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Dynamite'에 이어 피처링 참여한 '새비지 러브 Savage Love' 리믹스 버전으로 또다시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다. '다이너마이트'는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 공개된 '새비지 러브' 방탄소년단 리믹스 버전은 오리지널 버전에 한층 세련되고 감성적인 매력을 더했으며, 한글 가사의 랩이 포함되어 있다. 한글 가사가 포함된 곡이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에서 ‘톱 2’를 점령한 그룹은 2009년 6~7월 4주간 'Boom Boom Pow'와 'I Gotta Feeling'으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한 블랙 아이드 피스 이후 처음이자, 차트 통산 다섯 번째다. 해당 기록을 세운 또 다른 듀오 혹은 그룹은 비틀즈, 비지스, 아웃캐스트뿐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협업한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의 'Savage Love' 리믹스 버전이 10월 17일 자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 리믹스 버전에 힘입어 조시 685, 제이슨 데룰로와 방탄소년단 협업의 'Savage Love (Laxed - Siren Beat)'가 전주 8위에서 1위로 치솟아 올랐다"라며 "이 곡으로 방탄소년단과 제이슨 데룰로는 '핫 100' 정상에 등극한 노래를 두 곡씩 갖게 됐고, 조시 685는 최초로 정상을 차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Savage Love'는 올해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한 곡으로는 주간 최대 상승폭(8위→1위, 7계단)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16번째로 '핫 100' 정상에 올랐다. 닐슨뮤직/MRC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Savage Love'는 10월 8일까지의 주간 집계 기준으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600만회(32% 증가), 다운로드 수 7만 6,000건(814% 증가)을 달성했다. 10월 11일 주간 집계에서는 7,060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획득했다. 미국에서는 협업에 참여한 가수가 단순 서포터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곡에 대해 충분한 책임과 권리를 갖는다. 빌보드 공식 차트와 기록 역시 리드와 피처링 아티스트가 동일하게 이룬 성과로 평가 받으며, 가수의 경력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더욱이 협업에 참여한 가수의 영향력과 음악성, 그리고 대중성이 리믹스 곡의 핵심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곡뿐 아니라 미국 가수와의 협업 곡으로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대기록을 세우며 미국 대중음악의 본류에 안착했음을 거듭 증명해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10-13 09:01:51[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두 번째 1위곡을 내는 쾌거를 달성했다. 12일(현지시간) 빌보드 예고 기사에 따르면 조시685, 제이슨 데룰로, 방탄소년단의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가 17일 자 ‘핫 100’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출신 프로듀서 조시 685의 곡 ‘랙스드’(Laxed)에 데룰로가 보컬을 보탠 ‘새비지 러브’는 최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발매된 리믹스 버전에 참여했다. 후렴구와 랩 파트 등을 담당한 방탄소년단은 영어 가사와 함께 한국어 노랫말도 소화했다. ‘새비지 러브’는 지난주 핫 100에서 8위를 기록했고, 리믹스 버전에 힘입어 지난 8일부터 각종 조사에서 상승세를 기록. 결국 1위로 올라섰다. 이 곡으로 방탄소년단과 데룰로는 각각 두 번째 핫 100 1위, 조시는 첫 번째 핫 100 1위를 달성했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
2020-10-13 06:50:45[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새 역사를 쓴 ‘다이너마이트’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 작품으로 유수의 음악차트들을 휩쓸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 Dynamite'로 미국 빌보드의 최신 차트(10월 10일 자) '핫 100'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발매 첫 주 '핫 100' 차트에 진입하면서 곧바로 1위를 차지한 이후 6주째 1위와 2위를 오가며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Dynamite'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6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멕시코 에어플레이' 1위, '캐나다 핫 100' 12위, '스트리밍 송' 13위 등 다수의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처음으로 40위 안에 들었다. 이 차트는 미국 전역의 라디오 방송 횟수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Dynamite'가 기존의 팬덤을 뛰어넘어 미국 대중의 사랑도 받고 있다는 방증이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9월 19일 자 차트부터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막강한 인기를 자랑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수성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 세계 SNS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인기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소셜 50' 차트에서는 169주 연속, 통산 199번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이 피처링에 참여한 미국 가수 제이슨 데룰로(Jason Derulo)의 '새비지 러브 Savage Love' 역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Savage Love'의 방탄소년단 피처링 버전은 지난 2일 발매 이후 다음날인 