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가족회사인 김두진 ㈜한신체인 회장이 대학에 발전기금 1억6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대학발전기금과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이번 기부로 누적 기부금이 3억원을 넘겼다. 산기대는 3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에 대한 예우로 명예의 전당 President’s Honor Club에 김두진 회장의 부조를 새긴 동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산기대와 한신체인의 인연은 2000년대 초반 김 회장이 가족회사종합지원센터 기계분과 위원장을 맡으면서 시작했다. 가족회사종합지원센터는 대학과 기업 간 맞춤형 교육, 연구 협력을 바탕으로 현장중심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시적 산학협력체제이다. 현재 산기대 가족회사는 약 5000개 기업이 가입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신체인은 1987년 설립됐으며 로봇,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 전지 등 각종 자동화 설비의 필수 요소 부품인 로보체인을 개발·생산하는 업체다. 김두진 회장은 “발전기금이 공학계열 특성화 대학인 산기대 이공계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1 17:12:10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김기현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플라스탈이 액션캠 경량화를 위한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기현 교수 연구팀은 이종소재(플라스틱-메탈) 방수접합 처리기술을 특수 표면 처리를 통해 정합강도 40Mpa 이상, 방수성능 IPX7 이상의 성능을 충족했다. 40Mpa 이상의 접합 강도는 고강도 콘크리트 최저설계 강도 수준이며 IPX7 방수등급은 수심 15㎝에서 1m까지의 방수 성능을 의미한다. 금속의 특수 표면 처리를 통해 플라스틱과의 접합 대기상태를 만든 후 특수 사출을 통해 플라스틱을 방수 접합했고 별도의 접합 매개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이 기술의 특징이다.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은 액션캠을 이용한 영상 촬영 시 카메라 수평 유지 장치인 짐벌의 방수 처리 시 기존 방법 대비 우수한 경량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짐벌의 방수 처리를 위해 별도의 투명 케이스를 부착함에 따라 무게가 증가되거나 이물질이 유입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이 액션캠·짐벌·드론 등 시장에 진입하면 연 250억~300억원의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은 연구개발 기반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도내 대학,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연결해 기술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산학협력 모델이다. 최서용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이종소재 방수접합 처리기술이 모바일 및 전기·수소차 분야의 제조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도내 산업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28 17:26:09[파이낸셜뉴스] 최근 금융 관련 공기관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비즈니스 접목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김호경 평생교육원 교수는 지난 17일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부산본부 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정보기술 워크숍 ‘메타버스 금융 비즈니스 인사이트’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교수는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커뮤니케이션 직무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하며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메타버스 교육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강연의 핵심은 금융·유통·행정분야에서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비즈니스를 어떻게 접목시키느냐하는 방법론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대형 금융사들은 메타버스 내 광고모델을 채용하기도 하고 직원 연수, 이벤트 행사를 펼치며 고객의 아바타가 업무를 볼 수있는 가상 점포 및 금융상담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대면 점포를 줄여 고객이 지점을 가지 않고도 메타버스를 통해 자금 조달, 중개, 투자 서비스 등 금융 생활이 가능한 메타버스 점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확장현실(XR)인 메타버스에서 아바타로 지점에 방문한 고객에 맞춤 사용자경험(UX)를 제공하는 금융 메타버스 플랫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사이버공간에서 이용자는 직업별·연령별 아바타 구현 방식 및 특성이 다른데 기술개발보다 아바타를 통해 다양한 자아를 표현하고 감정적 유대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메타버스에서의 성희롱, 개인정보 유출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제도적·윤리적 대응방안과 전담 추진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메타버스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가상공간내 개인정보 보호 문제 △금융상품 판매 범위 △메타버스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과 통제시스템 도입 등 입법 전략에 관해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각자의 개성이 담긴 아바타로 SK텔레콤의 ‘이프랜드(if-land)’에서 개별 미팅룸을 만들어 대형 스크린에 PDF 파일과 동영상 파일을 올리며 사용자들끼리 의견을 공유하며 회의를 진행했다. 아바타를 앞에 두고 음성으로 실시간 소통하고 객석에 착석하여 강의를 듣고 무대 중앙에서 박수를 치거나 하트를 날리는 이모티콘을 통해 적극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기술 기반 금융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다”라며 “사업성 있는 결과물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비대면 금융 채널을 발굴하기 위해 메타버스 금융 플랫폼 사업에 적극적 지원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한국산기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메타버스 공학교육실습실 ‘Future VR Lab’을 개소해 20여명이 동시에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교육콘텐츠(반도체·전자기학·전기자동차) 실습수업을 가상현실 기반에서 진행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평생교육원에서는 ‘한국판 뉴딜 2.0 추진 계획’에 맞춰,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메타버스 공간디자이너, 메타버스 강사 등 미래산업을 선도할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을 가진 미래융합형 핵심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1-11-24 16:23:25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18~19일 ‘2021년 A-Class 500 동문 선배와 함께하는 진로 톡톡(Talk Talk)’ 직무박람회를 줌을 통한 비대면 실시간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 