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리남의 모든 국민은 연이율 7%로 설정된 저축 계좌로 750달러(105만원)를 받게 될 것입니다." 최근 49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아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특히 천연자원 개발 이익을 60만명의 모든 국민과 공유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수리남 정부는 프랑스 에너지 기업과 손을 잡고 유전 개발에 돌입한다. 105억달러, 14조7천억원 상당의 규모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2028년부터 하루 22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목표다. 산토키 대통령은 "미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금융 상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수리남은 이웃 가이아나와 더불어 풍부한 해상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빈곤층에 속할 정도로 경제적으로는 어려움에 처해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7 07:56:27중남미 지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카리브해 연안국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세계 박람회 최종 투표가 11월로 다가온 가운데 BIE 회원국이 몰려있는 카리브공동체(카리콤, CARICOM) 정상들을 비롯해 양자 면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현지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서 개막한 제45차 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카리콤은 대다수 인구 100만이 안되는 소국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14개 회원국 중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제외한 13개국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의 승부를 가르는 중남미 지역 최대 표밭이다. 창설 5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카리콤 정상회의는 11월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에 앞서 이 지역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카리브 지역의 큰 잔치인 셈이다. 외교부 역시 카리콤을 2030 엑스포 유치의 격전지로 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카리콤은 최근 엑스포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카리콤은 전통적으로 유엔 등 국제기구나 국제 선거전에서 집단투표 경향을 보여왔다. 여수 엑스포 당시에는 카리콤 국가들이 단체로 한국을 지지했던 전례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쟁국인 사우디도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실제 카리브 국가들이 처한 저개발 문제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반복적인 자연재해, 경제난, 치안문제에 기후변화까지 외국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카리콤 국가들에게 기후변화, 해양환경, 식량안보,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 있어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카리콤 정상회의 개막식 참석에 앞서 키쓰 롤리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칼라 바넷 카리콤 사무총장,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 총리는 롤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에너지·인프라와 기후변화·해양환경 및 역량강화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의 도발 및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칼라 바넷 카리콤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채널 및 소통을 강화하고, 제반 분야 실질협력과 맞춤형 개발협력, 한-카리콤 협력기금 대폭 증액 등 관련 의견을 나눴다. 이창훈 기자
2023-07-04 18:14:31[파이낸셜뉴스] 중남미 지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카리브해 연안국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세계 박람회 최종 투표가 11월로 다가온 가운데 BIE 회원국이 몰려있는 카리브공동체(카리콤, CARICOM) 정상들을 비롯해 양자 면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현지시간)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수도 포트오브스페인에서 개막한 제45차 카리브공동체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카리콤은 대다수 인구 100만이 안되는 소국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14개 회원국 중 트리니다드토바고를 제외한 13개국이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의 승부를 가르는 중남미 지역 최대 표밭이다. 창설 5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카리콤 정상회의는 11월 열리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최종 투표에 앞서 이 지역 표심을 잡을 수 있는 카리브 지역의 큰 잔치인 셈이다. 외교부 역시 카리콤을 2030 엑스포 유치의 격전지로 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카리콤은 최근 엑스포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카리콤은 전통적으로 유엔 등 국제기구나 국제 선거전에서 집단투표 경향을 보여왔다. 