3일 기준 전 세계 66개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거머쥐었고, 10월 7일 미국 아이튠즈 '톱 송'에서 3위를 유지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0월 2일 '글로벌 50' 차트에 37위로 진입한 이후 10월 6일 자 차트까지 5일 째 5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10-08 08:55:14[파이낸셜뉴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0-10-13 06:34:50[파이낸셜뉴스] 신세계 그룹 외손녀가 더블랙레이블 소속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이 회사에 네이버 창업자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아들 '로렌' 이승주씨도 소속돼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5일 이명희 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맏딸 문 모 씨의 걸그룹 데뷔설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 씨가 더블랙레이블의 다른 연습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해당 사진에는 연습실로 보이는 곳에서 다른 여성들과 함께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문씨는 미국 명문 컬럼비아 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올해 22세로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7만명인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문씨의 걸그룹 데뷔설에 지난 6일 더블랙레이블 측은 소속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올 상반기 데뷔 목표로 걸그룹을 준비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더블랙레이블은 그룹 원타임 출신이자 빅뱅·블랙핑크 등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이끄는 연예 기획사다. 이곳에는 가수 자이언티·전소미·태양과 배우 박보검 등이 소속돼 있다. 로렌 이승주씨, '블랙핑크' 노래 작사가이자 솔로 가수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의 아들 '로렌' 이승주씨도 더블랙레이블 소속이다. 가수이자 작사가로 활동 중인 그는 블랙핑크 ‘유 네버 노’ ‘프리티 새비지’ ‘러브식 걸’을 작사했다. 188cm의 모델 같은 키와 외모를 가져 ‘러브식 걸’ 뮤직비디오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2017년 지드래곤의 ‘권지용’ 앨범 수록곡 ‘개소리 BULLSHIT’의 프로듀서로 작업한 이력도 있다. 2023년 3월 미국 레이블 88rising과 공동 계약을 맺고 데뷔 EP앨범인 ‘풋 업 어 파이트 Put Up a Fight’의 타이틀곡 ‘폭스 Folks’와 그 뒤를 이어 ‘패닉 Panic’을 발표했다. 드럼, 베이스, 기타 등의 연주는 물론이고 작곡, 녹음, 프로듀싱까지 로렌의 모든 곡들은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이밖에 2022년에 국내 남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패션 하우스 생로랑의 모델로 선발돼, 아이웨어 캠페인에 참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07 08:59:05[파이낸셜뉴스] 한국 보이밴드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김석진)의 첫 공식 솔로곡인 '디 아스트로넛(The Astronau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51위로 진입했다. 진은 앞서 지난달 28일 '디 아스트로넛'을 발매한 바 있다. 빌보드는 8일(이하 현지시간) 진의 '디 아스트로넛'이 12일자 '핫100' 차트에서 51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BTS 다른 멤버들도 '핫100'에 진입한 바 있다.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이 솔로 또는 드라마 OST나 웹툰 OST로 '핫100' 안에 들어간 바 있다. BTS 멤버들이 군 입대를 앞두고 솔로 활동을 병행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진이 자신의 첫 솔로 곡을 '핫100'에 진입시켰다. BTS는 최근 10년간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다. 모두 여섯 곡이 1위를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2020년 9월 5일 한국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핫100' 1위에 올라 3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또 같은 해 '새비지 러브(Savage Love)' 리믹스 버전,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도 각각 한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에는 '버터(Butter)'가 10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아울러 콜드플레이와 협업곡인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정상을 차지해 모두 여섯 곡을 '핫100' 1위에 올렸다. '핫100' 1위를 차지한 회수는 모두 17회에 이른다. 2017년 'DNA'로 '핫100' 85위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BTS는 지금까지 자체곡, 협업곡 등을 포함해 모두 35곡을 '핫100'에 올렸다. 한편 진은 BTS 맏형으로 이르면 올해 입대한다. 이때문에 '디 아스트로넛'은 그가 입대 전 발표하는 마지막 곡이 될 전망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11-09 02:19:23[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명실상부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입증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0년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가 방탄소년단이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 기간에 6곡을 ‘핫 100’ 정상에 올렸고, 드레이크(5곡), 아리아나 그란데와 테일러 스위프트(각 4곡), 저스틴 비버와 니키 미나즈(각 3곡)가 뒤를 이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3회)로 한국 가수 최초 ‘핫 100’(2020년 9월 5일 자) 1위에 오른 뒤 같은 해 ‘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1회)과 ‘라이프 고즈 온’(1회)도 정상에 올려놓았다. 