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거주하는 외국 기업인들의 경영 환경 만족도는 높아진 반면 생활 환경 만족도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환경 및 생활환경 애로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영환경 만족도는 4년 전 18.3%에서 47.5%로 크게 높아졌으나, 생활환경 만족도는 교통 및 주거환경 악화로 69.7%에서 67.4%로 소폭 하락했다. 응답자의 52.5%가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경영환경이 개선됐다고 응답했으며 입지환경(53.5%), 물류환경(53%), 금융환경(42.5%) 등에 좋은 점수를 줬다. 또 외투기업이 한국에 투자한 이유로는 한국 내수시장 진출(40.5%), 시장 성장잠재력(24.5%),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8.0%), 정부의 인센티브 제공(4.5%) 등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내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데다 정부가 제공하는 인센티브도 다양하다는 평가다. 분야별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조세 제도에 대한 정보부족, 세무조사 등이 거론됐다. 또 근로자의 외국어 능력이 낮은 점과 해고가 힘든 점, 임금 수준이 너무 높은 것 등이 개선 사항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렵고 지식재산권 보호에 대한 국민 인식이 낮은 점, 임대료가 높고 도로 교통 체증이 심각한 점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여가 및 문화생활 환경, 외국어 사용 환경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8%가 4년 전 보다 50%이상 나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외국기업은 한국투자 시 우려하는 요인으로 사업 용이성(30%), 정부규제 및 투명성 (13%), 정치적 안정성(10.5%), 노사관계(6.5%) 등을 꼽았다. 코트라 인베스트 코리아 한기원 커미셔너는 "경영환경과 생활환경 개선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투자유치 활동 과정 및 외투 기업과의 잦은 소통을 통해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코트라가 갤럽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6월~10월 사이 무작위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경영환경 분야는 200명, 생활환경분야는 301명이 응답했다. 또 15개 외국기업에 대해서는 별도 방문을 통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진행됐다. wild@fnnews.com 박하나 기자
2013-12-02 09:14:28서울시민의 대중교통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낙제수준이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5일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한달간 서울시 25개 구(區)민 2200명(남성 980명, 여성 1040명)을 대상으로 '대중교통환경에 관한 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중교통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60.2점으로 낙제수준이었다. 구별로는 강서구가 52.8점, 송파와 종로구가 각각 54.2점, 영등포구가 55점, 성북구가 56점 순으로 만족도가 낮은 5개구로 분류된 반면 동작구 72.4점, 중랑구 67.8점, 관악구 66.6점, 양천구 64.8점, 마포구 64.4점으로 다른 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구로 나타났다. 또 '대중교통환경의 불만족 항목'으로는 '버스정류장 내 흡연'이 51.9%로 가장 높았으며 '의자 부족'이 43.2%, '안전시설물(안전휀스, 신호기보조장치)부족' 43%, '버스정류장 보호벽' 42.2% 순으로 조사됐다. 이 중 '버스정류장 내 흡연'의 경우 여성의 51.9%, 남성의 41.6%가 불쾌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 응답자들은 대중교통 이용시 정류장주변환경 측면에서 '버스정류장 내 안전시설물 부족(43%)', '버스정류장 보호벽(42.2%)', '조명 부족(31.6%)' 순으로, 차량내부환경측면에서는 '의자부족(43.2%), '운전기사 과속(27.2%)', '개문발차에 대한 불안(24.6%), '계단 높이 불편(23.3%)' 순으로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여성 중 41.4%는 '야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불안하다'고 응답했으며 주된 이유로는 '정류장 조명(29.8%)', '술취한 승객(10.6%)', '버스내 어두운 조명(13.8%)'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이 밖에 대중교통환경이 쾌적하지 않은 이유로 '정류장내 청소가 안돼(19.4%)', '정류장 내 오물(16.5%)', '입간판 등 때문(16.5%), '정류장 주변 불법 투기(14.4%)'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정윤경 정책개발국장은 "여성 및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대중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수요자인 여성 및 사회적 약자 중심의 대중교통환경에 대한 실태파악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대중교통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야간에도 대중교통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개선이 급선무이다"고 주장했다. 정 국장은 이어 "여성, 노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로 구성된 모니터링을 강화, 안전한 교통환경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pio@fnnews.com박인옥기자
