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가 건강 취약계층 맞춤형 방문약료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서구보건소에 따르면 맞춤형 방문약료는 방문약료 교육을 이수한 전문약사가 동간호사와 함께 다제약물 복용자(매일 5개 이상의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약물 부작용에 대한 복약지도 등 약료 서비스 및 기초 건강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일산서구보건소는 관내 동 간호사가 배치된 3개 동에서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 대상자 중 다제약물 복용자를 추천받아 14명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약물 용법, 용량, 효능·효과에 대한 복약지도 ▲중복투약 위험성 ▲유효기간이 경과 된 약제 정리 및 보관법에 대해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방문약료 서비스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별 총 3회에 걸쳐 약물 복용 습관이 개선 여부를 확인하며, 복약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높은 노인의 경우 다제약물에 노출될 확률이 높으며, 약물간의 상호작용으로 부작용에 주의해야한다"라며 "치료에 필요한 약은 의사의 처방대로 복용해야 하며, 여러 가지 약을 드신다면 복용 중인 약에 대해서 의사 또는 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라"고 전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된 해당 서비스는 2024년에도 방문약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사업을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04 15:51:41[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이달 10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행복 아토피 프리'행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산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이 날 행사는 250여아토피 환아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아토피와 관련된 안심먹거리.환경 정책 등에 대한 시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궁금해요, 시장님'을 통해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진 2부 행사는 401호에서 분당서울대피부과 나정임 교수(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실무위원)의 강의와 408호의 아토피 환아 체험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교육은 아토피피부염의 발병 기전과 바르는 약 사용법, 최신 치료제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특히 같은 시각 408호에서 동시에 진행된 환아 체험 행사인 ‘아토피 예방관리 스탬프 투어’는 ▲찰칵찰칵 사진존 ▲지식쏙쏙 ○×퀴즈존 ▲피부쏙쏙보습제존 ▲쓱싹쓱싹 색칠놀이존으로 구성돼 환아들이 흥미롭게 아토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일산서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건소는 고양시 아토피 예방.관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12 09:29:08[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고양시 약사회와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 사업’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20일 서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을 위해 ▲의약품 오남용 예방 교육 ▲건강 취약계층 대상 방문약료 서비스 제공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는 청소년 대상 마약류 등 중독성 약물 오·남용과 관련해 학령기 단계 예방 교육 중요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김계성 약사회 회장은 "지역사회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최경미 일산서구보건소장은 "의약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나아가 마약류 오남용 및 불법 유통 근절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산서구보건소는 3월 15일부터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특별점검'을 실시 중에 있으며 이달 24일부터 '의약품 등 허위·과대 광고 등 집중 감시'도 24일부터 학교 및 학원가를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20 17:21:26[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 서구보건소가 지난 6월부터 매달 한차례 일산서구청과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보건소가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은 일산소방서 및 대한적십자사와 같은 관계 기관 전문 강사가 참여해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가슴압박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응급처치 교육은 의료기관 종사자 및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등은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하는 교육이지만, 최근 발생한 이태원 참사 및 각종 재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일반인의 참여가 두 배 이상 늘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처치는 심정지 등 각종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응급상황 대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문 강사의 정확한 교육이 중요한 만큼 청소년, 일반인 대상 교육 기회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자동심장충격기 의무설치기관 87곳에 설치된 186대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 장비 정상 작동 여부와 배터리 및 패드 유효기간 경과 유무 등을 점검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2-12-06 11:28:2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서구청은 오는 6일부터 서구주민에 한해 보건증 발급, 치매검사 등 일부 업무를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절정기를 지나 점차 안정기로 접어 들어감에 따라 지역간 감염 차단을 위해 주민등록상 서구에 주소지를 둔 주민에 한해 보건증 등 발급을 시작한다. 또 집합교육, 강의 등을 제외하고, 비대면과 1대1 대면사업 위주에서 나아가 한시적으로 물리치료실, 치매선별검사, 한방진료 등을 예약제로 운영한다. 