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EDGC가 본격적으로 일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DGC는 최근 유전자 검사, 감염증 검사 등을 집행하는 파트너사 TRIB를 통해 일본 산전 검사 인증 시스템으로부터 비침습 산전 검사(NIPT) ‘나이스(NICE)’를 승인받고 공식적인 공급 자격을 획득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일본 산전 검사 인증 시스템은 산전 검사를 시행하는데 있어서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의료기관을 검증, 검사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보장한다. 해당 인증을 받은 NIPT는 핵심시설과 연계해 임산부가 검사를 받은 후 충분한 지원을 받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EDGC가 이번에 승인을 받은 산전 진단 검사 나이스는 임산부의 혈액을 통해 태아의 유전자를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비침습 액체생검 서비스다. 혈액으로 검사해 유산이나 양수 파열의 위험성이 없어 임산부 및 태아 모두에게 안전하다. 기존 산전 검사 대비 99% 이상의 높은 정확성과 편리성을 보이며, 임신 초기 10주차부터 검사가 가능하다. 이번 공식 자격 취득을 시작으로 EDGC는 일본 진출에 시동을 건다. 실제 2021년부터 일본 내 NIPT 건강보험 적용이 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산전진단 검사 시장 규모는 20222년 1조8000억엔에서 2028년 2조5000억엔으로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령 출산 인구 증가 및 산전 진단 검사에 대한 인식 제고를 비롯해 새로운 검사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다. 한편 나이스 검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태국, 이집트, 베트남, 대만 등 총 40여개 국가에서 활용하고, 올해 기준 전년 대비 접수 건수가 약 22% 증가했다. 이민섭 EDGC 대표는 “일본은 다른 국가의 유전체 서비스가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인만큼 이번 승인은 연구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본 내 서비스 공급을 위한 모든 제반 작업이 완료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0-31 16:04:36[파이낸셜뉴스] 정밀의료 유전체분석 및 분자진단 전문기업 캔서롭이 세계 1위 유전체분석 업체 일루미나(Illumina)와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NIPT) 키트인 ‘VeriSeq™ NIPT Solution v2(이하 VeriSeq)’에 대한 기술이전 우선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루미나의 VeriSeq는 국내 유일하게 식약처 허가를 받은 체외 진단용 차세대 시퀀싱(NGS) 기반의 태아 DNA 선별검사 키트다. VeriSeq에 대한 임상적 정확도는 태아의 염색체 이수성 및 7Mb(메가베이스) 이상의 부분 결실 및 중복을 선별하는 검사를 받은 단태아 및 쌍태아 임신부로부터 채취한 2300개 이상의 혈장 샘플 평가로 검증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서 VeriSeq는 일반 염색체 이수성을 포함한 불특정 염색체 이상(any anomaly)에 대해 매우 높은 검사 민감도(95.5%)와 특이도(99.3%)를 보였다. 다른 검사방식 대비 1.2%라는 낮은 검사 실패율로 예비 부모의 불안감을 완화해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왕준 캔서롭 대표이사는 “캔서롭은 그동안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 분야에서 약 40만건의 임상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123가지 질환을 선별하는 ‘지놈체크 M 플러스’ 검사를 개발하는 등 국내 산전검사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금번에 국내 유일 체외진단기기로 승인된 일루미나의 VeriSeq에 대한 기술이전 우선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희귀질환, 퇴행성질환 등 다양한 임상유전체 분야에서 일루미나와 전략적 협업관계를 공고히 구축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술이전 우선협약을 통해 캔서롭은 자사의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인 ‘지놈체크 M’과 ‘지놈체크 M 플러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국내 NIPT 검사의 문제점인 위음성(실제 양성인데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오는 것)과 데이터 부족으로 인한 검사 실패율 증가 등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더욱 안전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파트너사와 함께 10여개 국가에 ‘지놈체크 M’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캔서롭은 국내 최초로 산전, 산후 단계 다양한 유전체 검사서비스를 개발해 전국 450여개 산부인과와 소아과에 ‘지놈체크 M(이전 더맘스캐닝검사)’과 ‘G(이전 G스캐닝검사)’ 등의 검사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40여만 건 이상의 임상 유전체분석 CMA(마이크로어레이 분석기술) 및 NGS 검사서비스를 수행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체 분석 DB를 구축했으며 관련 수십여 건의 국내외 학술지 출간 및 특허를 출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26 10:51:11[파이낸셜뉴스] EDGC는 보령바이오파마와 ‘비침습적 산전태아 진단서비스 및 신생아희귀질환 유전체 검사 서비스’ 공급계약을 서울 종로구 보령바이오파마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일 비침습산전검사(NIPT, 더맘스캐닝)은 임산부에게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안전하고 간편하게 혈액 속 태아 DNA를 차세대염기서열분석방법으로 분석해 다운증후군, 파타우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을 검출함으로써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하는 혁신기술이다. 