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SFC)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이 2000년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인수한 후 24년 만이다. 약 1조4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GIC는 SFC 매각자문사에 CBRE코리아를 선정했다. 연내 매각이 예상된다. SFC는 지상 8층~지상 30층 규모다. 연면적 11만9646㎡로 CBD(중심권역) 내 대표적인 트로피에셋으로 평가된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인접해있는 오피스다. GIC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직후에 SFC를 3550억원에 인수했다. 유진관광으로부터다. 이후 강남파이낸스센터(GFC), 더 익스체인지 서울, 프리미어플레이스, NIA 빌딩을 인수한 바 있다. 지난 4월 GIC는 서울 중구 무교동의 ‘더익스체인지 서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자산운용-시티코어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2004년 더익스체인지는 GIC가 지난 2004년 760억원을 들여 코오롱비링을 모간스탠리로부터 인수한 것이다. 코람코자산운용-시티코어 컨소시엄은 2500억원 안팎에 인수하는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GFC는 2004년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9300억원에 인수한 곳이다. IB 업계는 GIC가 SFC 인수 후 유상감자, 배당 등을 포함해 약 370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GIC가 GFC 인수 후 회수한 금액은 약 9000억원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GIC는 SFC 투자금은 이미 회수하고 업사이드(추가수익)를 바라보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성장 둔화로 투자 손실이 난 것을 한국에서 만회하는 모양새다. 한국의 오피스 시장의 견조함이 엑시트(회수)의 기회를 만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3 06:56:10서울파이낸스센터는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서울파이낸스센터 데이트위크(SFC Mall Date Week)'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FC몰의 15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다이닝 축제로, SFC몰 19개 레스토랑의 메뉴를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특급호텔 출신 주방장이 선보이는 정통 일식 '키사라', 파인다이닝 중식 '싱카이', 치즈요리 전문 유로피안 레스토랑 '유로구르메',정통 타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리틀타이', 북인도 왕실 요리로 유명한 '강가' 등 19개의 모든 레스토랑이 참여한다. 주중 점심을 제외한 평일 저녁, 주말 점심, 저녁시간에 진행되며 서울파이낸스센터 태평로 광장에 전시된 데이트위크 조형물을 찍어 자신의 SNS에 업로드한 고객에 한해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행사 외에도 국내 정상급 재즈아티스트의 공연도 열린다. 피아노와 드럼, 베이스로 구성된 고희안 트리오와 색소포니스트 신현필의 공연이 27일과 28일 오후 6시 30분 SFC몰 태평로 입구에서 열린다. 한편, 서울파이낸스센터 데이트위크에는 총 475명에게 식사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레스토랑을 이용한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해 서울파이낸스센터 공식 이메일로 보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레스토랑 4만원 식사권을 증정한다. hyunkim@fnnews.com 김현 기자
2016-05-15 13:41:36KDB대우증권 PBClass서울파이낸스센터, 투자설명회 KDB대우증권 PBClass서울파이낸스센터는 2일 오후 4시에 객장에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트러스톤투자자문(주) 이규호 부장이 강사로 나와 '주식시장 시황 및 펀드투자전략'을 주제로 강의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3-05-02 10:32:4418일 오후 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서울파이낸스센터 6층에서 우리프라이빗에퀴티 본점 이전식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에서 5번째부터 우리금융그룹 이팔성 회장, 우리프라이빗에퀴티 이승주 대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가 지난 18일 오후 이전식을 갖고 본점을 태평로 소재 서울파이낸스센터 빌딩 6층으로 이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이전식에는 우리금융그룹 이팔성 회장과 우리프라이빗에퀴티 이승주 사장, 우리금융그룹 계열 CEO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우리프라이빗에퀴티는 우리금융지주가 100% 출자한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로 지난 2005년 10월 설립된 금융권 최초의 사모펀드 운영회사다. 