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은 한정판 신발 발매 정보 플랫폼 슈프라이즈와 손잡고 20일부터 28일까지 4회에 걸쳐 '사카이 드로우 0원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해외에서 인기가 뜨거웠던 '나이키x사카이 콜라보 한정판 스니커즈'를 증정한다. '나이키 사카이 베이퍼 와플 시리즈', '세서미 앤 블루 보이드'와 '투어 옐로우 앤 골지 그린 세일', '블랙 앤 검', '화이트 앤 검' 등이다. 이벤트는 신세계면세점 및 슈프라이즈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온라인몰 이벤트 페이지에서 받은 난수 코드 쿠폰을 슈프라이즈 이벤트 페이지에 입력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3-20 13:50:26▲ 사카이 / 스타일뉴스 도쿄 패션 레이블 사카이가 브랜드북 'sacai: A to Z'을 출시했다. 'sacai: A to Z' 는 사카이 브랜드 설립자이자 디자이너 치토세 아베의 비전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그녀는 친근한 아이디어마저 유니크하게 재탄생 시키며 복합적인 디자인들을 선보여 패션계의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독특한 패브릭 선택과 믹스, 실루엣과 프로포션의 재해석, 이상적인 여성성을 절묘하게 믹스해 매혹적이고 흥미로운 하이브리드 의상들을 창조한다. ▲ 사카이 / 스타일뉴스 'Sacai: A to Z'는 치토세 아베 디자인 프로세스를 만나 볼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을 선사한다. 알파벳 A부터 Z에 이르기 까지 패션 저널리스트들과 공동 저자들이 제공한 200컷이 넘는 많은 사진들과 깊이 있는 에세이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한편, 사카이는 1999년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칼 라커펠트, 안나 윈투어, 수지 멘키스와 같은 패션계의 유명 인사들의 극찬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두꺼운 팬 층을 형성하고 있다. / stnews@fnnews.com 정현혜 기자
2015-04-22 10:23:42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패션하우스 사카이와 파트너십을 통해 나이키랩(NikeLab)에서 디자인과 소재의 혁신을 담은 '나이키랩 x사카이 봄·여름 우먼스 컬렉션'(사진)을 선보인다. '나이키랩 x사카이 봄·여름 우먼스 컬렉션'은 다양하고 대담한 컬러를 담은 테크 플리스크루, 윈드러너 재킷, 스포츠 스커트, 그래픽 티, 테크 플리스 드레스 등 다양한 상·하의 8종으로 구성됐으며, '동작의 표현과 자유'라는 컬렉션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를 담아 처음으로 슬립온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한 에어맥스와 덩크 스니커즈2종도 컬렉션에 포함될 예정이다. '나이키랩 x사카이 봄·여름 우먼스 컬렉션'은 오는 23일부터 분더샵 서울 청담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5-03-19 15:19:30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사카이에 패했다. 삼성하재는 21일 일본 센다이시 제비오아레나에서 열린 ‘2013 한일 V-리그 탑매치’ 사카이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5-27, 25-20, 19-25, 25-21, 13-15) 패배를 당했다. 이 패배로 한국 남녀 우승팀은 일본 우승팀에 모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삼성화재는 레오가 57점을 폭발시키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사카이는 페피치가 24점을 올리는 등 주전 공격수 세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이 한 세트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사카이가 3세트를 따냈다. 사카이는 세트 중반 마츠모토의 블로킹과 요코타의 공격 득점으로 13-8 리드를 잡은 뒤 점수차를 유지하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그러자 삼성화재가 4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 후반 레오의 연속 공격이 빛을 발한 삼성화재는 레오의 서브에이스로 4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에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고, 사카이가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가져갔다. 사카이는 13-12로 앞선 상황에서 페피치가 2연속 공격을 성공시키며 15-13 승리를 이끌었다. 사카이의 승리로 일본 챔피언 팀들이 한국 챔피언에 모두 승리를 거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4-21 17:27:23칸노미호 결혼(사진=칸노 미호 페이스북, 드라마 '결혼하지않아' 스틸컷) 칸노 미호와 사카이 마사토가 결혼한다. 22일 일본의 복수의 연예매체는 일본의 국민배우인 칸노 미호와 사카이 마사토가 오는 4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칸노 미호와 사카이 마사토는 지난 2012년12월 상영된 영화 ‘오오쿠-영원-’에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촬영장에서 첫 만남을 가진 둘은 사카이 마사토의 적극적인 대시에 영화 상영때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으며, 교제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특히 칸노 미호와 사카이 마사토는 둘 모두 일본의 국민배우의 반열에 올라있으며, 결혼소식이 전해지기 전 단 한 차례도 열애설이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 팬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편 칸노 미호와 사카이 마사토 측의 소속사 역시 둘의 결혼사실을 인정했으며, 둘은 4월 혼인신고를 올릴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3-22 10:46:51“기업경영과 환경은 분리해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사카이 아키히코 엡손 이미징 프로덕트 사업부 환경총괄 이사는 “기업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것이 결국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득이 된다”면서 “사회구성원 모두가 환경을 생각하고 고민할 때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엡손은 11∼13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에코 프로덕트 2008’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환경 비전 2050’이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는 2050년까지 전체 제품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90% 줄이겠다는 것. 