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5일부터 서울 외곽을 잇는 156㎞ 길이의 둘레길을 대상으로 '둘레길 범죄예방순찰 강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계획에 따라 서울경찰청은 지난 한달 간 서울 둘레길 등에 경찰관(지역경찰, 기동순찰대 등) 및 협력단체(자율방범대 등)가 협업해 일 평균 328명이 순찰했다. 또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 등 범죄예방 시설물 1910개소를 점검해 87개소를 개선했다. 이번 조치는 이른바 신림동 등산로 살인사건과 유사한 범죄를 막기 위해 이뤄졌다. 앞서 최윤종(30)은 작년 8월 1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목골산 등산로에서 피해자 A씨를 철제 너클을 낀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최소 3분 이상 목 졸라 살해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둘레길은 인적이 드물고 강력사건 발생 시 구조요청이 어려울 수 있어 시민들이 특히 불안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둘레길 이용을 하는 시민이 언제나 안심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4-04-29 16:27:3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공무원들이 제시한 12건의 창의적인 정책들을 실제로 연내 추진한다. 대표적으로 손목닥터9988과 서울둘레길 이용자를 연계해 시민의 건강을 관리하는 정책 등이 있다. 서울시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 관련 우수 창의 아이디어를 발굴한 결과 3~4월 총 509건이 접수돼 우수제안 12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의성, 효과성, 실현가능성 등을 고려해 12건을 최종 선정했는데 푸른도시여가국과 시민건강국은 공동으로 손목닥터 9988앱과 서울둘레길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서울둘레길 완주 시 9988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내용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기존 '2040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재검토해 5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전통시장 내 빈 공간을 활용, 민간기업 브랜드를 유치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해 시장과 기업의 상생발전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어르신 대상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거주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금융사기 단체보험을 일괄 가입해 최대 100만원을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한편 오세훈 시장은 올 초 시정 1순위 가치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창의행정을 강조한 이후, 시에서는 공무원 대상으로 업무 관련 우수 창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 중이다. 그 첫걸음으로 지난 2월 시민불편 사항을 집중점검해 113건의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 '지하철 반대방향 재탑승 시 추가요금 면제' 등 14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분기별로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었으나, 활성화를 위해 격월로 변경했다. 제안분야도 서울시정 관련 모든 정책 제안으로 확대했다. 직원용 내부 제안시스템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제안을 제출할 수도 있게 하는 등 제안 절차도 간소화했다. 우수제안자는 평가순위에 따라 최대 50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아이디어 발굴과 개선에 적극 노력한 우수기관에는 특별휴가 등 추가적인 보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제안된 사업을 적극 실행해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는 승진 가점 등 인사상의 보상도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손목닥터9988와 서울둘레길 연계 정책은 서울의 자연환경을 즐기면서 동시에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기술 분야인 푸른도시여가국의 제안을 행정 분야인 시민건강국이 부서 칸막이를 넘어 이끌어 낸 창의행정의 사례"라고 평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5-28 16:51:5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숲속 서울둘레길 제12기 100인 원정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인의 원정대가 가이드와 함께 서울 둘레길 8개 전 구간(156.5㎞)을 11일 동안 완주하는 행사로, 다음달 16일부터 7월 2일까지 운영한다. 8회 이상 출석한 코스 완주자에게는 12기 원정대 인증서와 기념배지, 기념품 등을 지급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5일 오후 5시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자격은 서울 둘레길 전 구간 156.5㎞를 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둘레길 홈페이지 및 카페(cafe.daum.net/seoultrail157)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뒤 전자우편(seoultrail@komount.or.kr) 혹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창포원·양재시민의 숲)로 직접 제출 가능하며, 전화 접수는 따로 받지 않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둘레길 홈페이지 및 서울둘레길로 문의가능하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3-23 12:52:42[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서울둘레길'이 개통 7년 만에 완주자 5만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 테마를 담아 8개 코스로 조성한 총 156.5㎞의 도보길로 지난 2014년 11월 15일 개통했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흙길로 돼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만의 매력 있는 숲길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곳곳에 자리한 전통 있는 사찰·유적지 등 서울의 역사·문화자원을 천천히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서울둘레길 5만번째 완주자는 1951년생 김충근씨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서울둘레길 완주 기념행사를 열고 김충근씨에게 완주 인증서와 기념배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둘레길' 개통 7주년을 맞아 '서울둘레길' 완주 인증 방법에 QR코드 인증을 추가로 도입하고 안내 체계도 정비했다. 28곳에 있는 스탬프 시설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인증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스탬프 시설에서 스탬프북(종이)에 도장을 찍어야 완주 증명서를 받을 수 있었다. 