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가 라이징 리더스(Rising Leaders) 300 4기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Rising Leaders 300’은 우리은행과 산업통상자원부 및 산하기관이 우량·선도 중견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구축한 신사업모델이다. 5년간 약 300개 기업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선정 기업에 최대 300억원 금융지원과 초년도 기준 최대 1.0%의 금리 우대를 제공한다. 또 수출입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ESG 이슈 대응 컨설팅도 해준다. 디지털 전환 컨설팅을 포함한 다양한 비금융 혜택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4기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20일까지로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10월 중 사전한도 심사 및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4개 기관의 추천을 통해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기를 시작으로 올해 선정된 3기까지 114개사에 약 1조원의 우대 금융을 지원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번 4기 모집에서 40개사 이상 우수 중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이 국가 경제를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09 10:52:00[파이낸셜뉴스]NH농협은행이 지역선도기업에 차별화된 우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디자인 컨설팅을 실시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농협은행의 브랜딩 디자인 혜택을 받은 업체는 울산 소재 환경리스크 진단 전문기업인 밸티와 40여년간 지역 거점병원 역할을 담당한 여수전남병원이다. 농협은행의 디자인 전문인력들은 업체를 방문해 기업의 전문성과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브랜드CI를 다각도로 논의했다. 신승원 벨티 대표는 “새로운 브랜드CI로 당사 이미지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종길 여수전남병원장은 “지원받은 브랜드 디자인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선진병원의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병규 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우수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면서 “이번 컨설팅이 두 업체의 브랜드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은 올해 브랜드디자인 지원 대상기업을 확대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7 14:32:21[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연장한 첫날인 1일 "외환시장 구조개선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선 국내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 선도은행 제도 개편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와 하나은행 본점 외환거래실(딜링룸)을 방문해 외환시장 개장 시장 연장과 관련한 거래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일부터 국내 외환시장 마감 시간이 기존 오후 3시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됐다.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로 유지된 외환거래 시스템의 큰 변화다. 외환시장 마감 시장 연장 첫날 새벽 2시까지 원달러 현물환거래량은 총 12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시30분 이후 거래량은 24억6000만달러로 매도・매수하려는 가격 간 차이(호가 스프레드)도 오후 3시30분 이전과 큰 차이 없이 유지되는 등 시장 유동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부총리는 런던 소재 외국 금융기관(RFI)인 SSBT 런던과 하나은행 런던의 외환 거래실(딜링룸) 근무자와 영상 면담을 통해 거래 시스템의 원활한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오전(영국시간) 거래 상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한 거래가 문제 없이 체결되고 있으며, 양호한 유동성을 토대로 역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차액결제선물환(NDF)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차액결제선물환은 역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선물환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원금의 교환 없이 계약 환율과 만기 시 환율의 차익만 달러로 정산하는 거래를 말한다. 최 부총리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은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한 우리 경제의 위상에 걸맞게, 그간 안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던 외환시장을 개방·경쟁적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제도 개선 방안이 성공적으로 조기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국내은행의 적극적 역할(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시장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재는 "구조 개선 이후 외환시장이 과도한 변동성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국내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당국도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와 유 부총재는 "외환시장 구조 개선의 궁극적 성과는 결국 외국인 투자자가 피부로 느끼는 ‘체감’이 결정하는 만큼 현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접하는 현장 인력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격려했다. .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07-02 10:28:56[파이낸셜뉴스] 오는 7월부터 실시되는 원·달러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에 발맞춰 외환당국은 선도은행 제도 개편, 선도 외국 금융기관(RFI) 선정 등을 통해 연장시간대의 외환거래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연장시간대에 적정 유동성이 형성되면서도 지나친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켜보기 위함이다. 또 국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연장시간대 야간 근무를 하고 해외에 지점 또는 사무소를 새로 설립하거나 외환거래 전담 인력도 파견한다. 16일 한국은행은 7월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이후에도 원호라한 거래를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이 더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1일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이 다음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될 예정인 데 따른 조치다. 원·달러 시장 개장시간이 연장되면 한국 주식·채권 등을 거래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시간 오후 3시 30분 이후에도 새벽 2시까지 계속 국내 금융회사 또는 주로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RFI)를 통해 미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할 수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야간에 미국 주식·채권을 매수하는 등 해외 자본시장에 투자할 때도 임시환율이 아닌 실시간 시장환율로 자유롭게 환전할 수 있다. 이번 제도 변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연장시간대에도 시장참가자들이 필요한 물량을 적절한 가격대에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유동성 유지 등이 중요하다. 이에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국내외 시장참가자들이 우리 외환시장에서 거래할 때 큰 어려움이 없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 제도를 개편해 국내은행이 연장시간대에도 활발하게 매도·매수 가격을 제시하는 등 시장조성 역할을 할 유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도 선도은행 선정시 연장시간대 거래실적에 높은 가중치를 적용하고 외환건전성부담금 공제 항목 중에서도 선도은행의 원·달러 시장조성 거래의 비중도 높일 계획이다. 또 연장시간대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활발하게 영업·거래하고 있는 RFI의 원화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선도 RFI'를 선정해 정례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하고자 한다. 