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18일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의 최근 1년 수익률이 18.26%로 전체 중국 펀드 171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중국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6.71%를 기록했다. (에프앤가이드 2022.1.17, 중국-클래스/모펀드 제외)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펀드’는 중국 정부의 신성장 정책의 수혜주로 떠오르는 IT, 산업재, 기초 소재 등의 우량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요 투자대상은 CSI500 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다. CSI500지수는 상해·심천 시장의 약 3,600개 종목 중 최상위 300개를 제외한 차상위 500개로 구성된다. 최근 중국 시장은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중소기업 지원 방침 등으로 그 동안 소외 받았던 친환경 에너지, 소재 등 정부 정책 수혜 업종 위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진정됨에 따라 ‘신경제’ 업종은 장기적으로 시장대비 고성장할 것으로 보이며 해당 트렌드에 부합하는 중소형주에 대한 기대도 증가하고 있다고 삼성자산운용 측은 밝혔다. 삼성자산운용은 중국 펀드 약 1조 원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업계 최상위권 수준으로 현지 법인과 긴밀한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중화권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올해 중국 본토 시장은 시진핑 3기 출범을 앞두고 정부의 규제 완화 및 경기 부양책을 바탕으로 상저하고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판단 된다”며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 펀드는 친환경에너지, 반도체와 배터리 관련 핵심소재, 전기 자동차 등의 정책 수혜주에 집중할 수 있는 대표적인 펀드”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18 09:04:51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 펀드'가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유일 중국 중소형주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다. CSI500 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 등에 투자한다. CSI500은 시가총액 상위 800종목으로 구성된 CSI800지수 중 CSI300에 해당하는 상위 300종목을 제외한 5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이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해 6월 설정이후 28.24%, 1개월 7.92%다.(에프앤가이드 5일 기준) 선강퉁(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 교차매매)이 시행되면 중국 중소형주는 더욱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선전시장은 상하이시장에 비해 중소기업 및 신흥산업 비중이 높아 투자가 더욱 활발해 질 가능성이 있다. 선전시장의 중소기업 비중은 50% 정도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약 5500억원의 중국본토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삼성 China2.0본토,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 삼성 중국본토 레버리지 펀드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올해 중국본토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약 1100억원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5-03-06 14:36:45중국 본토 주식형펀드 수익률 (단위 : 억원, %) 펀드명 설정일 설정액 1개월 3개월 6개월 설정후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증권자투자신탁H[주식]_A 2014년 6월 134 7.92 9.55 17.81 28.24 동부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H)[주식]ClassA 2013년 12월 135 4.87 8.06 21.97 37.03 미래에셋ChinaAShare증권자투자신탁 2(H)(주식)종류A 2010년 11월 337 4.52 12.99 32.08 -2.29 미래에셋China A Share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A 2009년 2월 514 4.46 13.4 32.48 20.12 KB중국본토A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A 2011년 3월 470 4.22 9.59 26.35 36.18 신한BNPP중국본토RQFII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A1) 2015년 1월 81 3.64 -3.65 한국투자네비게이터중국본토증권자투자신탁UH(주식)(A) 2010년 2월 55 3.45 10.42 38.25 1.47 신한BNPP차이나본토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A1) 2012년 6월 212 3.34 13.16 33.82 41.36 삼성CHINA2.0본토증권자투자신탁 2[주식](A) 2009년 2월 139 3.29 10.03 44.79 2.36 *에프앤가이드 3월 5일기준, A클래스, 1개월 수익률순(운용설정액100억원이상)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 펀드' 설정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유일 중국 중소형주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로 CSI500 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 등에 투자한다. CSI500은 시가총액 상위 800종목으로 구성된 CSI800지수 중 CSI300에 해당하는 상위 300종목을 제외한 5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펀드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이 펀드의 수익률은 지난해 6월 설정이후 28.24%, 1개월 7.92%다. 