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야 정치권이 25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을 맞아 당 구성원들에게 정치활동과 사적모임, 음주 자제령을 내렸다. 여여야는 특히 "언행에 각별히 주의하라"며 '설화 리스크' 예방에도 나섰다.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11월 5일까지의 국가애도기간 당 구성원들이 지켜야 할 행동수칙을 내리고, 추모 분위기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회의를 주재하고 "참사 사고로 인해 비통함과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 정부·여당은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며 국가애도기간 긴급 행동수칙을 내렸다. 김석기 당 사무총장은 시·도위원장, 당협위원장, 지자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들에게 공문을 보내 '이태원 사고 추모와 국가애도기간 긴급 후속대책' 지침을 전달했다. △각별한 언행 주의 △불필요한 공개활동이나 사적모임 자제 △음주행위, SNS 글 자제 등이 행동수칙에 포함됐다. 의원이나 당명으로 거리에 내건 '정치구호성 현수막' 즉시 철거도 주문했다. 김 총장은 공문에서 "당도 국민과 함께 비통한 마음으로 추모하고 사고수습에 당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신신당부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전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실종자 신고가 270명을 넘어서는 등 이태원 참사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모든 의원님들께서는 일체의 지역구 활동을 포함한 모든 정치활동 및 체육활동을 중단해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에서도 박홍근 원내대표와 조정식 사무총장이 긴급공지를 통해 '언행 주의'와 '애도 동참'을 당부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국의 사고 수습에 '무조건 협력' △불필요한 공개활동 및 사적모임 자제 △당 소속 지자체장에 축제성 행사 전면 취소 △국회의원, 지방의원과 보좌진의 SNS 글 게시 자제 △의원이나 당 명의로 낸 정치구호성 현수막 신속 철거 등을 요청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의 대규모 압사 참사로 30일 오후 7시 기준 153명이 숨지고 133명이 다쳤다. 사고는 해밀턴 호텔 옆 내리막길로 된 4m 폭의 좁은 골목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와 경찰, 서울시 등이 수습 작업을 벌였다. 정부는 오늘(30일)부터 11월 5일 밤 24시까지 일주일을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참사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정경수 기자
2022-10-30 19:39: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도입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확진자 수가 확연한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안정적 의료체계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규제 중심의 방역수칙을 해제하게 됐다. 도는 기본 방역수칙을 유지하며 일상 속 실천방역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먼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사적모임 인원제한 △행사·집회 인원제한 △종교시설 70% 인원제한은 완전히 해제한다. 그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마을 경로당도 오는 18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영화관·종교시설·교통시설 등 실내 취식금지 조치는 안전한 취식방안을 마련해 오는 25일부터 해제한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실내·외 마스크 착용은 현행대로 유지하며, 실외 마스크 착용 완화 여부는 방역상황을 고려해 2주 후 재논의하기로 했다. 손 씻기, 환기·소독 등 생활방역 수칙과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적용중인 방역수칙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라 그동안에 어려움을 감내하며 코로나19를 이겨낸 도민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될 때까지 기본적인 생활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15 17:32:46[파이낸셜뉴스]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모든 조치가 해제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상을 통제했던 거리두기 정책이 2년 1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최근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로 접어들고 의료체계의 여력이 안정화돼 코로나19를 관리 범위 내에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거리두기 정책을 오는 18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등 특별한 여건 변화가 없는 한 현재 유행 감소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적 수용성 저하를 감안해 거리두기 정책을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스크 해제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 등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일상회복 급물살, 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 모두 폐지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연한 감소세 진입, 안정적 의료체계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현행 거리두기 조치를 대부분 해제한다. 앞으로는 거리두기를 해제하고, 국민 개개인이 준수해야 할 기본 방역수칙을 유지하며 일상 속 실천방역 체계로 전환한다. 기존 사적모임 기준 10명, 영업제한 시간 밤 12시도 완전 해제되고, 299인으로 제한했던 행사 및 집회 기준, 종교활동 제한 등도 모두 풀린다. 단, 실내 취식금지는 보다 안전한 취식재개 방안 마련 등을 위해 1주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25일 해제한다. 