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과 무안 갯벌지역 보전과 현명한 관리·이용을 위해 해양생태계서비스지불제(PES) 시행 등을 골자로 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도청에서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및 조성 추진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부단체장, 전남도갯벌관리위원, 어업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무안·신안 갯벌지역 현황 및 여건 분석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추진 전략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관련 사업 등이다. 전남도는 특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관련 해양생태계서비스지불제 시행, 해양보호종 서식지 복원 및 관리 사업, 해양생태공원 관리센터 조성, 생태탐방로 쉼터 조성 등 무안·신안 지역 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해양생태계서비스지불제는 기후변화, 해양오염, 과도한 갯벌 이용 등의 갯벌 보호, 생태계 건강성 회복과 블루카본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갯벌지역의 어업인 등과 이익을 공유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양보호종 관리를 위한 신안·무안 바닷새 휴식지 조성 사업은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백로, 검은머리물때새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인간과 바닷새가 공존하는 해양관광의 모델사업이다. 앞서 중앙 정부도 지난 2022년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및 국고보조 등 관련 규정을 마련했다. 전남도는 이에 발맞춰 신안·무안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과 함께 올 상반기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전남의 서남해안을 대한민국 국가해양생태공원 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한국의 갯벌' 중 90% 이상을 보유한 전남이 갯벌의 생태계 보전·관리를 통해 자연과 인간이 상생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해야 한다"면서 "향후 전남 갯벌의 국제적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23 08:12:15[파이낸셜뉴스] 보전가치를 지닌 해양자산을 가진 지역에 국가해양생태공원이 조성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8일부터 권역별 국가해양생태공원의 지정기준 등을 규정한 개정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해양생태계법) 시행령이 시행된다고 27일 밝혔다. 해수부는 우수한 해양생태계를 갖추고 보전가치를 지닌 해양자산이 있는 지역에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해양생태계법을 개정해 국가해양생태공원의 정의 규정을 신설했다. 이번 개정 시행령에서는 국가해양생태공원의 지정절차, 기준, 법률 위임 사항 등이 규정됐다. 해수부는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신청하는 지방자치단체 중 해양생태계의 우수성,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여 가능성, 해양생태계 관리를 위한 지자체의 운영실적 등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발전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 지역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개정 시행령의 시행으로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절차와 기준이 마무리돼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항만 반입 컨테이너의 안전점검사업자 등록 의무화 등을 규정한 개정 선박안전법도 28일부터 시행된다. 개정 선박안전법에 따라 앞으로는 항만 내 반입되는 해상운송용 컨테이너의 구조적 안전성을 공무원이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자격요건을 갖춘 컨테이너 안전점검사업자의 등록이 의무화된다. 다만 법 개정 전부터 안전점검사업에 종사하던 사업자들은 기존 법령에 따른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를 갖춰 7월28일까지 지방해양수산청에 등록하면 내년 6월28일 전까지 개정된 인력, 시설 및 장비를 갖추는 조건으로 컨테이너 안전점검사업을 계속할 수 있다. 또 형식승인을 받아 유통되는 컨테이너의 안전기준 이행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유효기간을 신설하고 만료시 갱신하도록 했다. 컨테이너 하자 확인 등이 필요한 경우 성능을 검사한 후 구조적인 결함이 있으면 동일 형식 제품의 판매 중지와 회수·교환·폐기를 명령하는 '성능검사 제도'도 시행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27 11:23: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시흥갯벌습지보호지역, 장수천 일대가 국가공원으로 조성이 추진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를 국가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 물류창고 건립 관련 교통영향평가서가 남동구청을 경유해 인천시에 제출된 것을 계기로 이를 막기 위해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시흥갯벌습지보호지역, 장수천 일대를 국가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박 시장은 소래습지생태공원 인근에 대규모 물류창고 건립이 추진되자 “물류창고가 들어설 장소도 크게 봐서 소래습지생태공원으로 봐야 한다”며 “이 같은 일들을 막기 위해 국가공원 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소래포구 어항이 국가어항으로 지정됐으니 배후공원도 국가공원으로 지정해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가공원으로 지정되면 소래습지생태공원 일대 길가에 쌓여 있는 적재물과 각종 쓰레기 등을 정리할 수 있는 시설 정리방안도 쉽게 마련할 수 있어 명실상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생태공원으로써의 모습을 갖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아직 교통영향평가가 남아 있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물류창고 