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프앤리퍼블릭이 중국에서 유통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널디(NERDY)가 중국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샤오홍수에 입점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샤오홍수는 SNS 성격을 결합한 쇼핑몰로 자신이 사용해봤던 해외 상품 등을 리뷰하고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직접 사용해본 제품을 콘텐츠로 공유하며 정품만 판매해 중국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널디는 이번 샤오홍수 추가 입점 오픈을 통해 플랫폼 확장과 함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티몰 국제관과 카올라 등에 입점된 바 있다. 또한 2019 타오바오 신파워셀러대회 참가와 상해 패션박람회를 통해 성장가능성이 입증된 널디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홍보활동으로 중국 내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질 계획이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요 쇼핑몰 입점 및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중국에서의 실적도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증국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프앤리퍼블릭은 이번 샤오홍수 스토어 오픈을 맞이해 신제품 홍보와 핫이슈를 활용한 콘텐츠를 발행하며 현지 고객과의 소통 강화 및 팔로워 모객에 나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19-10-21 09:36:12[파이낸셜뉴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샤오홍수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교복 10개 나라의 순위를 매긴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수의 한 사용자는 최근 아시아에서 아름다운 교복 10곳을 선정한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2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누리꾼들의 여러 의견이 이어졌다. 여학생 교복만을 대상으로 한 이 게시물에서 한국은 3위를 차지했다. 10위는 싱가포르, 9위는 인도, 8위는 인도네시아, 7위는 말레이시아, 6위는 태국, 5위는 필리핀, 4위는 베트남이었다. 2위가 중국, 1위는 일본이다. 일본 교복은 체크무늬 스커트와 회색 조끼, 목 리본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순위와 함께 공개된 사진을 두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교복이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교복이 논란이 됐다. 한 누리꾼은 “10위 교복은 말레이시아 건데 언제부터 싱가포르 교복이냐”라고 지적했다. 싱가포르의 또 다른 누리꾼은 “싱가포르에서 이런 유니폼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가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때 말레이시아 연방에 가입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1965년에 인종 문제로 인해 말레이시아 연방에서 탈퇴당하고 분리독립을 선포해 지금의 독립된 싱가포르가 됐다. 일부 누리꾼은 게시물 작성자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혼동했다고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다른 나라”라고 지적했다. 또 말레이시아는 무슬림이 대다수인 국가라 여학생의 교복이 일반적으로 무릎 아래로 내려와야 하는데 지나치게 짧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다른 나라에서도 비판이 나왔다. 중국, 인도, 태국 등의 누리꾼들도 표시된 교복의 정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 중국 사용자는 중국을 상징하는 교복이 일반적으로 사립학교에서만 착용된다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7 16:03:5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방한 여행 소비 주력군으로 자리 잡은 중국 MZ세대를 타깃으로 중국 현지 여행플랫폼과 방한 유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중국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한국 곳곳을 여행하는 '나만의 방한관광 놀이터 개장'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들은 25일부터 28일까지 3박4일간 '부캐(새로운 자아)를 찾아 떠나는 한국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을 놀이터 삼아 여행을 즐기고 SNS를 통해 새로운 한국 여행법을 홍보할 계획이다. 중국 대학생이 설계한 여행 일정은 향후 중국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방한 여행 상품으로도 개발된다. 중국 현지 방한 여행 붐 조성을 위해 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소셜미디어이자 여행정보 수집 채널 1위로 자리 잡은 샤오홍수와도 협력하고 있다. 중국 MZ세대가 한국 여행에서 기대하는 '자유분방함'을 테마로 오는 9월까지 '한국에서 신나게 놀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 연계해 25일 샤오홍수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력 인플루언서 15명이 6박7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미식, 웰니스 등 K-관광의 다채로운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추천하는 콘텐츠를 제작·홍보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서울에 집중된 중국 개별 자유여행객의 목적지를 다변화하기 위해 중국 유력 OTA 취날, 에어비앤비 등과 함께 부산, 강릉 등 지역 특화 방한상품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부산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중국 대표 모바일 페이사 위챗페이와도 협업한다. 