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아는 25일 열린 올해 3·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10월부터 생산을 시작했다"며 "미국 내 높은 하이브리드 수요를 고려해서 생산 계획을 여러 가지로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 차종 생산 계획이나 램프업 계획 변수가 많다.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다시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10-25 15:04:28[파이낸셜뉴스] 다양한 제조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의 생산계획과 일정을 알려주는 솔루션을 직접 사용해 그 효과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해 '모짜르트 클라우드(MOZART Cloud)'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모짜르트 클라우드는 반도체, 전자, 자동차, 제약 등 다양한 제조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혁신적인 생산계획 및 일정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디지털 트윈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시뮬레이션 코어 엔진을 활용해 최적화된 생산계획 및 일정을 도출, 기업들이 급변하는 공장 환경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공장 및 설비 활용의 최적화를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행사장에서 참가자들이 모짜르트 클라우드의 실시간 데모를 통해 참가자들이 생산계획 제안 및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분석 대시보드를 체험하고, 솔루션의 적용 효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시 기간 동안 제품 소개 세미나를 주최해 모짜르트 클라우드의 핵심 기능과 생산계획 수립 및 시뮬레이션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기업들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모짜르트 클라우드는 기업들이 효율적인 생산계획 및 일정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통해 원자재, 인력 및 설비 활용을 최적화하고 이에 따라 생산공정 및 생산라인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 브이엠에스 솔루션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 체험 행사를 통해 궁극적으로 생산성 향상, 재고 최적화, 리스크 관리를 이룬 글로벌 기업들의 경험을 공유, 참가자들이 유용한 벤치마킹으로 활용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브이엠에스 솔루션스 김병희 대표는 스마트팩토리 자동화산업전 연계 행사로 진행되는 산업지능화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트윈과 AI를 활용한 생산계획 혁신 전략과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를통해 제조업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는 생산 계획의 최적화 구현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의 융합은 제조업의 혁신적 변화를 주도하며, 복잡한 공정의 가시화와 예측 가능성을 통해 생산계획 및 공정 최적화의 새로운 차원을 열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제조업체들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맞춤형 생산을 실현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제품 수명 주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히 생산성 향상을 넘어서, 제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브이엠에스 솔루션스는 AI 및 디지털 트윈 기반 생산계획, 일정,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제공하는 선도적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높은 기술력과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 글로벌 제조업체들로부터 오랜 기간 신뢰받는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 반도체, 전기제품, 자동차부터 제약, 화장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조업체들의 제조 및 생산운영 최적화에 기여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3-11 10:43:0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광역단위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존 지역 먹거리 공급에서 복지·건강·교육·환경까지 확장해 ‘도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는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6대 추진 전략, 18개 핵심과제, 80개 사업을 오는 2028년까지 추진한다. 사업비는 790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먹거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 먹거리 종합계획’을 의결했다. 추진영역으로는 생산가공, 유통소비, 복지돌봄, 교육홍보, 생태환경, 정책협력 6개를 설정했다. 영역에 따른 추진전략은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역먹거리 공급확대 △먹거리 돌봄체계 강화 △먹거리 공감대 확산 △먹거리 탄소중립 강화 △정책 실행력 확립이다. 2028년까지 성과목표는 △기획생산 농가조직화 2800명 △학교급식 지역농산물 공급 비중 70% 이상 △지역먹거리 돌봄사업 4개 시군 모델화 △저탄소 농산물 인증 면적 1700ha △전 시군 먹거리위원회 설치·운영으로 세웠다. 앞서 전북도는 2021년 말 ‘전라북도 먹거리 기본 조례’를 제정해 종합계획 수립 근거를 마련했다. 지난해 1월 광역단위 최초 먹거리정책 현장 실행 조직인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이어 6월 민관 협치 먹거리위원회 출범과 분과위원회를 구성했고 본 계획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향후 계획에 따라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도민으로만 구성된 ‘먹거리 숙의기구’를 설치해 다수 도민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행정 부서 간 ‘먹거리정책 행정협의체’를 운영해 정책을 지속적으로 통합·조정할 계획이다. 또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을 ‘먹거리 정책 책임관’으로 지정해 정책을 관리·점검할 예정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모든 도민이 먹거리에 소외받지 않도록 종합계획을 꾸준히 관리하고, 지역먹거리 정책이 언제나 전국 최고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3-01 20:03:54【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생산과 소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5개년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까지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2024년부터 2028년까지의 5개년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이번 종합계획 수립은 기후 변화와 전쟁, 인구·사회 구조 변화 등 내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먹거리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먹거리 정책을 수립해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광명시가 먹거리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지역 내 먹거리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여건을 비롯해 지역 주민 건강 현황, 식품 안전, 먹거리 복지 현황 등을 심층 분석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먹거리 비전과 전략, 성과 측정 방안, 민관 거버넌스 운영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안정적 공급 체계구축, 환경 친화적 생산기반 구축, 먹거리 자원 순환 기반 조성을 목표로, 소비 공공성 강화 안전한 소비시스템 구축, 식생활 교육 활성화, 소비자 조직화 등의 실천 전략을 종합계획에 담는다는 목표이다. 