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우미를 파견해 일상생활 등을 지원하는 ‘장애인 맞춤형 도우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 맞춤형 도우미 사업’은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정도가 심한 저소득 장애인에게 가사, 외출활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우미를 파견하여 일상생활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생활지원 : 만 6세 이상의 장애정도가 심한 등록 장애인 중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산모지원 :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로 출산준비 및 산후조리 등 지원이 필요한 여성장애인 △육아지원 :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로(3인 가구기준 건강보험료 직장 23만3076원, 지역 24만9194원) 36개월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장애인 또는 한부모 남성장애인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활지원 기준 최대 월 48시간 동안 도우미가 대상자를 방문하여 가사지원, 건강위생관리, 외출지원, 정서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우미 제공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09시~18시를 기준으로 하며 생활지원은 월 48시간 이내, 산모지원은 월 160시간 이내/월 20일 이내, 육아지원은 월 48시간이다. 육아지원 서비스의 경우 중위소득 180% 이하로 36개월 이하 자녀를 둔 여성장애인 또는 한부모 남성장애인이 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일 때 월 최대 72시간, 3명 이상일 때 월 최대 96시간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군 장애인복지관 또는 도 장애인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맞춤형 도우미 사업은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에서 탈락한 분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돌봄 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2-13 10:32:17세탁소, 집안청소 대행, 가사도우미 등 전통적인 궂은 일을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한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가 새로운 산업군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궂은 일을 대신해 주는 사업이 성공적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궂은 일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들은 기존에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대부분이어서 서비스 질에 대한 신뢰를 갖지 못하던 소비자들에게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결합한 믿을 수 있는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O2O의 새로운 영역으로 급속히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궂은 일'로 성공 스토리 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세탁물 수거.배달앱 '크린바스켓'을 서비스하는 워시앱코리아, 가사도우미.산후도우미.포장이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리주부'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홈스토리생활, 세차 서비스 '와이퍼'앱의 팀와이퍼 등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새로운 O2O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워시앱코리아의 '크린바스켓' 앱은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과 배달까지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총 8억원을 투자받았다. 공기 측정 사물인터넷(IoT) 기기 '어웨어(AWAIR)'를 만드는 비트파인더는 집안 청소 서비스 앱 '홈마스터'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섰다. 케이큐브벤처스로부터 70만달러(한화 약 8억원)를 투자받은 비트파인더는 각종 제휴로 사용처를 넓히고 있다. 홈스토리생활은 '대리주부' 앱을 통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네오플럭스로부터 35억원의 공동투자를 유치했다. 모바일 기반 손세차 서비스 '인스타워시' 앱을 운영하는 해피테크놀로지도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은 이후 현재 벤처캐피탈이 포함된 규모가 늘어난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중이다. 카카오의 진출 선언으로 조명받고 있는 대리운전 분야에선 '버튼대리' 앱을 만든 버튼테크놀로지가 매시업엔젤스와 본엔젤스로부터 투자를 받아 사업을 진행중이다. ■新 O2O 앱 부각되나 스타트업 전문투자회사들은 한발 앞선 투자로 수익을 거두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케이큐브벤처스는 애니팡 신화를 이끈 '선데이토즈'에, 본엔젤스는 배달앱 대표주자로 거듭난 배달의민족을 만든 '우아한형제들'에 투자하며 큰 수익을 거뒀다. 이들의 투자와 스타트업간 멘토링을 통해 서비스가 더욱 개선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투자 유치 이후 이들 앱 서비스의 개선 속도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생활밀착형 O2O 서비스 마다 시장 규모를 추산하기 어렵지만 신흥 서비스로 자리잡게 될 경우 제2의 배달앱이 나올 것이란 분석이다. 본엔젤스와 캡스톤에게서 투자를 받은 워시앱코리아는 경영 자문과 네트워킹 지원을 비롯 워시앱코리아의 법무.홍보도 지원받는다. 워시앱코리아의 '크린바스켓' 앱은 24시간 앱주문을 통해 매일 자정까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수거와 배달을 해준다. 