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대선을 앞두고 허위 보도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인사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21일 오전 허재현 기자가 운영 중인 언론사 '리포액트'의 허위 보도 의혹과 관련해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이재명 후보 선대위 대변인 출신 송평수 변호사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송 변호사가 김병욱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 김모씨와 공모해 허 기자가 '가짜 최재경 녹취록'을 보도하는 과정에 관여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허 기자는 지난해 3월 1일 '윤 대통령이 대검찰청 중수2과장이던 당시 부산저축은행을 수사하며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를 의도적으로 봐줬다'는 수사무마 의혹을 보도하며 그 근거로 해당 녹취록을 제시했다. 이 녹취록에는 최재경 전 검사장과 부산저축은행 관계자 이철수씨 사이 대화 내용이 담겼는데, 검찰은 실제 이씨와 대화를 나눈 사람은 최 전 검사장이 아닌 김 의원의 보좌관 최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송 변호사는 민주당 대선 경선 때부터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아 대장동 의혹을 반박하는 역할을 했다. 이 대표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뒤에는 선대위 대변인으로서 브리핑을 통해 수차례 윤 대통령에 대한 부실수사 의혹을 제기했다. 송 변호사는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 규명 TF(태스트포스)에서도 대변인을 맡았다. 현재 송 변호사는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3-12-21 10:43:18[파이낸셜뉴스] 조동연 상임선대위원장 사퇴로 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가 대변인을 대거 추가로 인선했다.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선대위 대변인 조오섭 의원은 3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선대위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민주당은 공보단 대변인에 △강선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경민정 울산 울주군의회 의원 △권지웅 청년선대위원장 △민병선 전 동아일보 오피니언팀장 등 13명을 추가 임명했다. 이낙연·정세균 캠프 출신 인사들이 다수 임명된 점이 눈에 띈다. 김영웅 전 이낙연 캠프 장애인위원장, 김효은 전 이낙연 캠프 경기도 평화대변인이 합류했다. 정기남 전 정세균 캠프 비서실 부실장도 대변인을 맡는다. 이재명 후보의 측근 인사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는 정진욱 수석부대변인, 마찬가지로 경선 캠프부터 활동했던 이경 부대변인은 대변인 직함을 달게 됐다. 대장동 논란 관련 대응을 도맡았던 송평수 법무법인 신율 대표변호사도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이 외에도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 황병열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 특임교수도 대변인단에 합류한다. 염승열 국제변호사는 외신 대변인을 맡는다. 조동연 위원장 사퇴로 송영길 대표 원톱 체제로 돌아간 상임선대위원장실 인선도 추가됐다. 정무실장에 박영순 의원(대전시당위원장), 수행실장에는 이낙연 캠프에서 활동했던 초선 오영환 의원이 임명됐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12-03 16:25:01[파이낸셜뉴스] 지난 대선을 앞두고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동한 송평수 전 대변인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21일 송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송씨는 김병욱 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최모씨, 국회정책연구위원 김모씨 등과 공모해 허재현 리포액트 기자가 이른바 '가짜 최재경 녹취록'을 보도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를 받는다. 리포액트는 지난 2022년 3월 1일 대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할 당시 '대장동 브로커' 조우형씨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의 의혹을 보도했다. 그 근거로 최재경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조씨의 사촌형 이모씨와 나눴다는 대화 녹취록도 제시했다. 검찰은 해당 대화가 이씨와 최 전 중수부장 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보고 허위 보도가 이뤄진 경위 등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송씨를 불러 허 기자와 접촉하는 등 보도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추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1일 송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한 뒤 수집한 자료 등을 분석해 왔다. 또 지난달 최 전 중수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이달 16일에는 김 의원 보좌관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2-21 12:23:27지난 대선 국면에서 일련의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송평수 전 대변인과 기자 2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13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전 JTBC(현 뉴스타파) 기자와 송평수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같은 혐의를 받았던 김병욱 민주당 의원 보좌관 최모씨와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 김모씨, 윤모 뉴스버스 기자와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는 증거불층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봉 기자는 JTBC에 근무하던 2022년 2월에 인터뷰를 왜곡하는 등 방법으로 '윤 후보가 박영수 전 특검의 청탁을 받고 조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사실을 보도한 혐의 등을 받는다. 