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지하상가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에 나선다. 위메프는 이커머스 최초로 '고투몰'과 '대현프리몰' 입점해 지하상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위메프는 온라인 판매가 처음인 '고투몰'과 '대현프리몰' 소상공인들이 위메프 입점 후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판매수수료 4% 적용, 서버비용(월 9만9000원) 면제,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노출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판매가 활성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조윤주 기자
2020-07-29 17:01:51위메프가 지하상가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에 나선다. 위메프는 이커머스 최초로 '고투몰'과 '대현프리몰' 입점해 지하상가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판매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위메프는 온라인 판매가 처음인 '고투몰'과 '대현프리몰' 소상공인들이 위메프 입점 후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판매수수료 4% 적용, 서버비용(월 9만9000원) 면제, 소상공인 전용 기획전 노출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판매가 활성화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참여업체에 대한 정기적 온라인 판매 교육 및 1대 1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고투몰은 '고터'로 불리는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로, 2012년 리뉴얼 공사를 통해 620여개 점포가 문을 열었다. 이번 입점으로 고투몰의 최신 트렌드 상품을 위메프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0-07-29 09:14: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임차인이 10년 이상 임대료 인상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상생협력상가’를 선정·운영한다. 인천시는 인천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임차인이 10년 이상 임대료 인상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상생협력상가를 선정해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상가임차인이 지속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임대인이 일정기간 임대료 인상을 자제하기로 상생협약을 체결하면 심사를 통해 상생협력상가로 선정된다. 시는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상생협력상가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상생협약 내용 등을 심사해 종합점수가 높은 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한다. 시는 선정된 상생협력상가에 대해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대신 상생협력상가가 상생협약 이행을 위반할 경우 지원금 전액과 이자, 위약금까지 환수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선정된 상생협력상가의 상생협약 이행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상생협약 이행을 담보할 방침이다. 리모델링 범위는 방수, 지붕, 내벽 목공사, 도장, 미장, 보일러, 상·하수, 전기 등 건물의 내구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보수공사이며 점포내부를 리뉴얼 하는 등의 인테리어는 제외된다. 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실시 후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성하영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이번 상생협력상가 조성 지원사업으로 치솟는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위기에 처한 임차인들이 마음 편히 영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20 11:00:50상인들이 상권을 살려놓으면 임대료가 턱없이 올라 장사를 접을 수 밖에 없는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있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고 임대임과 임차인이 상생을 할 수 있도록 한 법안이 발의됐다. 지연주민들이 지역 활성화와 상호이익 증진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하자는 내용이다. 1일 국회와 법조계에 따르면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양주)은 지난달 29일 '젠트리피케이션 예방법'을 대표발의 했다. 임차인이 임대료 걱정 없이 장기간 영업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상가 조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게 개정안의 주요 골자다. 이번에 발의된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법안에는 △상생협력상가 조성에 관한 법적 근거 신설 △상가건물 임대인과 임차인 간 상생협약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상생협력상가는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상가를 매입해 영세상인 등에 임대하거나 △임대료 인상을 자제하기로 임차인과 협약을 맺은 임대인에게 상가 리모델링비를 지원해주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 서울 성동구를 시작으로 전국 10여 개 지방자치단체가 유사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정 의원실 측은 "그 동안에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젠트리피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며 "도시재생사업의 경우도 지역주민과 상인이 터전을 잃는 등 부작용이 발생해 왔지만 관련 대책이 미흡하다는 시각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도시재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에 보다 폭넓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며 "상생협력상가 조성은 상가 인근 지역의 