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산림분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2025 빅데이터·AI 활용 창업 경진대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등산로, 둘레길, 숲길 정보 등 산림청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일상 속에서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의 산림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선정분야는 ‘개발’과 ‘기획’ 2개 분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대상 각 1팀 (산림청장상·상금 총 1500만 원) △ 최우수상 각 2팀 (한국임업진흥원장상·상금 총 1200만 원) △우수상 각 3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상·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상·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장상·상금 총 450만 원)으로 총 12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21일 발표된다. 각 분야 선정작은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기획내용 고도화를 지원하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벤처 투자자, 대·중견기업 연계 및 투자유치 등 지속적인 사업모델 발전을 위한 후속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모는 5월 30일부터 7월 18일까지로, 산림분야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공공데이터포털 홈페이지와 구글 폼에서 가능하다. 이종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국민과 민간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산림분야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형태의 산림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산림분야 창업 및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2 11:24:08삼성중공업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올해로 15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제품·기술 개발 △안전 보건 △기업윤리 △공급망 관리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및 인권 등의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환경(E) 분야에서 생물다양성, 산림벌채 금지 등을 포함한 환경경영 정책을 제정했다.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따른 환경 부하를 분석하기 위해 탄소발자국 등 7대 영향 범주에 따른 고도화된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활동을 인정받아 정부지원 HRD 사업 성과 기업 최초 3개 사업부문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제사회 윤리적 조달 기준에 부합하는 분쟁광물 관리 정책도 제정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 리스크 관리 표준인 ISO31000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사진)는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사업화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인권·환경 전반에 걸쳐 책임경영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사업별 전략과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이번 보고서를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를 비롯해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지속가능성회계기준 위원회(SASB) 보고 기준에 부합하게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25 21:27:00[파이낸셜뉴스] 삼성중공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올해로 15번째다. 이번 보고서는 △기후 변화 △지속 가능한 제품∙기술 개발 △안전 보건 △기업 윤리 △공급망 관리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및 인권 등의 기준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환경(E) 분야에서 생물다양성, 산림벌채 금지 등을 포함한 환경경영 정책을 제정했다. 선박의 전 생애주기에 따른 환경 부하를 분석하기 위해 탄소발자국 등 7대 영향 범주에 따른 고도화된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 사회(S)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정부지원 HRD 사업 성과 기업 최초 3개 사업 부문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제사회 윤리적 조달 기준에 부합하는 분쟁광물 관리 정책도 제정했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이사회 산하 소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조선업계 최초로 국제 리스크 관리 표준인 ISO31000 인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사진)은 "보유한 기술과 역량을 사업화하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인권∙환경 전반에 걸쳐 책임 경영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사업별 전략과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이번 보고서를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를 비롯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지속가능성회계기준 위원회(SASB) 보고 기준에 부합하게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6-25 09:41:4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2차 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다인 4개 지자체 11개 구역이 선정돼 드론 활용 비즈니스 모델 실증 및 상용화를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2차 공모에 선정된 지역은 여수 2, 나주 3, 구례 3, 고흥 3곳으로 드론 비행 관련 사전 규제를 면제·완화해 드론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활용 서비스 모델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7월부터 기체 안전성 검토가 완료된 사업자에 한해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다양한 분야 실증 사업이 진행되며 2년 단위로 갱신된다. 여수시의 경우 2개 구역에서 △해상 스마트 물류 이동수단(모빌리티) 구현 △오염 감시, 불법 감시, 시설물 등 스마트 해양관리 체계 △드론 스마트시티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나주시는 3개 구역에서 △영산강 주변 환경 감시체계 구축 △담수시설 자동화 측정·관리 △나주 특산 과수 드론 스마트예찰 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구례군은 3개 구역에서 △불법조업, 물놀이, 수질오염 감시 △산림재난 감시를 추진한다. 