2021년 ‘버터’(10회)와 ‘퍼미션 투 댄스’(1회), 콜드플레이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1회)까지 방탄소년단은 여섯 곡으로 총 17회 ‘핫 100’ 정상을 찍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가 최신 차트(11월 5일 자)에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2위에 자리하며 20주 연속 차트인했고, ‘월드 앨범’ 3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4위, ‘톱 앨범 세일즈’ 28위를 차지했다. 한편, 멤버 정국과 찰리 푸스의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Feat. Jung Kook of BTS)’는 ‘글로벌 200’에서 78위, ‘다이너마이트’가 175위에 랭크됐고,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레프트 앤 라이트’가 73위, ‘다이너마이트’가 128위, ‘마이 유니버스’가 134위, ‘버터’가 176위에 자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1-07 09:34:01[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16억건을 돌파했다 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영상은 지난 5일 오후 6시 35분께 역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중 처음으로 16억뷰를 넘겼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신명 나는 비트에 담아 노래한 곡으로 발매 당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위로 진입한 뒤 8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미국 팝스타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하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경쾌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총 39편의 억 단위 조회 수 뮤직비디오를 보유중이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비롯해 '다이너마이트', 'DNA', '마이크 드롭', '아이돌', '페이크 러브'까지 총 6곡의 뮤직비디오는 현재까지 유튜브 조회수 10억건을 돌파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최근 10년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날 가요계에 따르면 빌보드는 최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핫 100' 정상 자리에 6곡을 올리며 드레이크,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를 제치고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1위 곡을 보유한 아티스트가 됐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새비지 러브'의 리믹스 버전, '라이프 고스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 등 6곡을 '핫 100' 정상에 올리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1-06 16:42:06[파이낸셜뉴스] 눈으로 직접 확인한 세계 정상급 걸그룹의 위엄은 대단했다. 별다른 무대장치가 없어도, 네 멤버의 젊음과 열정, 매혹적인 자태와 실력만으로 무대는 꽉 찼다. 각종 무대효과와 파워풀한 백댄서들의 군무가 더해지자 팬들의 함성은 더 거세졌다. 그들의 손에 든 응원봉은 파도처럼 물결치며 2시간 내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블랙핑크가 '세계 정상급 걸그룹'의 가치를 무대로 증명했다. 독보적 아우라, 강렬한 에너지로 완성한 퍼포먼스, 당당함에서 나오는 스웨그는 팬들을 매 순간 절정으로 이끌었다. 블랙핑크는 지난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서울'을 개최하고 월드투어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 경기장은 최대 3~4만명까지 관객을 채울 수 있는 공간이나, 코로나19 기간에 행사가 기획되면서 스탠딩 구역을 좌석으로 변경하여 2만석이 됐고, 전석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 히트곡→솔로곡 향연, 퍼포먼스 절정의 연속 블랙핑크는 '하우 유 라이크 댓' '프리티 새비지' '휘파람(WHISTLE)'으로 포문을 열어젖혔다. 휘몰아친 히트곡 메들리와 함께 이 자리에서 최초로 공개된 정규 2집 본 핑크' 수록곡과 멤버들의 솔로 스테이지는 특별함을 더했다. 지수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카밀라 카베요의 '라이어 Liar'를 섬세하게 가창했다. 제니는 달빛 아래 펼쳐진 듀엣 댄스가 매혹적인 신곡 무대를 발표했다. 또 로제와 리사는 자신의 솔로곡을 색다른 무대와 함께 펼쳐보였다. 로제는 '하드 투 러브' '온 더 그라운드'를 로커처럼 소화함과 동시에 백댄서들과 폭발적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리사는 '라리사'와 '머니'를 연달아 부르면서 고난도의 폴댄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밴드와 호흡을 맞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밴드 세션의 역동적 편곡과 어우러진 블랙핑크의 목소리는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쾌감을 안겼다. 음향에 맞춰 시시각각 변하는 다양한 영상 이미지는 흥을 더했다. 모든 공연의 완성은 관객이듯, 팬들은 열렬한 환호와 떼창으로 블랙핑크의 퍼포먼스에 에너지를 덧입혔다. 또 직접 노래를 부르며 멤버들에게 앙코르 무대를 요청했고, 멤버들은 본 공연과 달리 편안한 옷차림으로 등장해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블랙핑크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전역의 블링크(팬덤명)와 교감을 확장해 나간다. 이들은 먼저 북미로 향해 7개 도시 14회 공연을 선보인 뒤 11월부터 12월까지 유럽의 7개 도시서 10회차 간 현지 팬들과 만난다. 2023년부터는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발걸음을 옮겨 총 150만 관객을 동원할 전망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2-10-17 09: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