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행보를 보이고 있는 무림이 고객 접점을 확대중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무림은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는 제23회 서울카페쇼에서 체험형 부스 '무림페이퍼 카페테리아(paperteria)'를 열고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무림은 일명 '페이퍼테리아' 부스를 친환경 식음료(F&B) 문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참관객은 친환경 제품에 스낵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생분해되는 용기 'moohae 펄프몰드'를 비롯해, 종이트레이, 종이코스터, 종이컵리드, 종이물티슈 등 무림의 친환경 제품이 총출동했다. 건강한 미식과 휴식을 즐기는 순간을 인증하는 '그린(Green) 요리사' 포토 이벤트, 무림의 친환경 제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페이퍼 이벤트도 마련됐다. 무림의 제품은 F&B 업계의 친환경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서울카페쇼에서 지속 성과를 거둬왔다. 2020년 친환경 종이컵 원지 '네오포레 CUP'이 서울카페쇼 공식 어워드 '엑셀런스 어워드'에서 최고 지속가능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펄프몰드'와 '네오포레'가 혁신 신제품으로 '체리스 초이스'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엑셀런스 어워드 지속가능 부문 최우수 브랜드인 'moohae 종이물티슈'는 서울카페쇼의 친환경 캠페인 '땡큐, 커피' 협업 제품이기도 하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6 18:29:4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일회용 종이컵 등 쓰레기를 버스승강장에 버리지 말고 가져가세요" 울산지역 버스승강장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되가져 갈 수 있도록 친환경 생분해 봉투를 비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울산 북구는 CCTV 감시가 가능한 스마트 버스승강장 14곳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적인 생분해 봉투와 보관함을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북구는 기간제 근로자를 투입해 버스승강장을 관리해 왔으나 버스를 타기 전 일회용 음료컵 등 쓰레기를 그대로 두고 가는 경우가 많아 승강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북구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승강장 이용객이 쓰레기를 되가져갈 수 있도록 승강장 내 생분해 봉투를 비치했다. 생분해 봉투에는 쓰레기를 담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천 시 우산을 넣어 버스 탑승을 할 수 있어 버스 이용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 관계자는 "일부 승강장 이용객의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다른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라며 "이번에 설치한 친환경 생분해 봉투를 이용해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시민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작은 아이디어지만 타 지자체로도 확대돼 도시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17 16:43:33[파이낸셜뉴스] bhc그룹이 친 환경 패키지를 도입하며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bhc치킨은 치킨 박스와 사이드 메뉴 포장 박스, 트레이까지 모두 친환경 종이 포장재 ‘그린실드’로 교체한다. 매장 별 순차 도입을 통해 이달 말까지 전국 모든 매장 내 전환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bhc치킨은 한국제지와 협업해 포장재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 친환경적 가치를 반영한 치킨 박스를 제작했다. 이번에 bhc치킨이 도입한 ‘그린실드’는 국내 제지 전문기업 ‘한국제지’가 개발한 친환경 종이 포장재로, 플라스틱 코팅을 하지 않아 땅 속에서 3개월 안에 94.9% 생분해되며, 재활용이 가능하다. 환경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지닌 미국과 유럽에서 재활용 인증 및 생분해성 인증도 획득했다. 국내에서는 국제산림관리협회(FSC), 친환경표지인증(EL606) 등을 취득해 자연 친화적이고 인체에 무해하며 안전한 식품 포장재로 검증받았다. bhc 친환경 치킨 박스는 별도의 화학물질 코팅 없이도 쉽게 눅눅해지지 않고, 박스 표면에 공기 구멍을 뚫어 치킨의 바삭함을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bhc 관계자는 “최근 기후 위기와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의 환경 친화적인 가치 소비 니즈에 맞춰 내구성과 내유∙내수성을 모두 겸비한 친환경 포장재를 도입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외식업계를 이끄는 선두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10 11:15:31[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재욱·양한슬 교수팀과 연세대 서종철 교수팀이 바닷속에서 생분해되는 종이 코팅제를 개발했다. 석유화학 필름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도 기존 성능을 유지하면서 해양 플라스틱 오염 걱정도 없앨 수 있다. 17일 KAIST에 따르면, 플라스틱으로 인한 자연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며, 특히 포장재는 전체 플라스틱 소비의 30~50%를 차지해 대체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진이 생분해성 플라스틱인 폴리비닐알코올과 붕산으로 필름을 만들었다. 이 필름으로 종이에 코팅해 생분해성, 생체 적합성, 고차단성, 고강도를 갖는 패키징 소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 코팅 종이는 산소나 수증기에 우수한 차단성을 보이며 물리적 강도를 띄었다. 특히 다습한 환경에서도 높은 인장강도를 유지해 종이의 단점을 극복했다. 연구진은 개발한 코팅 종이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생분해도와 생체적합성을 심층 검증했다. 실험실에서 생분해가 일어나기 가장 어려운 환경인 해양환경을 모방하여 코팅지의 생분해도를 측정했다. 물질의 탄소 성분이 이산화탄소로 광물화 되는 정도를 전자현미경을 통해 111일 동안 분석한 결과, 해양 미생물이 코팅 소재를 분해했으며, 코팅 성분에 따라 59~82% 생분해됐다. 또한 쥐 생체 반응 실험을 통해 코팅 소재의 낮은 신경독성을 확인, 코팅 종이의 높은 생체적합성을 검증했다. 