앞으로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점차적으로 정상적인 보건소 업무를 재개할 계획이다. 보건소 방문 시에 37.5℃ 이상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이 제한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구민들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주셔서 일부 보건소 업무를 재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구민 모두 안전하게 보건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성구청도 '코로나19'로 중단된 보건소 업무 중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업무를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 수성구보건소는 대구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 18일부터 보건소를 폐쇄하고 모든 업무를 중단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주민불편을 해소하고자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 발급에 한해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보건증 발급 업무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대비해 수성구 주민 또는 수성구 소재 영업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제한했다. 공적마스크 판매와 같은 방법인 요일별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를 시행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그동안 보건소 폐쇄로 이용하지 못했던 보건증 발급 업무를 재개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발급비용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문자의 마스크 착용 안내, 발열 체크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8-05 09:48:46[파이낸셜뉴스] 인천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천시 10개 군·구 중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장 많은 주민이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진료를 받은 환자 숫자는 지난 4일 기준으로 1989명으로 인천시 군·구 가운데 가장 많다. 서구보건소는 지역 내 신천지 교인 및 교육생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후 교인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진료 환자 숫자가 특히 많아졌다. 인천에서는 서구와 동구, 강화군, 옹진군만이 증상이 없는 신천지 교인까지 확대해 교인 전원에 대한 검체 채취를 실시하고 있으며, 타구의 경우에는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에 대해서만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서구는 지역 내 신천지 교인 1752명 가운데 73.3%인 1285명에 대해 검체 채취를 완료했다. 교인들이 가족과 함께 보건소를 실제로 방문한 숫자는 1449명에 이른다. 교인 명단 중 나머지 467명에 대해서도 5일까지 검체 채취를 모두 끝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신천지 교인 전수조사에서 연락이 닿지 않은 72명 중 68명에 대해 경찰의 협조를 얻어 소재를 파악한 후 4일부터 일일이 연락을 취하고 있다.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교인은 4명으로 이들에 대해서도 꾸준히 소재를 파악하는 중이다. 서구보건소는 기본 진료업무나 건강증진 업무를 축소하고 의료진을 전원 선별진료소로 투입해 모두 6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 관련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주말이나 공휴일, 야간을 포함해 진료 공백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을 때부터 24시간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긴 시간 동안 밤낮없이 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3-05 11:47:0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서구보건소는 오는 23일까지 지역 어린이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험형 건강서비스인 '꿈나무 건강파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지역아동센터 20개소의 신청을 받아 400여명의 어린이와 함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구강, 영양관리에 대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은 △칫솔질 실습 △불소도포 △영양 빙고게임 △덜짜게 덜달게 바로알기 등의 내용을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즐겁게 건강생활을 체험해 보는 교육으로 호응도가 높다. 특히 찾아가는 건강 체험교육으로 건강서비스 접근성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린이의 건강생활 기초를 마련해 건강형평성을 강화했다. 또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월 체성분 검사 및 비만상담, 8월 음주 및 흡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음주 및 흡연을 예방에 대한 체험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희숙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 증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건강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1-08 10:11: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서구에서 발생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방역대책반을 긴급 가동했다고 12일 밝혔다. 의료방역대책반은 주민들의 의료지원, 감염병 예방 활동, 정신 건강 심리지원, 식음료 관리의 총 4개 팀으로 운영된다. 시는 먼저 해당 아파트 단지 내 현장진료소를 설치해 환자 상담 및 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일 임시대피소에서 분무 방역을 실시하고 감염병 예방수칙 홍보물과 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지원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특별 대책반을 구성해 피해자 식료품과 식음료 공급업체 위생점검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24시간 상담 서비스,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운영,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등을 통해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24시간 심리지원은 전화상담과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서 마음 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재난 등으로 정서적 피해를 입은 시민에게 즉각적인 심리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이동 상담실이다. 