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하는 33개 ‘공공야간약국’ 운영을 2024년에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25개 전 자치구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약국별 지원규모는 2023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서울시는 "야간시간대에 시민의 의약품 구입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27 17:27:16【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매일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을 오는 5월 1일부터 5곳으로 늘려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이해 시는 △분당구 삼평동 다 낫는 럭스타워약국 △분당구 구미동 성빈약국 2곳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추가 지정한다. 기존에 운영 중인 성남시 공공심야약국은 △중원구 금광동 마이팜 약국 △수정구 창곡동 위례수 약국 △분당구 야탑동 야탑원약국 3곳이다. 이들 약국은 연중무휴 운영한다. 심야시간대에도 약사가 병원 처방 약 조제와 복약 지도·상담을 한다. 전문·일반 의약품과 마스크 등의 의약외품도 살 수 있다. 성남시는 5곳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위해 약국 한 곳당 연간 3450만원씩(도비 30% 포함) 모두 1억725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성남시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심야에 공공심야약국을 찾는 사람은 약국 한 곳당 연평균 4041명으로 집계됐다”면서 “공공 의료서비스 차원에서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4-28 09:51:31[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밤늦게 의약품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을 위해 매일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공공심야약국 3곳을 지정·운영 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정구 창곡동 위례수 약국 △중원구 금광동 마이팜 약국 △분당구 야탑동 야탑차온누리 약국이 공공심야약국이다. 필요시 이곳을 찾으면 전문·일반 의약품과 마스크 등의 의약외품, 의료용기기 등을 살 수 있다. 약사가 병원 처방 약 조제와 복약 지도·상담도 한다. 성남시는 가벼운 증상에도 심야에 문 여는 약국이 없어 응급실을 가야 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간 1억350만원(도비 3105만원 포함) 사업비를 투입해 이들 3곳 약국의 연중무휴 심야 운영을 지원 중이다 지난해 심야시간대인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이들 약국을 이용한 시민은 1만976명(수정·4048명, 중원·2249명, 분당·4679명)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6-09 10:39:20[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는 야간시간대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부천시에 따르면 공공 심야 약국은 심야시간과 휴일에도 365일 운영되는 약국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전문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의약품 오남용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은 역곡동 '새현대약국' 심곡동 '뿌리약국' 원종동 '메디팜큰약국' 등 3곳이다. 지난해 심야시간 대 이용현황은 총 1만8111건으로 월평균 1509건이었으며, 주로 20~40대가 이용하면서 호흡기와 해열·진통·소염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조용익 시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통해 늦은 밤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공공심야약국, 부천시 약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부천시민들이 안심하고 누릴 수 있는 의료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10 10:01:25겨울철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환자들이 병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특히 소아과는 새벽부터 줄을 서도 진료를 받기 힘든 상황이다. 일부 약국에서는 처방할 감기약이 부족한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 소아과, 오픈런에 새벽부터 줄서기17일 질병청에 따르면 12월 2주(3~9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분율(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 수)은 6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48.6명)보다 26.1%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독감은 특히 초·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3~18세의 의사환자 분율은 133.4명, 7~12세는 120.1명으로 집계됐다. 19~49세(78.9명), 50~64세(34.5명), 65세 이상(15.3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실제 병원은 몰려드는 감기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근무하는 50대 간호사 A씨는 "올해는 특이하게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동시 유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한겨울보다도 지금 환자가 더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병원을 찾은 고등학생 김모군(17)은 "이번 감기가 독해 일주일 새 3번이나 병원에 왔다"며 "반 친구들 대부분이 기침을 해서 마스크 쓰는 사람도 많다"고 했다. 대다수 소아과는 '오픈런'을 하며 새벽부터 줄을 서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어린아이들 위주로 독감에 '마이크로플라스마' 폐렴까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소아과 예약 유료 애플리케이션 '똑닥'을 쓰는 환자들도 있지만, 예약 없이 간 환자들은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일도 많다고 한다. 8살 아들이 독감에 걸렸다는 학부모 정모씨(39)는 "소아과 진료를 받으려면 몇시간씩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아이 병 고치려다가 어른 병 얻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며 "애들이 우선이니 어쩔 수 없지만, 정부가 꼭 좀 소아과 부족 현상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 약국, 감기약 '품절' 사태독감이나 감기 등을 이유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약국도 비상이 걸렸다. 약국에서는 일부 조제약 품목이 품절되는 등 수급 불안정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감기약 품절 대란'이 일어난다는 걱정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약국을 운영하는 30대 정모씨는 "어린이용 목감기·해열제 시럽을 중심으로 일부 조제 감기약 품목이 품절됐다"며 "일반감기약 테라플루도 품절돼 들어오고 있지 않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마스크를 쓰며 다른 호흡기 질병에 대한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것을 이번 유행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천은미 이화여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4년 가까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독감이나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가 없었다"며 "자연 면역이 형성되지 않아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강하게 앓고 전염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2-17 18:43:15[파이낸셜뉴스] 겨울철 독감이 기승을 부리면서 환자들이 병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특히 소아과는 새벽부터 줄을 서도 진료를 받기 힘든 상황이다. 