임신 초기 10주차부터 검사가 가능하며 비침습이라 산모의 배를 바늘로 직접 찌르지 않고, 쉽고안전하게 산모의 혈액만을 채집해 검사하기에 유산이나 양수파열 등의 위험성이 전혀 없다. 정확도 역시 기존 검사방법이 67%~96%에 머무는 반면 양사 서비스는 99.9%에 이른다. 결과 또한 7~10일 이내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DGC 비침습 산전태아검사 첨단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현재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세계 20여개국에 제공하고 있다. EDGC와 보령바이오파마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국내 클리닉 영업 네트워크 강화 및 서비스 항목 수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보령바이오파마 전사 영업인력 및 계약 병원을 활용해 전국 분만산부인과와 소아과 등 약 1000여 곳을 통한 영업마케팅 밀착 리테일 전략이 가능하다. 산전태아진단 및 신생아희귀질환 서비스 건수 증가 예상치는 약 500% 수준이며, 국내 최대 검사 항목수로 EDGC의 압도적인 유전체 분석기술을 자랑하며 사실상 국내 산전 태아·신생아 검진 서비스 업계의 리딩 체제를 갖춘 것으로 예상된다. EDGC 조성민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국내 최대 산부인과 및 소아과 병원 영업망을 갖춘 보령바이오파마와의 유전자 분석 서비스 공급계약 체결로 국내 시장 확장 모멘텀을 기대할 만한 시점이라고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6-01 09:33:45[파이낸셜뉴스] (245620)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는 14일 태아와 산모의 건강을 도모하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산전검사 ‘나이스’ 서비스를 파키스탄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EDGC는 파키스탄 국적 정밀의료 그룹인 써지메드 병원에 산전검사 ‘나이스’ 서비스를 시작해 신생아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베베진’ 등을 현지 거점병원 중심으로 기술이전 및 NGS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써지메드 병원은 파키스탄 라호르에 위치한 종합병원이며, 써지메드 연구소는 현재 코로나19, HIV바이러스, 인간백혈구항원(HLA), 유전질환 등 파키스탄 검진ㆍ방역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다. ‘나이스’ 검사는 산모의 혈액 속에 존재하는 태아의 DNA를 분석해 태아 염색체의 수적인 이상(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후증후군, 성염색체 이상 및 미세결실 등)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다. 임신 초기 10주차부터 검사가 가능하며 비침습이라 산모의 배를 바늘로 직접 찌르지 않고, 쉽고안전하게 산모의 혈액만을 채집해 검사하기에 유산이나 양수파열 등의 위험성이 전혀 없다. 정확도 역시 기존 검사방법이 67%~96%에 머무는 반면 나이스 검사는 99.9%에 이른다. 결과 또한 7~10일 이내로 빠르게 확인할 있다는 장점이 있다.이런 이유로 나이스 산전검사는 한해 1285만여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동남아 시장에서 500%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스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와 함께 첨단 NGS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05-14 08:23:41[파이낸셜뉴스] 분자진단 기반 글로벌 정밀의료업체 캔서롭은 내달 1일 산전·산후 및 성인 대상의 유전체 진단서비스 ‘지놈체크(GenomeCheck)’를 새롭게 런칭한다고 12일 밝혔다. 캔서롭은 국내 유전체 검사 분야 1위라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 향상된 유전체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검사서비스의 명칭을 ‘지놈체크’로 변경하고 영업채널을 확장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존 영업대행 파트너사였던 보령바이오파마와 관련 독점 계약을 5월 31일부로 종료하고, 국내 다양한 전문수탁기관으로 영업채널을 넓힐 계획이다. 사측 관계자는 “검사서비스의 명칭과 영업채널의 변경만 있을 뿐 기존과 동일한 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새 영업채널인 국내 굴지의 전문수탁기관들을 통해 검체 관리 등에 있어 더욱 안전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탁검사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놈체크’ 런칭을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진단키트 영업을 통해 확보한 해외 파트너사와 함께 10여개 국가에서 사업타당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캔서롭은 국내 최초로 산전 및 산후 단계 다양한 유전체 검사서비스를 개발해 G-스캐닝, G-스캐닝 플러스, 더맘스캐닝, 더맘스캐닝 플러스 등의 검사서비스를 제공해왔다. 40여만 건 이상의 임상 유전체분석 CMA(Chromosomal MicroArray,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및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검사서비스를 수행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전체 분석 DB를 구축했으며 관련 수십여 건의 국내외 학술지 출간 및 특허를 출원했다. 새로운 브랜드명인 ‘지놈체크’는 ‘지놈체크’라는 대표 브랜드명에 G, M 등의 글자를 붙여 검사의 목적을 알 수 있게 했다는 평가다. 기존 G-스캐닝 서비스는 ‘지놈체크 G’, 더맘스캐닝은 ‘지놈체크 M’과 같은 개별 브랜드로 재정비했다. 산후 검사인 ‘지놈체크 G’ 서비스는 임상 유전체 분석 CMA를 이용하여 신생아 및 소아의 염색체 이상을 분석하는 검사로 염색체의 수적,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선천적 기형이나 염색체 이상 질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산전 검사인 ‘지놈체크 M’은 비침습적 방식을 통해 임산부 혈액 내에 존재하는 세포 유리 태아 DNA(Cell-free fetal DNA)를 NGS로 분석해 최대 123가지 염색체의 수적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5-12 14:57:26[파이낸셜뉴스] #. 