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의 영문 종이책 단행본이 미국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1일 콘텐츠 플랫폼 ‘리디’에 따르면 뉴욕타임즈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더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에 리디의 대표작인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종이책 단행본이 출간 1주일만에 하드커버 픽션 부문 7위에 올랐다. 로맨스판타지 장르의 교과서라 불리는 김수지 작가의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는 방대한 세계관과 깊은 서사로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한 작품이다. 이번에 한국 웹소설 최초로 ‘더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며 작품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리디는 강조했다. 리디는 지난해 7월 세계 최대 출판 그룹인 ‘펭귄 랜덤 하우스와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출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 중이다. 이번 ‘상수리나무 아래’ 웹소설 영문 종이책 단행본과 지난 9월 공개된 웹툰 영문 단행본도 ‘펭귄 랜덤 하우스’와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선보여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단행본은 미국 아마존 ‘로맨스 그래픽 노블’ 부문 1위를 차지하고 판타지 그래픽 노블, 판타지 만화 부문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종합일간지 USA 투데이의 베스트셀러에 선정되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리디 관계자는 “글로벌 대작으로 성장한 ‘상수리나무 아래’를 통해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스토리에 대해 깊이 공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펭귄 랜덤 하우스’와 협력을 통해 완성도 높은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21 09:03:46[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글로벌 인기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가 일본 연재 6개월 만에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일본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을 통해 독점 공개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연재 30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한 데 이어 연재 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흥행 돌풍에 지난 5월 ‘메챠코믹’ 웹툰 중 최초로 단독 지상파 TV 광고가 공개되기도 했다. 일본 독자들은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여주인공 ‘맥시밀리언’의 성장스토리와 그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남주인공 ‘리프탄’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높은 현지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24일부터 일주일간 ‘리프탄’을 앞세운 대규모 옥외광고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옥외광고는 한국의 대표적인 팬덤 문화인 ‘응원 광고’를 컨셉으로 ‘상수리나무 아래’ 전 세계 독자들의 실제 리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10개국어로 탄생한 ‘리프탄’ 응원 광고는 신주쿠, 롯폰기, 시부야 등 도쿄 주요 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 디지털 사이니지를 비롯해 총 길이 80m에 달하는 초대형 광고판에 걸렸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리디의 대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가 일본 팬심 공략에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대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앞으로 ‘상수리나무 아래’의 명성을 이어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경쟁력 있는 작품을 계속해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16 09:00:2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시인 김명관의 첫 시집 '상수리나무 한 알'이 출간 20일 만에 3쇄를 펴냈다. 무명 시인의 처녀작으로는 이례적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지역 문단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출간된 시립 '상수리나무 한 알'은 시인의 일상과 생각의 실타래를 솔직한 감정과 언어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두 83편의 시를 담은 이 시집은 화려하고 거창한 수사 없이 담백하고 소박한 진실을 몇 마디 말로 툭툭 던지는 듯한 표현으로 친숙하면서도 읽는 맛이 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때문인지 출간 20일 만에 3쇄가 나왔다. 초판 1쇄 1300부와 2쇄 1000부가 순식간에 나가며, 3쇄 1000부를 더 찍어냈다. “내 시는 시인의 언어보다 일반인의 언어에 더 가깝다. 그런 면에서는 쉬울 것”이라는 김명관 시인.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체험을 무겁지 않은 시어로 형상화해 독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족과 지인에 대한 무한 애정을 담은 시들은 드물게 실명까지 거론하며 속내를 편지처럼 남기고 있어, 독자들의 마음을 한 번 더 사로잡았다. 이기철 시인은 “따뜻함으로 무장한 냉철함이 돋보이는 작품은 결코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다”라며 “담백이 빚어내는 담담 속에 숨어 있는 잘 벼려진 날과 같다”라고 말했다. 김명관 시인은 경남 산청 출생으로, 2003년 양산시민신문을 창간해 현재까지 발행인을 맡고 있다. 2013년 ‘문학저널’ 추천으로 등단, 종합문예지 '주변인과 문학'을 창간했고 수필집 '더불어 사는 큰 나무'를 펴낸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2-14 16:44:20[파이낸셜뉴스] 콘텐츠 기업 리디는 김수지 작가의 원작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를 웹툰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상수리나무 아래'는 정통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로 여주인공이 남주인공과의 재회를 기점으로 사랑을 알아가며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 점차 자신을 아끼고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가 핵심인 작품이다. 