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가 상장 유지 결정을 통해 악재를 극복하고 재도약 준비에 속도를 낸다. SGA는 지난 7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뒤 경영 개선 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열린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상장 유지가 결정돼 23일부터 주식 매매 거래가 재개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으로 SGA는 그동안 쌓아온 사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솔루션 기반 시스템 구축(SI) 사업을 확대해 실적 개선을 위한 경영 개선 전략을 본격화 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달 경기도 의왕에 그룹 통합 신사옥을 마련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그룹 동반 성장을 위한 재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4세대 나이스(NEIS) 사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사업 발주 지연, 코로나19 사태, 시스템 오픈 지연 등의 요인으로 인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유지보수 단계로 전환됨에 따라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되고 본격적인 이익 창출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한편 SGA는 이번 주식 매매 거래 정지의 주된 사유였던 ‘공공 기관 입찰 참가 자격’ 제한과 관련해 ‘집행정지 인용 결정(가처분)’을 통해 최종 판결 시까지 입찰 참가 자격에는 영향이 없다고 거듭 밝혔다. 동시에 철저한 사업 관리와 내부 통제를 위해 준법감시실을 설치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재무적으로도 지난 5월에 무상감자를 완료해 자본잠식을 해소했으며, 자산 유동화를 통해 유동비율을 167%로 향상시키고 금융권 부채가 없는 무차입 경영으로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SGA 은유진 회장은 “오랜 시간 동안 회사에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성과를 내는 책임 경영을 통해 주어진 사업적 임무와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재도약을 위해 기업가치 향상에 본격적으로 나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3 09:32:44[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는 19일 제18차 시장위원회에서 이노그리드의 상장예비심사 결과 효력 불인정 재심사에 대한 심의를 거친 결과 기존 효력 불인정 의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시장위원회 결정에 따라 향후 1년 이내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수 없게 됐다. 앞서 거래소는 지난 6월 이노그리드의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 승인 결과 효력을 불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노그리드가 현 대주주와 과거 대주주 간 법적 분쟁 가능성을 자의적으로 기입하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이에 이노그리드 측은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효력 불인정이 대한 재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19 18:35:06[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화일약품은 최근 받은 행정처분에 대해 영업에는 영향이 없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화일콜로이달산화규소, 화일무수유당, 화일디펜히드라민, 폴리에틸렌글리콜3350, 구아이페네신, 덱시부프로펜 디.씨. 외 43개 항목에 대해 제조, 수입업무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의약품 등의 보관 장소에 대한 행정처분으로 제조정지 일자 이전에 제조돼 출하된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 판매가 가능해 최대한 재고를 확보해 대응할 예정”이라며 “관련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향후 재발 방지와 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화일약품은 이번 처분으로 인한 회사 영업 및 경영, 상장유지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행정 처분은 단순히 제조 및 수입업무정지로 현재 보유중인 제품 재고에 대한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하며 판매 수량 조절을 통해 의료현장 불편도 방지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29 10:25:06[파이낸셜뉴스] 초록뱀미디어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개선기간 12개월을 부여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개선기간 동안 경영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는 등 상장 유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면 개선기간 종료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개선 계획 이행내역서와 이행 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서류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거쳐 상장 유지 여부가 결정된다. 초록뱀미디어는 신속한 거래재개 및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 씨티프라퍼티는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초록뱀미디어 지분 전량과 경영권을 공개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매각으로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의결 사유도 해소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이의신청을 통해 개선기간을 부여받은 만큼, 개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조속한 경영 안정화 및 상장폐지 사유 해소에 나설 것”이라며 “개선기간 종료 시점에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거래재개가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초록뱀미디어는 프로그램 제작 및 방송채널 사업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3·4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52% 증가한 166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13% 증가한 58억원을 달성했으며, 순이익은 337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최근 초록뱀미디어가 제작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큰 화제를 모으며 지난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뷰(Viu)’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홍콩과 