최근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들의 마음 돌봄과 트라우마 회복을 위해 긴급 투입됐다. 마음안심버스는 화재와 관련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검사와 트라우마 상담, 필요 시 심리 프로그램과 지속 상담 기관을 연계해 지원한다. 모든 상담은 비공개로 진행되고 상담실을 방음 처리해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 방문하는 모든 시민에게 심리안정 꾸러미(아로마 릴랙스 봉, 수면안대, 립글로스, 마음건강 안내서 등)를 제공한다. 마음안심버스는 지난 6일부터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원되고 필요에 따라 서구 마음안심버스와 유동적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일정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 ‘마음으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우울, 불안 등 정서적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64만원 상당의 전문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을 연계 추진한다.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보건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현재 인천시의 서비스 제공기관은 24곳이고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관은 군·구별 보건소에 등록 신청하면 된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마음의 충격을 겪는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평범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12 09:45:52【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치매 예방부터 관리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한 지능형 치매특화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재정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양시 관내 추정 치매환자 수는 1만9105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추정 치매 유병률은 7.58%로 치매환자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치매특화사업을 펼쳐 치매 예방은 물론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독거노인, 치매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일산서구보건소는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치매특화사업을 전국 치매안심센터 최초로 시행해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확산' 공모 특화사업 부분에서 지자체 중 단독으로 우수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교부받은 특별교부세는 전액 사업의 직접 경비로 사용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 치매특화사업인 'AI 말벗 로(老)벗 서비스'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치매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주 1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별 건강 문제를 상담한다. 치매 예방은 물론 우울감 해소로 고독사 예방 효과가 있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2년 5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500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치매 중증화 위험도가 높은 초기 치매 독거노인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대여 사업'도 병행한다. 현재 30명에게 AI(인공지능) 스피커를 대여해 주고 일상생활 속에서 인지 강화, 사회성 유지, 투약 관리 등 포괄적인 건강관리와 돌봄을 지원한다. 위급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긴급 SOS 기능이 있어 안심 돌봄 환경을 조성한다. 반려 로봇 등 활용…지역사회 기반 치매돌봄 서비스 고도화일산동구보건소에서 지원하는 인공지능(AI) 돌봄 로봇 '효돌·효순이'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치매 독거노인의 우울감, 소외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와 안정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도입하여 운영 중이다. 인형 모양의 '효돌·효순이'는 양방향 대화로 말벗이 되어주고 기상부터 취침까지 일정을 관리해 준다. 마찬가지로 응급 알림 서비스 기능이 탑재돼 있다. 덕양구보건소에서는 치매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인지중재치료도구 '브레인닥터'를 활용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총 2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7가지 인지 능력을 자극해 단계별 두뇌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양시 각 보건소에서는 치매 예방과 관리에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치매친화적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동체와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 일산서구보건소는 유관 기관과 연계해 고양행복 경로당 건강대학을 운영하고, 올해는 기존 15개소에서 18개소로 늘려 차별화된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3분 만에 치매 검사 끝… 7월까지 '경기 AI 간편 치매체크' 시행고양시 3개 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AI 간편 치매 체크' 무료 서비스를 5월부터 7월까지 제공한다.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에서 주관하는 '경기 AI 간편 치매체크' 사업에 참여해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지원한다. 'AI 간편 치매 체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검사로 스마트폰, 태블릿PC, 전화 등을 사용하고 1분간 말하기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유선전화 또는홍보물의 큐알(QR) 코드로 간편하게 검사할 수 있고 3분 정도면 검사가 완료된다. 