이 해당 단체에서 자주 사용되는 종교적 의미의 용어라는 점, 최근 뉴진스와 유사성 논란이 제기됐던 하이브 산하 빌리프랩 소속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의 제목 역시 해당 단체가 만든 체조의 이름과 같다는 점 등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사재기·콘셉트 도용 의혹까지 나왔다. 2017년 방탄소년단 편법 마케팅 관련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의 판결문 일부가 공개되면서다. A는 "불법 마케팅에 자료를 갖고 있다. 돈을 주지 않으면 관련 자료를 언론사에 유포하겠다"고 소속사 관계자를 협박, 8차례에 걸쳐 57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A는 한때 방탄소년단의 편법 마케팅에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성보기 부장판사는 "A 범행은 자신의 거래처에 대해 알게 된 비밀을 악용해 저지른 것으로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도 "피해자가 편법으로 마케팅을 해 협박의 빌미를 준 잘못도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온라인에 공개된 판결문 속 증거 목록을 살펴보면, "피고인 A가 주식회사 J 소속 연예인의 음원 차트를 사재기 등의 방법으로 조작했다는 사실을 언론에 퍼트리겠다고 협박하여 금원을 요구한 사실"이라고 적혀있다. 이와 관련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판결문 속 '사재기'라고 언급된 부분은 피고인의 주장을 이야기하는 용어"라면서 "판결문에는 '사재기'라고 써있지만, 당사가 주장하는 편법 마케팅은 사재기가 아닌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잡지 편집장 B씨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하이브 측에게 아이디어를 도둑 맞았다고 주장한 글도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는 실정이다. 빅히트 뮤직 공식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뮤직입니다. 방탄소년단의 권익 침해 보호를 위한 당사의 법적대응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조직적인 움직임이 다수 감지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루머 조성, 허위사실 유포, 무분별한 모욕, 조롱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이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판단하고, 기존 상시 법적 대응에 더해 별도의 법무법인을 추가로 선임해 엄중 대응할 예정입니다. 현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게시글들은 실시간 모니터링 및 수집을 통해 증거자료로 채증되고 있습니다. 혐의자들에게는 선처 및 합의 없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경히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4-29 05:51:24[파이낸셜뉴스] 화장지 사재기로 한바탕 난리가 난 영국과 호주, 소독을 해주겠다며 신도들의 입에 소금물을 뿌린 성남의 한 교회.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함께 가짜뉴스도 같이 퍼지고 있습니다. 국제보건기구(WHO)가 전염병 만큼이나 위험하다고 경고한 '인포데믹'은 무엇일까요? ■ 인포데믹, 근거없는 소문이 사회에 악영향 끼치는 '정보전염병' 인포데믹(Infodemic)이란 정보(information)와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로, 위험 상황에 대한 루머가 스마트폰 또는 인터넷을 통해 퍼지며 사회, 정치, 경제 등에 치명적인 위기를 가져오는 현상입니다. 잘못된 정보가 급속히 퍼지는 것이 전염병과 비슷하다는 데서 생긴 용어입니다. 미국의 컨설팅업체 인텔리브리지의 창립자 데이비드 로스코프가 지난 2003년 5월 '워싱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을 통해 '인포데믹'을 처음으로 언급했습니다. 그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공포로 아시아 경제가 추락한 사례 등을 거론하며 "인포데믹은 한번 발생하면 대륙을 건너 전염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중세시대에도, 2020년에도.. 팬데믹 오면 인포데믹도 온다? 인포데믹은 전염병 대유행 현상인 팬데믹(pandemic)과 함께 나타나곤 합니다. 흑사병이 창궐했던 14세기 유럽에서는 '한센병 환자나 이교도가 흑사병의 원인이다'라는 잘못된 정보가 떠돌며 마녀사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코로나19 대유행에서도 "따뜻한 물을 마시면 바이러스가 식도를 타고 가 위산에 녹아 없어진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의 생화학무기다"와 같은 가짜뉴스들이 등장했죠. 