이번 거리두기 해제 논의에서 지방자치단체는 대체로 거리두기 해제 의견이 우세했으나, 실외 마스크는 이번에 해제하자는 의견과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정부는 이번 코로나19 감소세는 종전과 달리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가운데 유지되고 있어 상당히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생활방역 수칙은 유지 실내·외 마스크 착용의무는 현행 기준을 유지한다. 실내 전체 및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유지가 되지 않거나 집회·공연·행사 등 다중이 모이는 경우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실외 마스크 착용은 이번 거리두기 조정으로 다수의 방역조치가 해제되는 점을 고려, 2주 뒤에 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한다. 정부는 리두기 해제에 따라 일상 속 감염 차단이 보다 중요해진 만큼 손 씻기, 환기·소독 등 국민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준수해야 하는 생활방역 수칙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미접종자, 고령자 등 고위험군 보호는 여전히 중요한 만큼위중증율·치명률이 높은 감염취약계층이 집중되어 있는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는 계속 유지한다. 정부는 향후, 거리두기 재도입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되 신규 변이 바이러스 등장 또는 겨울철 재유행 등으로 생활방역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경우,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의견 등을 토대로 신중하게 논의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4-15 10:59:13정부는 4일부터 2주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11시에서 밤 12시로 완화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8인에서 10인까지로 조정했다. 3일 서울의 한 카페에 밤 12시 영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또한 정부는 2주 후에 유행이 확연하게 감소세로 전환하면 마스크 착용 등 핵심 수칙을 제외한 방역 조치를 전면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범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kbs@fnnews.com 김범석 기자
2022-04-03 14:12:52[파이낸셜뉴스] 대전시는 사적모임 인원을 10명으로 확대하는 등 오는 4~17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한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기간에는 모두 8명까지였던 사적모임 인원이 10명으로 늘어나며,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시간 제한도 종전 오후 11시에서 1시간 연장해 자정부터 제한된다. 식당·카페는 자정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된다. 사적모임과 영업운영 시간을 제외하고 다른 수칙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행사·집회 또한 종전과 같이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다. 종교시설의 정규 종교활동도 수용인원의 7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책에 따른 것이다. 중대본은 최근 코로나 발생 추이에 대해 대체로 정점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대전도 지난 1월부터 오미크론의 확산의 영향으로 환자가 지난주 1만 4000명대까지 발생했지만, 최근 11주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이번 주 주간 평균이 9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전시 방역당국은 팬데믹이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시는 다만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발생은 확진 이후 시차 발생을 고려하면 아직 정점에 도달하지 않은 만큼 이달 중순까지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며 “그동안 개인방역에 참여한 것 같이 빠르게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지역 선별검사소(보건소·시청광장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가진단키트 검사는 약국 등에서 수급이 원활하고 동네병원 등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 인정이 가능해짐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중단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4-01 14:40:5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사적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일부 완화한다. 문영훈 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은 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아직 확진자 숫자가 확연한 감소세로 전환되지 않았고,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므로 일부조치에 한해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시는 먼저, 사적모임은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명까지 허용한다. 현재 오후 11시까지인 식당, 카페,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오후 12시까지로 1시간 연장한다. 행사·집회 등은 현행과 같이 유지한다. 행사·집회는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까지 가능하고, 300명 이상 행사(비정규공연장·스포츠대회·축제)는 관계부처 승인 하에 관리한다. 