만 35세에 임신 11주차를 맞은 임산부 김지현씨(가명)는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이다. 첫째와 둘째 아이 임신때는 산전 기형아 검사 결과가 늘 정상으로 나와 이번에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35세 이상 산모는 고위험 산모로, 임신 12주에 하는 기형아 검사로 양수검사 또는 NIPT(니프트·비침습적 태아검사)를 권유했다. 김씨는 "병원에서 35세 이상이면 80명 중에 한 명이 다운증후군인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말하는데 듣고나니 너무 찝찝해서 검사를 해야하나 걱정이 앞섰다"고 말했다. 산전 기형아검사 시장에 고비용이 드는 니프트검사를 두고 산모들의 불안감을 이용한 '공포 마케팅'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 고령산모 증가, 니프트 시장 성장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프트검사는 국내에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선보인 산전 기형아 검사다. 이전에는 기형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 속 알파태아단백, 융모성선자극홀몬, 비결합에스트리올, 인히빈A 등 임신 관련 생성 물질의 양으로 기형아 유무를 선별하는 '쿼드검사'와 바늘로 채취한 양수 속 태아염색체를 분석해 기형아 여부를 진단하는 '양수검사'가 전부였다. 니프트 검사는 산모의 혈액 속 태아의 DNA(유전자)를 분석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성염색체 수적 이상에 대한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어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니프트 검사는 정확도가 다소 떨어지는 쿼드검사와 유산 또는 감염 위험을 지닌 양수검사를 대신해 시장에 자리잡아 출시 이후 2년만에 시장규모는 4500억원으로 치솟았다. 특히 고령산모로 분류되는 35세 이상 산모의 비중이 매년 증가세를 이루면서 니프트 검사를 권유하는 병원도 자연스레 늘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18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임산부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8세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산모 가운데 35세 이상 고령산모의 비중은 31.8%로, 전년대비 2.4%포인트 증가했고 10년 전인 2008년과 비교해서는 17.5%포인트 증가했다. ■ "의심이 들지만 불안해서" 문제는 비용이다. 니프트 검사는 비급여 항목으로 적용돼 병원별로 차이가 있지만 1회에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70만원이 비용으로 들어간다. 한 산모는 "병원의 상술이 아닌가 의심이 들기는 한다"며 "병원마다 다르긴 하지만 경험상 산모에게 겁을 줘서 고비용 산전검사를 유도하는 병원이 있는가 하면 일체 권하지 않는 병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검사를 하더라도 결과는 확률일 뿐인데다 99% 정확하다고 하지만 나머지 1%가 아닐 수 도 있지 않나"며 "괜한 불안감을 조장해 저위험군이라는 검사결과지를 60만원 주고 사는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여성은 "정부에서 지원금이 나온다고 하지만 검사비가 60만원이 말이 되냐"며 "첫째를 임신했을 때 너무 불안한 마음에 60만원 짜리 안심서류를 받는 기분으로 검사를 했다"고 토로했다. 반면 병원의 입장은 다르다. 35세 이상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산모가 진료를 받으러 올 경우 이 같은 내용을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의사는 0.00001%의 확률이라도 위험 요소가 있을 경우에는 알려야 한다"면서 "다만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 산전 검사는 '확진'이 아니기 때문에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은 산모들이 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9-09-06 15:36:2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공동으로 '2019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은 선천성 기형아 고위험군 판정을 받아 추가적인 선별 검사 및 확진 검사가 필요한 저소득층 초기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전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비용 부담이 큰 태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태아의 건강상태 확인이 필요한 임산부들이 안정적으로 임신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2019년도에 산전 기형아 고위험군 판정을 받아 비침습적 선별검사(NIPT), 양수검사, 융모막 융모생검, 태아정밀심초음파 등 비급여 산전 기형아 검사를 받은 임산부로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가정(건강보험료 기준)이면 상시로 신청 가능하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1인 최대 100만원 내에서 검사비가 실비로 지급된다. 생명보험재단 조경연 상임이사는 "생명보험재단은 취약계층 산모들의 건강한 출산과 육아환경 조성을 돕고자 '생명숲 산모돌봄센터', '생명숲 Baby&Mom힐링센터' 등 다양한 출산환경개선사업을 펼쳐왔다"며 "새롭게 선보인 '태아건강검진 지원사업'이 높은 검사 비용으로 태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산모들에게 태아의 건강을 확인하고 태교에 집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8-12 14:17:35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는 산모의 혈액으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파악하는 산전검사 서비스 '맘스시선(Mom's SEASUN)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맘스시선'은 기존의 비침습적 산전검사(NIPT)에 비해 검사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단 3일만에 결과를 받아볼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NIPT 검사 중 가장 빠른 기간에 판독결과를 제공한다. 