현재 서울 7개구에 한정된 서비스를 투자 이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대리주부'를 서비스하는 홈스토리생활과 청소 대행 O2O 서비스를 운영하는 홈마스터 모두 투자를 통해 고객 연결 강화 등 서비스 고도화 작업을 진행했다. 모바일에서 간단한 신청만으로 고객이 있는 곳까지 찾아가, 전문 교육을 받은 세차요원들이 손세차하는 '인스타워시'도 점차 방문세차로 시작해 점차 다양한 자동차 관련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목표다. 스타트업 관계자는 "투자유치를 통해 기본적인 인건비와 근무 여건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주요 건의사항이던 서비스 확장 등을 현실화시킬 수 있다"며 "투자 외에도 다양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생활에 직결된 다양한 O2O들이 대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6-01-26 18:39:19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로봇(URC)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정보통신부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정한 ‘지능형 로봇’중 하나인 100만원대의 ‘국민로봇’ 사업이 2년10개월의 준비 끝에 오는 10월 시범사업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으며 가정생활을 돌보는 URC 국민로봇은 지능형 로봇의 핵심 동력이다. URC로봇은 최고의 정보기술(IT)·네트워크 인프라·테스트베드 환경 등 3박자를 갖춘 우리나라를 세계 3대 서비스 로봇 강국으로 진입시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URC로봇은 생활·정보 도우미 URC로봇은 IT 복합체다. 모든 기능이 본체에 탑재된 독립 로봇과는 달리 URC로봇의 ‘두뇌’는 무궁무진한 데이터 들을 담은 외부 서버가 담당한다. 유·무선 통신이 서버와 로봇 간의 ‘신경망’이다. 국내 최대 통신업체인 KT가 국민로봇 사업의 주관사 역할을 맡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무선랜 등 유·무선 통신 인프라가 결합돼야 비로소 URC로봇에 생명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 KT는 100만원대 국민로봇 1000여대를 10월 시범적으로 내놓는다. 이 로봇은 한울로보틱스, 다사테크 등 6개 제조업체가 만든 제품으로 e메일·쪽지 전송, 홈 모니터링, 교육콘텐츠 제공, 뉴스 등 정보 제공, 청소 기능 및 청소기 제어 기능을 한다. 정통부와 시범사업 주관사인 KT가 URC로봇 컨셉트를 ‘생활·정보 도우미’로 잡은 이유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이 시장에 대한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사회가 급속도로 고령화되면서 인공 지능을 기반으로 가정생활을 돌보는 URC로봇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URC로봇 론칭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한창인 KT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주호 KT 로봇사업담당 로봇기획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의 목적은 고객의 반응을 살피는 것”이라면서 “결과가 좋을 경우 2차 시범사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URC로봇이 신 시장 만든다 전문가들은 오는 10월 나오는 URC로봇이 제조·부품 업종뿐 아니라 콘텐츠·네트워크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구심점’이 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로봇의 움직이는 기능을 기반으로 교육·정보·엔터테인먼트 등의 콘텐츠가 정보통신망을 통해 서비스되기 때문이다. URC로봇은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며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반려자’가 되는 셈이다. 강기원 정보통신연구진흥원 박사는 “장비·통신·콘텐츠 업체가 모두 URC로봇에 참여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인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형로봇연구단 연구도 “URC 로봇은 중앙연산장치(CPU), 카메라모듈, 초음파센서 등이 복합된 종합 예술”이라면서 “산업용 로봇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에 대비해 로봇에 IT를 결합해 신시장을 창출하자는 게 URC로봇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URC 로봇은 차세대 성장 동력 URC로봇은 정보기술(IT)·생명공학(BT)을 잇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URC로봇 시장이 매년 18% 이상 고속 성장을 거듭, 오는 2010년대에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을, 2020년에는 자동차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로봇을 앞으로 100년 동안 경제를 선도할 신성장 산업으로 지정해 놓고 있다. 정보통신부·산업자원부는 개인·전문·네트워크 로봇을 포함한 지능형 로봇산업은 오는 2013년 총생산 30조원, 수출 200억달러에 1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관측한다. 로봇시대를 준비하는 우리나라의 발빠른 움직임에 대해 외국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지는 최근 “세계에서 무선통신이 가장 발달한 한국이 공상과학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며 정통부의 URC로봇 산업 육성 정책을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오는 2020년 국내 로봇 제조·서비스 시장의 경제 가치는 100조원으로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발행한 국고채 규모”라며 “로봇은 효자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onhor@fnnews.com 허원 박민철기자