명재욱 교수는 "붕산 가교 폴리비닐알코올 코팅지는 인위적인 퇴비화 조건이나 하수처리 시설이 아닌 자연환경에서 생분해되며 저독성 물질이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버려지더라도 환경오염을 심화시키지 않아 잠재적으로 플라스틱 포장재의 지속가능한 대체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종철 교수는 "난분해성 플라스틱 포장의 대체가 가능한 친환경 종이포장 기술"이라며, "소재 디자인, 응용, 폐기 등 기초부터 응용 전과정의 체계적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산업적으로 응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붕산 가교 폴리비닐알코올 코팅지를 친환경 지속가능과학·기술 분야, 식품과학·기술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인 '녹색화학(Green Chemistry)', '식품화학(Food Chemistry)' 등에 발표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5-17 09:16:35SKC의 친환경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에서 생분해 소재(PBAT)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SK리비오는 SKC가 고강도 PBAT 소재 사업을 위해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지난 2022년 설립한 합작사다. SKC는 앞서 2020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고강도 PBAT 기술을 도입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로 기술을 고도화 하며 상업화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1단계로 1억달러를 투자하는 SK리비오의 베트남 PBAT 생산시설은 연면적 2만2389㎡ 규모로,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7만t의 연간 생산능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2025년 3·4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며 SK리비오는 추가 증설이 가능한 부지도 미리 확보해 향후 글로벌 확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썩는 플라스틱'인 PBAT는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면서도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어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기존 PBAT는 내구성이 약해 용도 한계가 있었지만 SK리비오는 천연 보강재인 나노셀룰로스를 활용하는 독자 기술로 고강도 PBAT를 개발했다. 농업용 필름이나 포장재, 용기뿐만 아니라 섬유, 부직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리비오 생산시설에서는 원재료 배합 및 에스테르, 중합공정을 거쳐 PBAT를 생산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12 17:56:41[파이낸셜뉴스] SKC의 친환경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에서 생분해 소재(PBAT) 생산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SK리비오는 SKC가 고강도 PBAT 소재 사업을 위해 종합식품기업 대상과 지난 2022년 설립한 합작사다. SKC는 앞서 2020년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고강도 PBAT 기술을 도입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로 기술을 고도화 하며 상업화를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1단계로 1억달러를 투자하는 SK리비오의 베트남 PBAT 생산시설은 연면적 2만2389㎡ 규모로,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인 7만t의 연간 생산능력을 보유할 예정이다. 2025년 3·4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며 SK리비오는 추가 증설이 가능한 부지도 미리 확보해 향후 글로벌 확장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썩는 플라스틱'인 PBAT는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하면서도 매립 시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되어 폐기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기존 PBAT는 내구성이 약해 용도 한계가 있었지만 SK리비오는 천연 보강재인 나노셀룰로스를 활용하는 독자 기술로 고강도 PBAT를 개발했다. 농업용 필름이나 포장재, 용기뿐만 아니라 섬유, 부직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K리비오 생산시설에서는 원재료 배합 및 에스테르, 중합공정을 거쳐 PBAT를 생산한다. 특히 나노셀룰로즈 보강재 기술 및 SKC가 40여년 간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노하우로 공정을 효율화해 투자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끌어올렸다. 또한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신재생에너지로만 필요한 전력의 100%를 충당하는 'RE100'을 실행한다. 박원철 SKC 사장은 "플라스틱은 현대 사회에 꼭 필요한 소재 중 하나이지만,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며 "이번 SK리비오 생산시설 착공을 통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해 SKC와 SK리비오의 원대한 꿈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12 12:28:33부산에 본사를 둔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대표이사 백진우·이만우)은 생분해성 포장재 공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울산공장에 구축하고 4월 29일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오픈식에는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우충길 울산 서울주소방서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백진우·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 등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동성케미컬이 생분해성 포장재 '에코비바(ECOVIVAⓡ)'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에 걸쳐 구축한 이노베이션 테크센터로 에어캡, 비드폼, 멀티레이어 필름 공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2022년 에어캡, 최근 국내 최초 비드폼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오픈, 본격적으로 '에코비바' 제품 상용화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 아이스팩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국내 시장에 콜드체인 물류 포장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에어캡은 택배, 비드폼은 전기전자·스포츠용품, 멀티레이어 필름은 산업용을 추가 개발해 제품 용도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성케미컬의 '에코비바'는 100%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로 석유화학 원료 기반 포장재의 보냉, 완충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오픈식 기념사를 통해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폴리머 테크센터로 앞으로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은 물론 인류의 편리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은 초저온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제네웰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최근 친환경·고기능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로 연 매출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30 19:58:37[파이낸셜뉴스] 동성케미컬이 생분해성 포장재 상용화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월30일 동성케미컬은 생분해성 포장재 공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울산공장에 구축, 지난 29일 오픈식을 개최했다.