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라이트, “분실된 비트코인 110만개 찾았다” 주장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급등세의 주인공은 비트코인SV이다.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 110만개를 보유하고 있는 ‘튤립 트러스트’의 마지막 키를 입수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비트코인SV는 100% 이상 상승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을 견인했다. 튤립 트러스트의 소유권이 밝혀지면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면 110만개(약 10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中 알리페이, 블록체인 기반 안면 인식 렌터카 서비스 개시 중국 양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안면 인식 기술을 렌터카 대여 서비스에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14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알리페이는 우콩 카 렌탈과 제휴, 무인 키오스크 기기를 통해 안면 인식 한 번으로 렌터카 대여 계약과 요금 결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무인 키오스크는 중국 남서부 쿤밍 창수이 국제공항에 최초로 설치돼 운영을 시작했다. 차량 예약과 선택은 모바일 앱을 통해 이뤄진다. ■말레이시아, IEO 허용-ICO는 금지 말레이시아 금융 당국이 거래소 암호화폐 공개(IEO)는 허용하되 개별 기업이 진행하는 초기 암호화폐 공개(ICO)는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15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는 암호화폐 규제안을 설명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만 토큰 공개와 판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IEO 진행도 12만달러 이상의 자본금 확보, 규제 등록 등 일정 이상의 자격을 갖춘 IEO와 주관 거래소만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에서 ICO는 금지된다. ■UAE “블록체인 활용 30억달러 이상 비용 절감”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최대 30억달러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두바이 미래 재단은 ‘블록체인 활용 사례 연구와 학습”이라는 백서를 통해 60곳 이상의 정부 및 비정부 기관과 100개 이상의 산하 조직 등 전체 정부기관의 80%에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추진, 연간 3억9700만건의 문서와 7700만 시간의 감축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30억달러(약 3.5조원)에 이른다고 백서는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 … 비트코인 8800달러대 16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상승세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47% 상승한 88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0.37% 상승한 165달러, 리플은 0.06% 상승한 23센트, 라이트코인은 0.49% 하락한 58달러, 바이낸스코인은 6.78% 오른 17.66달러, 비트코인캐시는 0.33% 내려간 336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0-01-16 08:20:03■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자칭하는 인물 또 등장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를 자칭하는 인물이 나타났다. 사토시임을 자칭한 인물이 한국 시간 19일 오전 5시,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정체와 비트코인의 기원을 밝힌 것. 사토시 나카모토를 자칭한 인물은 파키스탄 출신의 컴퓨터과학자로 비트코인의 개념과 구조를 설계했으며 자신을 도와 비트코인을 개발한 핵심 개발자는 지난 2014년 루게릭병으로 사망한 ‘할 피니’라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명칭은 BCCI(Bank of credIT and COmmerce INternational)라는 중동은행의 명칭에서 따온 것이며, 중앙정부에 독립된 전자화폐를 만들고자 결심한 것이 기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본명을 포함한 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각각 화요일 오전 5시, 수요일 오전 5시에 차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매체인 CCN은 이러한 발표에 대해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반응이 냉담하다고 소개했다. 그럴듯한 주장일 뿐 증명할 수 있는 사항이 없다는 것. 라이트 코인의 창시자 찰리 리는 트위터를 통해 “허황스런 이야기는 소용없다. 제네시스 키로 서명된 메시지가 없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백트, 9월 23일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 출시 수차례 지연됐던 백트(Bakkt)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가 오는 9월 23일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켈리 로플러 백트 CEO는 “오는 9월 23일 실물 결제 비트코인 선물 거래 서비스와 수탁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로플러 CEO는 “CFTC의 승인을 획득해 현재 사용자 테스트 단계”이라면서 “새로운 투자 서비스는 물론 암호화폐 거래 시장을 한 단계 더 확장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中 선전시, 디지털 통화 연구 특구 지정된다 중국 당국이 광둥성 선전시를 디지털 통화 연구 시범 특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CCTV 온라인 등 중국 현지 매체가 전했다. 