2006-08-17 04:30:01【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남양주캠퍼스에서 2022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원활한 대학생활과 진취적인 학습활동으로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비전 위크(Vision Week)응 개최한다. 올해 신입생 비전 위크는 학과단위로 입학행사와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과 특성화 및 비전 소개, 학생선택형 통합교육과정 안내, 성적평가 및 챔피온 졸업인증제, e-러닝 이용방법, 교내외 장학안내, 학과별 커리어로드맵 안내, 경복정신 안내, 캠퍼스투어 등이다. 이번 행사는 기존 입학식 틀에서 벗어나 학과단위 입학행사를 통해 학생 눈높이를 맞추고, 학과 비전 및 교육과정 안내 등 학생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운영된다. 성기혁 경복대 학생성공처장은 “신입생이 학교생활에서 궁금한 점을 이해하기 쉽게 학생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새내기가 대학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교수와 학생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1 5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 및 2020~2021년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돼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02 22:40:25[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의회 의원은 1일 파주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업무 지원을 위해 문산, 운정1, 2, 3동 행정복지센터와 금촌1동 이동창구를 방문했다. 파주시의원들은 지역구별로 3개조로 나눠 긴급생활지원금 관계자에 격려물품을 전달하는 등 근무자를 격려한 후 현장방문 민원인 발열체크, 서류작성 안내 등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업무를 지원했다. 이번 업무지원은 코로나19 비상상황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격려하고 긴급생활지원금 지원업무로 고생하는 직원의 노고를 함께 느끼고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의원들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지막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손배찬 파주시의장은 “파주시의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파주시민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생활안정 지원 조례’를 발의, 의결하는 등 파주시민을 위한 정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파주시와 함께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긴급생활지원금은 오는 7월31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수령 가능하고 사용기한은 8월31일까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5-01 23:41:26[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는 4일과 5일 양일 간 남양주캠퍼스와 포천캠퍼스에서 2019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원활한 대학생활과 진취적인 학습활동을 통해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비전 위크(Vision Week)를 개최했다. 김영진 경복대 교학처장은 “신입생이 대학 학교생활에서 궁금한 점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해 비전 위크가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수와 학생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대학생활 적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입생 비전 위크는 신입생 223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과 단위로 입학 행사와 대학생활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일차에는 신입생을 위한 학과 단위 입학행사, ‘대학생 나의 다짐 선서’, 교수성실교육선언, 학과 비전 및 졸업 후 전망, 모듈형 전공 교육과정 안내, 비교과 프로그램 및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안내, 장학 안내, 학생선택형 교양 교육과정 안내, 경복정신의 세계 안내 및 증정식,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목표 설정과 시간관리 특강이 진행됐다. 2일차에는 대학생활과 상담 운영, 전공교과 학습, 그룹 카운셀링 프로그램 운영, 안전 및 폭력예방교육, 효율적 대학생활을 위한 행정부서 안내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전형적인 입학식 틀에서 벗어나 학과 단위 입학행사를 통해 학생과 눈높이를 맞추고, 학과의 모듈형 전공 교육과정, 비교과 자격증 취득 안내 등 학생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점이 눈에 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3-06 19:10:40'똑똑한'(Smart) 생활가전이 대세다. 스마트 가전이란 제 기능에 충실함은 물론 절전 등 환경친화적인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야 하며 여기에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능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그런 제품을 말한다. 한 예로 정수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살균이다. 정수된 물이야 기존 원수보다 깨끗하지만 이를 정수기에 보관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가고 또 바이러스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정수된 물이 다시 더러워지는 결과를 낳는 것이다. 웅진코웨이 '살균정수기'는 전기화학반응을 일으켜 스스로 살균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살균수가 정수된 물을 담은 저장고와 물이 지나는 통로를 골고루 살균해 주는 것이다. 물론 제 역할을 다한 살균수는 외부로 걸러진다. 늘 켜놔야 하는 정수기에서 절전은 필수적인 요소. 순간 온수 기술을 적용해 온수가 필요할 때만 관련 기능이 작동되는 교원L&C '웰스정수기', 냉·온수뿐만 아니라 얼음, 그리고 와인셀러까지 갖췄지만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인 청호나이스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등이 이런 제품들이다. 