건립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이강호 남동구청장에게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국가공원으로 지정하는 큰 그림을 그리도록 요청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2 13:28: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50만년의 시간이 빚은 청정의 자연생태와 유구한 역사가 넘실대는 ‘한탄강’이 우리나라 네 번째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29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유네스코 제209차 집행이사회’에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인증 대상은 한탄강이 흐르는 경기도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 총 1165.61㎢로,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400배에 달하는 크기다. 이에 따라 화적연, 비둘기낭 폭포, 아우라지베개용암, 재인폭포, 직탕폭포, 고석정, 철원 용암대지 등 총 26곳의 지질·문화 명소들이 등재됐다. 세계지질공원은 미적, 고고학적, 역사·문화적, 생태학적,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곳을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정하는 구역으로, 세계유산, 생물권보전지역과 함께 유네스코의 3대 보호제도 중 하나다. 한탄강은 DMZ 일원의 청정 생태계와 함께 50만~10만 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장관을 자랑한다. 이같은 지질학적 자연 환경 뿐만 아니라 전곡리 선사유적지부터 고구려 당포성, 평화전망대에 이르기까지 역사·문화적 명소가 많이 소재해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는 강원도와 함께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과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으로 각각 지정·관리해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 2016년 3월 상생협력을 체결,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공동 학술연구용역은 물론, 세계지질공원 평가위원 초청 설명, 국내전문가 현장점검, 유네스코 예비 및 현장 평가 등 한탄강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재명 지사와 최문순 지사 명의의 서한을 유네스코 본부에 전달했으며, 2018년 11월 30일 세계지질공원인증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 지난해 9월 후보지로 선정된데 이어 이번 인증회의를 통해 최종 지정의 성과를 이뤘다. 도는 4년 주기로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지질학적 가치 입증을 위한 학술연구용역, 지질명소 정비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고, 국내외 탐방객들을 위한 다양한 지질교육·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경기북부 지역발전 및 관광산업 활성화의 단초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명 지사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경기도와 강원도, 포천시, 연천군, 철원군이 합심해 노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탄강이 국내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전과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7-08 08:16:01【 제주=좌승훈기자】 한라산국립공원을 비롯해 오름, 곶자왈, 습지 등 생태자원을 국립공원으로 확대 지정하는 '제주국립공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발주한 '제주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수행 업체로 ㈜건아컨설턴트와 (사)한국생태학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용역 기간은 내년 8월까지 18개월이며, 3억원이 투입된다. 제주국립공원 확대 지정 검토 대상지역은 한라산국립공원 전 지역(153㎢)을 포함해 육상지역 383㎢, 해상지역 290㎢ 등 총 673㎢ 규모다. 육상지역만을 감안한다면 이는 제주 전체 면적(1845㎢)의 20.7%에 이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의 환경자산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지정에 필요한 사항을 조사하고, 제주국립공원 경계(안)과 공원 보전.이용.관리를 위한 공원계획(안)이 제시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국립공원 확대 지정은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며, 국정과제로 포함돼 있다. 한편 용역 착수 보고회는 오는 8일 오후 1시 30분 곶자왈공유화재단 생태체험관에서 마련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용역 연구진,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개요와 과업 추진방향, 기관 간 협의사항 등이 다뤄진다. jpen21@fnnews.com
2018-03-07 17:06:00【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무암 절벽, 주상절리와 폭포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갖춘 한탄강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에 성공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9월 8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APGN(아시아-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에서 '한탄강지질공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서를 교부받아 2027년까지 공식적인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세계지질공원은 4년마다 평가를 통해 재인증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2020년 한탄강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후 처음 실시하는 재인증 평가다. 