경제 특구로 각종 연구·개발 인프라가 갖춰진 선전시에서 중국 자체 디지털 통화에 관한 연구와 시험 운용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하여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응하는 중국 자체 디지털 통화 발행을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올 하반기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 사진=바이낸스 ■창펑 자오 “바이낸스 미국 서비스 10월 중으로 가능” 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엑스체인지가이드에 다르면, 창펑 자오 바이낸스 CEO가 향후 2개월 내 바이낸스 미국 서비스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정해진 날짜를 언급하긴 힘들지만, 바이낸스 미국 서비스 출시가 오는 10월 중 가능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고 관련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국 지사가 뉴욕에 위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 점진 회복세 … 비트코인 1만382달러 19일 암호화폐 시장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18% 오른 1만382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6.98% 상승한 195달러, 리플은 9.28% 급등한 28센트, 라이트코인은 7.1% 상승한 77달러, 비트코인캐시는 5.87% 오른 3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9-08-19 08:25:16“시중에 쏟아지고 있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소식들이 모두 사실일까? 시중의 주목을 끄는 뉴스 중에는 “정말일까”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뉴스도 많습니다. 블록포스트는 사실관계를 따져봐야 할 중요한 이슈들을 가려 팩트를 체크해봅니다.” ■ 비트코인SV의 수장 크레이그 라이트가 비트코인 창시자? 크레이그 라이트 지난 21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업계에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 저작권 사무소에 비트코인 백서와 오리지널 코드(프로그래밍 언어)의 저작권을 등록한 이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는 바로 비트코인SV(사토시 버전)의 수장 크레이그 라이트(Craig Steven Wright)였습니다. 라이트는 이미 지난달 한 차례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가 그를 ‘가짜 사토시’라고 비난하자 화가 난 라이트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 맞섰고, 이에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생태계를 흐린다’는 명분을 내세워 비트코인SV의 상장폐지에 나섰던 것입니다. 암호화폐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된다는 것은 해당 암호화폐를 개발한 프로젝트의 경제적 근간을 흔드는 것과 같은 일입니다.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싶어도 투자할 창구(거래소)가 없고, 그렇게 되면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운영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크레이그 라이트는 비트코인SV가 상장폐지 되던 당시, 곧장 미국 저작권 사무소 (United States Copyright Office, USCO)로 가서 비트코인 백서와 오리지널 코드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신청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지난 23일 USCO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보도자료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USCO는 해당 자료에서 “각각 2019년 4월 11일, 13일에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가 신청한 TXu002136996(비트코인 백서)과 TX0008708058(오리지널 코드) 모두에 ‘특별취급’이 요청됐다”고 밝혔습니다. USCO의 ‘특별취급’이란 미국 저작권 사무관행의 제 207조 및 623조에 따라 저작권 등록 신청자가 사무국에 5일 이내에 신청서를 빠르게 검토하도록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약 800달러(약 95만원)의 추가 수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USCO 측의 설명입니다. 크레이그 라이트 블로그 갈무리 한편 라이트의 비트코인 저작권 등록 소식이 전해지자 업계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이크 체르빈스키(Jake Chervinsky) 미국 변호사는 “미국 법에 저작권을 수여한다는 개념은 없다”며 “라이트가 저작권을 등록함으로써 얻는 혜택은 법적 손해배상과 변호사 비용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일 뿐”이라 지적했습니다. 암호화폐 연구업체 코인센터의 제리 브리토(Jerry Brito) 역시 “저작권 등록은 단지 폼을 작성하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쉽게 가라않지 않자 USCO가 직접 나섰습니다. USCO는 “저작권 등록 신청자가 직접 자신의 신청서에 대한 진실를 증명하는 식이기 때문에 사무소는 진술의 진위여부를 직접 조사하거나, 관여하는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찬가지로 저작물이 가명으로 등록돼 있는 경우, 사무소는 신청자와 익명 작가 사이에 조건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지 않는다”고 못박았습니다. 