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은 해외 사모부채펀드(PDF)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이렉트랜딩(기업직접대출) 방식을 통해서다. PDF 투자는 저금리 기조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꼽힌다. 7월까지 북미와 유럽 다이렉트렌딩 전략으로 PDF에 투자하는 위탁운용사 3개를 선정한다. 이들 지역의 중견기업이 대상으로, 총 투자금액의 70% 이상은 선순위 대출이다. 투자기간은 최대 5년 내외로, 펀드 만기는 최대 10년 내외로 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펀드 설정액의 50% 이내로 출자할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다이렉트랜딩은 기업대출이자로 6~8% 수준을 낼 수 있는 곳을 타깃으로 한다"며 "유럽 기업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크레딧 펀드는 PDF의 하나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이 기대된다. PDF는 에쿼티(equity)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PEF와 달리 부채에 투자하는 펀드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펀딩을 받아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12 18:11:09[파이낸셜뉴스] 공무원연금은 해외 사모부채펀드(PDF)에 1억5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이렉트랜딩(기업직접대출) 방식을 통해서다. PDF 투자는 저금리 기조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꼽힌다. 7월까지 북미와 유럽 다이렉트렌딩 전략으로 PDF에 투자하는 위탁운용사 3개를 선정한다. 이들 지역의 중견기업이 대상으로, 총 투자금액의 70% 이상은 선순위 대출이다. 투자기간은 최대 5년 내외로, 펀드 만기는 최대 10년 내외로 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펀드 설정액의 50% 이내로 출자할 계획이다. 지원자격은 운용사를 설립한 지 5년이 지나야 하고 운용조직과 별도의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 조직 등 내부위험 통제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운용 규모는 모집 대상전략의 누적 투자규모가 20억달러 이상이어야 한다. IB업계 관계자는 “다이렉트랜딩은 기업대출이자로 6~8% 수준을 낼 수 있는 곳을 타깃으로 한다”며 “유럽 기업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크레딧 펀드는 PDF의 하나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이 기대된다. PDF는 에쿼티(equity)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PEF와 달리 부채에 투자하는 펀드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펀딩을 받아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준다. 현금을 빌려준 뒤 이자수익을 챙기는 구조여서 PEF보다 수익률이 낮은 대신, 리스크도 적다. 주로 선순위 담보대출이다. 대부분 변동금리 구조로 설계돼 금리 상승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5-12 02:32:45우체국예금이 해외사모부채펀드(PDF)에 2억달러를 투자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예금은 오는 15일까지 운용사의 지원을 받아 2021년 2월 2곳의 해외 PDF 위탁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펀드당 투자규모는 1억달러다. 이번 투자는 북미, 유럽 중심 해외 다이렉트랜딩(기업직접대출)이 대상이다. 헤지펀드, 부동산,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운용전략은 제외됐다. 우체국예금은 지난 2016년에는 3억달러, 지난해에는 2억달러를 해외 PDF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해외 PDF 투자 및 관리를 위한 국내 위탁운용사 선발에 나서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가 해외 PDF에 잇따라 투자하는 것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PDF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펀딩을 받아 인수합병(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준다. 현금을 빌려준 뒤 이자수익을 챙기는 펀드여서 사모펀드(PEF)보다 수익률이 낮지만 리스크도 적고 주로 선순위 담보대출이다. IB업계 관계자는 "PEF는 엑시트(투자금 회수)까지 보통 5~6년이 걸리는데 비해 PDF는 3년 정도 걸린다"며 "대체투자에서 보통 나타나는 J커브 효과(투자 초기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현상)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어 기관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0-12-07 17:08:35우정사업본부 우체국보험이 해외사모부채펀드(PDF)에 2억달러(약 2300억원)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다이렉트랜딩(기업직접대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PDF 투자는 저금리 기조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기 위한 대표적인 전략이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체국보험은 오는 29일 운용사 지원 신청을 받아 다음달 중 2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결과, 펀드 규모 등을 감안해 약정금액을 배분해 출자한다. 투자 성격은 보수적이다. 우선 지불해야 하는 ‘퍼스트 리엔(First-lien)’ 대출투자 비중이 80%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퍼스트리엔-세컨드리엔-메자닌을 모두 포함하는 유니트랜치도 투자대상에 포함된다. 