송 전 대변인은 2022년 3월 1일경 이른바 '가짜 최재경 녹취록'을 만들어 허 기자에게 전달한 혐의가 적용됐다. 허 대표는 가짜 최재경 녹취록의 대화 당사자가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장이 아닌 것은 인지하고도 최 전 부장인 것처럼 인용해 허위사실을 리포액트 기사를 통해 보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봉 기자는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과 정영학 녹취록 등을 근거로 해당 보도를 진행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봉 기자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검찰은 '민주당에서 받았다, 이재명을 도와주기 위해 받았다, 고의로 왜곡했다'고 하는데, 증거를 제시하라"며 반박했다. 한편 송 전 대변인, 허 대표와 함께 가짜 최재경 녹취록을 보도하는 과정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았던 최씨와 김 전문위원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허위사실을 보도한 혐의를 받았던 윤모 뉴스버스 기자와 이진동 대표 같은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조우형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경향신문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8-13 18:31:44[파이낸셜뉴스] 지난 대선 국면에서 일련의 허위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캠프에서 활동한 송평수 전 대변인과 기자 2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13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전 JTBC(현 뉴스타파) 기자와 송평수 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허재현 리포액트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 같은 혐의를 받았던 김병욱 민주당 의원 보좌관 최모씨와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 김모씨, 윤모 뉴스버스 기자와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는 증거불층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봉 기자는 JTBC에 근무하던 2022년 2월에 인터뷰를 왜곡하는 등 방법으로 ‘윤 후보가 박영수 전 특검의 청탁을 받고 조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허위 사실을 보도한 혐의 등을 받는다. 송 전 대변인은 2022년 3월경 1일경 이른바 '가짜 최재경 녹취록'을 만들어 허 기자에게 전달한 혐의가 적용됐다. 허 대표는 가짜 최재경 녹취록의 대화 당사자가 최재경 전 대검 중수부장이 아닌 것은 인지하고도 최 전 부장인 것처럼 인용해 허위사실을 리포액트 기사를 통해 보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봉 기자는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과 정영학 녹취록 등을 근거로 해당 보도를 진행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봉 기자는 지난 3월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며 "검찰은 '민주당에서 받았다, 이재명을 도와주기 위해 받았다, 고의로 왜곡했다'고 하는데, 증거를 제시하라"며 반박했다. 한편 송 전 대변인, 허 대표와 함께 가짜 최재경 녹취록을 보도하는 과정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았던 최씨와 김 전문위원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허위사실을 보도한 혐의를 받았던 윤모 뉴스버스 기자와 이진동 대표 같은 이유로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다. 검찰은 윤 대통령이 조우형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경향신문에 대한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08-13 15:14:4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미디어특별위원회 9명을 구성했다. 국민의힘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미디어특별위원장에는 대통령실 춘추관장을 지냈던 이상휘 당선인(경북 포항 남구·울릉)을 임명했다. 위원은 총 8명이 임명됐는데, MBC 대표이사를 지냈던 김장겸 당선인(비례)과 대통령직속인수위원회 기획위원을 지냈던 박준태 당선인(비례)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국민의힘은 김시관 교수와 이상근 교수, 나경태 여의도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준우 전 국민의미래 선대위 대변인, 권오현 변호사와 박승용 정책자문관 등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5-20 10:15:40[파이낸셜뉴스] 여야의 향후 운명을 결정한 제22대 총선의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가 모두 투표 독려에 나서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다. 박정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지난 사전투표에서는 역대 최고치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라는 민심의 절절한 외침을, 막말과 비리, 범죄자들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는 분노의 외침을 분명히 보여줬다"며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힘, 무도하고 뻔뻔한 세력과 싸울 수 있는 힘을, 국민의힘에 달라. 정부여당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견제할 수 있는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 박 단장은 "반칙과 편법으로 불공정이 판치는 사회가 아닌 법과 양심을, 오늘을 살아내는 동료 시민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는 공정한 사회를 위해서는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절실하다"며 "국민의힘은 일하는 척이 아닌, 진심을 다해 제대로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단장은 "지난 4년간 거대 야당은 입법기관을 마음대로 주무르며 단독과 강행 의회 독주 속에서 대상을 가리지 않는 탄핵으로 정부를 겁박하며 국회의 시계를 멈춰세웠다"며 "국민과의 약속은 내팽개친 채 당 대표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국회를 방탄의 참호로 전락시켰고, 국익을 위한 외교마저도 정쟁 속에 가두고 공세와 선동만이 난무했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22대 국회는 달라져야 한다.