때문에 USCO는 다소 논란이 될만한 부정적인 저작권 신청들이 사무소에 등록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일부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USCO의 변론은 “저작권 사무소는 특허(Patent)나 상표권(Trademark) 사무소에서 보유한 ‘등록에 대한 반대절차’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라이트가 정말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맞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관계자는 “2011년 당시는 비트코인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때였는데 한 암호화폐 크라우드 펀딩 홈페이지에서 모든 참여자 공약마다 비트코인을 투자했던 ‘고래’가 있었다. 그의 닉네임이 바로 닥터 크레이그”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최근 비트코인SV 한 개의 블록 용량이 100메가바이트(MB)를 뛰어넘었다”며 “현재 비트코인 한 개 블록 용량은 1MB 남짓”이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3월 30일 비트코인 SV는 128MB 규모의 블록을 채굴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비트코인SV가 ‘전세계를 잇는 지급결제와 송금 실현’이라는 비트코인 탄생 이유와 부합하고, 이를 위해 계속해서 기술역량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크레이그 라이트를 사토시 나카모토로 봐야 한다는게 그의 주장입니다. 물론 크레이그 라이트가 정말 사토시 나카모토라면 여러모로 억울한 점이 많겠습니다. 하지만 그가 아직까지 모두가 인정할만한 증거를 내놓지 못했으니 답답한 것은 업계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2019-05-24 15:33:53■美 저작권청, 크레이그 라이트에 비트코인 백서 저자 등록증 발급 21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저작권청이 스스로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암호학자 크레이그 라이트에게 비트코인 백서 저자 등록증을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크레이그 라이트가 진짜 사토시 나카모토인가?’라는 논란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같은 날 보도를 통해 “저작권청의 등록증 발급은 하나의 등록 절차일 뿐, 그 자체가 소유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논란은 온라인이 아닌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논평했다. 논란에 따라 크레이그 라이트가 주도하는 암호화폐 비트코인SV는 하루동안 43.4% 폭등해 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 암호화폐법 통과 ‘주춤’ 러시아가 암호화폐 합법화를 위한 법안 통과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CCN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 입법화를 추진 중인 암호화폐 관련 법안에 대해 러시아 연방하원인 국가두마(Duma)가 제동을 건 것. 국가두마 금융위 부의장인 니콜라이 아레피예프는 “암호화폐가 정부의 금융 시스템을 망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법안 심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7월까지 암호화폐법 통과를 공언한 러시아 정부도 속도를 조절하는 모습이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역시 5월 들어 “암호화폐 규제가 정부의 우선순위가 아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10대 암호화폐 백만장자 “비트코인 4가지 치명적 결함있다” 비트코인 투자로 10대에 백만장자가 된 에릭 핀먼이 비트코인의 4가지 치명적 결함에 대해 언급했다. 21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에릭 핀먼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높은 거래 수수료와 느린 속도, 분열된 비트코인 커뮤니티, 높은 진입장벽이 비트코인이 지닌 문제점”이라고 짚었다. 에릭 핀먼은 12살 때인 2011년 할머니에게 받은 용돈 1000달러로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 현재 458BTC를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 백만장자로 알려져 있다. ■장펑 자오, 바이낸스 런치패드 실적 공개 장펑 자오 바이낸스 CEO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의 토큰 출시 플랫폼인 런치패드의 실적을 공개했다. 장펑 자오는 런치패드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 첫번째 토큰 프로젝트인 비트토렌트(BTT)는 출시 당시보다 현재 10배 이상 상승했으며, 패치(FET)는 3.65배, 셀러(CELR)는 3.88배, 매틱은(MATIC)은 17배 이상 판매가가 상승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런치패드는 오는 28일 다섯번째 토큰 프로젝트로 하모니(ONE) 판매가 예정돼 있다. ■암호화폐 약보합세 … 비트코인 8000달러 하회 22일 암호화폐 시장은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3% 하락한 79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07% 상승한 256달러를, 리플은 0.02% 하락한 40센트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SV는 43.4% 폭등한 96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도 3.33% 올라 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19-05-22 08:20:23■’사토시 나카모토’로 추정되는 9인의 암호화폐 유력인사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진 사토시 나카모토는 현재까지도 그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 제네시스 블록 생성 10주년을 맞아 사토시 나카모토로 추정되는 9명의 인물을 소개했다. 