특히 최근 1개월 수익률은 전체 중국본토 펀드 중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선강퉁(선전거래소와 홍콩거래소간 교차매매)이 시행되면 중국 중소형주는 더욱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선전시장은 상해시장에 비해 중소기업 및 신흥산업 비중이 높아 투자가 더욱 활발해 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선전시장의 중소기업 비중은 50% 정도다. 여정환 삼성자산운용 리테일영업본부장은 "중국이 환경, 도시화, 첨단기술 등을 유망사업으로 집중 육성하면서 관련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중소형주 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자금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약 5천 500억원의 중국본토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삼성 China2.0본토,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 삼성 중국본토 레버리지 펀드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올해 중국본토 펀드에 유입된 자금은 약 1,100억원이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5-03-06 09:42:02삼성자산운용은 누적수익률 8%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는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 목표전환 펀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펀드는 CSI500 지수에 편입된 유망한 중소형주에 투자한다. CSI500은 중국 본토시장 시가총액 상위 800종목으로 구성된 CSI800지수 중 CSI300에 해당하는 상위 300종목을 제외한 5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중소형주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신성장 정책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전한 소비진작, 친환경, 인구 노령화 대응은 개혁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고 이를 이끌어 나갈 IT·헬스케어·환경·소비재 업종이 중소형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홍의석 삼성운용 홍콩법인장은 "최근 중국증시가 많이 올라 투자를 고민하는 분들은 목표전환 펀드에 가입해볼 만하다" 며 "중국의 신산업 성장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고 일정한 목표수익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환매시점에 대한 고민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수료는 A클래스기준 선취수수료(가입시점에 내는 수수료)1%이내 이며 연간 총 보수는 1.66%이다. 채권형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총보수 0.30%이다. 모집기간은 12일부터 19일까지며 삼성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sane@fnnews.com 박세인 기자
2014-12-11 10:24:44삼성자산운용은 25일 중국본토 중소형 주식에 투자하는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펀드'를 출시했다. 판매사는 삼성증권,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증권, 삼성생명 등이다. 이 펀드는 CSI500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 등에 투자한다. 임광복 기자
2014-06-25 17:46:35삼성자산운용은 25일 중국본토 중소형 주식에 투자하는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 펀드'를 출시했다. 판매사는 삼성증권, 현대증권, 신한금융투자증권, 삼성생명 등이다. 이 펀드는 CSI500 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 등에 투자한다. CSI500은 시가총액 상위 800종목으로 구성된 CSI800지수 중 CSI300에 해당하는 상위 300종목을 제외한 50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중국 중소형주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신성장 정책에 따라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과 금융 주도의 양적 성장에서 내수부양의 질적 성장으로 정책 방향을 돌리는 중국 정부의 수혜 업종들이 중소형주에 집중됐다. 이 펀드는 삼성운용 홍콩 현지법인이 중소형과 테마에 특화된 중국 현지운용사 AIFMC의 자문을 받아 운용한다. AIFMC는 적격 외국인 투자자(QFII) 자문과 리서치 관련 컨설팅을 하는 주요 운용사 중 하나로 2013년 10월 기준 운용규모는 86억5000만달러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삼성 중국본토 중소형FOCUS 펀드 출시
