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SPC그룹은 안전경영 강화를 위해 전 계열사 생산센터에 노사안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노∙사∙외부전문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달 19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점검은 SPC삼립·파리크라상·비알코리아 등 주요 계열사의 전국 24개 생산센터에서 진행됐으며, 노동조합과 회사, 외부 안전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생산센터의 노동조합 위원장 및 대의원, 센터장과 안전관리 담당 임직원, 외부 안전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면밀히 점검했으며 즉각적인 개선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SPC그룹은 지난달 22일 SPC삼립 시화생산센터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총 22개 생산센터의 안전 점검 실시를 마쳤다. 오는 21일까지 모든 생산센터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발견된 보완 사항들은 6월말까지 개선을 완료하고 추가 투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속히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연이은 안전 사고 발생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며, 노사가 힘을 합쳐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8 15:33:41[파이낸셜뉴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한화시스템 대표가 제주 한화우주센터에서 6G 통신위성 생산계획을 밝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손 대표는 오영훈 제주지사와 제주부영호텔에서 면담을 갖고 "한화우주센터에서 6G 통신위성을 생산하기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통신위성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늦지 않게 시설 투자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한화 제주우주센터 건립이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가 통신위성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의 제주 우주센터는 10월 우주산업 단지인 제주 서귀포시 하원테크노캠퍼스에 준공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한화우주센터는 지난 4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약 60% 이상이다. 한화우주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에 건축면적 1만514.3㎡, 연면적 1만6177.8㎡ 규모다. 한화우주센터에는 위성 AIT(Assembly·Integration·Test) 시설이 조성된다. 위성 AIT 시설은 조립과 기능·성능 시험을 하는 곳이다. 위성 AIT 시설이 준공되면 제주에서 저궤도 초소형 위성을 조립하게 된다. 한화우주센터는 위성 관련 연구소 개념도 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우주센터가 조성되는 하원테크노캠퍼스는 산업단지로 지정돼 우주 관련 기업들의 입주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5-13 09:58:53[파이낸셜뉴스] 시노펙스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반도체 케미컬 필터 국산화에 나섰다. 18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 동탄사업장에서 '첨단 반도체필터 생산센터'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국내 첫 10나노 케미컬 필터 국산화 소식을 알렸다. 준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정책실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전종윤 원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찬영 부원장, KOTRA 정외영 이사 등이 참석했다. 첨단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는 케미컬 필터는 'ePTFE' 소재로 만들며 반도체 공정에 사용하는 불산과 황산 같은 강산과 200도 이상 고온에서 견디며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케미컬 필터에 사용되는 ePTFE 소재는 미국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과점한다. 국내 기업에는 20나노 이하 첨단 필터용 소재를 판매하지 않고 있어 20나노 이하 첨단 필터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시노펙스는 2020년 총 사업비 164억원 규모 국책과제로 '반도체 공정용 불소수지계 나노 여과모듈 개발'에 착수해 올해 1월 15나노 케미컬 필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 성인 머리카락 두께 1만 분의 1에 해당하는 10나노 첨단 케미컬 필터를 개발한 뒤 거래처와 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준공한 첨단 반도체필터 생산센터는 내년 1·4분기 중 15나노 및 10나노 케미컬 필터를 양산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케미컬 필터 국산화 대체에 나설 전망이다. 시노펙스가 이번에 준공한 센터는 자체 디자인한 설비를 적용하고 필터 원단에서 필터 모듈까지 자체 개발했다. 향후 1나노 첨단 제품 생산 대응이 가능하도록 최첨단 생산라인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 관련 특허 3건을 획득했으며, 추가로 특허 4건 등록을 앞두고 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반도체 세정공정에서 나노급 입자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케미컬 필터는 첨단 반도체 산업 핵심으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며 "이번 센터 준공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 나노급 케미컬 필터를 국내에서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2-18 09:26:05[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오는 31일 경상북도 봉화군에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는 부지면적 25만㎡에 연면적 1만㎡의 규모로, 수리재료 보관동, 사무동, 연구동, 관사동 등 건물 4곳과 부재 야적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지난 2019년 설계에 착수해 지난 9월 공사를 마쳤다. 총사업비 358억원이 투입됐다. 이 센터는 재료 생산이 단절되거나 가격이 급등해서 구하기 어려워지는 문제가 자주 생기는 수리 재료들을 매년 조사하고 전략적으로 비축한다. 