화장지와 마스크의 원료가 같아 중국에서 원재료 수입이 되지 않으면 화장지 생산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근거없는 소문에 미국과 유럽대륙 등에서는 난데없는 화장지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란에서는 알코올이 코로나19를 예방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메탄올을 마신 40여명의 사람들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WHO는 이러한 현상들을 두고 "범람하는 거짓 정보는 전염병 만큼이나 위험하다"며 여러 차례 경고했습니다. ■ '불안감' 먹이삼아 커지는 인포데믹.. 검증된 정보 믿는 것이 가장 중요 정확한 정보를 믿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 시기에 가짜뉴스들이 넘쳐나는 이유, 바로 코로나19가 신종 전염병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확인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조금만 그럴듯한 정보가 등장하면 많은 사람들이 신뢰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불안감'을 먹이삼아 점점 커져가는 인포데믹, 우리 사회에 불필요한 혼란을 가져오기에 더욱 위험하다는데요. 잘못된 정보는 과도한 공포감을 조성해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문제를 유발하며 이는 공동체를 위협해 결국 사회, 경제적인 피해로 이어집니다. 또, 정보가 전파되는 속도가 매우 빨라 한번 잘못 알려진 정보는 제대로 바로잡기가 힘들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짜뉴스에 휘둘리지 말고 검증된 정확한 뉴스와 믿을만한 정보를 적당히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방역당국 또한 "인터넷에서 전파되는 잘못된 정보를 믿지 말고 당국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 편집자주 = 어디 가서 아는 척좀 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사회, 시사, 경제, 문화, 예술 등 세상의 모든 지식을 파이낸셜뉴스의 두유노우가 쉽고 재밌게 알려드립니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20-03-24 14:34:38바이브 측이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음원 사재기 의혹 방송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제작진에 제공한 자료가 방송에 공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5일 메이저나인은 공식입장을 내고 "저희 메이저나인은 음원 사재기의 실체를 부정하지 않고, 그러한 음원 사재기가 뿌리 뽑혀야 한다는 인식에 크게 공감하고 있다"며 "음원 사재기 근절을 위해 필요하다면 적극 참여할 의사도 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들은 12월19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약 6시간30분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311페이지에 달하는 자료(광고 내역, 제조원가표, 차트 데이터 등)를 제공하며 사재기 의혹에 대해 설명했지만 방송분에는 그러한 입장은 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속사는 "저희에 대한 각종 의혹을 해명한 내용이나 자료 등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고, 취재진이 처음 의도했던 각본에 맞춰 단 세 장면만 나왔다"며 "이 내용은 마치 저희가 진행한 마케팅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피하기 위한 겉치레일 뿐이며 실제로는 사재기 업자를 통해 음원 사재기를 진행했다는 식의 오해를 불러올 수 있게 편집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 후 각종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해 페이스북 마케팅을 진행했던 발라드 가수 전체가 사재기 가수인 것으로 오인되어 입에 담기 힘든 수준의 악플 공격을 받고 있다"며 "그러한 가수들의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이 무시 당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재 대한민국의 음악 시장에서 아이돌이나 대형 기획사 소속의 가수가 아닌 일반 발라드 가수나 신인 가수 등은 음악을 홍보할 수단이 사실상 유튜브, 페이스북 등의 SNS 뿐인데, 이 가수들은 음원을 내고 아무런 홍보 활동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냐"고 토로했다. 메이저나인은 "억울한 누명을 쓴 무고한 가수가 누구인지 밝히는 것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의 가장 기본적인 제작방향이자 보도 의무가 아닌가 되묻고 싶다"고 했다. 