정수기뿐만 아니라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오븐의 경우 동양매직의 '매직스티오븐'과 같이 저전력시스템으로 설계돼 타사의 유사 제품 대비 5분의 1가량 전기 사용량을 줄여주는 제품도 시중에 나와 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스팀 다리미 기능을 더욱 개선해 '셀프 클린 시스템', '360°회전 기능' 등을 장착한 한경희생활과학의 '2012년형 한경희 스팀다림 크리스탈' 그리고 3단계 알러지케어 시스템, 1분에 3600회 왕복펀치 기능 등을 갖춰 침구에 있는 진드기, 알레르기 물질들을 99% 이상 제거하는 부강샘스의 침구청소기 '레이캅' 등이 스마트한 성능으로 소비자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2011-10-23 19:20:34LG파워콤 마케팅담당 김형근 상무는 지난 7월 그 동안 초고속인터넷 업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했다. 매월 일정 비용을 내면 여성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 언제든 달려가 PC 등 각종 전자기기까지 이용 방법을 알려주고 고장도 해결해 주는 ‘프리미안’이 그것.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가정을 방문하는 ‘프리미안’ 매니저들은 PC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주고 사용법과 함께 불필요한 소프트웨어들은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디지털카메라의 사용법을 알려주고 PC 프로그램으로 사진을 보정한 뒤 ‘디지털 앨범’으로 만드는 일도 도와준다. 초고속인터넷을 개통할 때 여성인력이 찾아와 주부들을 안심시키는 차원의 서비스는 있지만 초고속인터넷과 상관없이 디지털과 관련한 전반의 궁금증과 문제를 언제든 찾아가서 해결해주는 건 ‘프리미안’이 처음이다. 김 상무는 “마치 포털사이트에서 일상의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지식검색서비스와 비슷하다”며 “‘프리미안’ 매니저는 일반인이 아닌 IT 전문가이고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는 점에서 한층 더 편리하다”고 소개했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가구 수는 1594만에 달한다. 포화 상태라 경쟁회사 가입자를 뺏어오는 마케팅이 고착화된 지 오래다. 김 상무는 지난해 10월 ‘더 이상 속도와 안정성만으로 차별화하기 어려운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고객 감동을 끌어낼 새로운 서비스를 찾아내라’는 특명을 회사로부터 받았다. 일상생활에서 인터넷을 많이 쓰는 30∼40대 주부고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직원들이 고객을 방문해 심층인터뷰를 벌인 결과 얻은 답은 ‘디지털 삶을 쉽게 제대로 즐기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찾은 고객의 요구를 ‘포미(for-me)족’(자신을 위한 투자·소비에 적극적인 여성층)에 특화시켜 상품화한 것이 ‘프리미안’이다. 그러나 매월 3만6000원의 돈을 내야하고 서비스 지역도 서울과 경기 일부에 국한돼 있어 아직은 한계를 지니고 있다. 김 상무는 “아직 고객들에게 서비스가 익숙하지 않지만 신선하고 편리하다는 점에서 이용고객들은 크게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라며 “서비스를 보강하면서 고객들의 ‘디지털 삶’ 한쪽에 ‘프리미안’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2009-09-27 18:34:29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은 오는 27일부터 다문화가족의 초기생활 적응 지원, 지역생활 안내, 여성 결혼 이민자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다문화 해피 콜센터(Happy Call Center)’를 운영한다. 씨앤앰은 최근 공개채용으로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출신 여성결혼 이민자 12명과 한국인 2명 등 14명의 ‘생활코디네이터’를 선발했다. 이들은 2주 동안 자녀보육지원, 여성·체류·국적취득 관련 법제도, 생활복지서비스 등 교육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다문화가족이 필요로 하는 생활정보 안내와 기관 연계를 통한 언어·법률·번역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규석 씨앤앰 사장은 “다문화 해피 콜센터가 여성 결혼 이민자들의 ‘친정집’ 역할을 수행해 한국생활에 적응하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문화 해피 콜센터(02-957-0432∼4)의 상담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postman@fnnews.com권해주기자
2009-07-23 13:00:44서강대학교는 인문교육 실용화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오는 2008년부터 인문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강6과’라는 이름의 이 프로그램은 ▲동서 고전 세미나 ▲한국고전 및 현대문의 이해 ▲라이팅 클리닉(writing clinic) ▲프리젠테이션 클리닉 ▲실용한자 ▲교양영어 및 고급영어 등 6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인문학부 학생들은 이중 원하는 1개 과정을 골라 각 과정에 해당하는 과목을 일정 점수 이상 이수하면 졸업할 때 인증서를 받는다. 각 과정 아래 개설되는 과목들은 읽기, 쓰기, 말하기, 한자와 영어 능력을 전보다 집중적으로 훈련할수 있는 내용들로 채워진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국제지역문화원 정두희 원장(사학과 교수)은 “쓸데없는 학문처럼 여겨지는 인문학이 실생활에서 얼마나 유용한지 증명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이수한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에 나가 웬만한 말하기, 쓰기, 외국어 구사를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서강대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신수동 캠퍼스내 마태오관 9층 리셉션홀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sunysb@fnnews.com 장승철기자
2006-11-17 09:4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