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강진읍 V랜드, 도암면 석문공원, 칠량면 초당림 등 지역 3대 물놀이장을 오는 7월 19일 일제히 개장해 8월 17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진군은 해수욕장이 없는 지역 특성상 인근 지역으로 피서를 가는 군민들과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2014년 V-랜드 개장을 시작으로 초당림과 석문공원 물놀이장을 잇따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강진읍에 위치한 V-랜드 물놀이장은 시내권과 인접해 군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다. 올해 물놀이장 개·보수를 통해 유아부터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풀장 2개소 물 깊이를 조정했다. 또 물놀이 미끄럼틀 2개를 새로 설치하고, 쉼터 면적 확장을 위해 평상 20개를 추가해 총 48개를 운영한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선 탄성포장과 인조잔디로 통행에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주변에는 연꽃단지와 보은산 테마공원, 바닥분수에 더해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즐거움과 추억거리를 듬뿍 안길 계획이다. 강진군 칠량면에 있는 초당림은 여의도 세 배 크기인 960㏊ 면적에 편백과 백합 등이 가득한 국내 최대 인공림이다. 백제약품 창업자인 고 김기운 회장이 1968년부터 50여년 동안 조성해 온 강진의 숨겨진 관광명소다. 초당림에는 풀장 5개소, 평상 11개, 산책로 2km가 개설돼 자연 속에서 물놀이와 산책을 동시에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는 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도암면에 위치한 석문공원은 기암괴석 등 특별한 볼거리와 길이 111m, 폭 1.5m의 '사랑+구름다리'와 함께 물놀이 조합 놀이대와 모래 놀이공간, 트램펄린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새롭게 설치됐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거리를 제공해 다른 곳과 차별화했다. 특히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물 깊이를 낮추는 등 세심한 물놀이장 조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게다가 여름철이 지난 이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강진군은 보은산 물놀이장 아래 V-랜드공원 일원에 폭 1.8m, 길이 200m의 황토맨발길을 개장했다. 특히 맨발걷기 협회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마사토와 황토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조성했다. 황톳길 끝에는 세족장과 신발장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씻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보은산 공원~고성사 1km 구간에 꽃무릇 15만본과 양귀비, 백일홍, 황금 달맞이 등 여러 종류의 꽃을 조성했고, 맨드라미, 버베나 등을 추가로 심어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25 10:15:08[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당진 간척지에 수산식품 생산·저장·가공·유통을 한데 묶은 집적단지와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양식단지를 만든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신식품 클러스터와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당진 석문산단 수산단지 일원 9만 1406㎡의 터에 오는 2028년까지 1900억 원을 투입해 건립 추진 중이다. 주요 시설로는 △국내 생산 새우 원물을 100% 활용할 수 있는 전문 가공 시설인 ‘스마트 가공처리센터’와 △수산식품 기업 입주·기술 개발 지원 시설인 ‘블루푸드 벤처혁신센터’ △저렴하게 냉장냉동창고를 제공하는 ‘상생형 저장물류센터’ 등이 있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특히 석문산단 LNG생산기지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급속 동결·전처리 및 가공·얼음 제조 등에 활용,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지난 1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연내 예비타당성평가 대상에 선정되면, 내년 예타에 도전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와 공사 등을 거쳐 2028년 문을 열 계획이다. 장 국장은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통한 생산유발 효과는 1799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733억 원, 취업 유발 효과는 1062명에 달한다"면서 "액화천연가스 냉열 활용에 따라 연간 8억 3000만 원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940톤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는 석문 간척지 일원 14만 5000㎡의 부지에 2027년까지 4년 동안 40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이다. 그동안 벼 재배 등 농업적으로 이용돼 온 간척지가 어업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에는 순환여과식과 바이오플락 양식 시스템을 동시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항상제를 투입하지 않는 친환경 양식이 가능한 것은 물론, 품종 변환도 가능하다. 이 양식단지에는 특히 ICT와 AI 등을 적용, 수온이나 염분, 수질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양식단지가 들어설 석문간척지는 △용수 확보 용이 △인근 석문산단 연계 도로·상하수도·전기통신 등 인프라 구축 비용 절감 △석문산단 LNG생산기지 냉열 활용을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 등 최적의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 충남도는 올해 스마트 양식단지 조성 사업에 국비 100억 원을 우선 확보, 연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실시설계를 진행한다. 