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봉균 삼성증권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장(전무)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전했다고 밝혔다. 서봉균 신임 대표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한 운용 전문가다. 모간스탠리증권 서울지점,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등 굴지의 외국계 증권사를 두루 거쳤고,‘주식 전문가’로 명성을 떨쳤다. 2004년부터 15년간 골드만삭스증권 증권 담당 총괄을 지냈고 삼성증권엔 트레이딩 담당 임원으로 2019년 합류했다. 업계에선 서 대표의 인사를 파격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간 ETF 등 패시브 운용을 강화했던 삼성자산운용이 외국계 주식전문가 출신을 새 사장으로 영입하면서 향후 운용 전략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서 대표 내정자가 삼성자산운용의 ETF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인프라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만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10 13:54:02삼성자산운용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와 지난해 11월 뉴욕거래소에 '앰플리파이 삼성 SOFR ETF(SOF)'를 상장한 것을 기념해 22일(현지시각) 장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벨' 행사를 가졌다. 해당 상품은 삼성운용의 전략적 제휴사 앰플리파이가 뉴욕거래소에 상장하고, 삼성운용 뉴욕 현지법인이 운용을 전담한다. SO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3월 국내 증시에 먼저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의 구조를 복제한 상품으로, 국내 토종 ETF가 미국증시에 수출된 첫 사례다. SOF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달러 파킹형 ETF다. SOFR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지표금리인 만큼 SOF는 손실없이 연 5% 수준의 하루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다. 특히 SOF는 월분배형 상품으로 상장 당시 대비 약 3배 이상 늘어난 2000억원의 순자산과 연환산 배당률 5.3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어 달러 보유 희망자와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대기자금 투자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운용 서봉균 대표는 "혁신적인 상품을 세계 ETF 시장에 수출하는 성공 사례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 것"이라며 "국내 금융사의 위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3 18:55:25[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와 지난해 11월 뉴욕거래소에 'Amplify 삼성 SOFR ETF(SOF)'를 상장한 것을 기념해 22일(현지시각) 장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벨’ 행사를 가졌다. 해당 상품은 삼성운용의 전략적 제휴사 Amplify가 뉴욕거래소에 상장하고, 삼성운용 뉴욕 현지법인이 운용을 전담한다. SOF는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3월 국내 증시에 먼저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ETF'의 구조를 복제한 상품으로, 국내 토종 ETF가 미국증시에 수출된 첫 사례다. SOF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달러 파킹형 ETF다. SOFR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지표금리인 만큼 SOF는 손실없이 연 5% 수준의 하루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다. 특히 SOF는 월분배형 상품으로 상장 당시 대비 약 3배 이상 늘어난 2000억원의 순자산과 연환산 배당률 5.34%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어 달러 보유 희망자와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대기자금 투자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운용 서봉균 대표는 “혁신적인 상품을 세계 ETF 시장에 수출하는 성공 사례를 앞으로도 계속 만들 것"이라며 "국내 금융사의 위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3 09:30:35[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전문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의 ‘Amplify Samsung SOFR ETF(이하 SOF)’가 미국의 저명한 ETF 리서치 기업인 ETF.com의 ‘The 2024 ETF.com Awards’에서 최우수 신규 채권 ETF 후보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ETF.com은 2001년에 설립된 미국의 ETF 독립 리서치 기업이다. 매주 약 30개의 ETF관련 리서치를 발간하는 등 전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TF 리서치 기업 중 하나다. 이 상은 매년 미국 ETF 업계 관계자들이 그 해의 가장 혁신적인 상품과 운용사, 지수사 등을 후보로 선정하고, 블룸버그의 시니어 애널리스트 등 심사위원들이 후보를 검토해 수상자를 발표한다. SOF는 작년 11월, 삼성자산운용의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가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ETF다. 삼성자산운용이 2023년 3월 세계 최초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 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으로 국내 토종 ETF의 고유한 운용전략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최초의 상품이기도 하다. 삼성자산운용 뉴욕법인은 이 상품의 운용을 전담하고 있다. SOF는 뉴욕연방준비은행이 고시하는 지표금리인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의 수익률을 추종하며, 현재 수익률은 5.32%이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Kodex가 보유한 채권운용 전문성과 혁신성이 앰플리파이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ETF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인정받는 상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삼성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앰플리파이와의 협력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티안 마군(Christian Magoon) 앰플리파이 CEO는 "SOF가 이번 ETF.com Awards 후보로 선정된 것은 혁신적인 상품으로 투자 업계로부터 인정 받은 것”이라며 “SOF는 주식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배당에 대한 투자자의 요구에 맞춰 미국 시장에 최초로 상장한 상품으로 삼성자산운용과의 성공적인 협력의 증거”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20%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29 13:36:39국내 자산운용사가 국내시장에서 성공한 '토종' 상장지수펀드(ETF)를 ETF의 본고장 미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TF가 국내에 도입된 지 21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전문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가 15일(현지시간) 'Amplify Samsung SOFR ETF(SOF)'를 미국 뉴욕거래소(NYSE)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상품 운용은 삼성운용이 전담키로 했다. SOF는 삼성운용이 올해 3월 세계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이다. 