임대료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현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 상생협약 체결이 폭넓게 이뤄지면 임대료 등을 둘러싼 임대인과 임차인 간 갈등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고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정성호 의원은 "일부 시군구에서 추진하던 정책을 법제화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다 효과적이고 종합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입법·정책 대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18-09-01 14:17:26[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주요 대학병원 주변 상권이 전공의 이탈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의료진의 부재가 병원 운영에 차질은 물론, 주변 경제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26일 지역 의료업계에 따르면 부산 서구 동대신동의 동아대학교병원과 아미동의 부산대학교병원 인근 상가들은 매출 감소와 공실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학 내 입점한 상점들도 마찬가지로 매출 하락세를 겪고 있으며, 이런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지역 상권 전반의 붕괴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동아대병원 내 의료기기 판매점에서 근무하는 A씨(30대·여)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병원의 주문량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면서 "과거에는 수술 도구와 의료 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했으나, 최근에는 병원 각 부서의 요청이 대폭 줄어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동아대병원 내 카페에서 일하는 B씨(30대·여)도 요즘 매출 감소로 걱정이 많다. "전공의들이 많았을 때는 커피와 간단한 식사 주문량이 많았지만 현재는 매출이 급감한 상태"라며 "하루 평균 200명이 넘던 손님들이 지금은 100명도 채 되지 않아 고정비 부담을 감당하기가 힘들어졌다"라고 말했다. 아르바이트 인력을 줄이고 근무 시간을 단축했지만 수익 감소는 여전하다는 것. 동아대병원 인근 상권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최근 인근의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점인 '파리바게뜨'가 매출 감소를 이유로 영업을 종료하면서, 지역 상권의 침체가 한층 가속화됐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파리바게뜨가 문을 닫은 이유가 불경기에다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던 병원 관계자들의 방문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파리바게뜨가 자리를 비운 이후 인근 3개 상가 역시 잇따라 임대 상태로 전환됐다. 동아대병원 근처에서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C씨(50대·여)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줄어들면서 병문안 선물이나 과일을 사는 고객이 크게 줄어들었다"라며 "지역 상권이 예전처럼 활기를 되찾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우려했다. 부산대병원 인근 상권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부산대병원 근처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D씨(60대·여)는 "예전에는 전공의들이 밤늦게까지 편의점을 이용했지만 이제는 그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라며 "병원 관계자들이 매출의 40%를 차지했는데 지금은 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만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출 감소와 함께 주거 시장에도 큰 타격이 발생했다. 부산대병원 인근의 원룸과 상가를 담당하는 홍추선 월드부동산 대표는 "전공의들이 거주하던 원룸의 공실률이 10%에서 현재 20% 이상으로 증가했다"면서 "높은 월세로 인해 인근 대학생들도 선뜻 임대를 망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상가의 공실률 역시 20%를 넘어섰으며, 이는 코로나19 때보다도 더 심각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대학병원 인근 상권의 침체가 장기화되면 전공의들이 복귀하더라도 상권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건물주와의 협력 등 상생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한영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상인들이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임대료를 조정하고, 건물주와 상생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또 대학병원과 연계된 약국과 상가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정부와 의료계가 한발 물러서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같은 상권 침체의 심각성을 정부와 의료계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촉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25 15:23:53[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 7개 협력사가 경남지역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업체 대상의 대규모 가족 행사를 개최했다.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상생경영철학 실천을 위해 행사 규모를 지난해 보다 10배 이상 확대했다. 