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LH 설비기술 특별관'을 통해 생활소음 저감 등 고품질 주택건설 기술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LH 등이 후원하는 종합전시회로 2016년부터 매년 열린다. LH는 전시회에서 'LH 설비기술 특별관'을 운영하고, '공동주택 지열 냉·난방 표준화 방안',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화재대응 소방시설 적용성 실험 연구'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LH 설비기술 특별관'은 △LH 사업홍보관 △생활소음 저감 기술관 △제로에너지관 △미래요소기술관 등 4개 관으로 구성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층간소음 없는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과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대를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4-05-22 18:06:38[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구 세텍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LH 설비기술 특별관'을 통해 생활소음 저감 등 고품질 주택건설 기술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등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LH 등이 후원하는 종합전시회로 2016년부터 매년 열린다. LH는 전시회에서 'LH 설비기술 특별관'을 운영하고, '공동주택 지열 냉·난방 표준화 방안',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화재대응 소방시설 적용성 실험 연구'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LH 설비기술 특별관'은 △LH 사업홍보관 △생활소음 저감 기술관 △제로에너지관 △미래요소기술관 등 4개 관으로 구성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층간소음 없는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과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대를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과 친환경 사회로 전환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5-22 08:18:52겨울을 앞두고 국내 바닥재 시장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는 바로 '층간소음 저감'이다. 코로나 이후 실내에 머무는 집콕 시간이 늘어나며 층간소음을 호소하는 민원이 늘어났고, 정부도 이에 발맞춰 대책을 수립하면서 실생활 소음 저감 바닥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것. 25일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층간소음 민원은 2019년 약 2만6200건에서 2020년 약 4만2200건, 지난해 약 4만650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6월까지 2만1915건이 접수됐다. 특히 겨울철에 신고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에 이미 지어진 주택을 대상으로 소음 저감 매트 설치비를 지원하고 500세대 이상 단지에는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한 것이 대책의 주요 골자다. 소비자들도 층간소음을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는 바닥재 제품에 관심을 보이면서 업체들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하다. 국내 폴리염화비닐(PVC) 시트 바닥재 1위 업체인 LX하우시스는 '지아소리잠,' '엑스컴포트' 제품을 앞세워 바닥재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아소리잠'은 지난 2013년 국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실생활소음(경량바닥충격음) 저감 기능성 바닥재로 출시 이후 줄곧 국내 시트 바닥재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온 인기 제품이다. 하부에 고탄성 쿠션층을 적용, 청소기 소음 및 의자 끄는 소리와 같은 실생활 소음(경량바닥충격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2019년에 출시된 '엑스컴포트' 역시 실생활 소음 저감 기능에 편안한 보행감까지 더한 제품으로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푹신한 상부층과 탄성력이 높은 단단한 하부층의 고탄성 2중 쿠션층을 적용, 보행 충격을 줄여주면서도 실생활 경량 소음 저감에도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L&C는 지난 9월 차음매트 신제품 '포포미' 시리즈 2종을 선보였다. 고탄성 쿠션층을 적용해 보행 간 소음과 충격을 줄여주는 기능성 바닥매트다. 기존 실생활 소음 저감 바닥재 '소리지움 5.0'부터 이번 포포미 시리즈 매트까지 소음 저감 기능성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KCC글라스도 '숲 휴가온'과 '숲 도담'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 고탄력 쿠션층으로 편안한 보행감과 생활 소음 저감 효과를 갖춰 층간소음 걱정을 줄였다. 