이와 더불어 광명시만의 먹거리정책 평가지표를 마련해 효과적인 먹거리 정책 추진 기반도 마련키로 했다. 시는 먹거리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먹거리 협의체 등 민관 거버넌스 운영, 공청회,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승원 시장은 "도시화, 고령화 추세 속에서 소비 도시인 광명시의 특성을 반영한 먹거리 기반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시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먹거리 자치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4 14:34:57【실리콘밸리=홍창기 기자】 테슬라가 독일에서 3000만원대의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테슬라의 모델3는 독일에서 4만2990유로(약 599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지난주 독일 베를린 외곽에 있는 현지 공장 기가팩토리를 방문하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머스크는 이곳에서 2만5000유로(약 3490만원) 대의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직원들에게 설명했다. 테슬라의 이같은 계획은 EU(유럽연합)의 규제로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모델3의 유럽 수입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대안을 찾으려는 것이란 해석이다. 테슬라의 3000만원대 전기차 생산 계획은 테슬라가 생산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공정을 개발하는 데 가까워졌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평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독일의 높은 임금과 에너지 비용으로 생산 비용이 많이 드는 곳이어서 테슬라의 저렴한 전기차 생산 계획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3000만원 대의 저렴한 전기차 생산이 언제 시작될지는 현재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테슬라는 독일 공장의 생산 규모를 두 배로 증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 승인을 받지 못했다. 한편,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지난 주말 독일 공장에서 직원들의 임금을 4%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임금 인상안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 임금 인상안에는 내년 2월부터 생산직 근로자에게 연간 2500유로(약 349만원)를 추가로 인상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인상안이 실제로 이뤄지면 1년 반 사이에 약 18%의 임금 인상이 이뤄진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11-07 08:26:11#OBJECT0# [파이낸셜뉴스] 기아가 내년부터 2년간 총 9종 이상의 신차를 쏟아낸다. 이를 토대로 기아는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목표다. 특히 최근 수요가 크게 늘어난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신형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구성)을 갖출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지난 2일 고용안정위원회를 열어 '미래차 및 후속 차량 투자'와 관련된 내용에 합의했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2년 간 9종 이상의 신차를 내놓고, 이를 국내 공장(광명·화성·광주)에서 양산에 돌입하는 것이 합의안의 골자다. 기아는 올해 대형 전기차 EV9을 비롯 부분변경 쏘렌토·K5, 레이EV 등을 내놨고, 이달 부분변경 카니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4종, 2025년에는 5종의 신차를 투입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기아 노사의 세부 합의안을 보면 오토랜드 광명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소형 전기차 EV3, 2025년에는 EV4의 양산을 시작한다. 오토랜드 화성에서는 내년 상반기 부분변경 EV6, 하반기 부분변경 K8를, 2025년에는 픽업트럭(프로젝트명 TK)과 기아가 처음 선보이는 전기 목적기반모빌리티(프로젝트명 SW) 양산에 돌입한다. 오토랜드 광주의 경우 내년 하반기 부분변경 스포티지를 시작으로 2025년 전기차 EV5, 셀토스 후속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다. 셀토스 후속 모델의 경우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출시를 앞둔 부분변경 카니발에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됐는데 이렇게 되면 모하비를 제외한 기아의 모든 레저용 차량(RV)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갖추게 된다. 전기차의 경우에도 기존에는 중대형 차급을 주로 내놨다면 앞으로는 중소형 전기차를 확대한다. EV3, EV4, EV5의 경우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자 미국 테슬라를 중심으로 가격 인하 움직임이 거세지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기아도 대중 전기차를 내세워 맞불 작전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중저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기아는 2026년까지 연 100만대, 2030년에는 연 16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상당기간 캐시 카우 역할을 할 하이브리드와 미래차의 핵심인 전기차를 동시에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11-06 14:35:54정부가 지방의 디지털·첨단 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2030년까지 디지털 기업이 1000개 이상 자리 잡은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를 전국에 5곳 이상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이러한 혁신지구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일으키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자리 창출 첨단산업 지방에 확대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에는 지역 첨단산업 육성, 교육개혁, 특화발전 등 핵심전략을 통해 지방시대를 이끌어가겠다는 비전이 담겼다. 먼저 지방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7년까지 지방 디지털 경제 총생산액 30조원을 달성하고, 지방대학 디지털 인재의 지방정착률을 50% 이상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목표는 디지털 기업과 인재가 지방에 정착할 환경을 만들고 경쟁력 있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지자체는 지방에 최적화된 디지털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는 디지털 관점의 지방정책 추진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전국 5개 지역은 2030년까지 디지털 기업이 1000개 이상 집적된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탈바꿈한다. 지방정부는 지방 내 최적 입지를 선정해 중장기적인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후 중앙정부는 디지털 인프라, 연구개발, 정주환경 조성 등의 지원을 집중시킨다. 제조(영남), 농업(호남), 의료·건강(강원), 재난안전(충청) 등 분야별 강점을 가진 권역에선 분야별 융합을 선도하는 '권역별 인공지능 융합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선 전체 디지털 학과 전공자의 50% 이상을 배출하는 '디지털 선도 지방대학'을 육성한다. 