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생존권 보장 및 안정적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꿈·희망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꿈·희망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은 영유아 자녀를 두고 있는 한부모 가정 중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한 가정 10곳을 선정해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한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기부한 '매칭그랜트' 기금이 재원으로 활용된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들이 매달 원하는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해당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하는 제도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임직원들의 마음과 뜻을 모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어려운 여건에 놓인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과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매칭그랜트 기금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 내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한국투자 꿈 도서관', 정기 후원하는 '꿈을 꾸는 아이들'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9 18:06:3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정의 생존권 보장 및 안정적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과 ‘꿈·희망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꿈·희망 한부모 가정 지원 사업은 영유아 자녀를 두고 있는 한부모 가정 중 경제적인 도움이 절실한 가정 10곳을 선정해 긴급 생활자금을 지원한다. 한국투자증권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기부한 ‘매칭그랜트’ 기금이 재원으로 활용된다. 매칭그랜트는 임직원들이 매달 원하는 금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해당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출연하는 제도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임직원들의 마음과 뜻을 모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어려운 여건에 놓인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과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매칭그랜트 기금을 기반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 복지시설 내 노후화된 도서관을 리모델링하는 ‘한국투자 꿈 도서관’, 열정과 재능을 가진 아이들을 정기 후원하는 ‘꿈을 꾸는 아이들’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0-29 09:33:30[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오는 9월 3일부터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취급한도를 연간 1억원으로 제한한다. 금리인상 대신 대출 한도 조정을 통해 가계대출 물량을 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28일 하나은행은 △주택담보대출 모기지보험(MCI·MCG) 가입 중단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연간 취급한도 1억원 제한의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다양한 관리대책을 검토해왔다"면서 "하나은행은 다주택자 중심의 가계대출 수요 관리를 강화하고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금융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가계대출 관리방안은 오는 9월 3일부터 시행된다. 전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 등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지난 21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잔액(정책성 대출 제외)은 126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22조6000억원)에 비해 3조7000억원 늘어났다. 하나은행이 당초 금감원에 제출한 연말 주담대 경영 계획은 125조4000억원으로 지난 8월 21일 기준 이미 경영 계획을 131.7% 초과해 달성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8-28 15:07:26[파이낸셜뉴스] 7월 시작된 전국적인 집중호우가 충청·전북권 등을 중심으로 확대되며 인명피해 및 공공시설 파손 등 피해를 야기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수해피해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금융지원방안을 12일 마련했다. 개인에겐 최대 1억원 긴급자금대출 우선 수해 피해 가계에 은행·상호금융권은 최대 1억원 상당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컨대 농협은행은 피해 개인고객 대상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피해액 범위 내 최대 1억원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최대 5000만원, 국민·우리·신한·수협은행은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상호금융 중 수협은 피해 입증 고객 대상 긴급생계자금을 인당 최대 2000만원 대출을 지원한다. 은행·상호금융 이외 금융회사도 추후 긴급생활자금 지원상품을 출시할 수 있으며 금리, 한도 등 자금공급 조건은 개별회사별로 상이할 수 있다. 또 은행·저축은행·상호금융·보험사·카드사 등 금융권은 수해 피해가계에 일정 기간(3개월~1년) 대출 원리금 만기연장, 상환유예, 분할상환 등을 지원한다. 국민·신한은행은 최고 1.5%p 내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만기연장을 지원하며 연체이자도 면제한다. 하나은행은 최대 1년 만기연장 및 최대 6개월 상환유예 등을 지원한다. 최고 1.3%p 이내 대출금리도 감면해준다. 농협은행은 만기연장 및 최대 12개월 이자 및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한다. 이외 카드사에서는 최대 6개월 청구유예 및 피해 발생 후 신규대출 금리를 최대 30% 할인해주고, 상호금융업권에서도 최대 12개월 원리금 상환유예 등을 지원하는 등 개별회사별로 조건이 상이하다. 생보·손보업권은 수해 피해 고객의 보험금 청구 시 심사 및 지급 우선순위를 상향조정하고 보험금을 조기에 지원한다.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하면 손해조사 완료 전 추정 보험금의 50% 범위 내에서 조기 지급하고, 수해 피해 고객의 보험료 납입의무를 최장 6개월 유예한다. 아울러 카드사들은 수해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 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하고, 일부 카드사는 결제대금 유예 종료 후 분할상환(삼성, 신한), 수해 피해 이후 발생한 연체료 면제(우리, 현대, KB국민), 연체금액 추심유예(롯데, 우리, 하나, 현대) 및 분할상환(하나) 등도 추가로 지원한다. 수해 피해 개인이 채무를 연체한 경우 신용회복위원회에 특별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도 있다. 기업에게도 긴급자금지원, 대출 만기연장 등 금융위원회는 수해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긴급경영안정지원자금 지원 △기존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체채무에 대한 채무조정 등이다. 