여수 엑스포 당시에는 카리콤 국가들이 단체로 한국을 지지했던 전례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쟁국인 사우디도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실제 카리브 국가들이 처한 저개발 문제는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반복적인 자연재해, 경제난, 치안문제에 기후변화까지 외국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카리콤 국가들에게 기후변화, 해양환경, 식량안보,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 있어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 총리는 이날 카리콤 정상회의 개막식 참석에 앞서 키쓰 롤리 트리니다드토바고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칼라 바넷 카리콤 사무총장,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 총리는 롤리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에너지·인프라와 기후변화·해양환경 및 역량강화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의 도발 및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칼라 바넷 카리콤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채널 및 소통을 강화하고, 제반 분야 실질협력과 맞춤형 개발협력, 한-카리콤 협력기금 대폭 증액 등 관련 의견을 나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7-04 15:17:18[파이낸셜뉴스] 유정준 SK수펙스추구협의회 미주대외협력총괄 부회장이 수리남 대통령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3일 SK에 따르면 유 부회장은 지난 10일(현지 시간) 수리남 파라마리보 대통령궁을 방문해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 및 알버트 람찬드 람딘 외교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유 부회장은 또한 양국 정부 및 기업 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10월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의 특사 방문과 11월 G20에서의 한국-수리남 외교장관 회동을 통해 성사됐다. 정부가 물꼬를 튼 양국 간의 관계 강화에 민간기업이 힘을 보태는 차원이다. 이 자리에서 유 부회장은 '인류의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공론의 장을 만들자'는 부산 엑스포 개최 취지와 연계해 에너지 및 기후변화 대응 분야를 우선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수리남과 SK는 내년 초까지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협업 과제를 선정해 빠르게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수리남은 현재 카리브해 인접 국가들의 모임인 '카리브 공동체(CARICOM)'의 의장국이다. SK는 수리남과의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관심사가 비슷한 카리브 공동체의 인근 국가와도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유 부회장은 지난 11월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과 함께 카리브 공동체 국가 중 하나인 가이아나를 방문해 총리 및 외교장관을 면담하고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한국과 수리남 정부 간 약속에 이어 민간 분야의 가시적인 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수리남 정부 측에서도 기대감을 표명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최태원 회장이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이후 그룹 차원에서 '월드 엑스포(WE)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최고 경영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이는 등 그룹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했다. 총회 기간 정부대표단과 공동 또는 단독으로 BIE 주요국 대사 면담과 리셉션 행사를 가졌다. 이를 통해 유럽, 아프리카 등의 BIE 대사 30여명에게 한국의 엑스포 유치 시 강점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2-13 14:46:28[파이낸셜뉴스]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19~20일(현지시간) 수리남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이어갔다. 장 기획관은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을 예방하고, 기후변화 대응·농수산·에너지·관광 등 분야에서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양국간 협력을 적극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장 기획관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에서 수리남이 부정적으로 묘사된 것에 대해 "애석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산토키 대통령은 "픽션인 드라마로 양국관계가 흔들려선 안된다. 이를 전화위복 기회로 삼아 양국관계를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수리남 정부가 드라마 내용으로 인해 강하게 반발했었지만, 장 기획관이 엑스포 유치 활동 차원에서 수리남을 방문해 정면돌파에 나선 것이다. 장 기획관은 23일 수리남 방문 관련 소회를 통해 "수리남에 넷플릭스 수리남은 없었다"면서 "수리남은 탄소 네거티브를 자부할 정도로 친환경적 국가로, 수도 파라마리보는 청결하고 평온하며 국민들도 아주 친절하고 소박했다"고 전했다. 장 기획관은 "수리남 산토키 대통령은 경찰 출신이며 법무부 장관을 지낸 사람으로 수리남 미래에 대한 비전이 확고하다"면서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수리남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산토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장 기획관은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한국전 참전국으로 오랜 친구 국가인 수리남과의 양국관계 강화를 강력히 희망한다는 입장과 의지를 전달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자유, 인권, 공정, 연대, 법치, 책임 등을 강조했고, 이에 산토키 대통령도 적극 공감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수리남 양국관계 구축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산토키 대통령은 "양국간 새로운 관계 속에 새로운 넷플릭스 드라마를 함께 찍자"고 농담할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고 장 기획관은 산토키 대통령에게 2030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산토키 대통령은 "한국의 노력은 잘 알고 있다"면서 "각료들과 상의해 심사숙고하겠다"고 말해 계속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다고 장 기획관은 전했다. 