토종 ETF의 고유한 운용전략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미국증시에 상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OF의 기초가 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SOFR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지표금리인 만큼 이 상품은 손실없이 연 5.3% 수준(14일 기준)의 하루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다. 덕분에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보유하려는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출시 6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삼성운용은 지난해 4월 한국형 무위험지표금리 KOFR를 활용한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후 투자자들에 '손실없이 매일 수익이 쌓이는 파킹형 ETF'의 실제 성과를 보여주면서 순자산 4조원 규모로 키워내는 등 국내 ETF 시장에 파킹형 상품 바람을 일으켰다. 삼성운용은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앰플리파이에 SOFR을 활용한 상품의 미국증시 상장을 제안했고, 앰플리파이는 삼성운용 미국 현지법인이 직접 운용을 맡는 형태로 올해 8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SOF 상장으로 삼성운용은 국내 ETF를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첫 번째 사례를 만들었고, 미국 상장 ETF를 위탁받아 직접 운용하는 첫 국내 운용사가 됐다. 서봉균 삼성운용 대표는 "SOF를 통해 운용성과를 미국 ETF 투자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한국 자산운용사의 역량을 인정받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6 18:14:09[파이낸셜뉴스] 국내 자산운용사가 국내시장에서 성공한 '토종' 상장지수펀드(ETF)를 ETF의 본고장 미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ETF가 국내에 도입된 지 21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전문운용사 앰플리파이(Amplify)가 15일(현지시간) ‘Amplify Samsung SOFR ETF(SOF)’를 미국 뉴욕거래소(NYSE)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상품 운용은 삼성운용이 전담키로 했다. SOF는 삼성운용이 올해 3월 세계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이다. 토종 ETF의 고유한 운용전략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미국증시에 상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OF의 기초가 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는 미국의 무위험지표금리(SOFR)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SOFR가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지표금리인 만큼 이 상품은 손실없이 연 5.3% 수준(14일 기준)의 하루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갈 수 있다. 덕분에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보유하려는 국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출시 6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앞서 삼성운용은 지난해 4월 한국형 무위험지표금리 KOFR를 활용한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이후 투자자들에 ‘손실없이 매일 수익이 쌓이는 파킹형 ETF’의 실제 성과를 보여주면서 순자산 4조원 규모로 키워내는 등 국내 ETF 시장에 파킹형 상품 바람을 일으켰다. 삼성운용은 이 같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앰플리파이에 SOFR을 활용한 상품의 미국증시 상장을 제안했고, 앰플리파이는 삼성운용 미국 현지법인이 직접 운용을 맡는 형태로 올해 8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SOF 상장으로 삼성운용은 국내 ETF를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첫 번째 사례를 만들었고, 미국 상장 ETF를 위탁받아 직접 운용하는 첫 국내 운용사가 됐다. 서봉균 삼성운용 대표는 “SOF를 통해 운용성과를 미국 ETF 투자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한국 자산운용사의 역량을 인정받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20%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16 08:42:22[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100조원 달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융위원장상인 공로상을 받았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주최하는 ‘2023 글로벌ETP컨퍼런스 서울’에 참석해 공로상을 수상했다. 삼성자산운용 ETF 브랜드인 KODEX는 국내 ETF 시장 21년 역사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을 시작으로 해외형, 채권형, 파생형 등을 국내 처음 연이어 상장했다. 2008년에는 국내 최초 테마형 ETF인 ‘KODEX 삼성그룹주’를 선보이며 지수형이 아닌 테마 및 전략형 ETF도 성공할 수 있다는 선례를 보여줬다. 이후 2009년과 2010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를 상장했다. 최근에는 만기매칭형, 무위험지표금리형(KOFR·SOFR)도 제시했다. KODEX는 2021년 순자산 30조원을 돌파한 후 2년 만에 10조원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올해 10월에는 업계 최초로 45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만 순자산을 13조원 이상 늘렸다. 