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국민께서 주신 권력을 반드시 국민께 돌려드리겠다. 국민의힘에 보내주신 한 표가 대한민국을 지키고 바꿀 수 있다. 국민의힘을 꼭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국민의 투표에 달려있다"며 오늘 선거는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지킬 국민의 대표를 뽑는 날"이라고 전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지난 13일간 국민과 함께한 여정을 통해 오만과 불통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의 운명이 오늘 국민의 소중한 한 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주권인 투표는 민심을 외면한 윤석열 정권에 경고를 보내며, 파탄 난 민생과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에 경종을 울려달라"고 호소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한 정권을 투표로 심판해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세워달라"며 "민주당은 겸손한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승리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전민경 기자
2024-04-10 09:13:42[파이낸셜뉴스] 새로운미래가 마지막 선거유세 장소로 부천을 낙점했다. 8일 새로운미래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운미래는 총선 전 선대위 파이널 집중유세 장소로 부천 홈플러스 상동점을 선택했다. 시간은 오후 8시다. 마지막 집중유세에는 오영환 새로운미래 선거대책위원장, 박원석 수석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로운미래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선거유세 장소 결정에 대해 '수도권 비례 표심 공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천병에 장덕천, 부천을에 설훈 후보가 출마했으며 수도권에 아무래도 젊은 층이 모여 있어 비례 표를 호소하는 맥락"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4-08 16:13:28[파이낸셜뉴스] 4·10총선에서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윤영석 국민의힘 후보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의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 강민석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는 당장 발언에 대해 문 전 대통령과 국민 앞에 사과를 구하고 사퇴하라"고 밝혔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7일 평산마을 인근 도로 유세차 위에서 "문재인 죽여"라는 발언을 한 것이 일부 유튜버의 촬영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강 대변인은 "차마 입에 올리기는 물론 옮겨 적기도 힘든 말이 윤영석 후보에게서 나왔다"며 "막말이 아니라 폭력이다. 폭력조직 백골단원을 연상시킨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강 대변인은 "윤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가 맞나. 군사 정치의 후예 같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책임 있는 해명과 사과, 재발 방지를 약속하라. 증오를 부추기는 극단적 언어 만큼은 자제해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서도 "우리 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정치테러 사건을 벌써 잊었나"라며 "정치 지도자의 목숨을 앗으려 한 증오 정치의 끔찍한 산물을 윤석열 대통령이 엊그제 부산에서 소환하자 바로 저런 모골을 송연케 하는 극언이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6일 부산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그동안 환자들이 부산대병원 같은 지역의 최고 병원을 외면한 채 무작정 서울의 대형병원을 찾고, 부족한 의료인력마저 수도권으로 쏠리면서 지역의료의 어려움이 더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은 "한국 정치사의 비극적인 정치테러 사건인 이재명 대표 피습사건을 소환한 정치개입"이라고 주장하며 맹폭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찬미 기자
2024-04-08 10:57:15[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제22대 총선을 앞둔 8~9일 이틀 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세 지원에 나선 후 공식 선거 운동을 서울 청계천에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충형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중앙선거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과 내일은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를 포함해 서울과 경기 등 격전지를 중심으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파이널(마지막) 유세는 (9일) 청계천 광장에서 한 위원장과 주요 선대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펼칠 예정"이라며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호소 드리고 국민의힘의 방향성과 커다란 메시지를 전달 드리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계천 광장을 최종 유세지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이 대변인은 "청계천 광장은 서울의 중심이고 수도권의 중심"이라며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이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중심을 잡을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인천 지역 총 11곳을 방문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오전에 한 위원장은 경기 광주를 시작으로 이천, 안성을 차례로 방문한다. 오후에는 경기 오산, 용인, 수원, 성남에 이어 인천 연수, 계양, 김포와 고양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정경수 기자
2024-04-08 10: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