아울러 자원의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재활용 등과 같은 환경 경영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엡손은 지난해 약 120억엔을 환경부문에 투자했다. 사카이 이사는 “‘환경비전 2050’을 통해 프린터와 프로젝터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마이크로 피에조 잉크젯’ 기술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 피에조 잉크젯’은 전류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술로 엡손이 독자 개발했다. 아울러 수명이 다한 제품을 제조사가 회수해 처리하는 ‘재활용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로운 사업과 관련해 “프린터 산업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문제를 놓고 회사 내부에서 고민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e-페이퍼 같은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환경문제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사카이 이사는 “지난 60∼70년대 심각한 공해문제를 겪은 일본은 환경과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뿌리 깊은 인식을 갖고 있고, 정부도 친환경 기업과 제품에 대해 세금혜택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이러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로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문제를 논의하고 실천하는데 게을리하고 있다”면서 “향후 유엔 등과 협력해 글로벌 차원에서 카트리지 회수와 같은 공조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08-12-14 22:05:46“기업경영과 환경은 분리해 생각할 문제가 아니다.” 사카이 아키히코 엡손 이미징 프로덕트 사업부 환경총괄 이사는 “기업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것이 결국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득이 된다”면서 “사회구성원 모두가 환경을 생각하고 고민할 때 효과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엡손은 11∼13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열린 ‘에코 프로덕트 2008’에서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환경 비전 2050’이라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오는 2050년까지 전체 제품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90% 줄이겠다는 것. 아울러 자원의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재활용 등과 같은 환경 경영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엡손은 지난해 약 120억엔을 환경부문에 투자했다. 사카이 이사는 “‘환경비전 2050’을 통해 프린터와 프로젝터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마이크로 피에조 잉크젯’ 기술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 피에조 잉크젯’은 전류량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기술로 엡손이 독자 개발했다. 아울러 수명이 다한 제품을 제조사가 회수해 처리하는 ‘재활용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새로운 사업과 관련해 “프린터 산업이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한 문제를 놓고 회사 내부에서 고민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e-페이퍼 같은 새로운 사업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환경문제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사카이 이사는 “지난 60∼70년대 심각한 공해문제를 겪은 일본은 환경과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뿌리 깊은 인식을 갖고 있고, 정부도 친환경 기업과 제품에 대해 세금혜택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이러한 국제적인 노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로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등 환경문제를 논의하고 실천하는데 게을리하고 있다”면서 “향후 유엔 등과 협력해 글로벌 차원에서 카트리지 회수와 같은 공조방안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08-12-14 16:49:39“고객은 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를 산다. 21세기 기업에 브랜드 마케팅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은 필수다.” 세계 판매 4위를 고수하고 있는 일본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에서 36여년간 근무한 사카이 쓰요시 현기업연구회 브랜드 매니지먼트 포럼 대표가 23일 브라비스 인터내셔널의 초청으로 방한했다. 사카이 대표는 시세이도에서 비서실과 기업 디자인실 등을 거쳐 브랜드 자산 관리실장을 역임하면서 시세이도 브랜드 탄생과 발전에 기여한 일등공신. 사카이 대표가 시세이도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개발한 것은 기업행동 헌장인 ‘더 시세이도 웨이’다. ‘새로운 가치와 아름다운 생활문화 발견’이라는 기업 이념을 토대로 소비자와 거래처, 주주, 종업원, 사회, 환경 등 각 분야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좋은 가를 정리해 만든 것. 그는 “이를 통해 판매원과 유통채널, 사무직원 모두 일관된 경영철학을 갖게 됐고 이것이 기업의 정체성 확립으로 이어졌다”고 말한다. 이와함께 그는 상품 브랜드 가치평가 방법인 브랜드 매트릭스를 개발 도입했다. 고객으로의 평가, 사용 지속 유무를 비롯해 사업이익, 규모, 성장성을 수치화시켜 사업의 지속성, 발전성을 분석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시세이도는 현재 멀티브랜드 중심에서 6개 브랜드 중심의 ‘메가 브랜드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기업명과 상품명을 함께 표기되는 상품과 제조원에만 시세이도로 표기되는 상품, 시세이도의 기업명을 아예 표기하지 않은 상품으로 브랜드 전략을 변화시켜 오고 있다. 