바닥재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트 바닥재 시장에서 4.5mm 이상 두께의 두툼한 바닥재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5% 수준에서 올해는 2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에도 소음 저감 기능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바닥재 제품 출시가 경쟁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2-10-25 18:10: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난달 17일부터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실시한 생활폐기물 주간수거제가 지역 내 모든 동에서 만족스러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시야 확보가 용이한 수거환경으로 전환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깨끗해졌다는 평가와 함께 야간 수거로 발생하는 새벽 주택가 소음 민원도 크게 줄어 대부분 주민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 연수구는 생활폐기물 주간수거를 실시한 지난달 17일부터 2주간 연수구 14개 동 행정복지센터별로 주간수거제 전환에 따른 개선방안과 함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해당기간 동별 현장순찰과 주민의견을 청취한 결과 환경미화원의 근무여건 개선뿐 아니라 모든 동에서 깨끗해 졌다는 평가와 함께 야간 수거시 발생되는 소음민원이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상가지역은 미쳐버리지 못한 폐기물을 오전에 바로 처리할 수 있고 단독주택은 출근시간 배출한 폐기물이 낮 동안 깨끗이 처리되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공동주택들도 기존 배출시간과 수거시간의 공백 감축으로 쓰레기 방치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대부분이 아파트 미관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조속한 제도 정착을 위한 추가 개선사항으로는 출근시간대 교통혼잡과 수거차량 운행 시 보행자 안전, 철저한 차량 세척과 내.외부 청결 유지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연수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를 생활쓰레기 절대배출금지 시간으로 지정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예방과 단속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연수구는 앞으로도 꾸준한 현장민원 접수와 모니터링을 통해 주간수거제를 보완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꾸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주간수거제를 주민생활 속에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3-17 11:22:50[남양주=강근주 기자] 박성찬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25일 제257회 임시회에서 ‘남양주시 생활소음.진동 및 비산먼지 저감 실천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은 사업장 및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생활소음.진동과 비산먼지를 적정하게 관리해 시민이 조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조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시장의 책무, 사업자와 시민 책무를 규정했으며 공사장 소음측정기기 설치 권고 및 생활소음.진동의 측정방법 기준을 규정했다. 특별관리공사장 내 차량통행도로는 우선 포장하고, 도로에 토사 유출과 출입차량의 세차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사장 출입구에 비산먼지 관리 전담요원을 배치하도록 했다. 또한 특정공사장에서 사용하는 기계.장비가 생활소음 진동규제 기준을 초과할 경우 작업시간 조정, 소음 발생의 분산, 저소음 건설기계 사용 등 조치를 명하는 조항도 규정했다. 사업자가 규정을 위반할 경우에는 대기환경법에 따라 비산먼지 억제를 위한 시설의 설치 등 필요한 조치를 보완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뒀다. 박성찬 의원은 “최근 각종 사업장 및 공사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생활소음.진동 및 비산먼지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안 제정이 우리 시민이 입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쾌적하고 조용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대표 발의한 박성찬 의원을 포함해 9명의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1-25 22:44:19공사 자체가 위법하다면 공사시 발생하는 소음이 허용수치 범위 안에 들더라도 인근 주민에 대한 생활방해를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박모씨 등 통영시 주민 35명이 통영시 등을 상대로 낸 공사금지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소음·진동관리법 시행규칙은 적법하게 발파공사가 시행되는 경우라면 인근 주민들이 이를 특별히 더 감내해야 한다는 취지의 규정"이라며 "위법하게 채석공사를 하면서 발파를 하는 경우까지 인근 주민들에게 이를 더 감내해야 한다고 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고들이 받는 생활방해 정도가 참을 한도를 넘는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원심 판결에는 참을 한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있다"고 판시했다. 통영시는 북신만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진행하면서 2001년 3월 공사업체를 변경하는 개발행위 변경허가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관련부서와 협의절차를 거치지 않고, 주민의견 수렴절차도 거치지 않은 등 잘못이 드러나자 주민들이 처분을 취소하라며 소송을 냈다. 