인도네시아의 경우 3주간 연속 주간 1위를 차지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11 09:11:34[파이낸셜뉴스] 조광ILI가 개선기간을 부여받으며 상장 유지에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조광ILI에 대해 개선기간 1년을 부여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조광ILI는 개선기간 종료일(2024년 12월18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15일 이내에 개선 계획 이행내역서와 이행 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한국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일 이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개선 계획 이행내역과 결과 등을 검토해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상장폐지 해소를 확인해 줄 경우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앞서 지난 6월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른 조광ILI는 내부적으로 임원협의체를 구성해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독립적인 이사회를 구성하고, 코스닥시장위원회에 제출한 경영개선 계획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다. 아울러 이사회와 한국거래소와의 대면 미팅을 수시로 진행하는 등 한국거래소와의 지속적인 소통에 나서며 개선 과제를 이행하고 있다. 특히 최대주주인 김우동 전 대표는 개인 지분을 이사회에 백지위임하기도 했다. 김 전 대표는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면서도 상장 유지와 경영 정상화를 위해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전부를 이사회에 백지위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광ILI 관계자는 "상장 유지와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기회를 부여받은 만큼 제출한 개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개선기간 동안 경영 투명성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종료 시점에 열리는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주식 거래재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21 14:30:59[파이낸셜뉴스] 한류홀딩스(HRYU)가 나스닥 상장 유지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11월 30일 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홀딩스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 의견에 대해 이 회사가 속한 캐피탈 마켓은 적용 규칙이 달라 상장 유지에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나스닥 시장의 ‘1달러 미만 30 영업일 이상 거래(Minimum Bid Rule)’를 들어 1달러 미만으로 거래되는 자사가 상장폐지 요건이 부합한다는 주장은 명백한 오류”라며 “나스닥 캐피탈 마켓의 경우 해당 규정 위반 시 곧바로 상장폐지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닌 유예기간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나스닥 상장 규정에 따르면 30 영업일 연속 1주당 가격이 1달러 미만일 경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경고장(warning letter)이 발부된다. 회사는 경고를 받은 시점부터 180일 간의 유예기간을 부여 받는다. 만약 180일 이후에도 주가가 1달러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는다면 캐피탈 마켓의 기업에게는 180일 간의 유예기간이 추가로 주어져 총 1년의 유예기간을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달성하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 요건이 성립되나 회사는 규정에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상장을 지속하기 위해 실적개선, 주식 병합 등의 방법으로 주가를 1달러 이상 유지시킬 수도 있다”며 “현재 공모가보다 다소 감소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나스닥 상장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류홀딩스는 지속 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모델(BM)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매출이 발생한 신규 계약을 필두로 유저 기반의 광고 매출과 더불어 커머스, 공연, 음원IP 사업 등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수익 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류홀딩스의 팬투(FANTOO)는 팬클럽, 채팅, 투표 이벤트 등 전 세계 팬들을 위한 무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이다. 나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AI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 확대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비전으로 제시해온 사업모델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한편 한류홀딩스는 지난 8월 국내 스타트업 최초로 나스닥 직상장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달 나스닥 본부의 초청으로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상장 기념 오프닝 벨 행사에도 참여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30 15:45:47[파이낸셜뉴스] 최근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과 함께 원재료비 및 고용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해 있는 기업들에게 상장유지 자문을 제공하는 전담팀이 조직됐다. 28일 삼정KPMG는 기업의 상장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상장폐지 심사의 전(全) 단계에 걸쳐 회계 및 세무·부정조사·자금조달·구조조정 등의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장유지자문센터’를 신설했다. 최근 5년간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내 연간 약 40여개의 기업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고 있다. 이 중 상장폐지로 이어진 기업들의 경우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변형, 취약한 재무구조 및 경영실적 악화에 따른 자본잠식, 부도·파산 등 상장유지를 위한 형식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거나, 횡령·배임, 회계위반, 불성실 공시 및 경영권의 잦은 변동 등 실질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삼정KPMG는 상장폐지 사유 별 이슈와 특성에 따른 상장폐지 리스크를 해소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의 전 단계를 자문함으로써 기업의 상장유지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한 ‘상장유지자문센터’를 열었다. 