2009-10-15 20:26:41정부가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있지만 외국인들의 만족도는 이전과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느끼는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퇴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KOTRA가 한국내 외국인투자기업 임직원 253명을 대상으로 투자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경영환경 전반에 대해 ‘불만’이라는 응답이 25.3%로 ‘만족한다’는 답변(24.1%)보다 조금 더 많았다. 지난 2005년 첫 조사에서 ‘만족’과 ‘불만족’의 비율이 각각 25.1%, 26.8%, 지난해에는 23.6%, 28.2%였던 것과 비교하면 외국인들이 느끼는 투자환경은 거의 개선되지 않은 셈이다. 분야별로 보면 언어소통의 편의성이 ‘개선됐다’(37.2%)는 견해가 ‘악화됐다’(10.3%)는 의견보다 훨씬 많았고, 기업 거래관행의 투명성과 행정기관의 서비스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간접비용(개선 8.3% 대 악화 59.3%)과 인건비(9.9% 대 58.9%), 물류비용(13.4% 대 58.9%) 등은 개선이 미흡한 분야로 지적됐다. 생활환경에 관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26.5%로 ‘불만’이라는 응답(27.3%)에 미치지 못했다. 생활환경 만족도는 2005년 조사 때 ‘만족’과 ‘불만’ 비율이 30.4% 대 30.8%에서 지난해 37.4% 25.7%로 크게 개선됐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다시 후퇴했다. 분야별로는 비자 서비스(32.0%)와 의료 서비스(31.2%)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교육환경(13.4%)과 주거환경(14.2%)에 대해서는 여전히 만족하다는 응답비율이 낮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송병옥 코트라 투자환경개선팀장은 “외국인들이 불만을 나타낸 사항은 집중 개선 항목으로 지정해 개선함으로써 외국인투자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정부 관계부처,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skim@fnnews.com김기석기자
2007-07-19 13:56:3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의 지역 주민 10명 중 9명이 현재 거주지에 대체로 만족하며 살고 있다고 답했다. 울주군은 군민 삶의 질과 사회적 관심사 및 주관적 의식 등을 조사한 '2024년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지난 4월 15~24일 울주군 표본가구 2000곳 주민 3225명을 대상으로 했다. 생활·사회참여, 교통·안전, 건강, 보건, 고용·공공행정서비스, 관광·문화, 여가·복지, 특산물, 환경, 교육, 청년, 다문화가구 등 13개 부문 84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민 89.2%가 거주 지역에 대해 만족하거나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거주지 선택의 주된 이유는 '옛날부터 살아와서'가 26.5%로 가장 많았고, '사업 또는 직장 때문에'가 23.1%로 뒤를 이었다. 또 군민 82.6%가 최근 1년 동안 '울주군 관광명소 방문 경험이 있다'라고 응답했으며, 그중 '간절곶'(43.8%)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울주군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은 63.7%로 집계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축제는 '작천정 벚꽃 축제'(66.6%)와 '간절곶 해맞이 축제'(40.1%) 순으로 답했다. 군민의 72.6%가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경험이 있었고, 주로 이용하는 특산물은 '울산배'(46.2%), '언양·봉계 한우 불고기'(22.7%) 등의 순이었다. 울주군의 출산 지원정책 가운데 '보육비 및 교육비 지원'(26.1%)을 가장 선호했다. 저출산 문제 원인에 대해서는 '자녀 양육 부담'(33.8%), '일·가족 양립 여건 및 환경 미흡'(16.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울주군 흡연자 비율은 21.1%이었고, 성별로는 남자 36.4%, 여자 4.6%였다. 음주 인구 비율은 58.5%로 남자 68.7%, 여자 47.5%가 '술을 마신 적 있다'고 밝혔다. 지역 청년들이 가장 희망하는 직장은 '대기업'(33.3%), '공기업'(27.3%), '자영업'(12.8%) 순이었다. 그 이유로는 '임금과 수입'(42.0%)이 가장 많았다. 청년 취업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등 울주군 내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 확대를 우선해야 한다'(28.0%)는 의견이 많았고, '울주군 유치 기업에 울주군 청년층 우선 채용'(22.0%)이 뒤를 이었다. 울주군은 사회조사 결과를 각종 정책 수립과 추진 사업에 반영해 군민 요구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2024 울주군 사회조사 결과 보고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며, 울주군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4 16:06:52대학생 커뮤니티 서비스 노크가 기존의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를 포함하여 전국 22개 대학으로 서비스 확장을 공식 발표했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소속 약 5만 명의 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유익한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며, 다채로운 캠퍼스 생활을 지원하고 있는 노크는 이번 확장을 통해 더욱 많은 대학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노크, 대학생 전용 커뮤니티의 새로운 기준 제시 노크를 운영하는 솔리다리테(주)는 프랑스어로 '연대'를 뜻하며, 청년들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건강한 연결과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연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서비스는 2022년 7월까지 시험 후기 및 Q&A 커뮤니티로 운영되다가, 2022년 8월 국내 최초로 대학생 전용 메신저 커뮤니티로 전환됐다. 이후 빠르게 성장하며 연세대생에게 잘 알려진 서비스가 되었고, 이후 ‘노크’로 이름을 변경한 뒤 서울대와 고려대까지 확장되었으며, 이제 전국 22개 대학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게 되었다. -안전하고 몰입감 있는 소셜 플랫폼 구축 노크는 인증된 대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와 연락처 인증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기존 익명 커뮤니티와는 차별화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소셜 환경을 제공한다. 외설적이거나 폭력적인 콘텐츠는 강력히 제재되며, 클린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간을 유지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같은 학교 내 같은 수업을 듣는, 목표가 같은, 취미가 같은 사람, 몰랐던 선배와 후배를 연결해 대화가 통하는, 몰입감 있는 다양한 소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들의 원활한 대학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노크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3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열정과 역량을 갖춘 멘토를 선발해 신입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기능으로 캠퍼스 생활 지원 노크는 사용자들의 관심사와 필요에 맞춘 수업챗, 같이해요, 노크챗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기능을 통해 유저들은 노크에서 수업이야기, 시험 준비, 기숙사 생활, 취미 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친구와 소통하며 캠퍼스 생활을 풍요롭게 즐기고 있다. -높은 사용자 만족도와 신뢰성 확보 노크 사용자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비스 만족도 10점 만점 중 8점 이상을 준 응답자는 76%에 달했으며, 친구 및 지인에게 추천 의사를 밝히는 NPS 추천지수 매우추천 10점 만점 중 10점 비율이 75%에 달했다. 