정책금융기관(산은·기은) 및 은행권·상호금융권은 피해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복구소요자금 및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은행은 5억원 이내, 산은은 기업당 한도 이내로 지원한다. 신보는 특례보증 고정보증료율 0.5%를 적용하고 보증비율을 기존 85%에서 90%로 상향했다. 농신보는 5억원 이내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보증비율을 85%에서 100%로 높였다.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은 피해상인 대상 최대 5억원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고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정책금융기관(산은·수은·기은) 및 은행권·상호금융권 등은 피해기업·소상공인의 기존 대출금에 대해 최대 1년간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은 피해기업·소상공인·재해농어업인 등이 이용중인 보증상품에 대해 최대 1년간 보증만기를 연장한다. 마지막으로 이번 수해 등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채무를 연체한 경우, 현재 시행 중인 새출발기금을 통해 이자감면 등 채무조정을 지원받는 게 가능하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금융유관기관 및 업권별 협회 등으로 수해피해 긴급금융대응반을 구성하고 피해상황 파악 및 금융지원 대응을 총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의 각 지원 내 상담센터를 개설해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실행 및 연장 등에 대한 피해 현장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해 피해가 특별히 심각한 충청, 전북권의 경우 금융상담 인력을 현장지원해 신속한 금융지원이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12 16:32:2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생활안정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액 도비로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을 통해 3억5000만원을 확보해 이르면 7월 말부터 지원을 시작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등)로 결정을 받은 가구 중 피해 주택이 전남에 있고 생활안정자금 신청일 현재 전남에 주소를 둔 도민이다. 신청 대상자는 전세사기 피해 결정문, 개인정보 제공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피해 주택 관할 시·군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전남도가 지원 중인 전세사기 피해자 이사비 지원을 받은 도민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생활안정자금 지원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상실감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도민의 심적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전남도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지난해 6월부터 708건의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이 접수돼 이 중 473건이 전세사기 피해 사례로 결정됐다. 전남도는 피해자 전원에게 동일하게 지원되도록 예비비 3억원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8 09:35:0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실직 노동자 및 하청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국내 최초로 조성된 울산 동구 노동복지기금이 오는 14일 긴급생활안전자금 융자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 동구 노동복지기금은 긴급생활 안정 지원금 융자, 주택자금 대출이자지원, 긴급한 복지지원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운용이 이뤄진다. 그 중 첫 번째 사업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를 시작한다.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동구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 및 사업장에 1년 이상 근무한 노동자 가운데, 휴업·폐업 등으로 실직한 사람과 부상·산재 등으로 일을 할 수 없어 소득이 없는 사람이다. 1인 최대 500만원까지 긴급생활안정자금 융자가 지원되며, 연 이자 1.5%로 1년 거치 후 2년간 매월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상환하는 조건이다. 다만, 신용불량자, 과도한 부채 보유자, 국세, 지방세 체납자 등은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동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경제진흥과로 문의 하면 된다. 현재 조성 중인 기금 액수가 증가하면서 오는 3월부터는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도 본격 실시한다. 노동복지기금은 울산 동구가 2027년까지 100억원을 출자하며 정부와 울산시, 기업체, 노조 등의 4개의 외부 지원으로 최대 3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동구가 16억원을 출자했으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출자한 2억원을 보태 18억원으로 운용된다. 기금운용 조례에 따라 이 중 절반인 9억원은 적립하고, 나머지 9억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조만간 기업체 부문에서 3억원이 추가 출자될 예정이어서 올해 기금 규모는 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은 “조선업이 호황이라고 하지만 노동자들의 고용은 여전히 불안하고 주거 환경은 열악한 상황이다"라며 "노동복지기금이 노동자들의 삶과 주거 환경 개선에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01 14:23:16[파이낸셜뉴스] KDB생명이 은퇴 후 안정된 노후와 생활자금 준비를 지원하는 ‘버팀목 프리미엄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신설된 연금액보증형 변액연금전환 기능을 통해 은퇴에 대비한 노후 자금으로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금액보증형 변액연금전환 조건은 △최소 거치 기간 5년(전환 후 연금지급개시까지 최소한의 기간) △전환나이 만 15세~70세 △연금개시 나이 45세~80세이다. 단, 연금개시나이는 전환나이와 최소거치기간의 합 이상이어야 한다. 기존 종신보험의 사망보장을 강화해 주계약 체증형 가입 시 가입 5년 후부터 20년 동안 매년 주계약 보험가입금액의 5%씩 사망보장이 체증돼 든든한 보장설계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KDB생명은 3가지 간편심사 기준만 통과하면 유병자 및 고령 고객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 기능도 탑재했다. 