센터는 감사부문의 박성배 부대표가 이끈다. IFRS 해석 및 외부감사에 관한 산업별 전문가, 포렌직(Forensic 부정조사) 전문가, 기업회생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M&A 전문가를 포함해 사업·지배구조 개편 실행 및 사후관리를 경험한 구조조정 전문가, 과세위험을 사전적으로 진단하는 세무전문가 등 약 30여명으로 구성됐다. 기업의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는 이슈를 분석해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법무법인과 연계해 상장폐지 사유 및 거래정지에 대한 이의신청, 그리고 개선계획서 작성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후 개선계획서 실질심사를 통한 개선기간이 부여되면 상장폐지 사유에 따라 회계기준의 해석을 다루는 회계자문 서비스(Private Accounting Service), 부정조사 관련 내부감시기구 및 외부감사인 대응을 위한 부정조사, 계속기업가정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한 투자유치, 자산매각, 기업회생절차 및 지배구조 개선 등의 사업재편, 과세이슈에 대한 사전진단 등의 자문을 수행한다. 삼정KPMG 상장유지자문센터장 박성배 부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같은 경제적 요인 뿐만 아니라 회계오류 및 부정사건에 대한 경영진과 지배구조에 대한 책임이 엄격해지는 감독 환경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상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상장유지자문센터는 고도의 전문적 지식과 자문 경험을 통해 잠재력이 있는 기업의 상장적격성 유지와 건전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28 10:31:01[파이낸셜뉴스] 천연가스 선물 가격이 급락하자 이를 2배로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증권(ETN)들이 줄줄이 조기 청산·상장 폐지되고 있지만 NH투자증권의 ETN은 상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설명서에 직원의 실수로 조기 청산 요건 약정을 빠뜨려 상장폐지가 안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QV 블룸버그 2X 천연가스 선물 ETN(H)'은 지난 2일 장 마감 당시 실시간 지표가치가 930원대로 떨어져 조기청산·상장폐지 사유를 충족하는데도 거래가 정지되지 않았다. 장 종료 시점에 실시간 지표가치가 1000원 미만인 경우 ETN을 조기 청산한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은 2020년 7월 말부터 시행됐다. NH투자증권 측은 "상장 당시 직원이 투자설명서에 조기청산 약정 내용을 빠뜨렸다"며 "투자설명서에 조기청산 관련 문구를 넣어야 한다는 한국거래소의 가이드라인이 작년에 내려왔고 그 이후 처음 발행한 상품이 천연가스 레버리지 ETN이라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결과적으로 해당 상품은 만기까지 거래가 유지될 예정이다. 앞서 국내 9개 증권사가 발행한 천연가스 레버리지 ETN 가운데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7개사가 발행한 상품이 모두 조기청산·상장폐지 절차를 완료했거나 절차를 앞두고 거래가 정지됐다. 대신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천연가스 레버리지 ETN은 지난 2일 상장 폐지됐고, 나머지 5개사 ETN도 오는 7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이들 종목은 모두 장 종료 시점 실시간 지표 가치(iIV)가 1천원 미만으로 떨어져 ETN 조기청산 사유가 발생했다. 국내 천연가스 레버리지 ETN은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천연가스 선물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다만 삼성증권의 '레버리지 천연가스 선물 ETN B'는 실시간 지표가치가 1천원 이상을 유지해 조기청산 요건을 피했다. 다른 증권사 ETN 투자자들이 만기 전 조기청산으로 평가손실을 확정하게 된 데 반해 NH투자증권 ETN 투자자들은 만기 이전에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 손실을 만회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마련된 규정을 설명서에 빠뜨린 증권사와 이를 상장 심사에서 걸러내지 못한 거래소 모두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6-04 18:12:27[파이낸셜뉴스] KG모빌리티(옛 쌍용차)의 거래가 재개된다. 27일 한국거래소는 KG모빌리티의 상장적격성 유지 여부 심의를 위해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상장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G모빌리티는 28일부터 주권의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3-04-27 17:21:24[파이낸셜뉴스] 회계법인인 삼일PwC가 12월 결산법인들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즌을 앞두고, 상장폐지 위기 기업 살리기에 나섰다. 2일 삼일PwC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는 상장폐지 위기 기업을 돕기 위한 '상장유지 지원센터'를 신설했다. 삼일PwC 상장유지 지원센터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거래정지가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상장유지 자문을 제공한다. 아울러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하기 전에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업별 맞춤형 솔루션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삼일 PwC는 이를 위해 재무, 회계, 세무, 인수합병(M&A) 등 각 분야에 정통한 8명의 파트너를 포함해 총 20여 명을 상장유지 지원센터에 포진시켰다. 센터장에는 M&A 자문부터 상장유지 및 기업공개(IPO) 자문을 포함한 상장기업 서비스 분야의 전문가 정지원 파트너를 임명했다. 정 센터장은 "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발(發) 고금리와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공급망 불안정 등 세계 경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12월 결산법인들의 감사보고서 제출 시즌이 다가오면서 상장 폐지가 우려되는 기업 및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설립 이래 국내 1등 회계법인으로 자리매김해온 삼일PwC의 52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법인으로 지정된 기업들에 대한 유지 자문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삼일PwC 상장유지 지원센터는 상장유지 관련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법무법인들과의 협업모델을 적극적으로 구축함으로서 서비스 안정성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3-02 09: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