헬싱키 IT 연구소의 빌리 레돈비르타(38세), 교토대학 수학과 교수인 모치즈키 신이치(49세), 미국의 개발자 도리안 나카모토(68세), 비트골드 창업자인 닉 자보(55세), 암호학자 할 피니(58세, 2014년 사망), 호주의 암호화폐 개발자이자 투자자인 크레이그 라이트(48세), 닐 킹, 블라디미르 옥스 만, 찰스 브리(신원불명), 테슬라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48세), 그리고 미국 정부기관이 사토시 나카모토 후보로 거론됐다. ■태국, 블록체인 기반 선거 솔루션 개발 태국 정부기관이 블록체인 기반의 온라인 선거 솔루션을 개발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선거 솔루션을 개발한 태국전자컴퓨터기술센터(NECTEC)는 온라인 선거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진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현재 지방자치단체, 대학 단위의 소규모 선거에 해당 솔루션을 적용할 예정이다. 태국은 ICO 등 암호화폐 관련 규제 완화, 자금 세탁 방지 등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칠레, 세금 납부에 블록체인 플랫폼 도입 칠레 정부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세금 납부 내역을 관리하는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칠레 재무국은 세금 납부, 특허 수수료 등 결제 내역을 모두 블록체인에 기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관리와 보안성 향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알트코인들 1년 성적 … ‘낙제점’ 비트코인을 능가하겠다고 등장한 갖가지 알트코인들의 지난 1년간의 성정이 신통치 않다. 3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된 알트코인 중 264개가 사기, 개발팀 해체 등 갖가지 이유로 폐지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코인의 20%가량인 55건이 사기성 행위로 기소되었으며 27%인 73건은 개발팀 해체로 더는 코인 유지가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암호화폐 내림세, 비트코인 3800달러대 4일 오전 암호화폐 시장은 찬바람이 불고 있다. 신년 들어 오름세를 보이던 암호화폐는 다시 하락세로 반전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93% 하락한 38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3.7% 하락한 149달러를, 리플은 3.84% 하락한 36센트를, 비트코인캐시는 3.88% 하락한 16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19-01-04 08:14:48[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영화 제작자가 비트코인 발명가로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의 정체를 알아냈다고 주장해 화제다. 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채널은 8일 처음 방영된 미 케이블채널 HBO의 다큐멘터리 ‘머니 일렉트릭: 비트코인 미스터리”에서 비트코인은 프로그램 전문가나 전문 범죄자가 아닌 캐나다인 피터 토드가 만들었다고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컬렌 호백에 따르면 토드는 비트코인 발명 당시 대학교에 재학중이었다. 다큐멘터리는 토드가 나카모토라는 확실한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으나 여러 흥미로운 우연함과 포럼에 올려진 글들을 통해 유력하다고 전했다. 호백은 워싱턴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큐멘터리를 통해 매우 강한 증거를 제시했다며 “결국 나는 시청자들이 결론을 내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호백은 토드를 비트코인 발명가로 보는 이유로 암호화폐 초기인 2010년에 한 포럼에서 토드와 나카모토가 토론한 것을 근거로 댔다. 나카모토는 비트코인의 복잡함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토드에게 설명했으며 약 90분뒤에 토드가 나카모토에게 잘못된 것을 지적했다는 것이다. 호백은 토드가 나카모토에게 답변을 하지 않았으며 가명을 바꿔가며 두 사람의 계정을 혼합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포럼으로부터 수일후 나카모토는 댓글 올리는 것을 완전히 중단했으며 토드도 수년간 사라졌다고 호백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드러냈다.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자 토드는 비트코인 발명을 부인하면서 호백을 포함해 비트코인 발명가 추적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통 사람을 갑부라고 거짓으로 조명하는 것이 강도나 납치의 표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10-10 13:37:04가상자산 시장이 횡보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주춤했던 기관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들고 있는 비트코인이 100만개를 돌파했다. 17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가상자산 시장지수(UBMI)는 지난주(10~16일) 1만5362.23에서 1만4783.98로 3.7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시장지수(UBAI)는 3.65% 하락했다. 