이현진 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이번 하계 캠페인을 통해 개별 여행 목적지로서 한국의 매력을 최대한 부각할 것"이라며 "중국의 방한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MZ세대를 집중 공략해 개별 자유여행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5 14:54:0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다가오는 춘제(중국의 설)를 맞아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및 연휴 기간 방한객 집중 유치를 위해 전방위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는 25만4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지난 2019년 동기 대비 50% 수준을 회복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 약 8만5000명이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중국 현지에서는 춘제 전후 스자좡-인천 전세기 등을 활용해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 춘제 전후 한중 간 항공편은 전세기 포함 총 1023편이 운항된다. 관광공사는 현재까지 중국 현지 여행사 및 페이주 등 OTA 연계 판촉을 통해 9000여명을 직접 모객했다. 여행상품 중에는 서울과 제주, 강원2024 개최지인 강원도 연계 상품의 인기가 높았다. 또한 관광공사는 지난 1일부터 중국 개별여행객 대상 모바일페이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서울 명동 소재 알리페이 플러스 제휴 가맹점 및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서울 청계천로에 위치한 하이커 그라운드 5층에서는 중국 모바일페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모바일페이 가맹점 소비자 또는 샤오홍수 등 중국 SNS 계정에 하이커 방문을 인증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관광 대형 캐릭터 포토존, 인생네컷 촬영 등 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아울러 '디지털 홍바오' SNS 이벤트도 전개 중이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 위챗으로 홍바오를 주고받는 트렌드를 반영해 관광공사 7개 중국지사 위챗 계정에서 갑진년을 상징하는 청룡과 관광공사 캐릭터가 그려진 홍바오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외에도 관광공사는 지난달 26일 중국판 인스타그램인 샤오홍수 공식 계정을 오픈해 중국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 타깃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조희진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올해는 지역별 특화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 수학여행이나 생활스포츠 교류 등 중대형 단체 유치를 비롯해 MZ세대 중국 개별여행객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06 14:05:35[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9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2024 인바운드 트렌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방한 여행 트렌드를 관광업계 및 지자체 관계자 200여명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과 익스피디아, 클룩을 비롯해 샤오홍수 등 누리소통망, BC카드와 롯데호텔 등의 발표로 진행된다. 각 트렌드는 실제 예약과 검색, 매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도출했다. 1부에서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의 에디슨 천 부사장이 중국 방한 관광 트렌드를 다룬다. 방한 중국인은 일본·태국 대비 젊은층이 많고, 2~3일간 개별 단기 여행을 즐긴다. 이들의 주요 관심 키워드는 뷰티, 휴가, 쇼핑 등이다. 단, 1박당 평균 예약 단가는 지난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반면, 여행객 1인당 소비액은 경쟁국 대비 상대적으로 낮다. 2부에서는 중동 방한 관광 트렌드 변화를 짚는다. 롯데호텔의 서철진 매니저는 지난 2022년 빈 살만 왕세자 방한 사례를 포함해 중동 VIP 관광객 유치 경험을 공유한다. 정지만 관광공사 두바이지사장은 중동 방한 관광객이 한국을 찾는 이유가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60.8%)라는 점을 근거로 자연관광 홍보와 함께 K콘텐츠 활용 확대 필요성을 제안한다. 3부에서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소비 트렌드에 초점을 맞춘다. BC카드 오성수 본부장은 카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중국인 단체에서 다국적 개인으로, 낮과 저녁에서 저녁과 심야로, 서울 중구에서 성수·여의도로, 쇼핑에서 체험 중심으로 달라진 소비 경향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익스피디아의 김주연 본부장은 강원·전라도 방문 선호도 증가를, 클룩의 문용수 사업개발팀장은 대중교통 및 예약·결제 편의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각각 이야기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관광업계의 실질적인 데이터를 통해 변화하는 방한 시장의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그 의미가 크다"면서 "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정부와 지자체, 업계가 한마음으로 지역별, 대상별 맞춤형 유치 전략을 펼쳐 관광대국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1-29 07:23:44【베이징=정지우 특파원】 중국 청년층의 복권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3일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중국 재정부 통계를 인용, 올해 1∼8월 중국의 복지·체육 복권 판매액은 3757억위안(약 70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1.6% 늘었다고 보도했다. 