경기도는 도를 비롯한 포천시,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 등 5개 지자체가 공동협력해 2020년 최초 인증 당시 유네스코에서 제시했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재인증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경기도 등 5개 지자체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운영.관리를 위해 매년 분담금을 편성해 공동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지질명소의 국제적 가치규명을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에 은대리 판상절리와 습곡구조 및 아우라지 베개용암 지질명소에 대한 7편의 논문이 유수의 저널(Remote Sensing, Minerals 외)에 게재됐다. 유네스코는 재인증과 더불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에 세계지질공원 간 협력 강화, 시설 및 기반시설(인프라) 구축, 가시성 향상, 정보 교육 및 연구강화, 문화유산 연계, 교육을 통한 인식 제고 등 새로운 권고사항도 제시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이번 재인증은 한탄강 지질공원이 가진 50만 년의 지질.역사적 가치가 증명된 것"이라며 "5개 지자체가 정기적인 실무자회의를 갖는 등 공동 노력해 4년 후에도 재인증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 교육,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관리되는 곳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5개(한탄강, 제주도, 청송, 무등산권, 전북서해안권)가 지정됐다. 한탄강지질공원은 포천시 유역 493.24㎢, 연천군 유역 273.65㎢, 강원도 철원군 유역 398.72㎢ 총 1천165.61㎢로,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400배에 달하는 크기다. 한편, 한탄강은 DMZ 일원의 청정 생태계와 함께 50만~10만 년 전 북한 오리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 만들어진 주상절리와 베개용암 등 내륙에서 보기 어려운 화산 지형이 잘 보존돼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고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장관을 자랑한다. 포천 아트밸리와 비둘기낭폭포, 연천 전곡읍 전곡리 유적 토층과 임진강 주상절리 등 26개의 지질명소를 보유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9 09:26:4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3일과 2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권역별 '지역현안 협력협의회'를 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원도심, 중부산, 동부산, 서부산, 4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해법을 모색한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 주요 간부와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한다. 시는 굵직한 지역 현안과 국비 확보 위주로 이어오던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당정협력 체계를 넘어 실질적인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지역별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의 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논의하는 지역별 주요 현안은 중구·영도구 산복도로 고도 제한 및 공폐가 문제, 서구·동구 도시철도 송도선(트램) 건설, 부산진구 범천동 철도차량기지 이전, 동래구 명장정수장 및 동래통합사업소 부지 주민 친화적 개발, 남구 파크골프장 건립 추진, 북구 화명~만덕 연결도로 건설, 강서구 미래항공 클러스터 구축 등이다. 해운대구 53사단 군부대 이전 개발, 사하구 제2대티터널 조기 건립, 금정구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연제구 제2센텀선 건설, 수영구 문화도시 조성사업, 사상구 낙동강(삼락생태공원) 국가 정원 지정, 기장군 정관선 건설 등도 논의된다. 박 시장은 "진정한 시민행복도시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원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지역의 당면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논의할 현안을 정책의 우선순위에 두고,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더 나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고민하며, 경계 없는 협력과 소통으로 새로운 시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3 09:10:3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동부권 특화 발전사업들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역특화 동부권 발전사업은 남원시,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등 도내 동부권 6개 지역 풍부한 자원과 전통문화를 활용해 경제적 성장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06년 6월 동부권 발전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과 2006년 10월 제1기 동부권균형발전위원회 구성, 2009년 4월 동부권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2010년 동부권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 지정 고시 등 제도적 정비를 추진했다. 이후 2011년부터 2020년까지 2단계에 걸쳐 균특 1626억원, 도비 1252억원 등 2878억원을 투입해 48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도비 1800억원을 지원해 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전북도는 도내 전 지역 상생 균형발전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이 있는 혁신적 정책들을 도입해 나가고 있다. 