업비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주 대비 하락한 49.60로 중립 상태에 들어서기까지 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리서치센터는 최근 3개월(2024년 2월 3주차~6월 2주차) 간의 기관 자금 동향을 분석하며 "주춤했던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TF 등 비트코인 연계 금융상품으로는 자금이 지난 3개월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가격 급등이 눈에 띈다. 지난 3월 이후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GBTC)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며 일시적으로 비트코인 래퍼 자금이 유출되기도 했으나 5월 둘째 주부터 다시 유입세로 전환, 비트코인 래퍼 자금의 총 운용자산(AUM)은 올해 1월 첫째 주 대비 90% 이상 늘었다. 실제로 전 세계 비트코인 ETF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개수가 100만개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분석 계정인 호들캐피털(HODL15Capital)은 전 세계 비트코인 ETF 36종이 보유한 비트코인이 103만8693개(14일 기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의 비트코인 보유량(약 100만개)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인마켓캡의 가격(6만5950달러)로 계산하면 6850억달러(약 946조원)에 달하는 수량이다. 코빗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도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확인됐다. 3월 둘째 주에 CME 미체결 계약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 레버리지 수요가 높아지면서 2배 레버리지 ETF로 자금이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석기간 중 선물시장의 콘탱고(contango·선물 고평가)가 지속되며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장기성 기관투자자 자금 측면에서는 분석 기간(2024년 1·4분기 기준)에 크립토 펀드 운용자금 규모는 직전 분기와 동일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관련 벤처캐피탈 투자 규모는 레이어2 솔루션, 비트코인 인프라, 실물연계자산(RWA) 등의 분야에서 기관의 관심이 높아져 직전 분기 대비 약 20% 늘어났다. 코인베이스 내 기관 거래량은 2650억달러(약 366조원)로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기관용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이 거래량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코인베이스의 기관 서비스도 더욱 좋아질 것이다. 향후 기관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 코인베이스의 입지도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3개월에도 기관 자금은 견조한 유입 흐름을 나타냈고,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프로메테움의 사례는 가상자산의 증권성 논란을 더욱 부각시키면서 명확한 규제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17 18:20:11[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시장이 횡보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주춤했던 기관 자금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들고 있는 비트코인이 100만개를 돌파했다. 17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의 가상자산 시장지수(UBMI)는 지난주(10~16일) 1만5362.23에서 1만4783.98로 3.76%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알트코인 시장지수(UBAI)는 3.65% 하락했다. 업비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주 대비 하락한 49.60로 중립 상태에 들어서기까지 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리서치센터는 최근 3개월(2024년 2월 3주차~6월 2주차) 간의 기관 자금 동향을 분석하며 "주춤했던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TF 등 비트코인 연계 금융상품으로는 자금이 지난 3개월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가격 급등이 눈에 띈다. 지난 3월 이후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GBTC)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며 일시적으로 비트코인 래퍼 자금이 유출되기도 했으나 5월 둘째 주부터 다시 유입세로 전환, 비트코인 래퍼 자금의 총 운용자산(AUM)은 올해 1월 첫째 주 대비 90% 이상 늘었다. 실제로 전 세계 비트코인 ETF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개수가 100만개를 넘어섰다. 비트코인 분석 계정인 호들캐피털(HODL15Capital)은 전 세계 비트코인 ETF 36종이 보유한 비트코인이 103만8693개(14일 기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의 창시자로 알려진 나카모토 사토시의 비트코인 보유량(약 100만개)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인마켓캡의 가격(6만5950달러)로 계산하면 6850억달러(약 946조원)에 달하는 수량이다. 