법원은 2003년 4월 "통영시장이 관련 법 규정이 정한 요건과 절차를 잠탈한 채 편법을 써서 채석허가의 실질을 가진 개발행위변경허가처분을 내렸다"며 처분취소를 결정했다. 이후 통영시가 소송결과에 따라 공사를 중지한 채 시간을 보내다 2010년 공사부지를 원상태로 복구하는 공사를 시작하자 박씨 등은 공사소음 등으로 생활방해를 받았다며 공사 중지 소송을 냈다. 박씨 등은 복구공사 역시 협의절차와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아 위법하다는 행정소송을 내는 대신 공사소음으로 자기 주거에 대한 물권을 침해당했다며 민사소송을 냈다. 1·2심은 "소음방지막을 설치하면 공사소음이 규제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아 생활방해의 정도가 사회통념상 일반적으로 참아내야 할 정도를 넘지 않는다"며 통영시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대법원은 "위법한 공사에서는 공사소음이 허용수치더라도 주민들이 감내할 이유가 없다"며 2심 재판을 다시 하라고 결정했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8-11-28 08:19:47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관공서와 기업의 출근시간이 9시에서 10시로 한 시간 늦춰지고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이 증차 운행된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 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2016학년도 수능 시행을 위한 교통소통, 소음방지 및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12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올해 수능에서 모든 수험생은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 완료해야 한다. 우선 교육부는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늦추고 기업에서 출근 시간을 늦춰달라는 협조를 요청했다. 시험장 인근 군부대에도 수험생 등교시간에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고, 총 38여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행 표지 부착, 시험장 안내방송 등을 실시한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의 주 이동로에 배치·운행한다. 또 시험당일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주변의 교통통제도 강화된다. 특히 시험장 200m 전방부터 차량 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들은 시험장 200m 전방에서 하차해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기상 악화 등 돌발 기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시도별로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 대책, 강우·강설 등에 대비한 신속한 제설과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도 마련됐다.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 1212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1시10분부터 1시 35분까지 실시되는 수능 듣기평가 시간에는 소음통제시간으로 설정해 항공기 이착륙 조정, 버스·열차 서행 운행, 경적 자제가 이뤄지도록 했다. 교육부는 시험장 주변 공사장, 쇼핑몰 등의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수능시험 문답지의 안전한 배부, 보관, 회수를 위해 수송시 경찰인력을 지원받는 등 철저한 경비체계를 마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통소통 원활화, 소음방지 등의 대책은 관계기관 뿐만 아니라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불편 없이 무사히 잘 치를 수 있도록 모든 국민들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5-10-27 10:09:50안랩은 최근 생활민원을 사칭한 이른바 '생활 밀착형' 스미싱이 발견돼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생활 밀착형' 스미싱은 주로 층간 소음이나 쓰레기 무단투기 등 실제 생활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을 사칭했다. 이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법원출두 명령이나 택배, 초대장 등 기존 스미싱 문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자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새로운 '생활 밀착형' 주제를 사용해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생활 밀착형 스미싱 문자의 URL을 실행하면 민원신고 사이트를 사칭한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돼 사용자가 속기 쉽다. 이 가짜 사이트는 실제 민원신고 스마트폰 신고 앱과 유사하게 제작돼 사용자들이 구별하기 어렵다. 또 공격자는 이 앱에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 탈취를 시도한다. 동시에 문자메시지와 주소록 유출, 전화 송수신 감시 및 금전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악성 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다양한 악성행위를 시도해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문자 메시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포함된 URL 실행 자제 △모바일 백신 이용한 스마트폰 검사 시스템 설정시 알 수 없는 출처의 허용 금지 선택 △스미싱 탐지 전용 앱 다운로드 등이 필요하다. 