고흥군은 3개 구역에서 △도심항공교통(UAM) 통합 운용성 실증 △섬지역 사회안전망 서비스 실증 △갯벌 해산물 운송 실증 △꼬막 양식의 조류 퇴치 △소록대교·거금대교 등 교량 점검 사업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드론이 선도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첨단 도시를 만들기 위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공모사업을 활용, 지자체 특성에 맞는 드론 서비스모델을 발굴하는 등 신시장 창출 및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기업에는 전남에 구축한 드론 기반 시설 제공 등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진출을 위해 힘쓸 방침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2차 공모에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돼 전남이 국가 드론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관련 기업과 지속해서 소통해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육성과 차세대 교통시장(K-UAM)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05 15:01:2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다음 달 17일까지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사내 미래혁신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진흥원 내부 임직원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미래성장을 선도하는 신사업 창출과 질 높은 대국민 서비스 확산을 위한 혁신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주제는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 신규사업 아이디어 △탄소중립 실천 강화 등 ESG경영 확산 방안 △조직문화 및 경영개선 방안 △기타 진흥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언 등이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는 내·외부 전문가와 국민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총 6점(최우수 1점·우수 2점·장려 3점)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제안자(팀)에게는 상금, 상장 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또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실제 사업화로 연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남태헌 산림복지원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구상에 그치지 않고, 견실한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07 09:47:0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7월의 그루경영체로 ‘상상공작소’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그루경영체는 산림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5명 이상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공동체를 뜻한다. 지난 2018년부터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산림일자리발전소 운영사업’을 통해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45개 지역에서 172개의 그루경영체가 활동 중이다. 산림일자리발전소 운영사업은 그루경영체의 성장・창업지원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산림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위해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에서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림청은 우수한 그루경영체의 성과를 확산하고 공유하기 위해 매월 ‘이달의 그루경영체’를 선정하고 있다. 3월부터 모두 4개의 그루경영체를 선정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의 그루경영체로 선정된 ‘상상공작소’는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같은 뜻을 가진 주민들이 모인 공동체로,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로 구성돼 경기도 양평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상상공작소는 2020년 그루경영체로 선정된 이후 약 1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협동조합을 설립했고, 주력상품인 연령대별 목공체험과 목공제품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7회 전국나무장난감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올해는 ‘홈 카페’를 주제로 하는 목공예 구독 서비스를 개발해 대전 숲체원과 함께 ‘달마다 목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복지시설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진 산림청 산림일자리창업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다양한 산림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루경영체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7-01 08:54:3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함께 24일 부터 7월 10일까지 ‘2022년 산림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산림분야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고, 산림 및 다른 분야 융합 데이터의 분석 촉진과 산림분야 인재 양성·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산림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한 앱이나 웹 등의 제품 및 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이다. 주요 관심주제 분야는 △탄소중립, 산불·산사태 등 사회적 문제 해결 △산림 휴양·문화·치유 등 국민 복지 증진 △산림경영·자원(국유림경영정보, 목재정보, 임산물정보 등)을 활용한 산촌·임업 등 경제 활성화 △산림공간정보(입지토양도 등), 연구정보(미세먼지 관측정보 등) 활용 방안이다.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참가 신청서와 기획서를 작성해 공모접수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산림청은 7월 1차 서류평가를 통해 25팀(제품 및 서비스 개발 10팀, 아이디어 기획 15팀)을 선발하고, 8월 2차 발표평가를 거쳐 8월 말 시상식을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14팀(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5팀, 아이디어 기획 부문 9팀)에게는 총 177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2팀에는 상금 이외에 9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제10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가의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수상팀에게는 이전 대회 수상자 등 전문가의 멘토링(상담), 데이터 활용 및 개별 컨설팅(자문) 등 후속지원이 제공된다. 또한, 수상작에 데이터 분석 및 데이터 기획·마케팅이 포함된 경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주최하는 취업연계 프로그램인 '2022 빅매칭 캠프'참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의처(커뮤니티-문의 게시판)로 연락하면 된다. 