메이저나인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 보여줬던 자료를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서 아래와 같이 공개했다. 1. 마케팅에 사용된 비용은. 마케팅에 사용된 비용은 곡당 평균 2000만원입니다. 2. 1위 곡의 매출은 얼마인가. 현재 가온 차트 월간 1위를 기록하는 곡의 제작사에 직접적으로 들어오는 권리사 정산금은 2억~2억5000만원 사이입니다. 가온 차트 월간 10위곡의 권리사 정산금은 1억~1억3000만원 사이이며, 가온 차트 월간 50위 곡의 권리사 정산금은 4500만원~6000만원 사이, 가온 월간 100위 곡의 권리사 정산금은 2000~2200만원 사이입니다. 그에 비해 음원의 평균 제작비는 디지털 싱글의 경우 6000만원~8000만원, 미니앨범이 1억원~1억5000만원, 정규앨범이 2억원~3억원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음원 시장에서 발생하는 제작사의 매출(권리사 정산금)로는 소위 '사재기 작업 비용'을 지불할 경우 전 플랫폼에서 월간 1위를 하여도 제작비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3. 음원 수익은 없어도 부가 수익을 만들면 되지 않느냐. 당사 소속의 사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한 가수의 경우 2019년 한 해 동안 행사에 총 8번 나갔습니다. 신인 아티스트의 경우 행사 단가는 300만원~500만원이며, 이 중 약 100만원 정도가 각종 경비로 사용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200만원~400만원 정도의 수익이 남습니다. 이것을 다시 아티스트와 회사가 나누는 구조입니다. 4. 왜 메이저나인과 인디안레이블은 내는 음원마다 성공하는가. 2017년 7월에 ‘주식회사 메이저나인’이 출범한 이후 기획되어 2018년 4월부터 발표한 타이틀곡은 총 24곡입니다. 이 중 멜론 일간 차트 3위 이내에 들어간 곡은 8곡이며, 차트 중위권에 올라가 제작비 회수가 이루어진 곡이 2곡입니다. 그리고 제작비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패한 곡이 14곡입니다. 5. 왜 지금까지 적극적인 해명을 하지 않았는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팀과 6시간이 넘는 인터뷰시에 당사에 대한 의혹 해명 뿐만 아니라 왜 현재 마케팅에 의해 차트인하는 현상이 일어나는가에 대해 설명을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취재를 통해 사전 지식을 충분히 갖고 있던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조차도 난해한 마케팅 용어와 각종 알고리즘에 대한 설명을 이해하는데 매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내용을 짧은 입장문이나 제한된 시간의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서 해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당사는 물론 타사의 중요한 영업 기밀이 모두 공개되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해명에는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보다 자세한 자료를 원하는 언론사에게는 '그것이 알고 싶다' 팀에게 제공한 것과 동일한 자료를 제공할 의사가 있으며, '그것이 알고 싶다'와 6시간 이상 진행했던 인터뷰 당시의 녹화 영상과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보냈던 카카오톡 및 이메일 등도 모두 제공할 의사가 있습니다. 또 대형기획사 포함 한 타 기획사 소속의 유명 아티스트 다수의 바이럴 마케팅 집행 실적, 광고비 집행 내역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소동에 직접 언급 되지 않았으나 본인들 역시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있으면서, '사재기를 하지 맙시다'라는 형태의 물타기를 하고 있는 일부 인기 아티스트들의 이중적 잣대에 대해서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 소명을 위한 것 이라면 저희가 가지고 있는 모든 데이터 (이미 '그것이 알고 싶다'팀에 공개 했으나 방영되지 않은)를 모든 미디어를 통해서 공개 할 생각입니다 당사는 더 이상 저희 아티스트들이 사실과 다른 루머로 괴로워 하는 것을 보고 있을 수 없으며, 진실 규명을 위해 끝까지 적극적으로 임할 것입니다. #그것이알고싶다 #음원사재기 #바이브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01-05 16:23:13[파이낸셜뉴스] 일부 가수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 측이 법적 대응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박경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26일 "본 건 이슈와 별개로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해 