올해 중국 복권 판매량은 1월 332억위안에서 5월 500억위안을 거쳐 8월 529억위안까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8월 한 달만 따지면 지난해보다 53.6% 판매량이 많다. 매체는 경제난과 20%를 넘긴 취업난 속에서 젊은이들의 복권 구매가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연령별 복권 구매자 통계는 따로 존재하지 않지만 중국 매체들은 복권 판매점 업주들이 입을 모아 “청년의 얼굴을 볼 일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최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선 한화 300억원대 복권에 당첨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관한 해시태그가 4억회 가까이 조회됐고, 그 돈을 어떻게 쓸지 의견을 낸 사람이 수만 명에 이르기도 했다. 샤오홍수나 더우인(중국판 틱톡) 등 다른 소셜미디어(SNS)에서도 복권을 ‘생명을 구하는 지푸라기’로 보는 청년이 상당수 존재한다고 연합조보는 설명했다. 대학을 갓 졸업했다는 한 네티즌은 “환경이 이렇게나 엉망이니 당연히 복권을 사고 싶다”며 “당첨돼 하룻밤 새 벼락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고 토로했다. 복권 판매점들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금껏 중국 복권 가게의 전형적인 이미지는 누렇고 어두침침한 조명에 중년·노년층이 가는 곳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판매점 안팎의 분위기를 바꾸고 이목을 끌 재미있는 문구를 내거는 등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추는 업주들이 늘었다. 점포를 내는 장소도 쇼핑몰이나 지하철역 등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으로 바뀌는 중이다. SNS에선 생일이나 연인 사이의 기념일, 어린이날 등에 복권을 주고받고 ‘인증’하는 것이 유행이다. 반면 중국 재정부는 “중요 경기 등 행사가 늘고 신규 즉석 복권이 출시돼 복권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빠르게 늘었다”고 주장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10-03 14:26:49[파이낸셜뉴스] 롯데관광개발은 K패션몰 한 컬렉션 광화문점에서 중국 왕홍 20여명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다음달 중순까지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가을·겨울(FW) 시즌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 홍보를 위해서다. 왕홍은 1인 미디어를 통한 상품 판매에 특화된 온라인 인플루언서다. 타오바오(중국 최대 쇼핑앱), 샤오홍수(중국판 인스타그램), 도우인(틱톡), 콰이쇼우(영상 플랫폼) 등 주요 SNS 채널에서 100만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20여명의 왕홍들은 세인트 이고, 네이비 스캔들, 줄라이 칼럼 등 122개의 K패션 브랜드를 소개하게 된다. 이번 방송은 상하이, 산둥, 베이징, 충칭 등 지역별 바이어 및 웨이상(SNS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사업자) 등에게 노출되며, 녹화된 영상은 룩북과 함께 브랜드 콘텐츠로 제작 후 추가 수주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는 제인송, 채뉴욕, YCH, 랭앤루, 마가린핑거스 등 한 컬렉션 입점 브랜드 55개를 포함해 총 125개의 의류 및 잡화 브랜드가 참여 중이다. 트레이드쇼와 함께 일반 소비자가 해당 브랜드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서울패션위크 현장기획전은 오는 5월 말까지 운영된다. 한 컬렉션은 2020년 12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와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첫 선을 보인 국내 최대 규모의 K패션 전문 쇼핑몰이다. 블랙핑크의 무대의상을 맡은 윤춘호(YCH) 등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 200여명이 참여해 총 14개 카테고리의 편집숍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3-24 15:19:01[파이낸셜뉴스] 중국으로 귀화한 한국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자신의 복귀를 기다리라며 대한민국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부러워했다. 오늘 11일 임효준의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수를 보면 그는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 나는 너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함께 싸울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글과 함께 흐린 하늘을 배경으로 자신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도 올렸다. 임효준의 이같은 글은 과거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동료였던 황대헌의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놓고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한국 대표로 출전했고 당시에는 임효준이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임효준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임효준은 지난 2019년 6월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 센터에서 대표팀 체력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려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이후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임효준은 강제추행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그는 중국으로 귀화했다. 