정규 종교활동(미사·법회·예배·시일시 등)은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수용인원의 70%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 광주시는 아울러 지난 3월 30일부터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도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도 별도의 시간 또는 공간활용이 가능한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데 따른 것으로, 재택치료중인 코로나19 확진자도 코로나19 증상 외의 기저질환, 임신, 골절, 외상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정부가 지정한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또 코로나19 감염 대응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시 장애인종합지원센터에 24시간 전담 상담창구를 개설하고, 격리기간 동안 24시간 긴급활동지원서비스, 방역물품 구입비를 신속 지원한다. 빛고을전남대병원과 제2생활치료센터에 총 4개의 병상을 확보해 중증장애인 확진자에게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조치했고, 4월초 중증장애인의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전담 이동지원 차량 운영시간을 현행 오후 6시에서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이외의 시간에 응급상황 발생시에는 119 구급차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문영훈 광주광역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우세종화 되고 있는 스텔스 오미크론은 통계적으로 중증화율이 낮은 편이지만, 개인의 기저질환과 면역력에 따라 치명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어 여전히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또 재감염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한번 감염됐다고 절대 안심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며 개인 식기 사용, 마스크 상시 착용, 손 씻기와 충분한 환기 등 생활 속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01 14:30:0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사적모임 제한 인원을 6명에서 8명으로 완화한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조정안'을 오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영업제한 시간(오후 11시까지)과 행사·집회 등에 관한 규정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지난 1일부터 적용한 방역패스 잠정 중단 조치도 이어간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소상공인 등의 민생경제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아직 오미크론 유행의 정점이 확인되지 않고,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대폭 완화하기 어려우므로 불편을 일부 해소하는 차원에서 결정을 내렸다. 전남도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이른 것으로 판단될 때 유관기관 및 단체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본격적인 완화 방안을 정부와 논의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친 코로나19와의 싸움을 꿋꿋하게 버티는 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와 가족 모두를 지키기 위해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실천에 계속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18 17:09:14[파이낸셜뉴스] 18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 사적모임 6명 제한은 유지하고 영업시간 제한을 밤 9시에 밤 10시로 1시간 연장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부겸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오미크론 상황·민생경제 고려..영업시간 밤 10시로 조정 정부는 최근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위중증률은 낮지만 향후 확진자가 대규모 발생할 경우 의료방역체계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점, 고강도 방역조치에 따른 민생경제를 고려해 최소한도의 조정을 했다.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좀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현행 거리두기의 틀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거리두기 조정의 골자는 영업시간 제한이 밤 9시에서 밤 10시로 1시간 연장된 것이다. 정부는 "생업 현장에서 가장 요구가 컸던 영업시간 제한을 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1그룹(유흥시설 등) 및 2그룹 시설(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시간을 밤 9시에서 밤 10시로 완화된다. 다만, 3그룹 및 기타 그룹은 종전과 같이 밤 10시 기준이 유지된다. 사적모임 기준 6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접촉인원이 늘어날 경우 오미크론 확산이 불가피하다는 점이 고려됏다. 새롭게 조정된 거리두기 지침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해 오는 19일부터 곧바로 시행되며 기간은 2주 아닌 3주 동안 유지된다.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예정됐고, 다음 조정을 위한 충분한 관찰기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향후 조정은 유행의 정점을 지난 이후 거리두기 및 방역패스 조정을 추진하되, 전반적인 방역상황을 평가하며 조정속도를 신중하게 조절하기로 했다. 유행의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고, 위중증 및 의료체계 여력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에는 단계적으로 완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조정은 2~3주 간격으로 단계적으로 조정하되, 조정기간 중이라도 의료체계 붕괴 등 위기상황 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강화조치를 시행한다. 반대로, 도중이라도 정점을 지나 감소세로 전환되는 경우 평가를 거쳐 완화조치를 검토한다. ■접촉자 추적관리 위한 QR체크 잠정 중단 정부는 개편된 방역체계에 따라 출입명부 운영을 조정한다. 