또 임직원 복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화는 지난 9일 경남 창원특례시 구산면 로봇랜드에서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엔진 △한화솔루션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의 경남 소재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 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한화와 함께하는 한가족 화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테마파크 내 32종의 놀이기구와 관람시설을 무료로 이용하면서 퀴즈 프로그램과 운동회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특히 로봇과 K9 자주포 모형을 직접 조립해볼 수 있는 '로봇스쿨'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테마파크 내 '에듀피리언스 존'에서는 음식과 커피를 만들고 산업용 및 자율주행에 활용되는 다양한 로봇을 만나볼 수 있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화는 참석자들에게 테마파크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푸드쿠폰'을 지급해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도약 중인 테마파크 입점 상가들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외에도 △어린 자녀들을 위한 '마술&버블쇼' △퀴즈를 풀며 한화를 이해하는 '한화골든벨' △'한화를 찾아라 QR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화 협력사 대신에스엔씨 직원 김종섭 팀장은 "이번 협력사 대상 초청행사로 로봇랜드를 방문해 아이들과 특별한 추억도 만들고, 한화의 진정한 파트너가 된 것 같아 더욱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한화는 경남에서만 1300여개 협력사, 경남 전체 제조업 근로자 40만명의 20%에 이르는 약 8만명 임직원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면서 경남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류두형 한화오션 경영기획실 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화의 성장을 함께 해 온 협력사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경남 및 협력사와 동반성장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경남지역 협력사들에게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앞으로도 경남지역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김승연 회장의 '함께 멀리' 상생경영철학을 실천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를 통해 경남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0 12:33:54[파이낸셜뉴스]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역대 가장 많은 방문객 148만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열흘간 열린 축제에 148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88만명)보다 68% 증가한 수준이다. 1997년 처음 개최된 축제에는 약 30만명이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존에서는 지역 농특산물과 탈춤 먹거리 소재를 활용한 탈춤 축제만의 음식을 개발·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안동시는 앞서 8월 더본코리아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번 축제를 앞두고 백 대표와 지역상인 간의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며 축제장 먹거리 분야의 개선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참여 상가를 모집, 심사해 총 34개 업체 및 단체를 선정하고, 축제에서 탈춤극에 등장하는 재료와 안동 지역 특산물로 개발한 메뉴를 선보이는 ‘더본존’을 마련했다. 백 대표는 지난달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축제 먹거리 메뉴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탈춤에 등장하는 음식을 선별해 축제에 어울리는 메뉴를 개발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염통 사소"라는 대사에 착안한 '닭염통꼬치'(3000원)와 '강릉관노가면극'에 등장하는 '말치(해초)'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해초올린비빔·냉국수(5000원)를 개발했다. 백 대표는 고등어 김밥을 개발하면서는 비린 맛과 가시를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며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직접 만들기도 했던 '고등어 케밥'은 레몬과 식초로 단맛을 내고 양파와 고등어만 넣는 식으로 레시피를 개발했다. 더본존에서는 고등어김밥(4000원)을 비롯해 안동 지역 특산품인 간고등어와 안동참마, 안동한우 등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했다. 간고등어바베큐(9000원), 고등어케밥(6000원), 간고등어국밥(7000원), 안동참마돼지육전버거(5000원), 안동찜닭(1만 8000원) 안동한우곱창모듬(1만 3000원) 등을 시중 음식점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또 올해는 25개국 출신 35개 단체 해외공연단이 참가해 다양한 탈과 탈춤 콘텐츠를 축제장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시민 1000명이 직접 만든 탈을 이용해 조명으로 활용했으며, 대동난장 등 퍼레이드에서 방문객들이 직접 탈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축제를 꾸몄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10-08 06:33:0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지난해 처음 개최한 원주만두축제를 전국 대표 축제 반열에 올려 놓기 위해 올해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지역 향토기업인 삼양식품, KGC 인삼공사, 네오플램 등 향토기업 3곳과 2024 원주만두축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만두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상호 협력 △전통시장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상생 기반 마련 △축제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 △향토기업 축제 참여를 위한 공간 제공 및 운영 지원 △축제와 연계한 홍보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 24일 축제에 참여할 만두부스 선정 전 업체들이 판매할 만두의 맛과 품질을 평가하는 만두품평회를 개최했다. 만두품평회에서는 곤드레 만두, 만두고로케, 만두김밥 등 이색 만두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으며 강원도내 만두는 물론 전국 맛집 만두와 필리핀, 태국, 베트남, 중국 등 세계 각지의 만두도 출품, 이목을 집중시켰다. 