이와함께 그가 강조하는 것은 바로 ‘CSR’이다. 그는 “시세이도의 경우 고품질 화장품 제품 공급, 아름다운 생활문화구축 활동, 소비자의 90%인 여성 지원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 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화장품업체의 브랜드 전략에 대해 묻자 그는 “아모레 퍼시픽과 업무를 진행해 본적이 있다”며 “유통망도 고 이미지도 높아 마케팅 전략을 높이 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사명, 디자인 등 브랜드 관리가 기업의 외모라면 CSR는 기업의 성격, 품격에 해당한다”며 “이 두가지가 잘 맞물려 돌아가야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2007-02-26 18:02:35【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중의원(하원) 총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립 여당인 자민당·공명당 전체 의석수가 과반이 불투명하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자민당의 정치비자금 스캔들이 이번에도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25일 보수 성향 최대 일간지인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민당과 공명당 등 여당이 465석 중 과반인 233석 확보를 놓고 야당과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자민당 비자금 문제에 따른 비판이 더욱 심각해지면서 이달 중순 조사와 비교해 자민당이 우세인 지역구가 감소하고 여야 접전 지역구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자민당 우세 지역구는 기존 102곳이었으나 이번에는 87곳으로 파악됐다. 자민당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지역구는 118곳에서 133곳으로 증가했고, 입헌민주당 후보가 경합 중인 곳도 101곳에서 116곳으로 늘었다. 마키하라 히데키 법무상, 사카이 마나부 방재상, 이토 다다히코 부흥상, 오자토 야스히로 농림수산상 등 4명은 현직 각료임에도 야당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입헌민주당이 열세인 지역구는 73곳에서 56곳으로 줄었고 우세 지역구는 33곳에서 35곳으로 늘었다. 비례대표 의석수도 자민당은 감소하고 입헌민주당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파라고 밝힌 사람 중 22%가 비례대표 선거에서 입헌민주당에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7%는 자민당을 찍겠다고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접전 양상 지역구는 중순 조사와 비교해 늘어나면서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지역구 289곳 중 130여 곳이 접전"이라면서 "자민당이 야당 후보 난립으로 정권 비판 표가 분산된 지역구에서도 고전하고 있어 단독 과반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닛케이는 이어 "자민당과 공명당 의석수 합계가 절반을 넘을지도 불투명하다"면서 "중의원 해산 이전에 98석이었던 입헌민주당 의석수가 150석에 이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10-25 13:12:07[파이낸셜뉴스] 다소 아쉬웠다. 대한민국은 2경기 모두 홈이 아닌 원정이었다는 차이였을 뿐 경기력에 있어서는 전혀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한국으로서는 매우 억울할 만한 상황이었다. 대한민국 U-18이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을 꺾었다. 박계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특히 한국이 자랑하는 빅3 정현우, 정우주, 배찬승은 대만과 일본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 MVP는 단연 배찬승이었다. 배찬승은 대만전 3회 1사만루에 등판해서 3.2이닝을 7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일본전에서도 선발로 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6.2이닝 12K의 엄청난 역투를 선보였다. 이번 청소년대표팀에서 최고의 투수는 단연 배찬승이었다. 정우주도 진가를 보였다. 정우주는 최고 154km의 엄청난 강속구를 자랑하며 일본 타선을 셧아웃 시켰다. 특히, 강한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제구가 흐트러지지 않아서 이전보다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포심과 슬라이더 두 가지 구종을 섞어가며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날 투수들 가운데 최고 구속이었고, 이에 근접하는 구속을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마무리로 등판한 정현우도 전체 1픽 유력 후보 다운 면모를 마음껏 과시했다. 정현우는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마지막 타자를 몸쪽에 꽉찬 149km의 포심으로 잡아내며 포효했다. 타선에서는 1번 타자 박재현(인천고)이 돋보였다. 박재현은 2루타로 출루하고, 3루 도루 때 나온 일본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일본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일본 언론은 “한국의 3명의 투수에게 영봉패를 당했다”라며 의외라는 반응이었고 일본 네티즌들은 “이 선수들은 곧바로 NPB 드래프트로 데려올 수 없는 것이냐”라며 극찬을 이어갔다. 한국전에 등판했던 대만의 첸무흥, 린포첸, 그리고 교토국제고를 고시엔 우승으로 이끈 선발 나카자키 루이(5이닝 3피인타 2볼넷 1K), 중간 사카이 하루(0.2이닝 3피안타 1실점),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던지는 마무리 케사마루 유키(1.1이닝 1K 무실점)와 비교해도 한국의 빅3는 훨씬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한일전에서는 승리했지만, 한국은 동률인 세 팀과의 경기 득점과 실점, 소화 이닝으로 계산 TQB에서 -0.0055로, 일본 0.0055, 대만(0.00)에 밀렸다. TQB는 (득점/공격이닝)-(실점/수비이닝)로 계산한다. 한국은 대만에 0-1로 패했고, 일본에 1-0으로 승리해 득점과 실점이 같지만, 대만과 일본전을 원정 경기로 치르면서 공격 이닝이 수비 이닝보다 1이닝 많아 TQB에서 밀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9-08 15:5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