코빗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시장에서도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확인됐다. 3월 둘째 주에 CME 미체결 계약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선물 시장에서 롱 포지션 레버리지 수요가 높아지면서 2배 레버리지 ETF로 자금이 많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분석기간 중 선물시장의 콘탱고(contango·선물 고평가)가 지속되며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음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장기성 기관투자자 자금 측면에서는 분석 기간(2024년 1·4분기 기준)에 크립토 펀드 운용자금 규모는 직전 분기와 동일했다. 그러나 블록체인 관련 벤처캐피탈 투자 규모는 레이어2 솔루션, 비트코인 인프라, 실물연계자산(RWA) 등의 분야에서 기관의 관심이 높아져 직전 분기 대비 약 20% 늘어났다. 코인베이스 내 기관 거래량은 2650억달러(약 366조원)로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 기관용 플랫폼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이 거래량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코인베이스의 기관 서비스도 더욱 좋아질 것이다. 향후 기관 자금 유입이 계속되는 것은 물론 시장에서 코인베이스의 입지도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3개월에도 기관 자금은 견조한 유입 흐름을 나타냈고,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며 “가상자산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프로메테움의 사례는 가상자산의 증권성 논란을 더욱 부각시키면서 명확한 규제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6-17 16:00:17"실용성이 전혀 없는 비트코인을 왜 사는지 모르겠다." 비트코인 비판의 가장 큰 근거로는 '실용성'이 꼽힌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트코인 생태계가 활성화되면서 실용성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NFT 거래, 이더리움 넘어서 1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비트코인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량(자전거래 제외)은 4억7615만달러로 전월 대비 30.88% 급증했다. NFT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진 이더리움에서는 26.44% 감소한 4억7565만달러에 그치며, 비트코인 NFT에 거래량이 역전당했다. 전체 NFT 시장에서 이더리움 NFT 거래량은 434억달러로, 비트코인 NFT 거래량의 10배가 넘는다. 하지만 지난 3월에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NFT의 거래량이 근소하게 역전된 것이다. 1세대 블록체인 비트코인은 결제 및 송금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기 때문에 해당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그래밍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비트코인 최소단위인 '사토시'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오디널스'라는 토큰이 탄생했고, 지난해 말부터 비트코인 NFT 등이 구현되기 시작했다. 디스프레드 정금산 공동대표는 "지난해 말 오디널스의 급속한 채택을 통해 비트코인은 계약(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없이 솔라나를 능가하는 가장 큰 NFT 플랫폼이 됐다"며 "지난해 11월에는 비트코인 NFT의 판매량이 5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을 플랫폼으로 만들려는 시도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높이고자 등장한 '이더리움 레이어2'처럼 '비트코인 레이어2' 코인들이 등장한 것이다. 대표적인 코인이 '스택스(STX)'다. 스마트 컨트랙트 등이 불가능했던 비트코인에 이를 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스택스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1달러 수준이던 스택스의 가격은 현재 3.6달러로 올라섰다. ■"또 다른 가능성" vs "순수성 훼손" 이더리움 레이어2의 등장으로 이더리움의 속도와 성능, 확장성이 높아진 것처럼 오디널스와 비트코인 레이어2가 비트코인의 확장성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블록체인투자사 스파르탄그룹에 따르면 2025년까지 비트코인 레이어2의 시가총액은 240억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비트코인은 본래 오픈소스여서 비트코인을 개선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났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으로 제도권에 진입하는 등 비트코인 전반의 수요가 확대된 상황"이라며 "이달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채굴자들의 보상 감소가 예상되는 터라 오디널스를 통한 온체인 거래수수료 증가가 이를 메워줄 수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금산 대표도 "스택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가 잇따라 출시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 전 스택스 나카모토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스택스는 비트코인의 자산적 측면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 하나의 네트워크로서 확장성과 다양성(유틸리티)을 개선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회의론도 여전하다. 