일부 약국에서는 처방할 감기약이 부족한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소아과, 오픈런에 새벽부터 줄서기17일 질병청에 따르면 12월 2주(3~9일) 기준 외래환자 1000명당 의사환자 분율(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 수)은 6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48.6명)보다 26.1% 늘어난 것으로, 지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독감은 특히 초·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3~18세의 의사환자 분율은 133.4명, 7~12세는 120.1명으로 집계됐다. 19~49세(78.9명), 50~64세(34.5명), 65세 이상(15.3명)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실제 병원은 몰려드는 감기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이비인후과에서 근무하는 50대 간호사 A씨는 "올해는 특이하게 A형 독감과 B형 독감이 동시 유행하고 있다"며 "지난해 한겨울보다도 지금 환자가 더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병원을 찾은 고등학생 김모군(17)은 "이번 감기가 독해 일주일 새 3번이나 병원에 왔다"며 "반 친구들 대부분이 기침을 해서 마스크 쓰는 사람도 많다"고 했다. 대다수 소아과는 '오픈런'을 하며 새벽부터 줄을 서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어린아이들 위주로 독감에 '마이크로플라스마' 폐렴까지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소아과 예약 유료 애플리케이션 '똑닥'을 쓰는 환자들도 있지만, 예약 없이 간 환자들은 몇 시간씩 기다려야 하는 일도 많다고 한다. 8살 아들이 독감에 걸렸다는 학부모 정모씨(39)는 "소아과 진료를 받으려면 몇시간씩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아이 병 고치려다가 어른 병 얻는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온다"며 "애들이 우선이니 어쩔 수 없지만, 정부가 꼭 좀 소아과 부족 현상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약국, 감기약 '품절' 사태독감이나 감기 등을 이유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면서 약국도 비상이 걸렸다. 약국에서는 일부 조제약 품목이 품절되는 등 수급 불안정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감기약 품절 대란'이 일어난다는 걱정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약국을 운영하는 30대 정모씨는 "어린이용 목감기·해열제 시럽을 중심으로 일부 조제 감기약 품목이 품절됐다"며 "일반감기약 테라플루도 품절돼 들어오고 있지 않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마스크를 쓰며 다른 호흡기 질병에 대한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것을 이번 유행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천은미 이화여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4년 가까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 등으로 인해 독감이나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될 경우가 없었다"며 "자연 면역이 형성되지 않아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강하게 앓고 전염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2-14 15:14: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손에 잡히는 변화, 첫 번째 프로젝트'인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소아청소년 공공의료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시행은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을 이끌었고, '달빛어린이병원(보건복지부 지정)'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에 전국 지자체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7월 광주기독병원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평일 및 휴일 오후 12시까지 경증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지역에는 늦은 밤(오후 9시 이후)과 휴일(오후 6시 이후)에 운영하는 심야어린이병원이 없어 아이가 아프면 응급실을 이용하며 장시간 대기와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다. 이러한 상황은 소아과 진료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아동병원 오픈런 현상'으로 이어지는 등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에 광주시는 해법으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을 내놓았다. 소아청소년과 부속시설 및 장비를 이용한 야간·휴일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와 응급실 연계 진료를 통해 의료 취약시간대 소아청소년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위기를 맞은 소아청소년과 진료 체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광주시의 기대는 개원 한 달이 되지 않아 '손에 잡히는 성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1일 이후 지금까지 광주시민은 물론 전남 등 타지역 환자를 포함해 평일 평균 37명, 주말·휴일 평균 117명의 환자가 이용했고, 소아환자와 동행한 보호자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특히 광주기독병원의 영향을 받은 또 다른 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야간진료 동참, 심야약국 운영 등 상생협력에도 시사점을 남기고 있다. 이같은 성공은 광주시의 과감한 지원에서 찾을 수 있다. 소아의료체계의 붕괴는 낮은 수가와 그에 따른 전문의 기피에서 찾을 수 있다. 모두가 알고 있으면서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탓에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광주시는 연 12억원의 사업비 지원을 결정했다. 광주시는 협약을 맺은 광주기독병원에 오는 2025년까지 2년 4개월간 총 약 29억원(2023년 4억7800만원, 2024년 11억7000만원, 2025년 12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비의 대부분은 야간진료를 하는 의료진의 인건비 보조 비용이다. 여기에 사업 취지에 공감한 광주기독병원의 헌신적인 참여가 더해졌다. 광주시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타 지자체의 '달빛어린이병원(보건복지부 지정)'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광주를 제외한 전국의 45개 '달빛어린이병원'은 주말과 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만 진료한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사실상 소아환자의 경우 어린이병원에 갈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이에 반해 광주시는 오후 12시까지 운영하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 차이점이다. 