응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번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드렸듯이 실명이 언급된 분들 및 해당 관계자분들에게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양해 말씀 드린다"면서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과정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 "다만 본 건을 계기로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현 가요계 음원 차트 상황에 대한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구조적 문제 해결에 대한 건강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부 가수를 언급하며 이들처럼 사재기를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박경 #사재기의혹 #법적대응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1-26 19:13:16[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락비 소속 가수 박경의 ‘사재기’ 발언 논란에 언급된 가수 측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바이브(류재현, 윤민수)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25일 “기정사실화 되어버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바이브 측은 “지난 24일 소속 아티스트 바이브(VIBE)의 실명을 거론하며 악의적인 발언을 한 모 가수에 대한 공식입장을 전한다”라며 “당사는 회사를 통해 사과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정사실화 되어 버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대응 할 것 임을 밝힌다. 이미 당사 아티스트는 씻을 수 없는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당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를 퍼트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바이브 측은 “당사는 해당 발언 직후 온라인 상에 계속되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등에 관해서도 자료를 취합하고 있다”라며 “법적 대응 대상이 될 경우 그 어떤 선처와 합의도 없을 것이며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린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재기 논란에 언급된 가수 임재현 측 역시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날 임재현 소속사 측은 “사재기에 의한 차트 조작은 명백한 범죄행위이며 당사와 아티스트는 그런 범죄 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사재기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경씨가 공개적으로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묻고 법률검토를 통해 강경대응할 것임을 알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박경 #사재기 #바이브 #임재현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25 10:30:56[파이낸셜뉴스] 그룹 블락비의 멤버 박경이 일부 가수의 '음원 사재기'에 관해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경은 2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특정 가수들을 언급하며 "XX처럼 OO처럼 사재기좀 하고싶다"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박경이 언급한 가수들은 현재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다. 그동안 가요계에서 일부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바 있지만 사실로 밝혀진 적은 없다. 특히 이번처럼 가수가 직접적으로 실명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네티즌들은 각종 의견을 쏟아내며 박경의 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해당 SNS글은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커지자 박경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당사 소속 아티스트 박경의 트윗에 실명이 거론된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박경은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현 가요계 음원 차트의 상황에 대해 발언을 한 것이다"라며 "직접적이고 거친 