간편심사형은 만성 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 검사의 소견 여부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협심증, 심근경색, 간경화증, 뇌졸중증, 간경화증, 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 루게릭병, 파킨슨병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가입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본보험료 총액을 납입한 계약에 대해 납입완료보너스 기능의 일환으로 적립금 가산 혜택을 제공하며 기존 저해지 종신보험의 자금 활용성 개선 차원에서 여유 자금은 추가납입이, 납입완료 후에는 고객의 자금 활용 계획에 따른 중도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KDB생명 관계자는 “’버팀목 프리미엄 종신보험’은 고령화 시대 보험 소비자들의 안정된 노후를 위해 실용적인 혜택을 담아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라며 “KDB생명은 더욱 많은 사람들이 길어진 노후를 보다 안정되고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변화와 소비자들의 삶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상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2-01 10:26:34[파이낸셜뉴스] 흥국생명이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V2'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치매보험에 신규 특약 3가지를 추가해 개정된 상품으로, 중증장기요양 생활자금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경증장기요양 생활자금을 종신토록 보장(해당특약 가입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증장기요양(1~5등급) 또는 중증장기요양(1~2등급) 판정 후 매년 생존 시 생활비를 각각 최대 20만원, 80만원씩 36회 지급을 보장하고 최대 종신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보장을 통해 치매를 포함한 노인성질환으로 인한 생활비 공백을 채울 수 있다. 특히, 기존 상품들과 달리 경증·중증장기요양 상태 판정을 받았다면 재가·시설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매년 생존만으로 생활비 보장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파킨슨병 진단비 보장(파킨슨병진단비특약 가입 시)도 추가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앞서 출시한 ‘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은 국내 보험업계 최초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탑재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흥국생명은 이번 개정으로 치매 의심단계부터 치매 진단비와 간병비, 장기요양생활자금까지 강화해 치매환자 및 장기요양 환자를 위한 ‘올인원’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점차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치매 등 노인성질환과 장기요양수급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상품에 가입하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20 10:46:18[파이낸셜뉴스] 시외버스업과 택시운송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이 올해까지 유지된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제3차 고용정책심의회에서 시외버스업과 택시운송업 등 2개 업종의 특별고용지원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종의 피보험자 수 감소율, 서비스업 생산지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업계 상황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4월 기준 시외버스업과 택시운송업 피보험자 수는 2019년 4월과 비교했을 때 각각 20%, 30% 감소한 상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시외버스업은 유지, 택시운송업은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 특별고용지원 기간 연장에 따라 사업주는 유급 휴업·휴직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한도 상향, 고용·산재보험료 체납처분 유예·연체금 미부과 등의 지원을 받는다. 노동자는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자부담률이 인하되고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한도가 상향된다. 생활안정자금도 상환기간이 연장되고 한도가 인상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22 18:25:30[파이낸셜뉴스]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금융 소비자들이 은행권에서 긴급생활자금을 대출 받고, 보험료를 조기에 수령하는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여섯 달 유예하고 대출 연체가 있을 경우 특별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도 있다. 7일 금융당국은 '산불 피해 가계·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10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각 업권으로 구성된 금융상담센터를 설치했다. 우선 산불 피해를 입은 가계는 은행과 상호금융권을 통해 긴급생활자금을 신규 대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은 피해 가계 대상 최대 5000만원의 신규대출을 지원한다. 농협의 경우 피해 조합원을 대상으로 세대당 최대 1000만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자금을 빌려준다. 은행과 상호금융권, 보험과 카드사는 산불 피해 가계에 대해 최장 1년 대출원리금 만기를 연장하고 상환유예, 분할상환 등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올해 말까지 상환을 유예해주고 하나은행은 만기를 최대 1년 연장해준다. 수협과 신협 또한 최대 6개월 대출 만기를 연장한다. 산불 피해를 입은 가계는 조기에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업권은 산불 피해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한 경우 심사·지급 우선순위를 상향 조정키로 했다. 보험계약 대출 신청시 대출금을 24시간 이내 신속 지급하고, 피해 고객의 경우 보험료 납입의무를 최장 6개월 유예한다. 산불 피해를 입은 카드사 고객들은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늦게 지급할 수 있다. 신한과 현대카드는 결제대금 유예 종료 후 분할 상환하고, KB국민카드는 산불 피해 후 발생한 연체료를 면제해준다. 롯데와 우리, 하나, 현대카드에서는 연체금액에 대한 추심을 유예키로 했다. 아울러 산불 피해를 입은 개인이 채무를 연체한 경우 신용회복위원회에 특별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일반 채무조정과 달리 최대 1년간 무이자로 상환을 유예하고 채무감면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당국에서는 민간과 손을 잡고 긴급금융대응반을 구성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금융유관기관과 업권별 협회 등으로 구성된 대응반은 금융지원 대응을 총괄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내 금융상담센터(유선 1332), 금융업권협회와 개별 금융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금융지원, 신청절차 등을 문의할 수 있다. 금융지원 신청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발급하는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참해야 한다. 지원대상이더라도 금융사별로 지원가능 여부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문의한 후 창구를 방문하는 게 좋다. 당국은 "최근 정부,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출안선 등의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인터넷 링크를 클릭하도록 하는 보이스피싱 문자가 무작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4-07 20: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