지난 9일 종가 기준 177개 종목, 순자산 46조원으로 시장 점유율 약 41%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21년간 금융당국, 거래소, 판매사 등과 함께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ETF 상품을 개발하고 운용하기 위해 고민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ETF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나아가 한국 자본시장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1-10 10:28:09[파이낸셜뉴스]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계열사 대표이사들이 모두 유임에 성공했다. 다만 박종문 삼성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자산관리 부문을 맡는다. 삼성생명은 전영묵 대표가 총괄 사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박종문 신임 사장을 승진자로 공표했다. 박 부사장은 금융경쟁력제고 TF 부사장에서 이번에 자산운용 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등 나머지 금융계열사 사장들도 사실상 유임됐다. 전 사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며 내년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도 이번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연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임기가 2024년 3월까지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CEO 자리에 오른 지 1년밖에 안 돼 이번 인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12-08 15:09:08삼성자산운용이 10년 안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3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앞으로 4배 넘는 성장을 예고한 셈인데 올해로 스무 살 생일을 맞은 자사 브랜드 'KODEX'를 필두로 이를 실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ODEX 출시 20주년 간담회에서 "삼성 KODEX는 앞서 20년간 그래왔듯 산업의 성장과 자본시장의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14일 기준 전체 624개 ETF 가운데 144개 KODEX가 상장돼 있다. 총 순자산(AUM)은 32조8000억원 규모로 43.4%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ETF 시장을 개장한 'KODEX 200'을 시작으로 각종 '국내 최초' 명패도 가지고 있다. 해외 ETF(KODEX China H·2007년), 테마형 ETF(KODEX 삼성그룹주·2008년), 채권 ETF(KODEX 국고채 3년·2009년), 주식형 액티브 ETF(KODEX 혁신기술테마액티브·2020년) 등이 있다. 최창규 삼성운용 ETF컨설팅본부장도 ETF 시장이 빠르게 몸집을 불릴 것으로 예상했다. 최 본부장은 "운용업계에선 시장 규모가 10년 후 300조원, 20년후 1000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모펀드의 ETF화, 연금시장 팽창, 채권 ETF 대중화 등 개선이 요구된다"고 짚었다. 최 본부장은 이를 위한 향후 20년간의 성장전략을 제시했다. 해외투자 ETF 공급 확대, 우수 액티브 ETF 상품 선제 출시, 채권형 ETF 시장 확대, 자산배분형 ETF 지속 출시 등이다. KODEX 브랜드부터 변신시켰다. 지금껏 사용해온 빨간색 'KODEX'는 파란색 심볼과 함께 검정색 'Kodex'로 변경됐다. 소문자를 섞어 유연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지난 4월 론칭한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BI) 삼성금융네트웍스의 연계성 강화라는 뜻도 반영됐다. 임태혁 삼성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상품 개발 시 고객을 중심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본부장은 "ETF는 아이디어 제안부터 상장까지 통상 6개월이 소요돼 '뒷북' 논란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며 "반짝 유행에 편승하기보다 시간이 흘러도 투자가 유효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김두남 삼성운용 ETF사업부문장은 "올해 4월 앰플리파이의 지분을 인수했다. 추가 지분 인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글로벌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준 삼성운용 글로벌ETF 총괄 역시 "지난 6월 아시아 최초로 홍콩에 블록체인 테크놀로지 ETF를 상장했고 뉴욕법인에서 직상장하는 방안도 조사 및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에도 주목하고 있다. 최 본부장은 "가상화폐 시장 리서치는 이미 진행하고 있다. 향후 20년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대체자산 ETF 개발은 숙명"이라고 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0-17 18:10:20[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이 10년 안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3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앞으로 4배 넘는 성장을 예고한 셈인데, 이를 위해 자사 브랜드 ‘KODEX’를 필두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게 삼성자산운용 측 포부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KODEX 출시 20주년 간담회’에서 “삼성 KODEX는 지난 2002년 10월 국내 최초 ETF(KODEX 200)를 상장시키며 20년간 그래왔듯 관련 산업과 자본시장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지난 14일 기준 144개 KODEX ETF가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총 순자산(AUM) 규모는 32조8000억원으로, 시장점유율은 43.4%에 달한다. 최창규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삼성자산운용은 향후 20년 성장 전략 네 가지를 제시했다. △해외투자 ETF 상품 공급을 확대 △우수한 액티브 ETF 상품 선제 출시 △채권형 ETF 시장 확대 △투자 솔루션 내재된 자산배분형 ETF(TDF ETF/TRF ETF/채권혼합형 ETF)를 지속 출시 등이다. 그 첫 시작은 KODEX 브랜드 리뉴얼이었다. 지금껏 사용해 온 기존 빨간색 영문 대문자 ‘KODEX’ 로고는 파란색 심볼과 함께 검정색 ‘Kodex’로 변경됐다. 두 차례 임직원 투표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정해진 결과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 4월 론칭한 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BI) ‘삼성금융네트웍스 연계성 강화’라는 뜻이 반영됐다. 삼성자산운용 ETF 브랜드라는 정체성을 더욱 명확하게 각인시키기 위한 목적도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소문자 사용은 젊고 유연한 이미지를 통해 보다 고객 친화적인 느낌을 부각했다”며 “열기구 또는 맵 포인터 등을 떠올릴 수 있는 KODEX 새로운 심볼은 성공적 운용으로 투자자들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10-17 08:2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