이 작품은 가상의 시대를 실감나게 창조하기 위해 의복, 주종 문화, 다양한 종류의 화폐까지 세심하게 묘사했으며 웅장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각 캐릭터별 서사와 감정을 애절하고 아름답게 그려내 정통 로맨스 판타지 작품 중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상수리나무 아래'는 탄탄한 작품성을 바탕으로 팬덤을 형성하며 흥행성을 입증한 작품으로 이번 웹툰 또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웰메이드 인기 작품을 중심으로 웹소설,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사업적 시도를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8-31 11:14:42【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7가지나 가지고 있는 전북 고창이 가을 단풍객을 유혹하고 있다. 수억년 전 태고의 신비와 대대손손 이어온 천혜의 자연, 변치 않을 역사 숨결까지 가득한 곳이 고창이다. 선운산의 고즈넉한 가을 풍경 고창군 가을 단풍 여행의 백미는 단연 선운산 단풍이다. 선운사 앞 흐르는 도솔천에 단풍이 떨어지는 장면을 보기 위해 매년 수백만명의 인파가 북적인다. 선운사에서 도솔암까지 이어지는 길은 그 자체가 가을 축제의 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 차분한 정취를 즐기며 느긋하게 걷다 보면 힐링이란 단어를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 단풍을 따라 발길을 옮기다 보면 국가유산 보물로 지정된 고창 선운사 동불암지 마애여래좌상에 닿는다. 높이가 무려 15.7m로 국내 마애불 중 가장 크다. 고려 초기 거대한 마애불 계통 불상으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데, 특히 가슴의 복장에서 동학농민운동 당시 비밀기록을 발견한 사실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문수사와 애기단풍 일주문에서 문수사까지 100m쯤 되는 짧은 길에 100년생부터 최고 400년생 거목 단풍나무 500여 그루가 빼곡하다. 다른 지역의 단풍보다 잎이 작고 색깔이 고와 일명 ‘애기단풍’으로 불린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문수사의 명소 애기단풍 나무숲은 선운사의 가을 풍경과 또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단풍나무 외에도 고로쇠나무, 졸참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와 같은 노거수들이 혼재해 오염되지 않은 청정함을 선사한다. 단풍나무 숲으로는 처음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만큼 신비롭고 붉은 가을빛을 만나보고 싶다면 이 계절이 끝나기 전에 꼭 한번 들러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 관광 코스 고창군과 고창문화관광재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을 활용한 관광코스를 기획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을 찾아다니는 재미와 그 속에서 가을의 고창을 느낄 수 있는 관광코스다. 당일코스로 ‘유네스코가 선정한 7가지 보물을 찾아서’ 코스는 전봉준장군 동상과 판소리박물관, 고인돌유적지, 운곡람사르습지, 병바위, 선운사, 갯벌센터을 거치는 일정이다. ‘무르익은 색들의 향연 가을속으로’ 코스는 고창읍성과 판소리박물관, 병바위, 선운사, 농악전수관, 학원농장을 거치는 일정이다. 여기에 1박2일 코스는 1일차에 판소리박물관, 병바위, 선운산 등을 거치고, 2일차에 고인돌 유적지, 운곡람사르습지, 갯벌센터를 관광하는 일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코스가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여행가는 가을 행사와 더불어 유네스코 7가지 보물 고창 스탬프 투어가 연장 진행되고 있다. 고창읍성 성곽길에서 본 공북루 단종 1년(1453년)에 세워졌다고 알려진 고창읍성. 조선 전기의 읍성 중 전국에서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읍성으로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호남내륙의 방어 기지로 사용됐다. 지역민은 이곳을 모양성으로 부르는데, 백제시기 지명인 모량부리로부터 유래한 것이다. 답성놀이는 한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바퀴 돌면 무병장수하며, 세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을 가진 고창읍성을 도는 전통 문화로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반드시 거쳐야할 관광 코스다. 동쪽으로 답성놀이를 진행하다보면 공북루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고창의 풍경이 펼쳐진다. 답성놀이를 마치고 성 내부 숲길에 들어서면 이내 울창한 대숲의 장관이 펼쳐진다. 이곳의 지명은 맹종죽이라는 대나무 품종이 이룬 군락지라는 뜻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이곳에서 야간에는 야간 조명을 활용한 환상적인 맹종죽림 제너레이티브 아트쇼가 펼쳐진다. 운곡람사르습지 고창읍성으로부터 차로 15분거리, 동식물 860여 종이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보고 운곡람사르습지가 있다. 인간이 떠난 자리를 자연 스스로가 생태 본연의 모습으로 되돌려 놓은 공간이다. 곤충, 식물, 파충류, 조류 등 다양한 동식물 860여 종이 서식하는 생물자원의 보고로 거듭난 이곳은 2011년 람사르습지 인증을 받았고, 고창군 대표 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해 운곡람사르습지를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 육성하는 사업인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으로 선정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을 간직한 고창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7 11:18:34[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에 붓꽃 현지외 보전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붓꽃속(Iris)을 온대 중부권역을 대표하는 식물로 선정, 수집·연구·보전하고 있다. 붓꽃은 꽃봉오리 모양이 ‘먹물을 머금은 붓’같이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에는 17종이 산, 평지, 습지 등에서 자생하고 있다. 