개장시간 연장 이후 기관별 거래 규모와 빈도 등을 고려해 RFI의 등록 적정성 재검토 가이드라인도 마련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해외에 소재한 RFI가 안정적인 거래 인프라를 통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거래하고, 국내시장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국 자금중개의 런던 지점 및 싱가포르 사무소 설립을 인가했으며 서울 외국환중개의 런던 사무소 개설도 인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연장시간대 외환거래 및 이에 따른 결제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야간에도 근무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6-16 09:46:13[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7일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지정된 국민·신한·우리·하나·산업은행장을 만나 외환시장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고 외환시장의 구조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7일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된 시중은행 5곳 은행장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한다. 한국은행과 기재부는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등 시장 구조개선에 맞춰 외환시장 선도은행 7곳을 선정한 바 있다. 국내 시중은행 5곳은 △KB국민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이며, 2곳은 외국계 은행의 한국지점으로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과 크레디아그리콜은행이다. 정부는 외환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고 해외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제도적 노력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에 투자할 때 일시적 원화차입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을 담은 외국환거래 규정을 개정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내 외환시장 외연 확대를 위해 외환 시장 제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외환시장 구조 개선을 위한 선도은행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해서 외국인의 금융 투자 확대 등에 따른 은행들의 역할도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3-04 16:38:56[파이낸셜뉴스] 외환시장 개방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며 원·달러시장의 선도은행도 6개에서 7개로 늘어난다. 올 하반기부터 외국 금융기관이 원·달러 거래에 직접 뛰어들고 개장시간도 오전 2시까지 확대되는데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24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7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 은행은 국민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 등 7곳이다. 외환당국은 개장시간 연장(오전 9시0~익일 오전 2시)으로 야간 시간대 시장조성이 긴요한 점을 고려해 선도은행 수를 전년대비 1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 구조개선은 올해 7월 정식 시행 예정이다. 선도은행 선정기준도 개편했다. 그간 선도은행은 현물환 시장에서의 양방향 거래실적만을 고려하여 선발해왔다. 올해부터는 현물환시장 호가조성 노력 및 FX스왑 거래실적도 고려 기준에 포함시켰다. 나아가 2025년 선도은행 선정시에는 오후 3시30분 이후부터 오전 2시까지 연장된 개장시간의 거래에 기존 오전 3시30분까지의 서울장 거래보다 높은 가중치를 부여할 방침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1-08 11:20:17[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데이터 API 전문기업 하이픈코퍼레이션과 BaaS(Banking as a Service) 시장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픈코퍼레이션은 카드결제·인터넷전자지불결제대행 등 종합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케이에스넷의 자회사로 데이터 API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통해 현재 핀테크, 프롭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550여개의 AP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환(Foreign Exchange) 정보화 서비스와 관련된 신사업 발굴 및 수익모델 창출 △신탁업무와 하이픈 선불충전 서비스를 연계하는 사업 추진 △양사의 API 결합을 통한 혁신 서비스 개발 △공급망 금융(Supply Chain Finance) 제휴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 BaaS 시장선도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하이픈코퍼레이션이 보유한 API 분야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경험이 신한은행의 Open API 서비스와 결합돼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도출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9-26 09:22:05[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녹색금융 활성화 특화상품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을 내놨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서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NH탄소감축선도기업론'은 온실가스 감축시설 투자자금이 필요한 기업을 지원하는 저금리 대출 상품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이차보전을 받게 된다. 또한 은행권 최대 우대금리(2.3%~3.2%)를 제공하며,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기업 지원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계획서에 대한 외부 검증기관 평가수수료도 전액 부담한다. 대출한도는 40억~5000억원으로, 기업규모와 온실가스 감축율에 따라 우대금리를 차등 적용하며 기업규모가 작고 온실가스 감축량이 많을수록 더 높은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석용 은행장은 "농업·농촌에 기반을 둔 농협이 녹색금융의 리더라는 사명감을 갖고, 탄소중립 실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여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9-08 15:13:54[파이낸셜뉴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특화 상품 'zgm.고향으로(지금 고향으로)' 카드에 직접 가입하고서다. 오는 21일 정식 출시 예정인 'zgm.고향으로' 카드는 이용액의 0.1%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익상품이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고객 중 기부지역 오프라인 가맹점 및 전국 농협판매장(하나로 마트, 농협주유소 등) 이용 시 최대 1.7%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해 지역주민 복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기부한 고향의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 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익상품 'zgm.고향으로' 카드 출시를 기념해 가입행사에 동참했다"며 "지역금융 선도은행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4-06 10:09:44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6개 외국환은행이 올해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됐다. 30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올해 외환시장 선도은행으로 △산업 △신한 △우리 △제이피모간체이스 △크레디아그리콜 △하나은행 등 6개 은행을 선정했다. 선도은행으로 선정되면 양방향 거래실적에 비례해 외환건전성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받는다. 외환시장 선도은행은 재무 건전성,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중에 매수·매도 양방향 거래실적이 우수한 곳이다. 직전연도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1년마다 6개 은행을 선정한다. 기본적으로 재무건전성(BIS 비율 8% 이상), 신용도(A-) 요건을 갖춰야 한다. 원·달러 현물환 시장 및 스왑시장에서 전체 거래량 대비 2.5% 이상의 거래 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당국으로부터 외국환업무 관련 중징계 이상 제재를 받지 않은 은행이 선정 대상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01-30 18:2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