현재까지 약 1조원 규모의 2개 펀드 운용을 통해 8건의 국내기업 투자 및 2건의 해외투자 등 총 10건의 투자를 실행했으며, 투자회사의 총자산규모는 약 3조7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삼성이 보유하고 있던 기업간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를 비롯해 세계적인 골프용품 전문회사인 'Acushnet' 등 국내외 주요 유수기업에 대한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바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올 해에는 유통, 건설 등 다양한 업종의 국내외 신규투자 모색을 통해 큰 폭의 수익 창출 및 업계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관련 계열사들과의 활발한 연계영업으로 그룹 시너지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2012-01-19 08:43:32노무라금융투자와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이 입점해 있는 서울 태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 건물이 정전돼 입주한 금융투자회사들이 정상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1일 한국거래소는 서울파이낸스센터 건물 전체 정전으로 인해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노무라금융투자와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이 유동성공급자(LP)를 담당하고 있는 주식워런트증권(ELW) 종목의 경우 정상적인 LP 호가 제시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날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과 노무라금융투자를 LP로 지정한 국내 여러 증권사들은 오전 9시 서울파이낸스센터 정전으로 인한 ELW 전산장애 발생 공시를 냈다. ELW 전산장애 공시를 낸 증권사는 한화증권을 비롯해 하나대투증권과 HMC투자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등이다. 이후 오전 10시13분 문제가 생긴 증권사 중 대신증권은 "서울파이낸스센터 건물 전체 정전으로 인해 오전 9시10분부터 9시20분까지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노무라 금융투자가 유동성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일부 종목의 유동성공급 호가가 원활히 제시되지 못했었다"면서 "전산장애가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그 이후 메리츠종금증권, 하나대투증권, 한화증권 등도 전산장애가 해소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증권사들의 경우 정전 사태를 대비해 비상 전력망을 갖추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란 점이다. 실제 노무라금융투자의 LP 업무는 장애 발생 후 10∼20분 만에 해결이 됐다. 하지만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을 LP로 지정한 증권사들의 경우엔 2시간이 지난 오전 11시에야 정상화됐다고 공시했다. 국내 증권사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들의 경우 정전 사태를 대비한 비상 발전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면서 "정전 사태로 인해 유동성 공급이 2시간 가까이 지속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최영희기자
2011-09-01 17:55:18삼성증권은 지난 3월 28일 문을 연 'SNI서울파이낸스센터'가 약 한달 반 만에 4830억원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SNI서울파이낸스센터'는 예탁자산이 30억원 이상인 고객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VVIP점포로 성북동, 평창동 등 강북의 초고액자산가 유치를 목표로 광화문 서울파이낸스센터 20층에 개설됐다.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프라이빗뱅커(PB) 10명이 1인당 30명 정도의 고객을 담당하고 있다. 유 지점장은 "고객들은 대부분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의사 등 전문직 종사자로 은행에서 주로 거래를 하다 실질금리 마이너스,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새로운 투자대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6월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첫 VVIP 전문점포를 열었고 현재 호텔신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 서울파이낸스센터 등 총 네 곳의 VVIP 전문점포를 운영 중이다. 이들 점포의 총 예탁자산은 5조450억원에 달한다.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11-05-17 16:59:49삼성증권은 서울 태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 빌딩 20층에 VVIP지점인 'SNI서울파이낸스센터'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SNI서울파이낸스센터는 6000여명의 핵심 마케팅 고객을 중심으로 일임형랩 및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 다양한 상품과 가업승계 컨설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직열 지점장은 "서울 평창동, 성북동, 이촌동 등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특급 호텔 및 백화점과도 인접해 있어 강북지역 거액 자산가들에게 새로운 자산 관리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SNI서울파이낸스센터는 30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성증권 이상대 상무, 케이원투자자문 권남학 대표, 브레인투자자문 박건영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는 '크리에이티브 리치스 포럼(Creative Rich's Forum)'을 개최한다.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참석이 가능하다. (02)310-3400 /kmh@fnnews.com김문호기자