이를 통해 국가유산수리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재료 단절을 예방하고 수리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까지 파악된 수급 불균형 재료는 국내산 소나무 특대재(特大材), 자연곡재(自然曲材), 싸리나무, 강과 산에서 채취하는 자연석, 초가지붕 이엉에 적합한 볏짚, 구들장용 판석(板石), 굴피(屈皮) 등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30 13:51:46[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의 민간투자형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인 경기 시흥클린에너지센터 공사를 완료하고 바이오가스 생산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시흥시 물환경센터에서 시흥클린에너지센터 준공식을 갖고, 자원순환형 바이오가스 생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시흥클린에너지센터는 경기 시흥시 물환경센터 내 연면적 3만3430㎡ 규모로 조성된 하수찌꺼기·음식물류 폐기물·분뇨 통합처리시설이다. 시흥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한 뒤 감량화 및 에너지화를 통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한다. 바이오가스는 정제설비에서 고질화를 거쳐 연간 약 460만N㎥의 도시가스를 생산한다. 이는 하루 약 828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시흥시 전역에 공급된다. 현대건설은 향후 20년간 운영을 맡는다. 현대건설은 고농도 악취제거설비와 시설 지하화를 통해 밀폐형 처리환경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대두됐던 악취 문제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바이오가스 뿐만 아니라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이끌겠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03 11:05:48[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 둔곡지구에 들어서는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사의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가 착공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인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사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착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 시장 외에도 머크 이사회 멤버이자 라이프 사이언스 비지니스 최고경영자(CEO)인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Georg Wilfried Schmidt) 주한 독일대사 등 머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머크사의 아시아태평양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는 바이오 공정에 사용되는 원부자재의 생산시설로, 대전 유성구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거점지구(둔곡지구)내에 약 4만3000㎡(1만3000여평)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6년 말 준공되는 이 시설은 아시아태평양 전역의 제약 바이오 기업 및 바이오텍을 대상으로 바이오의약품의 공정 개발, 임상 단계와 제조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번 센터 건립을 위해 머크사는 총 4300억 원(3억 유로)을 투자했다. 이는 지금까지 머크사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오는 2028년 말까지 모두 3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대표는 "한국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수준의 연구, 제조 및 서비스를 수행하는 수많은 기관이 자리잡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머크는 한국이 아태지역에서 머크가 목표하는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국가라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가 한국과 아태지역 전반의 생명과학 산업을 더욱 활성화하는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과학을 통해 삶과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제공하기위한 머크의 궁극적 목표를 실현 가능케 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우수한 전문인력과 기업이 밀집해 있는 대전과 머크의 만남은 보스턴을 뛰어넘는 세계적 바이오 허브의 시작"이라며 "대전시는 머크사의 바이오프로세싱 생산 센터 구축과 함께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중추적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크사는 이번 기공식 이후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도 업무협약(MOU)을 맺는 등 한국의 과학 연구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9 09:03:5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영광 대마산단에 모빌리티·농업기계·에너지·뿌리 기업 등이 이용할 수 있는 이(e)-모빌리티 시생산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모빌리티 시생산 지원센터는 모빌리티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이 사용 가능한 공유형 부품 생산장비를 갖춰 기업이 고품질 제품을 저렴하게 생산토록 지원한다. 주요 구축 장비는 △모빌리티 등 내·외장 플라스틱 부품 생산용 사출성형기 △차량 내·외장재 등 스틸, 플라스틱 부품의 전착 도장시설 △공용 플랫폼 프레임 및 차체 부품 등의 튜브형 레이저 가공기 등이다. 또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주관 '이-모빌리티 수출 활성화 공동 생산 기반 기업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40억원을 추가 투입해 △평판형 레이저 가공기·평판 절곡기 △파이프(튜브) 벤딩기 △유니버셜지그·용접기 △로봇용접기 및 조립 설비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가의 중대형 생산설비 구축에 많은 어려움을 겪던 중소기업의 수요를 고려한 공유형 부품 생산 장비 구축으로 해외 부품에 의존하던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 제고 및 원가 절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시생산 지원센터를 통해 이-모빌리티뿐만 아니라 지역 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공유형 장비 확대를 통해 전남 기업이 생산단가를 낮추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모빌리티 시생산 지원센터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전남본부에서 운영한다. 