오는 2026년까지 양식단지를 1차로 조성한 뒤, 김이나 새우, 연어 등 미래 전략 양식 품종을 육성한다. 오는 2027년까지 2단계로는 청년 및 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양식 수산물 생산·가공·유통 등 수요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창업 공간을 마련해 청년 어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스마트 양식단지가 완공되면 △연어 1050톤 △흰다리새우 150톤을 생산하고, △생산 유발 809억 원 △부가가치 유발 320억 원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국장은 "충남도는 앞으로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수출산업화 등 수산업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위해 각종 정책을 수립·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는 수산물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저온·친환경 위판장 건립 △노후 위판장 현대화 및 시설 개선 확대 △산지 가공시설과 저온 물류창고 건립 등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며, ‘블랙 반도체’로 불리며 세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김은 동남아 등으로 수출국 다변화를 꾀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3-28 11:20:52[파이낸셜뉴스]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당진)은 15일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아산국가산업단지 일원이 산림청 주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사업’은 공장 등 미세먼지 발생 주변지역에 숲을 조성해 인근 주거지역으로 미세먼지 유입을 억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선정으로 석문국가산단에는 1.5㏊면적에 총사업비 15억원(국비 50%, 지방비 50%), 아산국가산단에는 1.0ha 면적에 총사업비 1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이 각각 투입돼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될 계획이다. 석문국가산단은 서해안 복선전철(2022년), 석문산단 인입철도(2025년) 개통 예정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가 확충될 예정이다. 또 한국가스공사 LNG생산기지 유치 등으로 산단포화가 예측되는 지역으로 이번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통해 발생될 미세먼지 농도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국가산단의 경우 서해안고속도로와 인접해있고 조성된 지 20년 이상의 노후화된 공장이 많아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원으로부터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어기구 의원은 "미세먼지 차단 도시숲 설치로 산업단지 내 근로환경 개선과 주변 생활권의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9-15 02:49:53[파이낸셜뉴스 당진=김원준 기자] 충남 당진시는 석문국가산업단지에 조성예정인 당진 플라밍고 컨트리클럽이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당진 플라밍고CC는 지난해 당진시와 라미드그룹이 협약을 맺고 조성하는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골프장이다. 총 2000억원을 투입해 13만3467㎡규모의 터에 대중제 골프장 30홀과 클럽하우스, 관리동 등을 만든다. 라미드그룹은 여성골퍼 및 바쁜 직장인들의 출근 전, 퇴근 후 6홀, 12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골프장을 다양한 수요에 맞춰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완공목표는 내년 12월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기업과 행정이 서로 간의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린 뉴딜을 중심으로 한 당진형 뉴딜을 지역 내 기업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 방안의 하나로 당진시는 이달 4일 라미드그룹을 포함, 지역 내 골프장 업체들과 친환경 골프장 관리협약을 맺었다. 화학농약 비료의 사용량을 줄여 담수호 수질을 개선하고 골프장 환경보전 및 골프장 이용객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9-23 15:44:09▶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배후 주거지, 철도 호재로 분양시장 ‘들썩’ ▶ 신도시급 완성된 인프라와 직주근접 입지조건으로 인근 산단 근로자 수요도↑ ▶ 서산테크노밸리 택지지구에 위치한 ‘서산 금호어울림’.. 잔여세대 특별분양 중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인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충청남도 일대가 인입철도 수혜지로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건설사업은 서해선 복선전철(2022년 완공예정) 건설사업과 연계해 서해선 101정거장인 합덕에서 아산국가산단, 송산지방산단을 거쳐 당진 석문산단까지 전체 길이 31km의 단선철도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사업으로 확정돼 2022년에 착공해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해당 철도가 개통되면, 충청남도 권역 산업단지 발전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국가 주요거점 산업단지의 물류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입주기업들은 화물운송 효율화 및 안정적인 물류서비스 등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생산유발 3조 5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 1조 2천억 원의 경제적 기대효과가 기대되고, 2만 8천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투자수요의 확대 및 충남 지역 추가 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석문선이 광역철도 교통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산단 내 근로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도 높아질 예정이다. 