2014-06-25 09:30:29삼성투신운용이 PCA자산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네번째로 중국 본토 투자 펀드를 내놓으며 중국펀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삼성투신운용은 중국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A주식에 분산투자하는 ‘삼성 China 2.0 본토 펀드’를 출시하고 삼성증권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다양한 투자자들의 성향에 맞추기 위해 자산의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과 혼합형으로 나누어 출시되며 홍콩 현지법인에서 운용한다. 납입금액의 1.2%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80%)과 C형(1년 미만 2.68%, 2년 미만 2.50%, 3년 미만 2.34%, 3년 이상 2.20%)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C형의 경우 가입 1년 후부터 3년 동안 매년 판매보수가 15% 인하된다. 펀드 환매는 중국외환관리국 규정상 매달 14일 오후 5시 이전 환매 신청 시 당월 25일에, 오후 5시 이후 신청 시 다음달 25일에 환매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90일 이상 18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한편 삼성투신운용은 지난해 11월 푸르덴셜, 미래에셋에 이어 세번째로 해외 적격기관투자가(QFII) 쿼터를 받은 바 있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2009-02-23 22:11:47삼성투신운용이 PCA자산운용과 푸르덴셜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에 이어 네번째로 중국 본토 투자 펀드를 내놓으며 중국펀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3일 삼성투신운용은 중국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에 상장된 A주식에 분산투자하는 ‘삼성 China 2.0 본토 펀드’를 출시하고 삼성증권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다양한 투자자들의 성향에 맞추기 위해 자산의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과 혼합형으로 나누어 출시되며 홍콩 현지법인에서 운용한다. 납입금액의 1.2%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80%)과 C형(1년 미만 2.68%, 2년 미만 2.50%, 3년 미만 2.34%, 3년 이상 2.20%)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C형의 경우 가입 1년 후부터 3년 동안 매년 판매보수가 15% 인하된다. 펀드 환매는 중국외환관리국 규정상 매달 14일 오후 5시 이전 환매 신청 시 당월 25일에, 오후 5시 이후 신청 시 다음달 25일에 환매대금을 지급받게 된다.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90일 이상 18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한편 삼성투신운용은 지난해 11월 푸르덴셜, 미래에셋에 이어 세번째로 해외 적격기관투자가(QFII) 쿼터를 받은 바 있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2009-02-23 17:59:03항셍(홍콩증시)에 투자했다가 대폭 손실을 봤던 상장지수상품(ETP)이 되살아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 매수세도 활발하다. 항셍지수는 지난 11월 말 1만8597.23으로 한 달새 25% 넘게 뛰었다. 홍콩H지수(중국 본토기업 상장사)도 29% 넘게 상승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의 코로나 대응 및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 항셍이 다시 흔들릴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12월 2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 20개 중 항셍테크 관련 상품은 5개로 집계됐다. 이들 평균 수익률은 25.61%이다. 선두를 차지한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는 44.94% 성과를 냈다. 항셍테크 상품은 상장지수증권(ETN) 시장도 석권하고 있다. 삼성 레버리지 항셍테크(H)는 이 기간 41.61% 수익을 올리며 전체 2위에 올랐다. TRUE 레버리지 HSCEI(H), 삼성 레버리지 HSCEI(H)도 각각 38%, 37%대 성과를 기록했다. 제로코로나 강화, 시진핑 국가주석 3연임 여파로 주저앉았던 홍콩증시가 중국정부 규제 완화 기대감에 대폭 회복세를 보인 덕분이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리오프닝과 함께 이달 경제공작회의, 내년 3월 양회 등 정책 이벤트를 향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본토시장보다 정책 및 지정학적 리스크에 타격받았던 홍콩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항셍테크 상품을 사들이고 있다.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던지는 매물도 상당하지만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는 최근 한 달 사이 3억7153만원어치 순매수를 나타냈다. KB STAR 차이나HSCEI(H), ACE 차이나항셍테크도 각각 6억5675만원어치, 4194만원어치 담았다. TRUE 레버리지 HSCEI(H)는 최근 1주일 동안에만 1억3174만원어치 순매수했다. 문제는 향후 정책 방향 및 강도에 따라 지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대목이다. 코로나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 증시를 흔들 수 있는 위험 요소도 해소되지 않았다.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미국과의 알력 다툼, 대만과의 분쟁도 위협적이다. 특히 ETN은 지표가치 급락시 손실 위험이 커진다. 지난 10월 24일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H)은 지수 급락으로 지표가치가 1000원 밑으로 떨어지면서 상장폐지됐다. 주가연계증권(ELS) 투자도 신경써야 한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는 주가지수나 개별종목 가치가 기준점(녹인 배리어) 아래로 떨어진 뒤 만기까지 상환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하락률 만큼 원금을 잃는다. 11월 말 기준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18조9523억원이다. 