손에 잡히는 성과는 보건복지부와 타 지자체의 변화를 끌어내는 동력이 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월 22일 '소아의료체계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은 예산의 과감한 투자를 통한 소아의료체계의 정립이다. 중증·응급 소아진료 강화, 병원 간 협력 지원, 소아의료 공백 완화, 미래 소아진료 전문 인력 확보 방안 등 실행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특히 '달빛어린이병원' 개소당 2억원(국비 1억원) 지원과 야간·휴일 진료 보상 강화 등이 담겼다. 타 시·도 및 시·군·구에서도 '광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에 대한 관심과 벤치마킹이 한창이다.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지자체 7곳이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문의를 통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성과를 공유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어린이 안심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해 주시는 광주기독병원 모든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앞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설치와 병원 간 협력 지원, 지역 소아의료 공백 완화 등 소아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03 09:49:0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아이가 아플 때 응급실에 가지 않고도 밤 12시까지 야간·휴일 진료를 볼 수 있는 광주광역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오는 9월 1일부터 본격 진료에 들어간다. 광주광역시는 광주기독병원과 함께 평일 및 휴일 밤 12시까지 경증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을 9월 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광주지역에는 늦은 밤(오후 9시 이후)과 휴일(오후 6시 이후)에 운영하는 심야어린이병원이 없어 아이가 아프면 응급실을 이용하며 장시간 대기와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했다. 이러한 상황은 소아과 진료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아동병원 오픈런(개장 질주)' 발생 등으로 이어져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악순환이 반복됐다. 하지만 광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소아청소년과 부속시설 및 장비를 이용한 야간·휴일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와 응급실 연계 진료도 가능해져 의료 취약시간대 소아청소년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위기를 맞은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를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어린이와 보호자가 평일과 휴일 밤 12시까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민선 8기 강기정 시장의 '눈에 보이는 변화를 넘어 손에 잡히는 변화'의 첫 사업으로 추진됐다. 광주시는 지난 7월 3일 광주기독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광주기독병원은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시범진료를 실시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평일 평균 21명, 주말 45명의 환자가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광주시는 아울러 시민들이 병원 진료·처방 후 조제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주기독병원 인근 '해오름온누리약국'과 '나래약국'을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당직 약국(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의료 취약시간대 소아청소년 의료공백을 해소할 공공의료의 새로운 장이 시작됐다. 갑작스럽게 아파 응급실을 찾아야 했던 어린이와 보호자들의 애타는 마음과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면서 "시스템 지속 개선 등을 통해 심야어린이병원 운영의 완성도를 높이고, 앞으로도 손에 잡히는 변화로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30 17:36:33【파이낸셜뉴스 여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2월부터 공공심야약국 2개소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월 1~2회를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운영하는 약국이다. 공공심야약국의 도입으로 휴일 및 심야시간대에 운영하는 약국이 없어 가벼운 증상에도 시내의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의료취약 지역의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주시에서는 점동면 고려약국과 북내면 청솔약국 2개소를 선정 운영하고 있으며, 처방전에 의한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을 약사의 복약지도와 함께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여주시에서는 주말에도 연중무휴로 문을 여는 휴일운영 약국으로 보룡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03 10:28: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1∼24일까지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전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가천대길병원과 인하대병원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 20개소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그 외 의료기관 537개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또 휴일 중 지정 일자에 문을 여는 휴일지킴이 약국 473개소와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에 운영하는 공공심야약국 27개소를 운영하는 등 응급의료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응급 환자의 신속한 처치와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와 닥터카를 설 연휴 기간에도 지속 운영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 시는 연휴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하고 운영 상황을 지도, 점검해 응급의료 체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비상 진료 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은 유선전화 119(종합상황실), 129(보건복지콜센터), 120(시도 콜센터)과 보건복지부 및 인천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이용해도 된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은“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대비하고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20 13:2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