산단 입주기업 입장에서는 출·퇴근시간 단축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됨에 따라 직주근접성을 기대하는 광역 근로자 배후수요를 누릴 수 있고, 원활한 인력 수급도 가능하다. 철도 사업진행에 따른 고용효과 및 인구유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충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진 모습이다.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주택 수요도 꾸준해 집값 상승의 원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현대오일뱅크가 충남 서산에 2조8천900억원을 투자해 새 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기대심리가 충남 부동산 시장에 자극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서산 대죽1산업단지(67만2천528㎡) 부지에 정유 부산물 기반 석유 화학공장을 신설하고, 새 공장 주변 공유 수면을 추가 매립해 대죽2일반산업단지(2만 6976㎡)를 조성한다. 이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매년 1조 5000억원의 생산효과와 2400억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돼 1천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석문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 수혜로 떠오르는 배후 주거지는? 상황이 이렇자 충남 산업단지를 아우르는 최적의 배후 주거지로 ‘서산 금호어울림’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단지는 잔여세대 특별분양을 진행 중으로, 최근 들어 인입철도 개통 프리미엄을 염두한 수도권과 영호남지역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단지는 서산테크노밸리 택지지구 안에 들어서 주거와 상업, 교육, 생활시설, 도로 등 신도시급 우수한 생활여건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토대로 정주여건이 열악한 충남 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가 위치해 도보로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으며, 입주민을 위한 브랜드 아파트만의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돼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기존 분양가보다 10% 이상 할인을 적용한 분양가를 갖췄고, 발코니확장비 무상, 유상옵션 무상 등 다양한 혜택도 적용되어 가장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브랜드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 ‘서산 금호어울림’은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 중으로 완공된 실제 거주 공간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선점할 수 있어 안정적이다. 홍보관은 충남 서산시 성연면 성연5로 92-7 서산 금호어울림 단지 내 상가에 마련돼 있으며, 분양 마감이 임박해 있다.
2020-06-29 10:19:14[파이낸셜뉴스 당진=김원준 기자] 충남 당진시는 서해와 접한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석문국가산업단지 총 8.5㏊터에 봄철 대표 경관작물인 유채·메밀 재배단지를 조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석문국가산업단지 빈 터를 이용해 유채, 메밀 등을 키워 바다와 호수, 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농촌 경관을 만들고 산업화에 따른 공해지역 이미지를 개선하기위해 조성됐다. 꽃이 지고난 뒤에는 가축 조사료로 이용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유채 꽃이 활짝 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매밀 꽃도 개화하고 있어 노란 유채꽃과 하얀 메밀꽃이 한데 어우러져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관광정보센터 주변 유채 꽃길은 사진촬영 명소로 가족단위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산업단지 유휴지는 건물이 들어서지 않아 황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지만 지난 2017년부터 경관단지가 조성되면서 왜목마을, 석문방조제 등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잠시 쉬어갈수 있는 쉼터가 되고 있다. 