표현으로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면 너른 양해를 구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가요계 전반에 퍼진 루머에 근거해 사실관계 확인 없이 발언한 것으로,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본인의 트윗에 올린 것 뿐이지만 구체적인 실명을 거론해 당사자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강조했다. #박경 #사재기의혹 #음원사재기 #사과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1-24 14:19:41엔터테이너스 (사진=CJ E&M) 윤종신과 틴탑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엔터테이너스’가 첫 방송된다. 31일 Mnet 블랙드라마 ‘엔터테이너스’가 첫 방송되는 가운데 방송에 앞서 제작진은 첫방송 관전 포인트 3가지를 공개했다. ‘엔터테이너스’는 가요계 최고의 제작자를 꿈꾸는 야심가 윤종신이 현역 인기 아이돌 그룹 틴탑을 프로듀싱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리얼리티와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들며 가요계의 루머와 진실 사이를 그리는 블랙드라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이 공개한 관전 포인트 첫 번째는 ‘실제인 듯, 연기인 듯한 캐릭터 열전’이다. ‘엔터테이너스’는 장르는 드라마이지만 등장인물은 실제 이름을 사용하며 리얼리티에 가까운 이야기를 그려낸다. 특히 가요계 최고의 제작자를 꿈꾸는 야심 가득한 인물 윤종신을 비롯, 아이돌 그룹으로 등장하는 틴탑과 ‘엔터테이너스’에서는 호시탐탐 2인자 자리를 노리는 조정치와 뮤지, 박지윤, 김예림 등 실제인 듯, 연기인 듯 경계를 넘나드는 캐릭터 열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관전 포인트 두 번째는 ‘가요계 폭로’다. 앞서 지난 29일 ‘엔터테이너스’ 제작발표회에서 박준수 PD는 ‘엔터테이너스’에서 가요계의 검은 이면을 어디까지 폭로할지 그 수위를 기대케 했다. ‘엔터테이너스’는 음원 사재기 의혹, 부당계약, 방송국과의 거래설 등 다른 방송에서는 차마 다루지 않았던 실제 가요계의 이슈들을 담아내는 이른바 블랙드라마를 표방한다. 박준수 PD는 “방송을 본 가요 관계자들이 모두 내 이야기다라는 생각이 들게 할 예정”이라며 “가요계의 부조리한 면을 많이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관전 포인트 세 번째는 ‘카메오 대거출연’이다. ‘엔터스’는 첫 방송부터 화려한 카메오를 자랑한다. 먼저 강승윤과 박혁권이 윤종신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첫 방송에 우정출연하며, 2PM의 준케이, 작곡가 용감한 형제 등도 출연해 깨알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한편 ‘엔터테이너스’는 금일 밤 12시에 첫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31 23:43:50최근 일베와 관련된 논란에 휩싸인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가 일베 논란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크레용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 크레용팝 / 톱스타뉴스 포토DB ‘현재 크레용팝, 일베 관련 논란들에 대한 해명, 회사의 공식입장’이란 제목의 게시글에는 현재 댓글 97건이 달리면서, 그동안 일베 논란으로 답답했었다는 팬들의 격려와 의혹이 말끔히 해소되길 바란다는 의견들이 달렸다. ▲ 크레용팝 / 톱스타뉴스 포토DB 크롬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크레용팝은 여자 DOC를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으며, 크레용팝은 일베 활동을 결코 하지 않았고, 논란이 됐던 멤버의 ‘노무노무’ 발언(“오늘 여러분 노무노무 멋졌던 거 알죠? 여러분패션..탐난다능ㅋㅋㅋ 넘 귀여운 울팬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귀여운 말투로 사용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일베 논란에 대한 적절치 못한 해명글과 트위터 멘션 등에 대한 사과가 담겨 있으며, 특히 홍보활동 과정에 포털 검색을 통해 일베에 우연히 접속하게 되어 일베의 정체를 잘 알지 못하고 감사글을 남겼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아울러, ‘백골단’은 우리 사회의 아픔이며, 옹호할 이유가 없고, ‘쩔뚝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히고 있다. 