전월(19조564억원)보다 소폭 줄었으나 여전히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2-04 18:06:29금융사들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시동을 걸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이전부터 국내 시장보다는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동남아 지역의 플랫폼기업 인수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섰고 보험사들도 기존 합작회사 등을 통해 본격적인 영업을 준비 중이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KB금융, 하나은행 등 은행권과 삼성화재, 삼성생명, 현대해상, 신한라이프,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코리안리 등 보험사들이 엔데믹을 겨냥해 글로벌 시장 리스타트 전략을 짜고 있다. ■은행권, 플랫폼기업 인수로 동남아 공략 최근 은행권에서는 동남아 플랫폼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가 최근 베트남 플랫폼기업인 티키의 지분 10%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에는 인도네시아 부칼라팍의 일부 지분도 인수했다. 이는 동남아 이커머스 등 플랫폼기업들이 향후 인터넷뱅킹 등 금융산업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KB금융도 KB인베스트먼트를 앞세워 동남아 기업 투자에 나서고 있다.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인도네시아 텔콤그룹의 자회사인 MDI벤처스와 손잡고 센타우리펀드를 조성한 후 인슈어테크 업체인 코알라, 물류 스타트업 팍셀, 싱가포르의 최대 소셜커머스 플랫폼기업인 위바이, 인도네시아 1위 뱅킹서비스 솔루션 기업인 세르마키 등에 투자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동남아에서 국민 메신저 지위를 갖고 있는 라인과 손잡고 지난해 7월 모바일 기반의 해외 디지털 은행인 라인뱅크를 열었다. 라인뱅크는 출범 10개월 만인 올해 5월까지 36만명 이상의 신규 고객을 유치한 바 있다. ■보험사, 현지 합작법인과 합종연횡 보험사들은 주로 현지 합작기업과 영업을 진행한다는 전략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0년부터 각 나라의 현지 기업에 투자하거나 합작하는 인오가닉 방식으로 해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사회 멤버로 경영에 참여 중인 영국 캐노피우스사와 미국, 싱가포르 시장에서 사업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중국법인과 베트남법인이 현지 제휴를 통해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즉 중국에서는 텐센트와 협업을 진행하고, 베트남에선 피지코사와 협업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과 태국에 거점을 마련한 상태다. 지난 2005년 진출한 중국합작사 '중은삼성'과 지난 1997년 태국에서 시작한 '삼성생명(태국법인)'은 최근 사업 안정화 단계를 넘어서 성과 창출의 단계로 진입한 상태다. 중은삼성은 지난해 말 전국 14개 성급 지역에 영업 거점을 운영 중이며 은행 제휴지점 수는 4767개로 늘었다. 향후에도 매년 2~3개 분공사 신규 설립을 통해 중국 전역에 거점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대해상의 경우 현재 일본, 중국, 미국 등지에서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 전체 해외점포 수입보험료는 지난 2006년 약 391억원에서 지난해 약 3565억원으로 15년 만에 9.1배 성장했다. 특히 중국 법인은 지난 2020년 4월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중국 레노버와 중국 최대 차량 공유업체 디디추싱과 손잡고 합자보험사로 새출발했으며 광둥성 광저우지점 설립을 시작으로 후베이성 우한지점, 쓰촨성 청두지점을 개점하고 현지 영업을 시작했다. 신한라이프는 엔데믹을 대비해 올해 1월 첫 해외법인인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SHLV)을 정식으로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했다. 베트남은 평균연령이 낮아 경제활동인구가 많으면서 보험침투율(GDP대비 총보험료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이에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보험시장의 높은 성장잠재력을 고려해 보험 본연의 가치를 제공하는 보장성 상품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KB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 KB 인슈어런스 인도네시아를 통해 현지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면서 그룹시너지 창출 활동에 힘입어 현지고객 대상 보험상품 판매채널이 강화되고 있다. 올해부터 은행과 직거래 확대를 통한 수수료 절감 및 방카슈랑스 확대, 카드(KB FMF) 내구재 보험 논의 및 점유율 확대, 캐피털(SKBF)과의 공동마케팅 활성화 등 계열사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 보험매출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도 지난 2021년 100% 지분 인수한 하와이 소재 손해사정사(John Mullen & Co.)의 성공적인 사업 안착으로 인수 첫해부터 27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하고 있다. 또한 미국 현지 보험사와의 본격 경쟁을 위해 미국 본토 일반보험 확대를 추진 중이다.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조지아, 애리조나주에서 사업면허를 취득했고 매사추세츠주는 6월, 나머지 주들은 올해 안으로 모두 사업면허를 취득할 예정이다. 코리안리는 현재 총 13개의 해외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인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코로나19 기간 중 유실된 중개지분을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설립한 중국 상하이지점과 2021년 설립한 미국중개법인은 신규 사업기획을 발굴해 현지 거래사와 협력관계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이병철 기자
2022-06-26 18: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