당진시는 올 가을 당진 도민체전 시점에 맞춰 메밀 꽃 경관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봄을 만끽하려는 관람객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안정화되기 전까지는 야외 공간이라도 다른 사람과 2m이상 거리두기와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5-29 09:55:27[파이낸셜뉴스 당진=김원준 기자] 올들어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기업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당진시는 18일 ㈜창산정공, ㈜트라 2개의 수도권소재 기업과 25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홍장 당진시장과 ㈜창산정공 심창구 대표, ㈜트라 이병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창산정공은 안산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생산 기업으로 210억원을 투자해 석문산단 내 3만3000㎡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고 근로자 60인과 함께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트라는 서울 강서구에 본사를 둔 공항 및 항만 탑승교 생산 기업으로 42억 원 7762㎡ 규모의 투자를 통해 천안공장을 석문산단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들 2곳 기업은 내년까지 252억원을 투자해 총 12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이날 협약으로 당진시는 기업의 원활한 이전과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관련 법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들 기업도 지역인력 우선채용, 관내 생산품 소비촉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다. 당진시 관계자는 “석문산단은 수도권과 가깝고 앞으로 석문산단인입철도, 서부두 연육교 등 항만과 육상 교통 인프라를 갖추게 되는 최고의 산업입지”라며 “수도권 규제 완화로 지방이전이 주춤해지는 상황이지만, 이러한 장점을 살린 적극적 우량기업 유치로 당진이 미래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2-18 08:40:31【홍성=김원준 기자】고질적인 미분양 산업단지로 꼽히던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가 민선7기 출범 이후 날갯짓을 하고 있다. 국가산단 지정 20년 넘도록 20% 초에 머물던 분양률이 도의 잇따른 기업유치에 힘입으며 연내 분양률 50%돌파를 넘보고 있다. 17일 충남도에 따르면, 석문산단은 1991년 국가산단으로 지정돼 당진시 석문·고대면 일원 452만 6000㎡ 규모로 조성됐다. 분양 대상 면적은 임대 토지 46만 8000㎡를 빼고 405만 8000㎡에 달한다. 석문산단 분양률은 2010년 11.9%, 2015년 19.1%로 저조했으며, 민선7기 출범 직전인 지난해 6월에도 24.5%에 불과했다. 이같은 점을 감안, 지난해 10월 ‘민선7기 첫 시·군 방문’의 하나로 당진을 찾은 양승조 충남지사는 석문산단과 관련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기간산업과 수도권 이전 기업에 대한 유치 활동을 강화해 2022년 분양을 완료하겠다”며 ‘임기 내 완판’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석문산단이 ‘고질적 미분양 산단’ 꼬리표를 뗀 것은 지난해 10월 LG화학 유치가 계기가 됐다. 충남도와의 MOU를 통해 LG화학은 석문산단 23만 8368㎡의 부지에 2021년까지 2000억 원을 투자, 미래 유망 소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석문산단 분양률은 22.7%에서 32.7%로 급증했다. 지난달까지 석문산단은 139만 9000㎡가 분양돼 분양률 34.5%를 기록 중이다. 기업체는 86개사로, 24개사가 가동하고 있고, 36개사는 건설 중이며, 나머지는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 1일에는 충남도가 환영철강공업을 석문산단에 유치하며 분양률은 40.5%로 급상승했다. 환영철강공업은 석문산단 24만 5000㎡의 터에 2023년까지 3500억 원을 투입, 최신 설비를 갖춘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국가기간산업과 앵커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는 한편, 지방투자보조금 지원 등 입주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키로 했다. 현재 충남도가 유치를 추진 중인 국가기간산업이 올해 말 석문산단 입주를 최종 결정하게 되면, 석문산단 분양률은 50%를 넘길 수 있을 전망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도내에서 가장 큰 산단인 석문산단은 수도권 규제 완화 등의 여파로 분양이 저조했지만 민선7기 들어 비상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 수요자 중심 맞춤형 분양 방안을 찾고, 국내외 기업 대상 유치 활동 강화를 통해 미분양을 해소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7-17 14:26:30【 당진=김원준 기자】 "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2산업단지의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은 당진지역 경제도약의 전기가 될 것입니다."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사진)은 "당진지역 산단이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되면서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경제활성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 평택과 이웃한 당진시는 그간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분류돼 외지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뒤따랐다. 이로 인해 면적만 1200만㎡에 이르는 메머드급 산업단지인 석문산단의 분양률은 수 년간 20%대에 머물며 침체를 거듭했다. 인센티브가 제한되면서 가뜩이나 수도권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굳이 당진지역으로 오려고 하지 않았던 것.그러나 지난해 6월 석문산단이 국가보조금 우대지역으로 지정된 데 이어 11월에는 국가혁신클러스터로 확정되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수도권인접지역으로 묶여 있을 때는 이전 기업에 대한 입지보조금이 9%에 머물고, 설비투자보조금 지원도 10% 안팎에 그쳤다. 하지만 우대지역과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되면서 입지보조금의 경우 중소기업은 투자금액의 40%까지로 크게 올랐고, 설비보조금도 중소기업 24%, 대기업 11%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 24%에 머물던 석문산단 분양률은 지난해 말 기준 33%대로 치솟았다.