산지 계곡부에 분포하는 노랑붓꽃은 태풍, 폭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인간의 무분별한 채취로 개체수 감소 위기에 처했다.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한 붓꽃 현지외 보전원은 지난해 5월 기부플랫폼 체리와 ㈜이포넷이 후원한 국민참여형 걷기 프로그램 ‘붓꽃길 함께 걸어요’에서 마련된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보전원에는 개체수 감소 위기를 맞은 노랑붓꽃을 포함해 국내·외 붓꽃 20종과 물푸레나무, 상수리나무 등 자생지에서 볼 수 있는 나무 14종이 함께 전시돼있다. 이들 붓꽃은 내년 5월께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앞으로도 자생 붓꽃 보전과 다양한 해외 붓꽃 원종 수집으로 수목원의 수집·보전 역할을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1 14:09:06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과 함께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가을맞이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94명이 참여해 졸참나무 100그루 등을 식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곳에 현재까지 상수리나무, 헛개나무, 복자기나무 등 총 2618그루의 다양한 나무를 심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8 18:07:52[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과 함께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가을맞이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9일과 26일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94명이 참여해 졸참나무 100주, 씨드뱅크 90자루 등을 식재했다. 생태숲 가꾸기 봉사활동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상암동 하늘공원 및 노을공원에 조성한 ‘자연과 함께 어울림(林) 현대엔지니어림(林)’ 숲에 식물을 심는 환경 보존 활동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곳에 현재까지 상수리나무, 헛개나무, 복자기나무 등 총 2618주의 다양한 나무를 심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28 10:44:02[파이낸셜뉴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일본 골든위크를 맞이해 자사의 글로벌 인기 웹툰을 전면에 내세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리디의 인기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가 일본 팬들을 만난다. 일본 최대급 웹코믹 플랫폼 ‘메챠코믹’을 통해 독점 공개되는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는 국내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를 통해 공개돼 인기 순위 1위에 오른 글로벌 흥행작이다. ‘메챠코믹’은 이번 골든위크 기간 동안 웹툰 ‘품격을 배반한다’를 매일 볼 수 있도록 주간 연재에서 일간 연재로 변경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챠코믹’ 최초로 연재 30일만에 거래액 25억원을 달성하며 역대급 성과를 기록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의 단독 TV 광고도 만나볼 수 있다. ‘메챠코믹’은 골든위크를 맞이해 ‘상수리나무 아래’를 대대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작품을 집중 조명한 두 편의 광고를 차례로 선보여 일본 웹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리디 관계자는 “일본의 황금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이해 리디의 인기 웹툰을 일본 팬들에게 새롭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리디의 주요 작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현지에 있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6 15:45:07[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지난 19일 울진시 나곡리에서 11번째 '한화 태양의 숲' 식수 행사를 갖고 2만㎡ 부지에 다양한 밀원수 8000그루를 식재했다고 21일 밝혔다. 11번째 태양의 숲의 명칭은 '탄소 마시는 숲: 울진'이다. 기존 태양의 숲 캠페인에서 집중했던 산불 지역의 복구, 탄소 상쇄는 물론 멸종위기 동 식물 등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가 건강하게 자생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숲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올해도 소비자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기 위해 태양의 숲 앱을 통해 소비자들이 기부해준 가상의 나무 8000여그루 규모만큼 실제 숲으로 조성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화그룹은 울진 산불의 영향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산양의 서식지 복원을 위해 산양의 주 먹이 수종인 진달래로 식재를 진행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나 이제는 멸종위기 식물로 그 개체수가 줄어가는 구상나무 △꿀벌을 보호하고 화분 매개가 되는 밀원수인 백합나무와 상수리나무로 숲을 조성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고 생태계 복원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한화큐셀이 기증한 태양광 설비로 전기를 생산하는 양묘장에서 묘목을 공급 받아 묘목 생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양을 최소화했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 흡수력이 강한 품종을 중심으로 숲을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이번에 2만㎡ 부지에 조성하는 숲은 연간 8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 부터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소중한 숲들의 복원에 힘써왔다.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 왔으며 지난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지금까지 10개 숲을 조성했다. 이를 모두 더하면 여의도 면적의 5배 수준인 145만㎡, 53만그루에 달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4-21 12: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