정치적인 문제와 결부되면서 이미 이미지와 활동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크레용팝(Crayon Pop)의 공식 해명에 따라 네티즌이 어떻게 받아 들일 것인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크레용팝의 공식 입장이 밝혀진 후 일베에서는 크레용팝이 일베를 버렸다며 배신감을 표현하는 글들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하 공식입장 전문 ●현재 크레용팝, 일베 관련 논란들에 대한 해명, 회사의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크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관련 논란과 일본 걸그룹 표절, 음원 사재기 등 현재 크레용팝과 연관돼 이슈화되고 있는 논란들에 대한 해명과 회사의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계속되는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적으로 불편함을 드리고, 오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우리는 여자 DOC, DOC가 롤모델 크레용팝의 트레이닝복 콘셉트는 ‘댄싱퀸’ 활동 당시에 선보였던 콘셉트로 크레용팝의 롤모델인 DJ DOC의 영향을 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발차기 등 활동적인 안무를 위해 적합하다 생각했으며, 그동안 걸그룹이 무대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콘셉트라는 것 자체가 선택하게 된 결정적 이유였습니다. 그 이후 트레이닝복에 교복을 덧입어 이른바 ‘교리닝’ 콘셉트를 선보였으며, 이 콘셉트는 지금의 빠빠빠 의상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가슴의 이름표는 국내 모든 음악방송 드라이 리허설에 사용되는 신인가수 식별을 위한 이름표이며, 당일 이것이 아이디어가 돼 생방송에도 부착한 것입니다. 헬멧 착용은 단순히 ‘점핑’이라는 안무에 있어 머리를 부각시키기 위해 멤버가 제안한 아이디어 소품이며(장풍춤의 손동작 부각은 ‘장갑’), 빠빠빠의 만화주제곡과 같은 느낌과도 매칭이 돼 결정된 콘셉트입니다. 또한 헬멧 콘셉트는 이미 45rpm, 다프트펑크와 같은 뮤지션들도 이미 선보였던 ‘소품’입니다. 2. 크레용팝은 ‘유쾌한 걸’, 정치적 성향표출? 그런 거 몰라 먼저 크레용팝 멤버의 일베 활동은 결코 없습니다. 일전에 논란이 됐던 한 멤버의 ‘노무노무’ 발언(“오늘 여러분 노무노무 멋졌던 거 알죠? 여러분패션..탐난다능ㅋㅋㅋ 넘 귀여운 울팬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귀여운 말투로 사용했을 뿐입니다. 또한 크레용팝 멤버들의 과거 팬사이트와 트위터 활동을 살펴보면, ‘너� 너�’, ‘넘흐 넘흐’로 애교스런 표현을 써온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멤버는 ‘노무노무’라는 표현을 굳이 정치적으로 해석해 사용할 이유도 없을 뿐더러, 일베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일베 활동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논란 시점은 빠빠빠 첫 방송무대 당일인 것을 감안할 때 ‘일베 논란’을 노이즈 마케팅으로 선택해 이미지 훼손을 자초할 이유 역시 없었습니다. 하지만 일베 논란에 대해 적절치 못한 해명글과 트위터 멘션 ‘시안견유시 불안견유불의(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 발언은 이유 불문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당시 순식간에 많은 분들로부터 ‘노무노무가 일베용어니까 이 단어를 알고 있는 멤버 역시 일베 회원 아니냐’는 지적과 질책에 해당 멤버는 매우 당황함과 동시에 억울한 나머지 위와 같은 발언을 했습니다. 단순한 정황상 지적이든, 악의를 가진 악플러든, 어쨌든 크레용팝에게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의 목소리입니다. 그분들이 위의 발언으로 인해 심기가 불편하셨다면 대중의 관심과 사랑으로 커나가는 연예인으로서 적절치 않은 발언임이 분명하며,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말하고 행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3. 크레용팝 알리기는 목숨과 같아, 우리가수 언급되면 어디든 확인 2012년 개설된 크레용팝의 개인 팬사이트에는 ‘홍보인증’ 게시판이 존재했고, 팬분들은 자발적 홍보 게시물에 대한 글을 첨부해 올려 주셨습니다. 신인인 크레용팝을 위해 팬분들이 진심어린 마음으로 많은 사이트에 홍보를 해주셨으며, 그 홍보글에 대한 반응을 보기 위해 해당 URL을 클릭해 사이트를 접속했는데, 그 중 하나가 일베라는 사이트였습니다. 현재 포털사이트에 걸그룹 관련 검색을 했을 경우, 일베에 게재된 게시글들이 로그인 없이도 열람이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 역시 이와 같은 경로로 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우연히 일베에 접속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일베라는 사이트는 팬분들이 홍보글을 올려주신 사이트 중 하나로만 인지하고 있었을 뿐, 지금의 논란처럼 특정 정치성향 분명한 댓글이 올라오는 사이트임을 인지하고 접속한 것이 절대 아님을 밝힙니다. 트윗으로 ‘오늘도 디씨와 일베에 크레용팝을 전도하시는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멋지노..’