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동성케미컬이 생분해성 포장재 ‘에코비바(ECOVIVA®)’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에 걸쳐 구축한 이노베이션 테크센터로 에어캡, 비드폼, 멀티레이어 필름 공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2022년 에어캡, 최근 국내 최초 비드폼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오픈, 본격적으로 ‘에코비바’ 제품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아이스팩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국내 시장에 콜드체인 물류 포장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에어캡은 택배, 비드폼은 전기전자∙스포츠용품, 멀티레이어 필름은 산업용을 추가 개발해 제품 용도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성케미컬의 ‘에코비바’는 100%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로 석유화학 원료 기반 포장재의 보냉, 완충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오픈식 기념사를 통해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폴리머 테크센터로 앞으로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은 물론 인류의 편리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4-30 15:56:56[파이낸셜뉴스] 부산에 본사를 둔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102260, 대표이사 백진우·이만우)은 생분해성 포장재 공정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Dongsung Chemical Bioplastic Complex)'를 울산공장에 구축하고 지난 29일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픈식에는 진인주 한국바이오플라스틱협회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우충길 울산 서울주소방서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백진우·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 등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동성케미컬이 생분해성 포장재 '에코비바(ECOVIVAⓡ)'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약 1년에 걸쳐 구축한 이노베이션 테크센터로 에어캡, 비드폼, 멀티레이어 필름 공정을 테스트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2022년 에어캡, 최근 국내 최초 비드폼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오픈, 본격적으로 '에코비바' 제품 상용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아이스팩을 새롭게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고 국내 시장에 콜드체인 물류 포장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내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에어캡은 택배, 비드폼은 전기전자?스포츠용품, 멀티레이어 필름은 산업용을 추가 개발해 제품 용도도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동성케미컬의 '에코비바'는 100%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로 석유화학 원료 기반 포장재의 보냉, 완충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것이 장점이다.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은 오픈식 기념사를 통해 "동성케미컬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는 국내 유일의 바이오 폴리머 테크센터로 앞으로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생분해성 포장재를 개발해 환경은 물론 인류의 편리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은 초저온 보냉재 전문기업 동성화인텍,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기업 제네웰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그룹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며 화학, 신발, 자동차, 포장재, 빌딩∙건축, 에너지, 헬스케어, 코스메틱 분야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최근 친환경, 고기능 소재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코스피 상장사로 연 매출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30 09:52:47[파이낸셜뉴스]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 SK리비오가 종합제지업체 깨끗한나라와 생분해 소재 기반의 위생용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SK리비오는 깨끗한나라, 깨끗한나라의 자회사인 보노아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SKC 본사에서 ‘생분해 친환경 위생재 상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SK리비오와 깨끗한나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에서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PBAT)와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위생제품을 개발하고 상업화할 계획이다. 또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순환 시스템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별도의 공동 연구도 추진하기로 했다. 첫 번째 협력 아이템은 물티슈다. 기존 물티슈는 종이로 만드는 일반 휴지와 달리 폴리에스터 등 플라스틱 소재가 섞인 혼방 원단으로 만들어진다. 환경부에 따르면 일반 가정 및 식당 등에서 쓰이는 물티슈의 총량은 연간 160만t에 이른다. 폴리에스터 특성상 매립해도 잘 분해되지 않고, 소각하면 유해물질을 내뿜을 수 있어 '일상 속 오염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SK리비오와 깨끗한나라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존 폴리에스터 물티슈와 같은 강도,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도 자연에서 분해되는 고강도 PBAT 및 생분해 라이멕스 기반 물티슈 신제품을 올해 3·4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 플라스틱 소재의 비닐이나 부직포 등을 사용해 물티슈와 유사한 환경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기저귀, 여성용품으로 생분해 소재 기반 제품화를 위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SK리비오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t 규모의 PBAT 생산공장을 착공한다. SKC의 생분해 라이멕스(LIMEX)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티비엠지오스톤의 생산 시설도 이 곳에 함께 들어서 시너지를 도모한다. SK리비오 관계자는 "깨끗한나라와의 협력으로 생분해 소재의 활용도를 생활 속에서 널리 쓰이는 위생용품으로 빠르게 확장하게 됐다"며 "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부가 생분해 소재 제품을 꾸준히 양산하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4-24 09: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