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미술협회는 최근 부산경제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지역 경제 산업과 문화예술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역 성장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 소상공인 점포·제품에 문화예술인의 디자인과 콘텐츠를 접목하고, 청년 문화예술인의 창의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문화예술과 경제 융합으로 지역 상생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복철 진흥원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단순한 경제 지표를 넘어 지역의 문화 수준과 시민 삶의 질에 의해 결정된다”라며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와 경제를 융합한 새로운 발전 모델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8-04 10:12:5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강기정 시장이 3일 공석인 문화경제부시장에 김현성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 인공지능(AI) 총괄정책자문관으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를, 빅데이터 총괄정책자문관으로 나명환 전남대 교수를 각각 위촉했으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추천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시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최우선' 기조에 발맞춰 김현성 (재)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를 문화경제부시장으로 내정했다. 김현성 내정자는 서울시 디지털 보좌관, 중기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디지털본부장을 역임한 민생경제와 디지털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인물로, 위기에 처한 광주지역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김현성 내정자는 김민석 총리와 30여년간 신뢰를 쌓아온 측근으로 대통령실의 주요 인사들과 교분이 있으며 시민사회와의 네트워크도 탄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AI·데이터 총괄정책자문관 위촉은 'AI 중심도시 광주'를 향한 광주시의 의지를 담은 인사로, AI 총괄정책자문관으로 위촉된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국내 유일의 AI 반도체 유니콘 스타트업을 이끌면서 최초의 한국형 AI 반도체 개발에 도전하는 등 대한민국 '소버린 AI' 완성에 기여할 인물이라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또 빅데이터총괄정책자문관으로 위촉된 나명환 전남대 교수는 빅데이터 분야 권위자로, 빅데이터 기술과 의료, 식품 등 지역 산업을 접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광주시는 두 총괄정책자문관과 기조실장, 인공지능산업실장, 인공지능융합사업단장등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가동해 AI 2단계 사업 구체화, AI 컴퓨팅센터 유치 전략 마련 등 'AI 중심도시 광주'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된 윤범모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들을 발굴 및 조명한 근대미술사학자이자 평론가 및 기획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립 당시 특별전 기획자이자, 2014년 특별전 전시 감독을 맡은 바 있어 광주비엔날레의 정체성과 미래 방향을 동시에 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3 17:29: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난 1월에 이어 2월까지 연장 추진한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이 소비활동을 이끌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1~2월 특별할인 기간 광주상생카드 발행 규모는 약 1820억원(1월 1006억6000만원, 2월 813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설 명절이 있는 1월 발행액 1006억6000만원은 전달(413억3000만원, 7% 할인)에 비해 약 2.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용액은 1326억원(1월 672억원, 2월 65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월 평균 사용액(467억4600만원)보다 42% 급증했다. 이 같은 사용액은 연 매출 30억원 초과 업체를 가맹점에서 제한한 지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앞서 광주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1월에는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2월에는 광주시 단독으로 예산을 투입해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을 시행했다. 광주시는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광주상생카드'가 시민이 호응하고 선호하는 정책인 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국비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국비 반영 및 국비 지원율이 상향 조정된다면 '광주상생카드'의 지속성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광주상생카드 10% 특별할인' 시행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만큼 국비 지원 확대가 절실하다"면서 "앞으로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1월 지역 76개 기관·단체와 함께 착한 소비, 착한 금융, 착한 일자리를 만들어가기 위해 '2025 광주경제 다 함께 착착착(착한 소비·착한 금융·착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생경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행하며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을 쏟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1 12:50:13▲ 박충순씨 별세· 김현성씨(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장모상=7일 광주일곡병원특실, 발인 9일 오전 9시. (062)574-4445
2025-02-07 09:12:3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광주상생카드 10% 특별 할인을 시행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비 100억원을 들여 2월 한 달간 광주상생카드 10% 특별 할인을 연장 시행한다. 기존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은 7%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월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광주상생카드 10% 특별 할인을 실시했다. 이번 달에는 광주시 단독으로 예산을 투입해 시행한다. 두 달간 이어지는 특별 할인으로 지역에서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특별 할인을 통해 이용자는 2월 한 달간 1인당 선불·체크카드 통합 50만원 내에서 10% 특별 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10% 할인된 금액으로 즉시 구매나 충전이 가능하다. 체크카드는 충전한 금액 중 2월에 실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다음 달에 10% 할인 지원금(후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2월 이전에 충전한 금액을 2월에 사용할 경우에도 할인받는다. 예를 들어 지난해 12월 이전에 충전한 금액을 특별 할인 기간인 올해 2월에 사용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광주시는 소상공인 부담 경감을 위해 기존에 추진했던 광주상생카드 결제수수료(0.25%~0.85%) 전액 지원 사업도 이어간다. 연매출 5억원 이하 가맹점이 대상이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지역사랑상품권 국비 지원 중단에도 불구하고 전액 시비를 투입해 2월에도 광주상생카드 10% 특별 할인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05 15:51:28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해 부산시와 관련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은다. 