라는 멘션 역시 단순히 팬분들의 홍보 활동에 대한 감사의 멘션이었습니다. ‘멋지노’라는 표현에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는지 미처 몰랐던 상태에서 일베 내에서만 파생된, 재미를 위한 특정 표현일 것으로 생각하고 사용했습니다. 논란이 될 수 있는 어투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해 오해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더불어 한 멤버와 일베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는 멘션에 대해서는 당시 크레용팝 멤버가 아닌 남자 연습생이었음을 바로 밝혔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의아해하실 부분이 있으실 겁니다. 앞서 노무노무로 처음 일베 논란이 일어난 날 팬사이트에 올린 해명글에서 “각 사이트의 특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한 부분입니다. 여기서 ‘각 사이트의 특성’이란 피상적인 표현입니다. 즉, 모 커뮤니티 사이트는 사진 사이트, 다른 사이트는 유머글 사이트, 또 다른 사이트는 야구 사이트... 이런 식으로 각 사이트의 기본 특성을 알고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일베라는 사이트의 특성을 자세하고 깊게 인지하지 못해 생긴 논란입니다. 차후로는 신중을 기한 언행으로 더 이상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백골단’은 우리 사회의 아픔, 옹호할 이유 없어 저는 인터넷에 유포돼 있는 ‘크레용팝 백골단 콘셉트’를 옹호한 적이 없음을 먼저 알려 드립니다. 지난 6월 9일 일베에 게재된 크레용팝 백골단 관련 게시글을 작성한 회원과의 트위터 멘션에서 제가 감사하다고 한 것은 그 회원분이 백골단 얘기는 전혀 없이 그저 크레용팝을 홍보했다는 말만 해 그 분께 홍보해주셔서 고맙다는 멘션을 한 것뿐입니다. 그 이전에도 크레용팝 홍보글을 자주 게재했던 회원의 멘션이기에 해당 게시글을 확인하지 않은 채 고맙다는 멘션을 보낸 것이며, 백골단에 비유한 내용의 글인 줄 알았다면 그 분께 즉시 삭제요청을 했을 것입니다. 혹시나 일베에 홍보글을 올린 회원에게 고맙다고 말한 것 자체도 문제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크레용팝 이미지에 도움이 안 되는 홍보활동이었다고 지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또한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일베가 반사회적, 반인륜적 글과 댓글이 올라오는 사이트임을 인지하지 못했을 당시에 이뤄진 일들이었음을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그런 거 걱정하면 걸그룹 못해요’라고 한 말 역시 일반적인 악플에 대해 언급한 것이지 백골단 비유와 관련된 악플을 뜻한 것이 아닙니다. 이후, 제 트위터의 다른 멘션 ‘ㅎㅎㅎ 감사합니다. 근데 사진 원본 있으세요?’를 백골단 사진과 짜집기해 마치 옹호하는 것처럼 조작해 유포한 회원들로부터 정식 사과문이 접수됐으며 그들은 해당 사이트에도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5. ‘쩔뚝이’라는 표현은 머리 숙여 사죄 크레용팝TV에서 언급된 ‘쩔뚝이’ 발언도 그 촬영 시점이 이번 일베 논란과 무관한 ‘댄싱퀸’ 활동(작년 겨울) 시점이었으며, 한 멤버가 다리가 저려 쩔뚝거리는 모습에 무의식적으로 ‘쩔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 단어를 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 비하의 의도로 사용했다는 주장은 저희로서는 매우 당황스러웠으나 한편으로 이 발언이 장애인 비하 발언으로 비춰질 수도 있다는 점을 미처 판단치 못한 채 ‘쩔뚝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향후로는 올바른 단어 선택과 표현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6. 악의적 루머, 트위터 계정 사칭 등에는 법적 강력 대응 나설 것 최근 크레용팝 ‘빠빠빠’ 음원과 관련해 여러 가지 루머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단연코 음원 불법 사재기 및 조작은 없었음을 밝혀 드립니다. 현재 크레용팝의 빠빠빠까지의 모든 음원은 CJ E&M이 유통을 담당했으며, 항간에 도는 M유통사 사장딸이 크레용팝 멤버라는 루머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저의 트위터 계정 @chrome1573은 약 2개월 전 탈퇴한 계정입니다. 한 네티즌이 위 계정으로 재가입해 악의적으로 사칭하고 있음을 알립니다. 위 내용은 법적조치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많은 논란으로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합니다.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출처 : http://crayonpop.com/free_board/2190944 /김명수기자
2013-08-21 16:3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