김 시장은 "석문산단이 지난해 정부보조금 지원 우대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분양율이 2017년 대비 9%포인트 향상됐다"면서 "LG화학 등 대기업들의 투자와 제5LNG기지 유치 확정 등의 호재가 올해 2000억원 규모의 골프장과 복합리조트 건설 협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지난달 말에는 총사업비 1조원에 육박하는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국무회의 의결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이 되면서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김 시장은 "예타 통과로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1~2년 앞당겨 건설되면 인근 지역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물류 수송망 확충효과가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입주기업들의 물류비용절감과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육상수송과 해상수송을 연계할 수 있어 당진항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교통량 분산과 환경비용 절감효과도 크다는 게 김 시장의 분석이다.당진시는 이러한 겹호재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최근 정부가 강력하게 밀고 있는 수소경제 로드맵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 상반기 안에 수소기반산업 육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등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을 담아낸다는 구상이다.김 시장은 "충남도와 힘을 합쳐 패키지형 수소충전모델개발과 탄소자원화 수소생산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실증사업과 수소차 보급에도 나설 계획"이라면서 "이러한 계획의 핵심 역할을 할 곳은 석문산단과 송산제2산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2019-02-17 18:08:40【당진=김원준 기자】"석문국가산업단지와 송산2산업단지의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은 당진지역 경제도약의 전기가 될 것입니다"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 사진)은 "당진지역 산단이 국가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되면서 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경제활성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도 평택과 이웃한 당진시는 그간 '수도권인접지역'으로 분류돼 외지에서 이전해 오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뒤따랐다. 이로 인해 면적만 1200만㎡에 이르는 메머드급 산업단지인 석문산단의 분양률은 수 년간 20%대에 머물며 침체를 거듭했다. 인센티브가 제한되면서 가뜩이나 수도권을 선호하는 기업들이 굳이 당진지역으로 오려고 하지 않았던 것. 그러나 지난해 6월 석문산단이 국가보조금 우대지역으로 지정된데 이어 11월에는 국가혁신클러스터로 확정되면서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수도권인접지역으로 묶여 있을 때는 이전기업에 대한 입지보조금이 9%에 머물고, 설비투자보조금 지원도 10%안팎에 그쳤다. 하지만 우대지역과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되면서 입지보조금의 경우 중소기업은 투자금액의 40%까지로 크게 올랐고, 설비보조금도 중소기업 24%, 대기업 11%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 24%에 머물던 석문산단 분양률은 지난해말 기준 33%대로 치솟았다. 김 시장은 "석문산단이 지난해 정부보조금 지원 우대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분양율이 2017년 대비 9%포인트 향상됐다"면서 "LG화학 등 대기업들의 투자와 제5LNG기지 유치 확정 등의 호재가 올해 2000억원 규모의 골프장과 복합리조트 건설 협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지난달 말에는 총사업비 1조원에 육박하는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국무회의 의결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이 되면서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김 시장은 "예타통과로 석문산단 인입철도가 1~2년 앞당겨 건설되면 인근 지역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물류 수송망 확충효과가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입주기업들의 물류비용절감과 지역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육상수송과 해상수송을 연계할 수 있어 당진항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교통량 분산과 환경비용 절감효과도 크다는 게 김 시장의 분석이다. 당진시는 이러한 겹호재의 불씨를 살리기위해 최근 정부가 강력하게 밀고있는 수소경제 로드맵에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 상반기 안에 수소기반산업 육성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등에 대한 세부실행계획을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김 시장은 "충남도와 힘을 합쳐 패키지형 수소충전모델개발과 탄소자원화 수소생산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 육성 기반 마련을 위한 실증사업과 수소차 보급에도 나설 계획"이라면서 "이러한 계획의 핵심 역할을 할 곳은 석문산단과 송산제2산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02-15 09:4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