사용자는 노크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이 예의를 지키며 대화한다는 점, 클린하게 목적에 맞는 소통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장점으로 꼽았으며, 노크의 AI 기반 콘텐츠 모니터링 및 비정상 행동 감지 시스템이 안전한 환경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강화 서울대학교 커뮤니티 스누라이프(SNULife), 고려대 강의정보 플랫폼 클루(KLUE), 국내 최대 장학금 정보 플랫폼 드림스폰도 노크의 취지에 공감해 노크와 제휴를 통해 커뮤니티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호 간에 대학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교류를 제공하며, 더욱 안전하고 유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고 협력하자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캠퍼스 생활의 새로운 장 열다 이번 확장으로 약 30만 명의 대학생들이 다양한 캠퍼스 경험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크 운영팀 관계자는 “노크는 대학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커뮤니티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의 경험과 관심사를 공유하며 더욱 즐겁고 유익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크는 이번 확장을 통해 전국 대학생들에게 새로운 소통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대학 생활의 즐거움과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11-13 17:21:19최근 분양시장에서 입주민들의 다양한 수요와 니즈를 반영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거주 중심으로 시장 트렌드가 변하면서 실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4베이 설계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남향 중심의 단지 배치는 입주자의 일조량과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수도권을 넘어 지방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전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전주 인후동에 위치한 중해마루힐 센트럴은 바로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는 단지 프리미엄 특화 설계를 적용하여 주목받고 있다. 전주 인후동 중해마루힐 센트럴은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2가 일원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3~27층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다. 199세대의 공동주택은 모두 선호도가 높은 84㎡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4베이 3룸 중형타입 설계로 공간 활용도가 우수하다. 홈컨트롤 시스템이 적용돼 스마트한 생활을 제공한다. 또한 발코니 확장, 중문, 주방 상판, 드레스룸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여 개개인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주상복합단지의 이점 중 하나는 단지 내 상업시설이 있어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전주 인후동 중해마루힐 센트럴은 근린생활시설에 더하여 입주자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 설계에도 아낌없이 투자해 더욱 편리한 ‘슬세권’ 환경을 조성했다. 입지 조건도 우수하다. 전주 원도심에서도 최중심지에 위치한 전주 인후동 마루힐센트럴은 전주역에 가까워 KTX, SRT 등 다양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 중심지다.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있어 광역 교통망을 전국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홈플러스, 전북대병원 등 주요 생활 인프라와 전주시청과 전북도청 등 행정기관 등이 가까워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금평초, 북일초, 전주동중, 전북대사대부고, 전주여고 등 명문 학군에 위치해 있어 자녀 교육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학부모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학교가 있는 ‘학세권’으로, 자녀들에게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덕진체련공원, 편백나무숲, 건지산, 드림랜드, 전주동물원 등 다채로운 힐링 공간이 있어 자연과 여유로운 생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전주 지역은 최근 몇 년간 주택 공급이 부족해 청약 경쟁률이 높았고, 주택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4억원대에 공급되었던 단지 인근 우아한 시티의 84㎡ 매물이 최근 5억4,500만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한 것만 보아도 전주 내 신축 아파트의 인기가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전주 인후동 중해마루힐 센트럴의 탄탄한 입지 조건과 단지 프리미엄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인후동 마루힐센트럴 1순위 청약은 전주시 및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자 또는 세대주인 미성년자(자녀 양육, 형제•자매 부양 포함)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경우, 지역별 면적별 기준 금액을 충족한 예치금액을 보유한 자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부부가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으며, 기존 주택에 당첨된 여부나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전주 인후동 중해마루힐 센트럴 모델하우스에서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동안 특별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 인후동 중해마루힐 센트럴 모델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13 13:36:23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와의 접근성이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운 프리미엄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코스트코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코세권’ 아파트가 주목을 받으며 시세 상승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트코는 오프라인 유통의 침체 속에서도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어, 코스트코 인근 아파트에 대한 수요 역시 확대되고 있다. 