비트코인 기반 토큰이 상당수가 '밈코인'이고, 비트코인의 순수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코빗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비트코인 생태계의 활성화는 인스크립션, BRC-20 등 비트코인 기반 기술이나 토큰, 그 자체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격 견인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생태계 성장은 환영할 일이나 일각에서는 블록 공간에 '순수하지 않은' 것을 추가하는데 대한 반감도 존재한다"라고 꼬집었다. 다만, 김 센터장은 "비트코인 블록 공간을 활용하는 추가적인 사례들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레이어2에도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01 18:09:32[파이낸셜뉴스] "실용성이 전혀 없는 비트코인을 왜 사는지 모르겠다." 비트코인 비판의 가장 큰 근거로는 '실용성'이 꼽힌다. 하지만 최근 들어 비트코인 생태계가 활성화되면서 실용성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 NFT 거래, 이더리움 넘어서 1일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비트코인 기반의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량(자전거래 제외)은 4억7615만달러로 전월 대비 30.88% 급증했다. NFT 거래가 가장 활발히 이뤄진 이더리움에서는 26.44% 감소한 4억7565만달러에 그치며, 비트코인 NFT에 거래량이 역전당했다. 전체 NFT 시장에서 이더리움 NFT 거래량은 434억달러로, 비트코인 NFT 거래량의 10배가 넘는다. 하지만 지난 3월에는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NFT의 거래량이 근소하게 역전된 것이다. 1세대 블록체인 비트코인은 결제 및 송금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기 때문에 해당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그래밍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비트코인 최소단위인 '사토시'에 고유번호를 부여하는 ‘오디널스’라는 토큰이 탄생했고, 지난해 말부터 비트코인 NFT 등이 구현되기 시작했다. 디스프레드 정금산 공동대표는 "지난해 말 오디널스의 급속한 채택을 통해 비트코인은 계약(스마트 컨트랙트) 기능 없이 솔라나를 능가하는 가장 큰 NFT 플랫폼이 됐다"며 "지난해 11월에는 비트코인 NFT의 판매량이 50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을 플랫폼으로 만들려는 시도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높이고자 등장한 '이더리움 레이어2'처럼 '비트코인 레이어2' 코인들이 등장한 것이다. 대표적인 코인이 '스택스(STX)'다. 스마트 컨트랙트 등이 불가능했던 비트코인에 이를 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스택스는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1달러 수준이던 스택스의 가격은 현재 3.6달러로 올라섰다. ■"또 다른 가능성" vs "순수성 훼손" 이더리움 레이어2의 등장으로 이더리움의 속도와 성능, 확정성이 높아진 것처럼 오디널스와 비트코인 레이어2가 비트코인의 확장성을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블록체인투자사 스파르탄그룹에 따르면 2025년까지 비트코인 레이어2의 시가총액은 240억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비트코인은 본래 오픈소스여서 비트코인을 개선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나타났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으로 제도권에 진입하는 등 비트코인 전반의 수요가 확대된 상황"이라며 "이달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채굴자들의 보상 감소가 예상되는 터라 오디널스를 통한 온체인 거래수수료 증가가 이를 메워줄 수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금산 대표도 "스택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가 잇따라 출시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 전 스택스 나카모토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스택스는 비트코인의 자산적 측면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이 하나의 네트워크로서 확장성과 다양성(유틸리티)을 개선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회의론도 여전하다. 비트코인 기반 토큰이 상당수가 '밈코인'이고, 비트코인의 순수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코빗 김민승 리서치센터장은 "비트코인 생태계의 활성화는 인스크립션, BRC-20 등 비트코인 기반 기술이나 토큰, 그 자체보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격 견인에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생태계 성장은 환영할 일이나 일각에서는 블록 공간에 '순수하지 않은' 것을 추가하는데 대한 반감도 존재한다"라고 꼬집었다. 다만, 김 센터장은 "비트코인 블록 공간을 활용하는 추가적인 사례들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레이어2에도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04-01 13:3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