이미라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산림 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많이 발굴돼 실생활 속에서 산림데이터가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민간의 활용 가치가 높은 산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5-24 10:36:53SK그룹이 조림사업 계열사인 SK임업 창립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해 최태원 회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탄소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SK는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 아래 사업 모델 혁신과 투자를 진행 중이다. SK임업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한 제15회 WFC에서 지난 1972년부터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사업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WFC에는 국내에서 대기업 중 유일하게 조림사업을 하는 SK가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 UN식량농업기구(FAO)가 6년마다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산림 행사인 WFC는 전 세계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과 환경 분야 협력을 논의해 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산림 등 탄소저감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서울 총회에는 143개국에서 1만여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SK임업 전시부스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SK그룹의 산림 조성 및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SK그룹이 조림 사업을 해 온 충주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숲 속 길처럼 조성했으며, 중앙부에는 나무 모형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도 소개한다. 강원도 고성의 황폐지에 자작나무를 비롯한 조림수 25만 그루를 심어 진행 중인 신규조림·재조림 청정개발체제 사업이 대표적이다. SK그룹의 조림사업은 고 최종현 회장이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최 회장은 1960~70년대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다, 천안 광덕산(480.9ha)을 시작으로 충주 인등산(1180ha), 영동 시항산(2364.8ha) 등 총 4100ha의 황무지 임야를 사들여 숲을 조성했다. 조림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의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인 '링크드인'에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시작한 산림녹화 사업을 소개하며 SK친환경 사업의 오랜 역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2-05-02 18:16:45[파이낸셜뉴스] SK그룹이 조림사업 계열사인 SK임업 창립50주년을 맞아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산림총회(WFC)에 참여해 최태원 회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탄소감축 노력과 국내 1호 탄소배출권 확보 그룹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SK는 오는 2030년까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 아래 사업 모델 혁신과 투자를 진행 중이다. SK임업은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서 개막한 제15회 WFC에서 지난 1972년부터 50년간 국내외에서 진행한 각종 조림사업 성과와 탄소배출권 플랫폼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향후 계획을 밝혔다. 6일까지 열리는 이번 WFC에는 국내에서 대기업 중 유일하게 조림사업을 하는 SK가 한국 기업을 대표해 독립 부스를 만들어 참여했다. UN식량농업기구(FAO)가 6년마다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산림 행사인 WFC는 전 세계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시민단체, 학계, 기업들이 참여해 산림과 환경 분야 협력을 논의해 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산림 등 탄소저감 생태계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서울 총회에는 143개국에서 1만여명의 환경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SK임업 전시부스인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SK그룹의 산림 조성 및 탄소 감축 노력을 하나의 여정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SK그룹이 조림 사업을 해 온 충주 인등산을 모티프로 전시관 전체를 하나의 숲 속 길처럼 조성했으며, 중앙부에는 나무 모형을 설치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린 포레스트 파빌리온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2'에서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SK임업은 이번 총회에서 조림을 통한 다양한 탄소 저감 사업도 소개한다. 강원도 고성의 황폐지에 자작나무를 비롯한 조림수 25만 그루를 심어 진행 중인 신규조림·재조림 청정개발체제 사업이 대표적이다. SK그룹의 조림사업은 고 최종현 회장이 1972년 서해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며 시작됐다. 최 회장은 1960~70년대 무분별한 벌목 등으로 민둥산이 늘어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다, 천안 광덕산(480.9ha)을 시작으로 충주 인등산(1180ha), 영동 시항산(2364.8ha) 등 총 4100ha의 황무지 임야를 사들여 숲을 조성했다. 조림사업 등 친환경 사업에 대한 의지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경영과 탄소 감축 노력으로 계승되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SNS인 '링크드인'에 선친인 최종현 회장이 시작한 산림녹화 사업을 소개하며 SK친환경 사업의 오랜 역사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2-05-02 09:29:08[파이낸셜뉴스] SK에너지는 25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드라이브 투 제로(Drive To Zero)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생산, 수송, 소비 등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Carbon)양 만큼 조림 및 산림 황폐화 방지 프로젝트 등에서 발행된 고품질 탄소배출권으로 상쇄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중립화)시킨 제품이다. SK에너지는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출시해 대한항공에 탄소중립 항공유를 판매한 바 있다. 이번에 캠페인을 통해 일반 소비자도 탄소 중립 석유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수도권 SK에너지 직영 셀프주유소 31곳에서 탄소 중립 휘발유와 탄소 중립 경유를 주유할 수 있다. 셀프주유기의 터치스크린에서 탄소중립 석유제품 소비의 의미를 설명하는 '넷제로 주유' 영상 시청도 가능하다. 탄소 중립 석유제품은 제품 가격에 탄소배출권 가격이 포함되기 때문에 일반 제품 대비 리터당 12원이 높지만 캠페인 기간에는 SK에너지 전용 멤버십인 ‘머핀’ 포인트로 리터당 12원만큼 100% 리워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SK에너지는 캠페인 동안 판매된 탄소 중립 석유제품 판매량만큼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배출된 온실가스를 상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페인 동안 약 3만명이 참여한다고 가정하면, 이산화탄소 약 3000t 감축이 가능해진다. 약 2만1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 오종훈 P&M CIC 대표는 "SK에너지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운전자들이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갖고 착한 소비를 통해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탄소 저감을 위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넷제로 달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1-11-25 09:3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