코스트코는 고품질 상품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소품종 대량 구매 방식을 채택하며 국내에서는 1994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현재 전국 19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운영 방식을 통해 강력한 충성고객층을 확보해 왔으며, 특히 가정 단위로 방문해 대량 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층이 형성된 것이 코스트코 인기의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들은 코스트코 인근 부동산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로 코스트코의 구매층이 중산층 이상의 가정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을 들며, “코스트코 접근성은 아파트 가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와 같은 부동산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코스트코 상봉점 인근에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가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 일대에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총 999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상봉터미널 부지에 위치한 이 단지는 49층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문화 및 집회 시설까지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포함한 복합 개발로 추진되고 있다. 주거 면적은 전용 39118㎡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고려해 구성됐으며, 오피스텔 308실도 추후 공급될 예정이다. 개발사는 이 단지를 통해 서울 동북권의 신흥 주거 타운을 활성화하고,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을 지역의 첫 번째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이 지역은 교통 접근성도 탁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망우역과 상봉역이 위치해 경춘선, 경의중앙선, 지하철 7호선, KTX를 포함해 향후 GTX-B노선이 추가될 예정으로 광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외에도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의 주요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차량 이용 시에도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도 완비되어 있어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 코스트코 외에도 홈플러스, CGV 등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서울북부병원 등 의료기관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 교육 시설도 인접해 있다. 인근에는 중랑천과 봉화산, 망우산, 용마공원 등 자연 녹지 공간도 풍부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코스트코 접근성은 상봉 일대 인프라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여러 정비사업과 교통망 개발을 통해 동북권의 새로운 주거 및 교통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은 이러한 발전의 중심에서 동북권 신흥 주거지의 첫 번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의 견본주택은 중랑구 상봉역 인근 현장 부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11-13 09:38:04【파이낸셜뉴스 부천=노진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와 함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물 복지' 향상에 나선다. 시는 12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2025년 상하수도 요금 인상 계획과 함께 다자녀 가구 요금 감면 확대,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상하수도 요금 인상, 수질 개선 위한 불가피한 선택부천시는 2025년 상수도 요금을 8.59%, 하수도 요금을 19% 인상할 예정이다. 이는 고도정수 처리시설 설치와 노후 급수관 교체 등으로 인한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조치다. 시 관계자는 "요금 인상을 통해 내년 상하수도 현실화율을 각각 90.1%, 79.5%까지 높이고, 총 1,243억 원의 수입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보된 재원은 까치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상수도 노후관 교체, 노후 하수처리시설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고도정수처리 시설 도입으로 수질 악화 시에도 맛과 냄새, 미세 오염 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자녀 가구 지원 확대로 3만 2천 세대 혜택 부천시는 2025년 1월부터 다자녀 요금감면 대상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한다. 대상은 2자녀 중 최연소 자녀의 나이가 18세 이하인 가구이며, 고지 금액의 5%에 대한 수도 요금을 감면받게 된다. 시는 이 정책으로 약 3만2000가구가 4억500만원의 신규 요금감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확대로 수질 개선부천시는 2025년 1월부터 장기수선충당금을 적립하는 공동주택의 노후 수도관 교체 대상을 기존 공용배관에서 공용 및 개인 배관까지 확대하고, 공사비 지원 비율도 10%p 상향해 55~65%까지 높인다. 