평가위원들은 △고기만두 △김치만두 △야채·이색만두 △글로벌·단체컬러만두 △강원특산품·전국맛집만두 등 5개 부문별로 맛과 가격, 상품성, 독창성 등 4개 기준에 맞게 심사를 진행했으며 조만간 입점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 성공을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4일 만두축제 자원봉사자를 최종 선정한 후 발대식을 겸한 사전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원주만두축제는 오는 10월25~27일까지 3일간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지하상가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원주만두축제는 2024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으며 방문객 20만 명, 경제적 파급효과 100억원이라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유수한 향토기업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원주만두축제 성공과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올해는 2배 이상의 규모로 확대해 개최하는 만큼 지역사회와 합심해 전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30 12:01:5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가 월미도를 순환하는 관광형 모노레일인 월미바다열차의 만성 적자를 해소하고 활성화를 위한 경영 개선에 나선지 1개월 만에 경영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의 경영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27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2019년 인천항과 월미도 일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건설됐으나 매년 30억∼50억원의 만성적자를 기록했다. 인천시와 인천교통공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이용 요금을 요일별로 차등화 하고 인원 감축 등의 경영 개선을 실시하고 있다. 8월 한 달 간 월미바다열차의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영업일 27일 동안 총 2만1938명이 탑승해 2억21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수익이 34%(5600만원) 증가했으나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이용객 수는 7.3%(1732명) 감소했다. 7월과 비교했을 때 수익은 63.2%(8600만원), 이용객 수는 11.9%(2327명) 증가했다. 요금 인상으로 인한 민원은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으며 지역 할인 및 주말 요금제 적용으로 인한 불편사항도 발생하지 않아 요금 개편으로 인한 혼란은 없었다. 전체 이용객 중 인천시민은 16%, 다른 지역 이용객은 84%를 차지했다. 평일 평균 이용객은 649명, 주말 평균 이용객은 1077명으로 집계됐다. 공사는 현재 뽀로로파크와 제휴한 패키지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 중이며, 월미바다열차 홍보를 위해 관광공사와 협력해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공사는 9월 이후에도 상상플랫폼, 여행사, 월미번영회 등과 협업해 평일 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다. 또 MZ세대를 겨냥한 쇼트폼 콘텐츠 제작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활용한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월미바다열차 이용 시 월미상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경영개선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7 10:48:01[파이낸셜뉴스]카카카오뱅크가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챌린지’ 를 열고 우수 스타트업 12개 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핀테크 챌린지'는 카카오뱅크가 포용금융 및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핀테크 챌린지’는 서울, 경기·인천·강원, 충청, 호남·제주, 경상 등 5개 권역의 예선을 통과한 총 12개 팀이 본선에 참여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팀들에게도 고루 기회를 주고자 지역별로 예선을 진행했다. 선발팀은 △샌드버그(도산분야 특화 AI 모델) △레이라(안심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위에이드(블록체인 활용 보험 청구 서비스) △피플캣(단골데이터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리얼데이터에코(정형데이터 합성 솔루션) △안전집사(전세사기 차단 솔루션) △몰리턴(AI 비아파트 담보 대출 심사) △아이엔(세입자 관리 솔루션) △펫투게더(펫보험 가입, 청구 솔루션) △프라임 커리어(직무 경험 프로그램) △아리사코리아(소상공인 상가 안전진단) △원컵커피앤티(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등 총 12곳이다. 선발된 곳은 대학생 및 3년 미만 창업자로 구성됐다. 카카오뱅크는 우수한 스타트업에 대해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핀테크 챌린지’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업력이 7년 미만인 스타트업에게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과 ‘핀테크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화 비용 지원, 네트워킹 기회 제공, 투자 연계 등 차별화된 지원을 이어 나간다.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세금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한 ‘부가가치세 신고하기’는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스타트업 '널리소프트'와 함께한 서비스이며, 통신 요금제 비교 플랫폼 ‘모요’와 카카오뱅크가 함께 내놓은 ‘통신비 아끼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카오뱅크 앱에서 알뜰폰 요금제도 비교, 가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2023년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음원 마케팅 핀테크사 '나이비'와 협업하여 ‘음악듣고 캐시받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상생 방안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22 10: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