국적을 바꿔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임효준은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었다.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한국)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해서다. 한편, 황대헌은 지난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2-11 06:46:10[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중국전자상거래중심, 주한중국대사관과 공동으로 지난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1 한중 전자상거래 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중국은 약 10억 명의 인터넷 사용 인구와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지녔다"면서 "한국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세계 5위 전자상거래 국가로서 양국은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무한한 협력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전자상거래중심 쟈궈용 서기는 "최근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한국 기업들이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면 새로운 중국 소비층 확보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서가람 통상협력국장은"양국의 우수한 전자상거래 교역 환경을 활용한다면, 그간 쌓아온 긴밀한 교역과 경제협력 관계를 보다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세종대학교 이동일 교수는 "최근 소비자들은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의사결정 형태를 보이던 예전과 달리 다수 매체와 정보원을 활용해 소비를 결정하고 있다"면서 "이에 멤버십 등 소비자 결속을 위한 로열티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카페24의 송종선 이사는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샤오홍수, 웨이보 등 중국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지도를 쌓고 이를 잘 활용하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럼과 함께 개최된 상담회에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50여개사와 중국의 징동, 티몰, 쑤닝 등 바이어 15개사가 참가해 1대1 온라인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07-01 13:36:33[파이낸셜뉴스] 씨케이에이치는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장품 마스크팩 제품이 최근 중국 전역에 리테일망을 보유한 왓슨스의 러브콜을 받아 온·오프라인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일부 제품은 이미 왓슨스 온라인채널에 입점돼 판매 중이며 11월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될 계획이다. 왓슨스는 중국 전역에 분포한 438개 도시에서 32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식품과 화장품을 판매하는 중국 최대 리테일 공룡기업이다. 왓슨스의 러브콜을 받은 배경에는 씨케이에이치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판매 채널 확대로 현재 판매 중인 제품들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온라인 판매 채널로는 현재 징동닷컴, 타오바오, 티몰글로벌, 샤오홍수 등 다수의 중국 메이저급 전자상거래 플랫폼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오프라인 판매 채널의 경우 다수의 프렌차이즈형 화장품 매장을 운영하는 법인과 합작판매 중에 있으며 씨케이에이치와 판매 계약을 체결한 대리상에게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씨케이에이치는 향후 프랜차이즈형 화장품매장 입점과 대리상에 대한 판매 확대를 통해 오프라인 사업을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씨케이에이치는 올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해 9월 말까지의 누적 매출액 약 103만위안(약 1억8000만원)을 달성했다. 현재까지는 소비자의 피드백을 수집하고 시범판매 단계로 매출규모가 크지 않지만 향후 판매가 본격화되는 10~12월 매출은 현재 누적 매출의 2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현재 앰플, 선크림 등 신제품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소비자 피드백에 따라 제품에 대한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제품과 업그레이드 버전의 제품도 시장에 빠르게 투입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왓슨스 채널에 입점한다는 것은 회사의 제품 경쟁력이 입증됐음을 시사하므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내년 6월까지 중국 전역에 분포된 800여개의 왓슨스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할 계획인 만큼 판매 실적도 크게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0-23 10: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