그동안 접촉자 추적관리를 위한 정보수집(QR, 안심콜, 수기명부 등)과 방역패스 확인(QR) 목적으로 다양한 방식의 출입명부를 활용했으나, 자기기입 조사 등 역학조사 방식 변경에 따라 조정하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접촉자 추적관리를 위한 정보수집 목적의 출입명부(QR, 안심콜, 수기명부) 의무화를 잠정 중단한다. 다만 추후 신종 변이 등장, 유행양상 등 방역상황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은 재개될 수 있다. 방역패스 시설의 경우 시설관리자 및 이용자의 접종여부 확인·증명의 편의성을 위해 QR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며, 종전과 같이 QR 운영이 가능하다. 방역패스 확인은 접종완료자는 전자증명서(Coov, QR), 종이증명서, 예방접종 스티커 등으로 확인, 미접종자는 PCR 음성확인서 등으로 확인한다. 한편 청소년 방역패스 적용시기는 당초 3월 1일에서 4월 1일로 조정하기로 했다. 서울과 경기도에서 청소년 방역패스 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고 이에 따른 지역 간 불균형 및 현장 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2-18 11:06:13[파이낸셜뉴스] 사적모임 6명, 영업시간 제한 밤 9시를 골자로 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0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4일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유행 급증 상황을 고려해 현재 거리두기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증 및 사망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연장하겠다고 결정했다.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외국의 선행 사례 이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망자 발생이 우려되고, 거리두기를 추가적으로 강화할 경우 사회경제적 비용 발생이 크고 수용성 역시 떨어진다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실제로 호주는 오미크론 우려에도 지난 1월 방역조치를 완화한 결과, 확진자가 급증했고 방역실패 시인했다. 이 기간 호주의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말 40만명에서 지난달 말 218만명으로 증가했다. 정부는 향후 거리두기 조정은 가급적 최대한 추가적인 강화 없이 대응하는 방향으로 논의했고, 다만 의료체계 붕괴 및 사망자 급증 등의 위기상황이 예상되는 경우 사적모임, 영업시간 제한 등 추가적인 방역 강화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반면,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현재와 같이 위중증·치명률 등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한 경우에는 방역조치 완화 및 일상회복 재추진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특히 유행 상황의 의료체계 여력, 최종 중증화율.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 본격 검토한다.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되면서 시설의 운영시간은 종전과 같이 1·2그룹 시설은 밤 9시까지, 3그룹 및 기타 그룹 일부 시설은 밤 10시까지로 제한을 유지한다. 사적모임 역시 종전과 같이 최대 6인까지 가능하며, 식당·카페의 경우에만 미접종자 1인 단독이용이 가능하다. 방역패스 역시 종전과 같이 11종 시설에 대한 적용을 계속 유지되며, 그 밖에 행사·집회 및 종교시설 등에 대한 조치도 종전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7443명을 기록,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고 사흘 연속 2만명을 기록했다. 전파력 높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일일 3만명 확진이 턱밑까지 올라온 상황이다. 다만 전파력이 높은 대신 위중증률이 낮은 오미크론 특성에 위중증환자는 이날 0시 기준 257명을 기록했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4.9%로 나타나 현재 중환자 대응에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2-04 10:58:40【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목포시는 전남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 변경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28일부터 오는 2월 6일까지 6명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서 목포시를 비롯해 영암군, 나주시, 무안군 등 4개 시·군의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했으나, 설 연휴 기간 타지역(6명)과 차이로 인한 혼란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목포시는 아울러 연휴 내내 코로나19 방역 태세를 휴일없이 유지하며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먼저 보건소에 비상근무조를 운영해 선별검사, 역학조사, 밀접접촉자 분류, 방역소독 및 이송, 재택치료자 모니터링, 선별진료소 및 검사 결과 안내 등을 수행한다. 또 보건소(오전 9시부터 낮 12시, 오후 1시부터 5시), 평화광장(오전 9시부터 낮 12시, 오후 1시부터 6시), 목포역(28~2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등에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종합상황실을 휴일없이 운영하고 매일 야간 시간에 전남도와 합동으로 방역점검을 실시한다. 목포시는 이번 설 연휴가 5일로 길어 여행을 위한 이동도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78명의 근무반을 편성해 연휴 기간 내내 평화광장, 유달유원지, 고하도 전망대, 해상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 17개소에 대한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한편 목포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율 휴업에 동참한 유흥시설(443개소), 목욕장(42개소) 등에 총 4억6400만원(목포시재난관리기금)의 손실보상금을 지급한다. 목포에서는 이달초 유흥업소와 목욕장을 통해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유흥시설은 지난 8~14일, 목욕장은 6~10일까지 자율 휴업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1-28 12:4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