만약 스미싱 문자를 클릭했다면 스마트폰을 초기화시킨 후, V3모바일 등의 모바일 전용 백신으로 검사해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확인 하는 것이 좋다. 안랩 융합제품개발실 강종석 선임연구원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이와 관련된 스미싱 문구도 등장할 것으로 예상돼 사용자들은 문자메시지 내 URL 실행 자제를 아예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안랩은 지난 해 10월부터 스미싱 차단 전용 앱 '안전한 문자'를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14-11-13 16:00:26정부가 층간소음 방지, 차량용 블랙박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표준화 과제에 대한 개선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7일 국민생활과 밀접한 40개 생활 속 표준화 과제를 발굴해 2014년까지 개선하는'국민행복 표준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추진하는 40개 국민행복표준 과제는 국민불편 해소를 통한 '편안한 사회',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함께하는 사회', 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풍요로운 사회' 등 3대 분야로 구성돼있다. 우선 당장 올해 말까지 차량용 블랙박스 품질에 대한 KS인증이 도입되고, 노트북 충전기 호환, 시각장애인용 전자책 기준 등이 제정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층간소음 방지소재와 태풍에 견딜 수 있는 창유리 성능평가 기준이 마련될 계획이다. 또 전동휠체어, 장애인용 화장실 비상벨 위치 등 각종 노약자와 장애인용 생활제품과 시설이 표준화된다. 이와함께 기표원은 선정된 국민행복표준을 추진하기 위해, 소비자와 사회복지단체가 다수 참여하는 '국민행복표준협의회'를 출범하고, 국민들이 상시적으로 표준화 과제를 제안할 수 있는 SNS를 개설하는 등 국민 개개인의 참여와 소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기표원 관계자는 "발굴된 과제는 소비자, 기업 등 이해 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신속히 표준으로 제정하겠다"며 "제정된 표준이 국민 생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민과의 소통 및 부처간 협업을 통해 국민행복표준 과제를 계속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3-06-27 10:01:25아이들이 뛰어다니는 것 외에도 한밤중에 진공청소기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것 때문에 아파트 층간소음이 문제시되고 있다.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으로 이웃을 살해하는 등 사회범죄로까지 번지면서 올해 안으로 '소음진동관리법'이 새롭게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생활가전제품도 이제는 소음과의 전쟁에서 빠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5일 생활가전업계에 따르면 소음이 가장 큰 범주에 속하는 청소기, 세탁기, 블렌더 등의 가전제품을 제조하는 업체들이 저소음을 위한 필사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진공청소기는 사용하는 시간에 비해 소음이 큰 가전으로 늦은 시간 사용할 경우 층간소음으로 인한 다툼을 일으킬 만한 소지가 있는 편. 글로벌 청소기 브랜드 일렉트로룩스는 최근 이러한 진공청소기의 소음을 해결한 '울트라사일런서(UltraSilencer·사진)'를 선보였다. 아기가 자고 있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한 저소음 기능이 포함됐다. 이 제품의 소음은 집안에서 음악을 틀어놓는 수준인 68dB이다. 일반적인 청소기들은 평균 80dB의 소음을 발생시킨다. 아울러 울트라사일런서는 0.05마이크론의 미세한 먼지를 99.95%까지 걸러준다. 단순히 소음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소음을 부드럽고 친숙한 소리로 디자인하는 '사일런트 에어 테크놀로지™'를 적용했다. 세탁기를 작동하는 시간은 비교적 긴 편이다. 이불 빨래의 경우 한 시간 넘게 세탁기가 작동되기도 한다. 다른 생활가전에 비해 비교적 오랜 시간 소음을 발생시키는 게 가장 큰 단점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mini)는 벽에 걸어도 진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소음, 저진동 모터를 탑재했다. 세탁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4단계 저소음 시스템으로 최소화시켜 한밤중에도 조용한 세탁이 가능하다. 또 기존 드럼세탁기의 6분의 1 크기로 벽면 설치가 가능해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다. 주로 이른 아침에 식사대용 주스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블렌더는 주방가전 중에서도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가전이다. 일렉트로룩스의 '파워믹스 사일런트 블렌더(Powermix Silent Blender)'는 얼음까지 분쇄 가능한 600W의 강력한 블렌딩 성능을 갖췄다. 블렌더의 평균 소음인 90dB보다 훨씬 낮은 79dB로 소음을 혁신적으로 줄였다. 제품과 모터 사이의 진동을 줄여주는 진동 방지 시스템과 공기소용돌이를 방지하는 에어플로 시스템으로 미세한 소리까지 차단해 준다. 김은진 기자
2013-03-05 17: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