이를 통해 총 11만 9천 세대가 사업 혜택을 누리게 될 전망이다. 동절기 대비 수도계량기 교체 비용 전액 지원부천시는 겨울철 동파에 대비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동파된 수도계량기의 교체 비용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8천 8백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15mm 계량기 기준으로 1가구당 약 4만 8천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은희 상하수도자원사업단장은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지속 공급해 생활 속 만족감을 높이겠다"며 "경쟁력 있는 상하수도 시스템 구축과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2 14:50: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가고객만족도(NCSI) 16년 연속 1위 달성 비결은?"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2024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군에 대한 소비자 만족 지수인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도시철도 서비스업 부문 1위를 달성, 동종기관 최초로 2009년부터 16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공사의 전 임직원이 고객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김기혁 사장은 "공사는 변함없이 시민과 함께하며 더욱 높은 수준의 고객만족을 위해 꾸준히 도전하고 혁신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과 전반적인 만족도를 대폭 향상 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우선 데이터 기반 고객만족 서비스 혁신으로 서비스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열차 내 승객 혼잡도를 분석해 도시철도 운행시격을 시민 생활패턴 변화에 맞춰 조정하는 등 퇴근시간대 승객 분산으로 혼잡도를 완화해 편안한 환경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객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비둘기 배설물로 인해 시민의 불편과 민원이 많았던 3호선 수성시장역, 대봉교역, 건들바위역에 비둘기 차단망을 설치해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했다. 출입문 반대편을 보고 있는 승객도 정차한 역사의 역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섬식 승강장 터널 벽면에도 역명판을 추가 부착했으며, 승차 질서 계도를 위해 2호선 반월당역에 '먼저 내리고 타기' 유도문을 부착했다. 이외 환승역에 시인성을 높인 '편의시설 및 방향 안내표지' 10종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환승통로와 편의시설 안내를 개선했다. 공사는 혁신 기반의 신 교통망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1호선 안심~하양 연장선 건설을 마무리하고 올해 12월 개통을 준비하며 광역도시철도망을 확충하고 있다. 대구 최초 의료 R&D 지구 수요응답형(DRT) 운행과 팔공산・대구⋅간송미술관 DRT 운행 등 대중교통 혁신 플랫폼의 틀을 구축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2 10:19:1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총 5조 1578억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11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본예산 편성안은 역대 최대 규모로, 5조원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2025년 본예산(안)은 2024년도 4조 7933억원 대비 3645억원(7.6%)이 증가한 금액으로, 국고보조금, 보통교부세 등 국비 증가와 지방세입 여건 개선이 반영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964억원, 특별회계 681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번 예산안은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체감형 정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울부심(울산 자부심)' 사업을 비롯한 생활 밀착형 사업 예산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강화와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쓰는 한편, 이차전지와 수소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투자에도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아울러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예산안은 △복지·민생 1조 7022억원 △환경·녹지 2875억원 △도시개발 및 사회 기반 시설(SOC) 5243억원 △경제·미래·신산업 3644억원 △재난·재해·안전 8086억원 △문화·체육·관광 2391억원 등 6개 분야로 편성됐다. 주요 내용은 △울산형 초등틈새돌봄 3억 1000만원 △임산부·영아·고령자 교통약자 이동 추가 지원 26억원 △2028울산 국제정원박람회 추진 131억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200억원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100억원 △디지털로 만든 열린 울산 미디어파사드 설치 83억원 △중산일반산업단지 확장 조성 60억원 △수소도시 조성 및 수소버스 보급 168억원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99억원 △소방헬기 구입 및 화재 선박 훈련장 설치 100억원 △세계적 공연장 건립 추진 13억원 △카누슬라럼센터(경기장) 건립 추진 10억원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 및 관람장 조성 12억원 △2025 한국(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 개최 18억원 △여천·강동 파크골프장 조성 50억원 △울산공업축제 28억원 등이다. 이날 제출된 2025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6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본예산이 5조원 넘게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비슷한 규모의 광주, 대전에 비해 작은 규모여서 여전히 배가 고프다"라며 "울산시의 예산은 최소 7조원 대 규모를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기업과 사람이 모여들고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며 문화, 생태, 복지가 어우러지는 시민이 행복한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1 11: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