천영평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12일 임실을 찾아 특화 발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어 동부권 5개 지역을 차례로 찾아 해당 시군과 함께 주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이날 임실에서는 옥정호 주변을 친환경 관광지역으로 개발 중인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과 임실 치즈를 국내 최고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임실 치즈 식품클러스터’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또 붕어섬 생태공원, 옥정호 출렁다리, 요산공원 등을 찾아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천 실장은 “임실군이 지난 14년간 꾸준히 추진해 온 치즈와 옥정호 개발이 천만 관광객이 임실을 찾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임실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는 전주 한옥마을, 순창 강천산, 남원 광한루원, 진안 홍삼 등과 연계해 관광 거점지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평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12 11:51:04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가 올해 본격적으로 '웰니스 관광 산업' 유망 관광지를 발굴하고 육성에 나선다. 체류형과 의료관광을 융복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웰니스 관광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사와 시는 9일부터 '2024년도 신규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 공모를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지난해 웰니스 관광지는 부산어린이대공원 치유의 숲, 아홉산 숲, 광안리 섭존, 클럽디오아시스, 내원정사, 흥법사 6곳으로 '자연' '뷰티·스파' '요가·명상' 3개 테마로 나뉘었다. 올해는 기존 3개 테마에서 '스테이' '푸드' 테마가 추가돼 총 5개 분야로 확대, 발굴한다. 시와 공사는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6개 구·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관광지가 지닌 역량과 현장 인프라, 성장 가능성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해 신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면 관광지별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수용태세 개선, 마케팅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된 곳은 시설별 수요조사를 거쳐 '브랜딩'과 '홍보마케팅' 등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이에 더해 시는 지역 웰니스 관광 역량 강화를 위한 '부산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를 열어 웰니스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해당 전문 인력들은 부산 웰니스 콘텐츠 운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교육은 1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총 6차시 강의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부산지역 웰니스 분야 종사자, 관련 전공 및 자격 소지자, 부산시민 등을 우대한다. 이 밖에도 시는 '웰니스 관광·의료관광 융복합 특화 콘텐츠'를 개발 중으로 내달부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콘텐츠는 지난달 부산 웰니스 관광 브랜드 이미지 공모전에서 선정된 슬로건 디자인(BI)을 활용해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9 18:42:34[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와 부산시가 올해 본격적으로 ‘웰니스 관광 산업’ 유망 관광지를 발굴하고 육성에 나선다. 체류형과 의료관광을 융복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웰니스 관광산업 생태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사와 시는 9일부터 ‘2024년도 신규 부산형 웰니스 관광지’ 공모를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지난해 웰니스 관광지는 부산어린이대공원 치유의 숲, 아홉산 숲, 광안리 섭존, 클럽디오아시스, 내원정사, 흥법사 6곳으로 ‘자연’ ‘뷰티·스파’ ‘요가·명상’ 3개 테마로 나뉘었다. 올해는 기존 3개 테마에서 ‘스테이’ ‘푸드’ 테마가 추가돼 총 5개 분야로 확대, 발굴한다. 시와 공사는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6개 구·군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관광지가 지닌 역량과 현장 인프라, 성장 가능성 등을 다방면으로 평가해 신규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면 관광지별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수용태세 개선, 마케팅 상담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된 곳은 시설별 수요조사를 거쳐 ‘브랜딩’과 ‘홍보마케팅’ 등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이에 더해 시는 지역 웰니스 관광 역량 강화를 위한 ‘부산 웰니스 관광 아카데미’를 열어 웰니스 전문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해당 전문 인력들은 부산 웰니스 콘텐츠 운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교육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교육생 30명을 대상으로 총 6차시 강의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부산지역 웰니스 분야 종사자, 관련 전공 및 자격 소지자, 부산시민 등을 우대한다. 이 밖에도 시는 ‘웰니스 관광·의료관광 융복합 특화 콘텐츠’를 개발 중으로 내달부터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콘텐츠는 지난달 부산 웰니스 관광 브랜드 이미지 공모전에서 선정된 슬로건 디자인(BI)을 활용해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힐링과 치유 중심의 관광 유행 변화에 맞춰 부산 특화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하겠다”며 “콘텐츠 고도화를 지원해 더 특별한 목적형 관광 도시 부산 도약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9 11:3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