검사 후에 치매 안심군이면 치매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치매 위험군이면 거주 지역 치매안심센터로 방문 안내와 통화 연결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시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매를 예방하고 중증화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6-05 10:57:1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2'로 복지사각·고독사를 없애고, 응급·소아·정신·분만 등 필수의료를 강화한다. 광주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과 관련 실·국·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복지분야 업무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먼저,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즌2'는 기존의 시민 누구나 돌봄이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광주만의 통합돌봄에서 마을에서 함께하는 '거점형 공동체 돌봄'으로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시키는 돌봄으로 확장시켰다. 복지 사각지대 가구의 돌봄 위기로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 시민을 찾아 이웃이 이웃을, 사람이 사람을 지키는 공동체 복원을 위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자 마을 중심 거점형 활동을 추진한다. 동구에서는 달방촌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들랑날랑 커뮤니티센터', 서구는 빈곤 1인 가구를 위한 '쌍촌케어 돌봄교실', 남구는 교육복지 사각지대의 느린 학습자를 위한 '느린 학습자 마을돌봄', 북구는 단독주택 1인 가구를 위한 '마을 건강마음돌봄', 광산구는 1인 가구를 위한 '마을밥카페'와 '사회적 처방 건강관리소'를 운영한다.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는 '광주+돌봄 서비스'는 더 많은 시민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원 범위를 기준중위소득 85%에서 90%로, 긴급돌봄은 100%에서 120%로 확대한다. 일시 재가는 시간당 1만6600원에서 2만원, 식사 지원은 끼니당 8000원에서 9000원, 안전생활환경은 연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단가를 인상한다. 광주시는 또 인공지능(AI) 보이스봇 통화와 정보통신기술(ICT) 움직임센서를 활용해 1인가구의 이상 징후를 확인해 고독사를 예방 관리한다. 의무 방문 대상자에 고독사 위험군을 포함해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는 거점형 마을공동체 돌봄을 추진해 마을에서 사람이 사람을 지키는 공동체 복원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줄여 나간다. 또 전기·상수도·도시가스 검침원, 택배기사, 집배원 등 방문형 서비스 종사자와 민간 협업을 통해 고독사 등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적시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한전과 협업(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해 지능형 원격검침장치(AMI)를 통해 1인가구의 사용 패턴을 분석, 평상시와 다른 비정상 징후가 확인되면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자에게 알려주고 전화나 방문을 통해 돌봄 대상자를 관리한다. 쪽빛(쪽방)상담소 운영을 통해 비주거시설 거주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대상자에게는 생활지원 및 주거·자립지원을 도와준다. 광주시는 이 밖에 고독사 위험군을 사전 발굴하고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위기가구발굴단 운영 △모바일안심돌봄서비스 운영 △위기 의심가구 복지등기 우편서비스 실시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특히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응급의료지원단을 설치해 응급의료센터와 필수 의료 인력 등을 점검하고, 실제 광주시에 적용할 수 있는 이송 지침과 부적정 수용 거부 방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를 개소해 24시간 조현병, 조울증, 분노조절 장애 등 정신질환자의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정신건강 전문요원과 경찰이 함께 현장에 출동해 신속히 응급 입원을 진행한다. 내년에는 지역 기반 정신응급 대응체계 핵심기관인 권역정신응급의료지원센터를 상급종합병원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 임산부 진료 편의를 위해 여성장애인 친화 산부인과를 운영해 맞춤형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산모에 태아당 산후조리비 이용료 50만원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대규모 신종 감염병 위기 발생 때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 등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전국 최초로 지정된 호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현재 공사 입찰공고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본격 착공에 들어가게 된다. 신종 감염병 유행 초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음압격리치료병상 동원에 따르는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긴급치료병상을 13개 추가 확충한다. 광주시는 아울러 민간병원에서 감당하기 힘든 중증치매, 정신질환, 예방사업에 대한 보건·공공의료기관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먼저, 시립제1요양병원은 중증치매 환자의 중점 치료를 위한 치매 전담 병동 83병상을 지속 운영하고, 취약계층의 간병 부담 해소를 위해 무료 간병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시립정신병원은 정신응급 대응체계 안정화를 위해 격리·폐쇄병동 38병상을 추가해 기존 202병상에서 240병상으로 확충한다. 또 보건소의 1차 진료, 보건증 등 제증명 발급 업무를 단계적으로 축소 또는 폐지하고, 현장 중심의 방문진료 강화, 돌봄 사업 참여 확대 등 예방 중심으로 역할을 전환할 계획이다.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공공적 역할을 수행할 민간병원을 대상으로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 권역책임의료기관, 지역 의료기관, 보건소와 연계·협력하는 제도적 기반을 확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필요한 돌봄을 받을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대한민국 돌봄의 표준이 됐다"면서 "올해는 기술(AI·ICT), 사람, 마을 거점을 연결해 단절된 사회관계망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 시즌2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시민의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건강을 위해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필수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15 14:3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