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여파로 서울 도심 내부 이산화탄소 농도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 연구팀과 함께 코로나19 이전과 거리두기 1단계와 2.5단계 이행 기간(지난 2019년 7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동안 서울시내 이산화탄소 관측 농도를 비교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서울 도심 내부의 인간 활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량이 코로나19 이전 기간과 비교해 24.82ppm에서 14.36ppm로 낮아져 약 42% 감소했다. 연구는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한 도심 대기 관측 이산화탄소 농도에 대한 변화를 밝힌 첫 사례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시행되던 기간보다 더 강력한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된 2.5단계 기간 동안 서울 도심 내에서 유발되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약 8% 이상 더 많이 감소했다. 이는 정책 강도에 따라 이산화탄소 농도 저감 효과가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동안 서울 도심 내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인 교통량 및 유동 인구가 줄어들면서 배출량의 감소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를 완화하는 역할을 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지속적인 이산화탄소 농도 관측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저감 이행 평가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9-15 17:13:4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종류의 홍삼 제품 98건을 구입해 기능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조사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이 일반식품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홍삼 함유 일반 가공식품 63건과 건강기능식품 35건을 조사한 결과, 일일 섭취량 기준 진세노사이드 평균 함량은 일반 가공식품은 8.799mg, 건강기능식품은 18.211mg이었다. 제품 형태별로 일일 섭취량 기준 진세노사이드 평균함량을 비교해보면 건강기능식품이 홍삼 함유 일반 가공식품보다 농축액은 2배, 분말은 1.2배, 스틱형은 2.5배, 파우치형은 1.7배 함량이 높은 것으로 차이를 보였다. 특히 연구원은 스틱형이나 농축액 제품의 경우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일반 가공식품인 액상차, 홍삼음료로도 널리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가 제품 선택 시 섭취 목적에 따라 표시 사항(식품유형)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홍삼을 원료로 하는 제품은 식품유형과 제품 형태에 따라 기능성분의 함량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효능과 섭취 목적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9-09 18:44:0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인공조명으로 야간에도 지나치게 밝아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이달부터 빛공해 검사 업무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은 서울시 도시빛정책과, 25개 자치구와 함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빛공해 민원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빛환경 조성을 위해 전문적으로 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구원과 도시빛정책과는 다음달까지 서울 시내에 설치·운영 중인 조명시설물의 관리 실태 파악하고 신규 설치 조명기구의 빛방사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빛공해 관련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 좋은빛위원회에서 심의된 보안등·가로등·공원등 등 공간조명과 상업시설·공동주택·구조물의 장식조명등이다. 또 연구원은 도시 지역에서 야간 매미 소음이 과도한 인공조명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해당 지역에 동영상대면휘도계 등 정밀 빛공해 측정 장비를 활용해 인공조명이 야간 매미 울음에 미치는 영향 정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빛공해 검사로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해져 시민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행정의 신뢰성 제고 및 자치구 행정력 경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9-07 09:43:31[파이낸셜뉴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8일 서울시교육청이 '석면 걱정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 석면 안전성 관리 공동 수행 △학교 석면 관리 교육 및 자문 협력 △양 기관에 필요한 정보, 기술 상호 공유 △신문, 방송 등 언론보도 협의 및 시민 홍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특히 보건환경연구원은 분석·연구 역량을 활용해 석면 해체·제거 공사가 완료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의 실내 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를 앞으로 매 방학기간 실시한다. 이번 겨울방학부터 시작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먼지와 잔재물을 모아 주사전자현미경으로 검사를 하는 시교육청의 기존 점검에 더해, 투과전자현미경을 이용해 공기 중 석면까지 면밀하게 안전성을 확인해 공사 후 잔재할 수 있는 석면에 대한 우려를 보다 확실히 해소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여름방학 기간(8~9월) 중 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실시한 서울시내 18개 학교의 공기 중 석면 농도 조사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실시한 바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석면 분석 전문기관으로서 그동안 축적해온 분석 능력을 활용해 학생, 교사, 교직원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불안감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2-17 17:32:2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상과 체험키트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하는 '온라인 보건환경체험교실'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보건환경체험교실은 1회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물속 생물이야기'와 2회 '먹방의 단짠음식 정말 괜찮은 걸까요'를 주제로 각각 10월 22일과 11월 26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교육 영상을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상시 공개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10-20 16:09:00[파이낸셜뉴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십전대보탕의 원재료 한약재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34건 모두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십전대보탕은 오랫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보약으로 최근에는 집에서 쉽게 끓여먹을 수 있도록 시판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며 "체질과 증상에 따라 개인 맞춤 처방을 위해서는 한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해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보건환경경연구원은 서울약령시에 강북농수산물검사소를 두고 서울 시내에서 유통되는 한약재와 식·약 공용 농·임산물의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9-15 15:55:07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질 오염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하천에 간편하게 설치해 수질을 감시하는 '이동형 저수심 하천 수질감시 시스템(사진)'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5개 수질 자동측정소에서 매시간 한강과 지천의 수질 변화를 측정하고 있다. 그러나 어류 집단폐사 등 수질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지천의 경우 강우에 따른 유속변동이 심하고 수심이 낮아 수질 측정에 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이동형 저수심 하천 수질감시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수심 20㎝에서도 수질 측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집중 강우시 급격한 유속 변화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측정된 수질데이타는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몸체에 탑재된 태양광 자체발전으로 수질 측정부터 데이터 저장, 송수신까지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해결하여 손쉽게 장시간 가동도 가능한 친환경 시스템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동형 저수심 하천 수질감시 시스템은 현재 특허 출원한 상태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6-01-20 11:35:58서울시는 7일 경기 과천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대강당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 '지속 가능성을 위한 세계지방정부(ICLEI)' 동아시아본부, 한국환경보건학회, 한국공기청정협회, 한국공기청정협회, 한국에너지기후환경협의회, 한국기후변화학회 등이 공동주최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강한 먹거리·안전한 생활환경 △환경오염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등 3개의 주제별 세션에서 각 분야 우수사례와 경험이 공유된다. 이밖에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창설될 때부터 보유해온 위생, 환경 분야 고서를 정리한 고서 전시회와, 70년간 식품, 의약품, 대기, 수질, 농산물, 한약재 분야의 주요 변천과정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스 전시회도 열린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10-06 10:36:44김장철을 맞아 서울 시중에서 유통되는 절임배추 30건을 표본 수집해 조사한 결과 잔류농약, 식중독균 및 노로바이러스가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일 식생활의 간편화 추구로 절임배추 이용률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이같은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소재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절임배추 30건을 표본 수집해 △잔류농약(다종농약 다성분 285종) △식중독균 △대장균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했다. 검사결과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식중독균이나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 잔류농약 285종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유통·보관 과정에서 미생물 오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취급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당부했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필요하면 절임배추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기준이 설정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4-12-01 14:51:42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로 부터 석면환경센터로 지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석면환경센터는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석면의 체계적 관리, 피해 예방 및 안전하고 경제적인 처리 등을 위한 조사·연구·기술 개발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연구원은 지난 2009년 석면조사팀을 신설한 이후 일반대기 중 석면 농도 모니터링, 어린이집 등에 대한 석면검사, 학교 석면관리 컨설팅 등 조사·분석 업무를 해왔다. 연구원측은 분석 장비와 전문인력에 대한 기술적 능력 점수를 높이 받은 것을 주요인으로 분석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2-11-12 09: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