정확도도 99%를 웃도는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시선바이오의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해 기존 서비스와 달리 개인정보가 국외로 유출될까 우려하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이 회사 박희경 대표는 "작년 말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Time PCR)을 이용해 염색체 수적 차이를 분석할 수 있는 '페이씨오(Patio)'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해 분석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며 "이로써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산모와 가족들의 불안감과 초조함을 덜어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맘스시선'은 임신 10주부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태아기형 중 가장 빈발하는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의 위험도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는 검사 서비스다. 이들 증후군의 발병률은 다운증후군 800분의 1, 에드워드증후군 6000분의 1, 파타우증후군은 2만분의 1로 알려져 있다. 페이씨오의 기술력은 이미 양수를 이용한 태아 염색체 이상 검사제품(Patio DEP Detection Kit)이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제조허가를 받음으로써 입증됐다.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정확도 100%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다운증후군 등 3대 증후군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나오지 않았으나, 시선바이오의 신속하고 정확한 산전검사를 통해 이상이 확인되면 출생 후 교육 및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킴으로써 장애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5-03 15:55:34보령바이오파마와 유전자분석 분자진단 전문기업 캔서롭은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NIPT)인 '더맘스캐닝 플러스'를 런칭한다고 8일 밝혔다. '더맘스캐닝 플러스' 검사는 국내 신생아 유전자 검사 중 최대 규모의 증례를 보유하고 있는 'G스캐닝 검사'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선정한 100여가지의 미세 유전자결실 및 미세 유전자중복 질환의 선별이 가능한 검사다. 특히 기존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가 10여가지 질환에 대한 선별이 가능했던 것에 비해 선별 질환수가 획기적으로 늘어나 비용 대비 효율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비침습적 산전 기형아 선별검사는 임산부 혈액 내에 미량으로 존재하는 태아 DNA를 추출해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염색체 수적 이상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긴바늘을 사용하는 기존 양수검사와 달리 임산부의 혈액만 채취하면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간편하고 안전하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산후유전자검사서비스 'G스캐닝', 산전기형아검사(NIPT) '더맘스캐닝', 임신관련질환 및 암·대사질환 유전적 위험도 예측 검사 '더맘케어' 등 유전체분석 종합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 축적된 검사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결과를 제시해 의료진과 환자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4-08 11:19:59【당진=김원준 기자】충남 당진시는 올해부터 기존에 실시하던 임신 전 3종 검사(모성 풍진검사·태아기형아 2차 검사·임신성 당뇨검사)에 임신 막달 초음파 검사를 추가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매년 태아 기형아 등 이상자가 4%씩 증가하고 있어 임신 중에는 태아뿐만 아니라 임산부의 건강 상태를 세밀하고 정기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산전 검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풍진의 경우 임신 초기에 앓으면 태아가 기형아가 될 확률이 높아 임신 전부터 검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풍진 항체가 없는 신부의 경우에는 당진시보건소가 특별 건강관리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태아기형기 2차검사는 이상 소견이 발견될 경우 다운증후군과 에드워드 증후군으로 태어날 확률이 높아 조기 발견과 정밀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로 장애아 출산을 낮출 수 있다. 당 부하검사를 통해 당뇨와 임신중독증 발견에 도움이 되는 임신성 당뇨검사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저체중과 미숙아 출산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당진시가 올해부터 검사를 지원하는 막달 초음파 검사는 보통 임신 35~36주 사이에 진행하는 검사다. 이 검사는 태아의 위치나 신체사항, 양수의 양, 분만에 필요한 임신부 골반사항 등을 알 수 있어 매우 중요한 검사이지만 건강보험 비급여 대상이어서 임신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 컸다. 당진지역에 거주 중인 임신부중 산전검사비 신청 희망자는 보건소 본소 또는 거주지 보건지소에 방문해 의뢰서를 발급받아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하면 된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임산부들의 편의 도모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임산부 전용 도담도담방 프로그램실과 상담실을 마련하고 태교 교실과 부부가 함께하는 출산교실 등 다양한 임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비롯해 임산부 지원사업 관련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1-10 08:2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