수리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희석에 적극적으로 나선 장 기획관은 수리남 방문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현재 생존해있는 참전용사 2인 중 반 곰 용사와 함께 헌화를 하고 식사를 한 장 기획관은 거동이 불편한 뒤이커 용사 자택을 직접 찾아가 선물과 함께 윤 대통령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참전용사들은 "한국이 놀랍게 발전했다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실에서 직접 자신들을 잊지 않고 찾아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란 반응을 보였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10-23 18:05:46[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은 19~20일간 수리남을 방문해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및 가족들을 초청해 만찬을 개최했으며 다음날 찬드리카퍼사드 산토키 대통령을 예방해 한-수리남 간 미래지향적 협력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 기획관은 지난 19일 수리남 방문 첫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우리 정부가 수리남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현재 생존하고 계시는 참전용사 2인 중 반 곰 용사와 함께 헌화를 하고 식사를 했으며 거동이 불편하신 뒤이커 용사에게는 댁을 직접 찾아가 선물과 함께 윤 대통령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참전용사들은 한국이 놀랍게 발전했다는 점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실에서 직접 자신들을 잊지 않고 찾아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놀라움과 감동을 금치 못했다고 이야기 했다. 장 기획관은 지난 20일 산토키 수리남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을 대신해 한국전 참전국으로 오랜 친구 국가인 수리남과의 양국관계 강화를 강력히 희망한다는 입장과 의지를 전달하고,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자유, 인권, 법치주의, 시장경제, 책임, 연대, 민주주의, 공정을 약 20분간에 걸쳐 설명했습니다. 또한, 한-수리남 양측은 기후변화 대응, 농수산, 에너지, 관광 등 분야에서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며 고위급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산토키 대통령 역시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자신의 국정철학이 다르지 않다고 적극 공감했고, 저탄소배출 유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농업, 광물 및 에너지, 관광 등 수리남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발전하기 위한 정책들을 설명했으며 특히 자유, 공정, 법치와 부패척결이라는 공동의 가치에 기반해 양국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아울러 장 기획관은 한국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유치해 기후변화, 디지털격차, 경제적 불평등 등 한-수리남이 안고 있는 인류 공동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했다. 장 기획관은 수리남 방문에 이어 카리브 지역 국가를 방문해 우리나라와의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지속해 가고 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2-10-23 11:05:18홍준표 경남지사가 창원시 진해구에 추진 중인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과 관련, 투자유치 활동과 관련 시설을 둘러보기 위해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순방한다. 이번 순방에는 경남도와 테마파크 조성 관련 MOU를 체결한 폭스사의 제1호 테마파크 사업장인 겐팅 하일랜드의 건설 현장을 방문, 이를 통해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에 접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미국 폭스사는 현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북쪽 1시간 거리인 1700m 고산지역에 위치한 겐팅사가 운영하는 겐팅하일랜드 리조트에 테마파크를 약 9만9000㎡의 규모로 건설 중이며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미 폭스와 겐팅그룹은 이번 사업에서 상당한 파트너쉽을 이룬 상태로 테마파크 사업을 계획 중인 경남의 입장에서는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겐팅그룹은 림고통 회장이 1965년 설립한 회사로 지금은 말레이시아 재계 4위 기업으로 성장해 6개국 40여개 사업장에 종업원 5만8000명에 매출 65억 달러의 규모다. 주력 사업은 카지노·리조트 외 크루즈 사업, 팜 오일을 생산을 하는 플랜테이션 농장을 포함하며 석유·천연가스·발전 등에도 사업을 확장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겐팅의 리조트 관련 주요 프로젝트는 카지노와 놀이공원을 융합한 복합리조트이며 경남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겐팅과 폭스사간의 협력사업을 벤치마킹하고 현장 최고 책임자로 있는 캐스린 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대형프로젝트 사업의 성공 노하우를 청취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가 세종시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벤치마팅을 한 대표적인 신도시인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도시개발 지역인 푸트라 자야를 시찰한후 외국인관광객으로 불야성을 이루는 쿠알라룸푸르 대표 야시장과 싱가포르 클락키를 방문해 마산도시재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산항 중심 야시장 조성사업과의 접목 방안도 모색한다. 홍 지사는 말레이시아 순방 후 싱가포르 산토사 섬의 리조트월드 겐팅을 방문해 겐팅그룹이 운영하는 유니버셜스튜디오를 견학하고 완성된 테마파크의 운영상황을 둘러본다. 이곳 싱가포르에서는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와 관련 투자상담이 있을 예정이며 또 싱가포르에서 현재 싱가포로의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관광산업 전반을 꼼꼼히 챙겨보고 특히 관광산업의 핵심인 카지노 산업이 차지하는 역할을 중점적으로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의 카지노 산업은 2004년에 전폭적으로 내국인에게도 개방하는 오픈카지노를 포함하는 복합리조트 산업으로 전환을 결정하고 컨벤션·쇼핑몰·극장 등을 융합해 경제를 회생시키는 데 성공해 경제적 위기에서 탈출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홍 지사는 이번 투자유치활동에서 "카지노와 테마파크가 포함된 선진 복합리조트 시설을 살펴봄으로써 진해글로벌테마파크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과 유력한 투자자 발굴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각오다"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2014-11-26 10:2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