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혁신도시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산시와 이전 공공기관의 상생 발전과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남부발전㈜,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등 동삼·문현·센텀혁신지구 내 이전 13개 공공기관과 기술보증기금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양, 금융, 영화·영상 등 부산의 핵심 산업의 발전 방향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도약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이 협력해 우수 인재를 키우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우수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공기관은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채용률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동삼혁신지구는 글로벌 해양 중심도시 조기 실현을 목표로 해양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신산업 육성의 토대를 다지고 문현혁신지구는 디지털 금융 혁신 등 국내외 새로운 금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부산이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센텀혁신지구는 영화·영상도시 부산의 문화적 브랜드 강화와 함께 영화·영상·게임 등 산업생태계를 고도화해 세계적인 영상콘텐츠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고환율·고유가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과 혼란한 시국 상황에 새해를 열었지만, 이 위기를 새로운 미래로 향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전 공공기관의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수도권 일극주의를 탈피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국가 구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1-13 19:23:39【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손잡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8일 수원시 GH 본사에서 가평군 산업인프라 확충을 위한 '가평군-GH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태원 가평군수와 김세용 GH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인프라 확충과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가평군은 기반시설 부담 및 기업 유치, 용지 매각 등을 적극 지원하며, GH는 참여 절차 이행과 인허가 업무 수행을 통해 적극적인 협업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평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과 더불어 양 기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상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이번 협약으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가평군은 상면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직면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GH의 축적된 사업 노하우와 가평군의 추진 의지가 결합되면 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수도권정비계획, 팔당호 수질보전 규제,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규제로 개발사업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인프라 확충을 시작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9 10:53:05[파이낸셜뉴스]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회 연천율무축제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연천율무축제는 연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직거래를 통한 지역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 기회 제공을 위해 열리는 축제다. 더벤티는 지난 7월 연천군과 율무 활용과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더벤티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트렌드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관련 메뉴를 적극 출시하고 있다. 지난 여름에 출시한 연천 율무 음료도 이를 반영한 메뉴이다. 더벤티는 로코노미 트렌드 선도와 지역 상생을 위해 연천율무축제 기간인 26일과 27일 양일간 벤티럭을 통해 연천군 특산물인 율무를 사용한 음료를 홍보할 예정이다. 축제 방문객들은 더벤티의 아메리카노와 ‘율무아인슈페너’, ‘냉율무쉐이키’, ‘율무오트라떼’ 등 연천 율무를 활용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더벤티 관계자는 “이번 축제 참가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진행된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4 14:47:40[파이낸셜뉴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이하 ‘교보라플’)이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신촌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사1교 금융 교육’을 성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금융소비자의 금융역량강화를 위한 상생 금융 실천과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1사1교 금융 교육은 금융감독원 주관 하에 올바른 경제습관 형성이 필요한 학생들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 태도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보험사 등 금융기관이 결연을 맺은 교육기관에 제공하는 맞춤형 금융 교육이다. 교보라플은 이번 교육에서 미래를 위한 저축의 필요성과 지역사회 내 금융회사의 종류 및 역할, 올바른 용돈 기입장 작성법, 신용에 대한 정확한 개념 등 초등학교 저학년생 수준에 맞춘 폭 넓은 금융 생활 가이드를 전달하는 한편, 빙고게임 퀴즈를 활용한 자기주도 금융 학습법까지 아울러 제시해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관 교보라플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는 “어려운 경제 개념의 기초 지식을 보다 쉬운 어휘와 흥미로운 소재로 풀어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함으로써 올바른 경제관을 바탕으로 한 합리적인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교보라플은 상생금융을 실천하는 생명보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9-13 12:24:27[파이낸셜뉴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양재생 상의회장이 르노코리아의 김동석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간담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에서 김 노조위원장은 “회사가 성장하는데 노조도 중요한 역할이 있는 만큼 본인 스스로 자동차를 판매하는 세일즈맨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산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부산상의와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 회장도 "르노코리아가 그동안 경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부터 신차 출시 등을 통해 새롭게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중요한 시기에 노조가 먼저 나서서 회사와 부산경제 발전을 위해 상생노력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만큼 상의도 르노코리아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대표기업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양 회장은 앞서 지난 4월 2일 서울에서 열린 ‘르노코리아 브랜드 제품 발표식’에도 참석해 르노코리아 경영진과도 부산경제 발전 전반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9 10: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