2011-03-28 18:22:54삼성증권은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 빌딩 20층에 VVIP지점인 ‘SNI서울파이낸스센터’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SNI서울파이낸스센터는 약 6000여명의 핵심 마케팅 고객을 중심으로 일임형랩 및 사모펀드, 헤지펀드 등 다양한 상품과 가업승계 컨설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직열 지점장은 “평창동, 성북동, 이촌동 등에서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변 특급 호텔 및 백화점과도 인접해 있어 강북지역 거액자산가들에게 새로운 자산관리 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SNI서울파이낸스센터는 오는 30일부터 3주간 매주 수요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성증권 이상대 상무, 케이원투자자문 권남학 대표, 브레인투자자문 박건영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서는 ‘Creative Rich’s Forum’을 개최한다. 반드시 사전예약을 해야 참석이 가능하다.(문의: 310-3400) 한편 삼성증권은 예탁 자산 30억 이상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SNI점포를 지난해 강남 두곳, 강북 한 곳 등 3개 오픈했으며, 이번에 강북 추가오픈을 통해 '강북 부자' 대상 마케팅에 속도를 내게 되었다. SNI지점들이 관리하는 총 자산은 4조 6천억원(3월 25일 기준)에 달한다. SNI서울파이낸스센터는 삼성증권의 100호 지점으로, 삼성증권은 2004년 이후 7년여만에'100호 지점' 시대를 다시열게 되었다. 삼성증권은 그 동안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지점 대형화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부터 강남 등 자산관리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
2011-03-28 13:36:17서울시 중구 무교동의 서울파이낸스센터(SFC)가 매물로 나왔다. 매각가는 최고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오피스 빌딩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싱가포르투자청(GIC)이 무교동에 있는 지상 30층, 지하 8층 높이 연면적 11만9345㎡ 규모의 SFC매각 방안을 추진 중이다. 매각가는 3.3㎡당 2500만∼3000만원 수준으로 8000억∼9000억원 사이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GIC는 지난 2000년 6월 3550여억원에 매입했다. 부동산투자자문 관계자는 “가격이 10년 전에 비해 3배 가량 오른 만큼 매입대상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연기금이나 또다른 외국계 투자사가 매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GIC가 매각에 성공하면 11년 간의 임대수익을 제외한 매각차익만 7000억원을 육박한다. 그는 매각 배경에 대해서는 “10년 이상 장기 보유를 한 데다 도심권(CBD) 프라임급 빌딩 공급이 올해부터 큰 폭으로 늘어난 만큼 매각하기 적당한 시점으로 판단했을 것”이라면서 “공실이 늘어나면 빌딩의 매각가가 떨어질 수 있는 만큼 빨리 매각하려고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도심권에 센터원, 페럼타워 등 대형 오피스건물이 잇따라 준공된 데 이어 올해도 청진ㆍ도렴ㆍ세종로지구 등에도 프라임급 빌딩 들이 대거 준공을 앞두고 있다. /mjkim@fnnews.com김명지기자
2011-01-11 19:32:47[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본사 사옥인 ‘대신343(옛 대신파이낸스센터)’ 매매계약 일주일을 앞두고 NH아문디자산운용과 협상을 중단했다. 당초 거래액은 6600억원 규모였다. 대신증권은 종합투자금융사업자(종투사) 진입을 위해 지난해부터 본사 사옥 매각을 진행해 온 바 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과 NH아문디자산운용은 서울 중구 소재 본사 사옥인 대신343 빌딩 매각 관련 협상을 잠정 중단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펀드의 투자자(LP) 중 익명을 요청한 수익자는 "에쿼티(지분), 론(대출) 등 투자확약(LOC)을 NH아문디자산운용이 확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관계자는 "투자자 자금이 모이지 않는 등 지지부진해 내부에서 협상 중단 관련 논의가 나왔다"며 "다른쪽에서 (사옥 인수를 위한) 접촉이 있었고 그쪽이랑 시도해보자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의 본사 사옥인 대신343은 서울 도심권역(CBD) 소재다. 2016년 말 준공됐다. 지하 6층~지상 26층, 연면적 5만3369㎡ 규모다. 2·3호선 을지로 3가역과 이어져 있으며, 남산 1호터널과 1km 정도 떨어져 강남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앞서 대신증권은 지난해에도 이지스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협상을 벌였지만, 매각 과정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2765억원가량으로 종투사 자기자본 기준 3조원을 넘은 상황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4 15:5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