주변 여건 변화와 시설 노후화로 수정·교체가 필요했던 '서울둘레길' 노선, 안내지도, 안내판 등도 지난달에 정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불분명했던 노선별 거리와 코스별 명칭도 조정해 이용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사찰·유적지·캠핑장 등과 연계된 안내지도도 수정·보완해 더욱 풍성한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둘레길 코스를 표시하는 리본도 훼손될 경우 수시로 교체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올겨울은 더욱 업그레이드된 '서울둘레길'에서 건강증진과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2-08 11:02:49[파이낸셜뉴스] 서울대공원은 주요 둘레길(코끼리열차 순환로)에 주·야간 응급상황 발생 시 경찰과 소방 등에 정확한 위치 안내가 가능한 국가지점번호판 10개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대공원 지하철역에서 동물원, 서울랜드까지 연결된 저수지 둘레길이기도 한 주요 관람로는 야간에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과 귀가하는 관람객들이 많은 곳이다. 이번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통해 위급시 신속한 위치 안내 및 인명 구조가 용이해졌다는 평가다. 국가지점번호는 그동안 소방, 경찰 등 기관별로 각각 사용하던 위치표시 체계를 국가에서 통일한 제도로 산림, 해양 등 비거주지역의 위치를 나타내는 좌표이다.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시 신속한 위치 안내와 인명구조 등에 유용해 국가지점번호판을 활용하는 기관이 점점 늘고 있다. 서울대공원에서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은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조명 대신 태양열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번호판이 잘 보이도록 했다. 더불어 설치한 국가지점번호판에는 코로나19 일상화에 따른 생활 속 마스크쓰기 독려 문구도 함께 넣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1-13 18:01:36서울 외곽을 크게 휘감은 8개 코스, 총 157㎞ 길이의 '서울둘레길' 완주자가 2만 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서울둘레길 2만번째 완주자가 탄생했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 11월 15일 서울둘레길이 개통된 이후 3년 1개월만이며, 1만 번째 완주자가 탄생 한 후 1년 4개월 만이다. 2만 번째 완주자 윤필환씨(49세)는 고3 수험생을 둔 학부모로써 자식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둘레길 트래킹을 시작했다. 생활권에서 멀지 않은 한양도성길(6코스)을 완주한 후, 체력도 길러지고 자신감도 생겨 주말마다 서울둘레길을 트래킹코스로 삼아 꾸준히 12개월 간 걸어 지난 12월 11일자로 완주했다. 윤씨의 부인은 2만1번째로 완주해 부부가 나란히 2만 번과 2만1번을 부여받는 이색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서울둘레길'은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8개의 코스로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생태 등을 스토리로 엮어 국내외 탐방객들이 느끼고,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도록 조성한 도보길로 걸어서 완주하면 총 61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각 코스마다 자연지형의 장점과 경관을 살려 조성돼 서울의 대표적인 트래킹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시는 이렇듯 서울둘레길이 일상 속의 안식처로서 힘든 사람들에게는 '희망을 염원하는 길', 허약한 사람에겐 '건강길', 청소년에게는 '자립심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꿈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시 푸른도시국 9층 회의실에서 약 6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둘레길 개통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2만 번째 완주자 기념행사는 꽃다발 증정과 기념사진을 촬영 후 숲길체험지도사가 둘레길 자원봉사자 39명을 상대로 등산기초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자원봉사자의 역할에 대한 소양교육도 진행한다. 자원봉사자들은 연중 40여회의 서울둘레길 걷기행사에 참여해 길안내, 이용계도와 더불어 각 노선별 정비사항을 점검해 안내센터에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해 왔다. 이어 '서울둘레길 운영·관리 수준제고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을 실시한다. 서울시 최윤종 푸른도시국장은 "다른 지자체에서도 서울둘레길을 벤치마킹 할 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트레킹길로 자리잡았다"며 "향후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둘레길을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이용자는 물론 국외 이용자분들에게도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12-21 17:30:46서울시는 외곽을 크게 휘감은 8개 코스 총 157㎞ 길이의 '서울둘레길'이 개통 3주년을 맞았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수락, 불암, 고덕산, 대모산, 우면산, 앵봉산, 북한산을 걸어서 한 바퀴 도는 환상형 코스로 걸어서 완주하면 총 61시간가량이 소요된다. 각 코스마다 자연지형의 장점과 경관을 살려 조성돼 서울의 대표적인 트래킹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은 세계적 산악도시로, 두 개의 푸른 띠를 두르고 있다. 바로 경복궁을 중심으로 도심을 에워싼 '한양도성길'과 서울의 외곽을 둘러싼 '서울둘레길'이다. 특히 서울둘레길은 자연 보존이 잘 되고 있어 일상 속 또는 탈 일상적 자연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길이라는 평이다. 