전남지역 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을 위한 공유형 장비 사용료 특별 할인을 준비 중인 만큼 장비 활용을 바라는 기업은 이모빌리티협동조합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1 14:09:51[파이낸셜뉴스] 애경산업이 애경 중앙물류센터(AK CDC·사진)를 준공했다. 물류 시스템 및 서비스 운영 효율 강화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5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충북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청양공장 내에 연면적 1만4022㎡ 규모의 AK CDC를 건립했다. 325억원이 투입된 AK CDC는 자동화 및 상온 창고로 건축 설계되어 보관 용량을 높이고, 고객 주문 및 니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AK CDC 설립으로 창고관리시스템 강화는 물론 애경산업의 물류 보관 능력이 기존 대비 약 2배 증대돼 운송·보관·인력과 같은 물류 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중장기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AK CDC는 애경산업의 물류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물류 흐름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이게 수행시킬 물류거점이다. 각 지역별 물류센터 수송 업무도 전담하는 등 신속한 배송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AK CDC 전용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해 실시간 재고 및 입·출입 통합 관리를 통한 정확도 및 가시성 향상, 물류센터 운영 프로세스 표준화, 작업 생산성 등을 강화하며 제품 보관에서 출고까지 체계화된 물류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물류센터와 공장 간 RTV(Robotic Transfer Vehicle) 설치를 통해 운반비를 절감했다. 앞서 애경산업은 물류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 2020년 이후 용인물류서비스센터, 청양물류서비스센터 등을 새롭게 증축한 바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애경산업은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유통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물류서비스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05 13:56:37【하남=노진균 기자】경기 하남시가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한 제조업체의 전문건설업 겸업을 허용하는 관련 법령 개정을 극적으로 이끌어 냈다. 이번 규제개선을 통해 같은 애로사항이 있는 시흥시, 김포시, 파주시, 고양시, 김천시, 전주시 등 전국적으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불경기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소기업들에게 추가 사무실 임대료를 아낄 수 있는 단비가 될 전망이다. 27일 하남시에 따르면 최근 조달청 등 발주기관들이 납품조건으로 현장 설치까지 요구하고 있음에도 현행법에서는 지식산업센터 내 전문건설업 등록이 제한돼 입주업체들은 계약을 포기하거나 별도 사무실을 임대하여 전문건설업을 운영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하남시는 관련 사항을 지속 건의,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해당 내용을 수용해 올해 11월까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그간 하남시는 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중첩규제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수 차례의 기업간담회 등에서 발굴된 기업애로 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및 국무조정실 현장간담회를 비롯 산업통상자원부에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제기해 왔다. 올해 3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무조정실을 직접 방문해 하남시 지식산업센터 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전달했고, 하남시-국무조정실(규제정비과)-산업통상자원부 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냈다. 법령이 개정되면 제조업체가 생산한 제품을 직접 설치할 수 있게 되어 매출향상, 원가절감, 기술개발 등 경제적 효과 뿐만 아니라 수요자는 공장 직거래를 통해 더 저렴한 물건 설치와 함께 AS서비스까지 보장받게 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적극행정의 노력이 전국적 규제완화 효과를 이끌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3기 교산 신도시 자족용지 성장관리권역 변경, 공업물량 배정확대 등 지역현안들을 지속 건의해 하남시의 자족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27 10:37:08CJ대한통운이 물류센터 최초로 5G 특화망을 구축했다. 20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해 5월 오픈 예정인 이천 2풀필먼트 센터에 물류센터 최초로 5G특화망 '이음5G'를 구축했다. 이음 5G는 이동통신사가 아닌 기업 또는 기관이 건물이나 공장 등에 직접 5G 주파수를 할당 받고 기지국을 구축해 현장에 활용하는 서비스다. 초고속, 초저지연, 초고밀도 등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물류센터는 와이파이를 활용해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지만 와이파이는 주파수 채널 간섭 및 속도 지연으로 물류센터 생산성을 저하시키는원인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이음5G 사업자인CJ올리브네트웍스와 협업해 새로 오픈하는 이천 2풀필먼트센터 전체 공간을 이음 5G 환경으로 구축했다. 3개층 1만2000여평 규모의 이천 2풀필먼트 센터에는 5G 주파수 4.72~4.82GHz의 10개 블록이 적용됐다. 무선 네트워크 속도도 기존 와이파이 대비 1000배 빠르며 기존 와이파이 보다 3배 이상 넓은 전파 방사 범위로 무선 네트워크 장비 수량이 감축돼 인프라 관리도 용이하다는 게 특징이다. 이번 이음5G는 작업자들이 사용하는 무선 단말기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 양사는 무선 단말기에 시범 적용 후 로봇,설비, CCTV 등 이음 5G 적용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류상천 CJ대한통운 IT솔루션 담당은 "운송로봇, 인공지능(AI)과 같이 첨단 기술이 도입된 풀필먼트 센터에서는 원활한 네트워크 환경이 필수"라며 "이번 이음5G 개통을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물류센터 첨단 기술 도입을 위한 협력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4-20 18: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