IT, 에너지 등 18개 분야의 24개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들이 참여했으며 현직에 종사 중인 산기대 졸업생과 재학생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 및 직무 중심 취업 준비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직무탐색 중인 재학생과 졸업생 약 500여명은 다양한 기업에 재직 중인 선배들의 취업 경험담과 직무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현실적인 조언을 들으며 명확하게 직무에 대해 이해할 기회를 얻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박노훈씨(기계공학과3)는 “평소 졸업 후 진로나 취업 준비에 관심이 많았는데 앞서 같은 길을 걸어간 동문 선배가 현재 취업 산업 분야, 기업, 직무에 대해 정보를 전달해줘 앞으로의 진로계획과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진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앞으로도 A-Class 500 기업(산기대 인증 우수 중견·강소기업)을 중심으로 진로 톡톡 직무박람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9 15:33: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GTEP)사업단은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국제바앤스피릿쇼’에 참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전문 음료 전시회인 서울국제바앤스피릿쇼에는 위스키, 진, 와인, 전통주를 비롯해서 최근 주류 산업의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무알코올 음료, 칵테일과 하이볼까지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산기대 GTEP사업단은 협력업체 '드림테크'의 컵세척솔과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문 와인 판매활동을 진행했다. 컵세척솔은 식기 내외부를 동시에 세척 가능하고 위생적이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었다는 점과 허니문와인은 100% 천연 꽃꿀을 발효하여 화학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양평의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벌꿀만을 사용했다는 점을 홍보해 관람객들 및 바이어의 상담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오유진 산기대 학생은 “업체와 협력을 맺는 과정부터 바이어들과 소비자 등 실제 고객들과 소통해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우던 마케팅을 실제 박람회를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05 16:49:23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 컴퓨터공학부는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주관한 2021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선을 목표로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 전자공학(반도체), 화학공학(정유, 화공) 분야에서 47개 대학 86개 학과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산기대 컴퓨터공학부는 산업계 요구 교과목 개설 비율, 산업계 요구 교과목 내용 일치도, 산업계 요구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 평가,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운영성과 평가 등의 항목에서 평균을 크게 웃돌며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한편 산기대는 지난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2019년 신소재분야에서 신소재공학과가 최우수학과에 선정됐고, 2020년 기계(자동차)분야 평가에서 기계설계공학과가 최우수학과에 선정됐다. 이번에 컴퓨터공학부가 선정됨으로 3년 연속 최우수 학과를 배출하게 됐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18 17:05:33[파이낸셜뉴스]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한 공무원 직무역량 교육이 진행돼 호평을 받고 있다. 주로 딱딱한 공직 업무를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직무 역량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게 목적이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는 대민서비스가 많은 공직업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친근감있게 하면서도 대민서비스의 질(質)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기획됐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지난 6~8일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기관 등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비대면 온라인교육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교육과정은 인사혁신처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교육은 △메타버스 기술 정의와 범용기술인 AI, 빅데이터, 5G, 블록체인, AR글라스, 홀로그램 등 융복합 기술 동향 △메타버스에서 이용자 분신(Alter-ego)인 아바타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정서적 유대관계(Emotional Bond)와 사회적 관계 형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 문화, 예술, 관광, 도시계획, 정치, 산업안전 등 전방위 공공업무 적용방안을 비롯해 심리상담, 명상, 우을증 치료 등 디지털 의료헬스케어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나아가 앞으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고용시장에 대한 탐색작업도 병행했다. 참가 교육생들이 마치 현실공간속에서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정교하고 촘촘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생은 네이버 가상공간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직접 본인의 아바타를 꾸미고 한강을 볼 수 있는 루프톱 편의점인 ‘CU 제페토한강공원점’에서 라면을 먹거나 인기맵인 ‘스키점프’에서 곤돌라를 타고 고공 점프를 즐겼다. 또 SK텔레콤의 ‘이프랜드(if-land)’에서 개별 미팅룸을 만들어 대형 스크린에 PDF 파일과 동영상 파일을 올려 사용자들끼리 실시간 공유하며 회의도 진행했다. 아바타를 앞에 두고 음성으로 실시간 소통하고 대화를 들으며 박수를 치거나 하트를 날리는 이모티콘으로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국방부 조순녀 행정주사는 “메타버스와 게임의 극명한 차이를 구분하기 어렵다”라며 “MZ 세대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시니어도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시니어의 젊은 시절을 보여주는 VR 콘텐츠를 제작해 장례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하는 방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농촌진흥청 위태석 농업연구관은 “차별화된 품종을 개발해 상품화하기까지 평균적으로 15~20년의 긴 시간이 걸리는데 미래 농촌산업 활성화를 위해 메타버스를 적용한 방안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이정아 보건연구사는 “메타버스가 현실을 뛰어넘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하지만 정작 장애인을 위한 노력은 실제 체험한 제페토나 이프랜드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다”라며 "시각에 의존한 메타버스 콘텐츠는 시각장애인 등 사각지대의 장애와 차별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총평에 나선 김호경 한국산기대 교수는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VR 콘텐츠가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산기대는 국내 대학 최초로 20여명이 동시에 가상현실 실습이 가능한 메타버스 공학교육실습실 ‘Future VR Lab’이 구축돼 있다”라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이어 “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적 방안 마련과 함께 현실의 재현공간이 아닌, 현실의 제약을 넘는 또 다른 세계, 그리고 그 안에서 삶을 공유하는 공동체를 상호연결하는 방향으로 인터랙티브 실감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10-11 14:37:26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와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오는 24일, 26일, 31일 3일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온라인스튜디오에서 공동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동 기술세미나는 인공지능 기술기반 스마트제조 및 지속성장 경영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변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6개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온라인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한편 산기대와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지난해 6월 MOU를 체결해 기업수요에 맞는 인재양성과 취업연계, 기업 근로자 학습프로그램 지원 및 산학 공동 R&D 등에서 공동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박건수 산기대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서로 윈원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세미나로 끝나는 것이 아닌 내실 있는 성과로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운영적인 요소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23 15:20:40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나노반도체공학과 이성남 교수 연구팀이 질화물계 반도체 발광다이오드(이하 LED)에서 난제로 지적되는 적색 발광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녹색 이상의 장파장 발광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인 전류 주입에 따른 발광 파장의 청색 편이 현상을 역이용해 하나의 웨이퍼에서 적색, 녹색, 청녹색 영역까지 변화 가능한 모노리식 다파장 마이크로 LED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인 LED 광원의 파장을 결정하는 것은 반도체 재료의 밴드갭에 의해 결정된다. 현재 적색 광원으로는 비소화물 또는 인화물 반도체가 사용되고 있고 녹색 및 청색 광원으로는 질화물 반도체가 사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용하고 풀컬러 LED 광원은 빛의 삼원색인 적, 녹, 청색 LED 광원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풀컬러 광원을 얻기 위해 앞서 언급한 두 가지 이상의 다른 반도체 재료를 조합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성남 교수 연구팀은 질화물 반도체만을 이용해 적색에서부터 청녹색 파장까지 하나의 웨이퍼에서 구현할 수 있는 모노리식 마이크로 다파장 LED 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의 모노리식 풀컬러 광원은 나노 막대 및 필러등의 구조를 이용해 제작된 소자들로 재현성과 광 세기에 문제가 있어 상용화되는데 어려웠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차세대 디스플레인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에 적용 가능한 크기인 마이크로 크기 (30~150 마이크로)의 LED의 사용하여 실용성과 응용성을 크게 확보했다. 이러한 차세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공정에 있어서 두 개 이상의 다른 반도체 재료로 구성된 청색, 녹색, 적색의 각각의 반도체 LED 웨이퍼에서 각각의 LED 광원을 디스플레이 패널로 전사시키는 공정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개발한 하나의 반도체 LED 웨이퍼에서 적색에서부터 청녹색 파장까지 구현함으로써 웨이퍼 수준의 전사공정이 가능할뿐 아니라 웨이퍼 자체를 차세대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패널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나의 웨이퍼안에서 적색에서부터 청녹색까지 광원까지 얻을 수 있으므로 특수 목적의 LED 마스크와 같은 광 테라피 분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며, 빛의 삼원색을 구현가능하므로 색온도의 백색 광원으로의 다양한 목적의 바이오 포토닉스 분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과제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응용 물리 및 신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어드밴스드 일렉트로닉 머터리얼즈 (Advanced Electronic Materials)’ 8월 14일자에 게재됐다. 이성남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하나의 질화물 반도체 웨이퍼에서 적색에서 청녹색 파장영역까지 다양한 파장의 마이크로 광원을 형성함으로 풀컬러 디스플레이 및 기능성 광원으로 응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7 18:01:26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는 지난 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산기대 수시모집 논술우수자 전형 대비 수험생들을 위한 ‘2022학년도 2차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의논술고사는 지난 5월에 실시된 1차 온라인 모의고사에 이은 두 번째로 수시모집 논술고사 전형에 관심 있는 수험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온라인 모의논술고사는 산기대 입학홈페이지 공지사항 링크를 통해 시험모드(100분)와 자유모드(24시간) 중 한 가지를 신청하고 응시할 수 있다. 시험모드로 응시한 수험생에게는 채점결과를 8월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산기대는 올해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20%와 논술고사 80%로 265명을 선발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산기대 논술고사는 2020학년도부터 약술형 수리논술고사로 치러지고 있으며 고교 과정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대표적인 개념들에 대한 이해정도와 정확한 계산능력을 평가한다. 산기대 논술고사는 약술형식의 3문항으로 각 문항별 3개의 소문항이 출제되고 고사일은 수능일 이후인 11월 28일에 모집단위별 오전과 오후로 나눠서 치러진다. 김창규 산기대 입학홍보처장은 “논술고사 출제범위가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학Ⅰ과 수학Ⅱ로 고교에서 수능 준비를 충실히 한 학생이라면 별도의 준비가 필요 없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해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전년도 기출문제와 금년 모의논술고사 문제지를 충분히 연습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5 1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