개통 후 3년 간 총 1만8994명이 서울둘레길을 완주했다. 이 추세면 연내 완주자 2만 명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한 이색 완주자들도 눈에 띈다. 이태현 씨(남)는 무려 62회를 완주해 최다 완주자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령 완주자(남·녀)인 곽영운 씨(90세, 남)와 임영옥 씨(84세, 여)는 고령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걷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또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던 60대 어르신 안모 씨는 서울둘레길을 수차례 완주 후 한때 130까지 치솟았던 당뇨 수치를 1년 가까이 정상 수준으로 유지 중이며 지금은 서울둘레길을 총 36회 완주하고 관악산코스(5코스)에서 자원봉사 대원으로 활동하며 자칭 '서울둘레길'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안 씨는 2015년 건강검진에서 운동이나 식이요법을 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하다는 소견을 받고 지난해 7월부터 건강관리를 위해 서울둘레길을 걷기 시작했다. 두 달 간 3회 완주하고 검진을 받은 결과 의사들이 놀랄 정도로 당뇨 수치가 정상으로 나와 같은 해 10월부터는 투약을 중지했고, 현재까지도 투약 없이도 정상 수치를 유지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11일 오전 9시부터 16시까지 도봉산역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창포원(제1코스 시작지점)에서 약 200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둘레길 개통 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3가지 코스로 진행되는 '걷기행사'와 문화공연,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 시상식 등 '기념행사'로 열린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7-11-10 09:45:39▲ 사진: 방송 캡처 아름다운 서울길이 화제인 가운데 남산 둘레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서울시는 남산의 북측 순환로와 남측 숲길을 이어 7.5㎞에 이르는 산책로를 완성했다. 남산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간직한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산세가 완만해 걷기에 편하고 사계절의 경관이 아름답기 때문에 언제나 등반과 유람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동안 보행 전용로인 북측 순환로(3.4㎞)와 남산 정상의 팔각광장으로 오르는 차량·보행 겸용 길인 남측 순환로(3.1㎞)로 남산을 이용했다. 그러나 북쪽 길의 서쪽 끝자락인 ‘삼순이계단’부터 남쪽 길의 끝인 소월시비까지 단절돼 이용객들이 남산 샛길로 들어서면서 산림이 훼손됐다. 그래서 시는 둘레길을 하나로 이으면서 숲길정비사업도 벌여 환경을 개선했다. 남산 둘레길 코스는 기존의 북측 순환로와 지난해 새로 조성된 남측 숲길을 이은 7.5km의 산책로로 구성된다. 예상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남측 숲길은 팔도 소나무단지와 울창한 소나무숲 그리고 소생물권 서식지로 이어지는 폭 1.2m~2m의 도심 속 삼림욕 코스가 특징이며 북측 순환로는 삼순이 계단 인근 3초소 입구부터 국립극장 방면 북측 순환로 입구 버스 정류장에 이르는 폭 6m~8m의 넓은 산책로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코스로 이뤄져 있다. 특히 북측 순환로는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이동이 가능한 '무장애 산책로'로 조성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3-23 05:26:06서울시는 서울둘레길에는 6개 정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1일 밝혔다. 서울둘레길 프로그램은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숲해설가와 문화해설가가 들려주는 역사문화 및 숲 이야기, 체험프로그램(풍경·한지등·나무목걸이 만들기 등), 완주자 대상 경품행사, 커피나눔, 공연, 완주자에게 제공되는 완주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참가자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참가자는 3시간 정도 산행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산행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도시락, 모자 등)을 준비해 참가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 후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gil.seoul.go.kr)에서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서울둘레길 행사 및 정보에 관한 사항은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 중 서울둘레길 전용 코너에서 알아볼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02-779-7902~4)로 문의하면 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6-03-01 12:31:30서울시는 서울 외곽을 크게 한바퀴 도는 서울둘레길 8개, 157㎞ 코스(사진)가 개통된 지 1년1개월 만에 완주자가 6300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다. 완주자에게는 인증서가 발급된다. 거점별로 마련된 스탬프 총 28개를 하나씩 찍어 채워나갈 수 있어 성취감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각 코스 출발점과 도착지점이 23개 지하철역과 연결돼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 서울둘레길은 각 코스마다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경치가 좋은 '용마·아차산 코스', 도심 속에서 풍부한 삼림욕을 즐기고 싶다면 '관악산 코스'와 '대모·우면산 코스'를 좋다. 서울의 모든 도보길은 서울두드림길(gil.seoul.go.kr)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고 안내지도 등 관련 파일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02-779-7903~4)로 문의하면 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둘레길이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책임지는 걷기명소가 될 수 있게 만들어나가겠다"며 "올 한해 서울시민 모두가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6-01-08 08: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