아울러 학과 설치 없이도 정원을 유연하게 확대할 수 있는 계약정원제를 디지털 분야 중심으로 지방대에 적극 도입한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첨단산업이 지역에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후방 연계효과를 통해 기존 지역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비수도권의 생산·인구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투자가 진행된 지방은 오히려 인구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이 위치한 충북 청주시 오창읍 인구는 지난해 기준 약 6만9000명으로 2010년 대비 67%(2만7000명) 증가하기도 했다. ■기회발전특구 기업에 '인센티브'지방시대위원회는 반도체·이차전지 분야 7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자율주행차·바이오 분야 5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에는 1%대의 저리 융자를 제공한다. 기존 산업단지에도 첨단기업투자가 촉진되도록 입주업종 제한 등을 해소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바이오 관련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다.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해 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구상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지방에 대한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규제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기 때문이다. 지방정부는 기업 투자수요를 바탕으로 신규·기존 입지 중에서 자율적으로 입지를 선정하고 광역시 150만평, 도 200만평 내에서 특구 개수와 형태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지역 공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정책도 추진된다.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시안은 2일 열리는 지방시대 엑스포 행사와 공청회를 통해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된다. 해당 시안에는 △주요 정책방향 △시범지역 선정 △지역맞춤형 특례 및 지원방안 등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이외에도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대도시에 일자리와 주거, 여가가 집약된 개발을 진행해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환경을 만들겠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문화특구를 통해선 지역에 문화공간을 1만곳 이상 조성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01 18:21:39#OBJECT0#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TSMC가 인텔의 주문 지연으로 3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공정 운영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TSMC 3나노 라인을 대부분 선점한 가운데 주요 고객사들의 물량을 모두 수주하기 어려워지면서 퀄컴, AMD, 인텔 등이 삼성전자로 공급처를 옮기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3나노 수율(양품 비율)을 빠르게 개선한 삼성전자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대형 고객사를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TSMC는 3나노(N3) 라인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A17 바이오닉 칩'과 맥북용 칩셋 ‘M3’ 생산에 100% 할당했다. 당초 TSMC는 인텔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3나노 라인 10% 가량을 배정했다. 그러나 인텔은 설계 지연으로 TSMC에 맡기려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생산을 이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TSMC의 3나노 공정 생산량은 기존보다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4·4분기 TSMC의 3나노 공정 생산량은 종전 월 8~10만개에서 월 5~6만개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TSMC의 3나노 라인이 한정된 상황에서 최대 매출처인 애플을 제외하고 내년 TSMC에 물량을 맡기려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들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결국 TSMC에 발주를 하지 못한 팹리스들이 삼성전자로 눈을 돌리는 기회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3나노 공정의 웨이퍼 한 장당 생산 가격도 TSMC보다 낮게 책정한 것으로 알려져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실제 퀄컴은 차세대 모바일 AP '스냅드래곤 8 4세대' 물량을 삼성전자 3나노 공정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SMC가 수율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3나노 생산량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은 삼성전자에 호재다. 앞서 삼성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 전량을 수주했지만, 4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에 차질을 빚으며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와 스냅드래곤8 2세대 물량을 TSMC에 뺏겼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나노 수율은 60%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재 TSMC의 3나노 수율이 55% 수준으로 파악되는 것과 비교해 오히려 삼성전자의 수율이 더 높다. 특히 삼성전자는 TSMC보다 한 발 빠르게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3나노부터 적용하며 기술력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3나노 시제품을 제작해 주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에 보내는 등 성능 검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3나노 시제품을 받아본 고객사들이 대부분 만족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TSMC보다 앞선 기술력을 증명해 고객사들의 신뢰를 되찾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8-30 16:25:18[파이낸셜뉴스] LG전자는 27일 2·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전장사업본부의 수주잔고 증가에 대한 대응 및 권역별 생산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생산지 확장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스마트 사업의 경우 북미 권역을 대비한 멕시코 신규생산지가 설립 중에 있으며, 기존 운영 중인 베트남 폴란드 확장 투자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LG마그나는 기존 한국 중국 외 북미권역 겨냥한 멕시코 공장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며 유럽 권역 대응 위한 신규공장 설립 중"이라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7-27 16:35:12[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는 26일 1·4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2·4분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길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수급 안정화되고 재고도 적정수준으로 감소할 때까지 현재의 보수적인 생산계획을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04-26 09:4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