펀드 최소 결성 규모는 5억달러 이상, 기준수익률은 순내부수익률(IRR) 기준 7% 이상이다. 펀드 투자는 4년 이내, 만기는 10년 이내다. 북미, 유럽은 물론 아시아도 투자대상에 포함됐다. 행정공제회 등 다른 기관이 북미, 유럽 위주로 하는 것과 다른 대목이다. 우체국보험 관계자는 “PDF 투자와 관련 지역적 한계를 두지 않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지펀드, 부동산,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운용전략은 제외됐다. 앞서 우체국예금은 2016년 3억달러를 해외 PDF에 투자한 바 있다. 우정사업본부가 해외 PDF에 잇따라 투자하는 것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PDF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펀딩을 받아 인수합병(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준다. 현금을 빌려준 뒤 이자수익을 챙기는 펀드여서 사모펀드(PEF)보다 수익률이 낮지만 리스크도 적다. 주로 선순위 담보대출이다. IB업계 관계자는 “PEF는 엑시트(투자금 회수)까지 보통 5~6년이 걸리는데 비해 PDF는 3년 정도 걸린다”며 “대체투자에서 보통 나타나는 J커브 효과(투자 초기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현상)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어 기관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4-15 16:43:56행정공제회가 유럽 중견기업에 1억2000만유로(약 1536억원)를 투자한다. 다이렉트랜딩(기업직접대출) 방식으로 사모부채펀드(PDF)에 투자하는 내용이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오는 30일까지 국내 증권사를 통해 외국 집합투자자로 등록을 완료했거나 등록이 가능한 펀드를 대상으로 유럽 PDF 운용사 제안을 받는다. 목표 IRR(순내부수익률)은 5~6%다. 최대 150bp(1bp=0.01%)에 달하는 환프리미엄 효과도 기대한다. 앞서 행정공제회는 2017년 3월 파크스퀘어를 통해 유럽 PDF에 1억유로를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아레스캐피탈이 조성하는 ‘아레스캐피탈 유럽4호’ 펀드에 7000만유로를 투자했다. 행정공제회가 해외 PDF에 잇따라 투자하는 것은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PDF는 에쿼티(equity)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PEF와 달리 부채(debt)에 투자한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펀딩을 받아 인수합병(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준다. 현금을 빌려준 뒤 이자수익을 챙기는 펀드여서 사모펀드(PEF)보다 수익률이 낮지만 리스크도 적다. 주로 선순위 담보대출이다. IB업계 관계자는 “PEF는 엑시트(투자금 회수)까지 보통 5~6년이 걸리는데 비해 PDF는 3년 정도 걸린다”며 “대체투자에서 보통 나타나는 J커브 효과(투자 초기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현상)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어 기관투자가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1-21 10:13:30경찰공제회가 유럽 스몰캡(중소형)기업에 3000만유로를 투자한다. 다이렉트랜딩(기업직접대출)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서다. 양적완화 축소와 함께 현지 은행들이 기업대출 비중을 줄이자 그 틈을 사모부채펀드(PDF)가 공략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유럽 사모펀드(PEF)운용사 EQT파트너스가 조성하는 20억유로 규모의 크레딧(융자) 펀드 가운데 다이렉트랜딩부문에 3000만유로를 투자한다. IRR(순내부수익률)는 6~8%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인공제회, 노란우산공제도 각각 3000만유로를 투자키로 했다. 국내 기관투자자의 투자금액이 9000만유로에 달한다. EQT파트너스는 일렉트로룩스, 에릭슨 등을 소유한 스웨덴 발렌베리가문의 PEF다. 지난 1994년 설립했으며 운용자산(AUM)은 238억유로에 이른다. 지난 2008년 크레딧부문에 진출했고, 현재 21억유로를 투자해 IRR 20%의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다이렉트랜딩은 기업대출이자로 6~8%를 낼 수 있는 곳을 타깃으로 한다"며 "유럽 기업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크레딧 펀드는 PDF의 하나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이 기대된다. PDF는 에쿼티(equity)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PEF와 달리 부채에 투자하는 펀드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펀딩을 받아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준다. 현금을 빌려준 뒤 이자수익을 챙기는 구조여서 PEF보다 수익률이 낮은 대신, 리스크도 적다. 주로 선순위 담보대출이다. 대부분 변동금리 구조로 설계돼 금리 상승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11-19 18:07:39경찰공제회가 유럽 스몰캡(중소형)기업에 3000만유로를 투자한다. 다이렉트랜딩(기업직접대출)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서다. 양적완화 축소와 함께 현지 은행들이 기업대출 비중을 줄이자 그 틈을 사모부채펀드(PDF)가 공략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경찰공제회는 유럽 사모펀드(PEF)운용사 EQT파트너스가 조성하는 20억유로 규모의 크레딧(융자) 펀드 가운데 다이렉트랜딩부문에 3000만유로를 투자한다. IRR(순내부수익률)는 6~8%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인공제회, 노란우산공제도 각각 3000만유로를 투자키로 했다. 국내 기관투자자의 투자금액이 9000만유로에 달한다. EQT파트너스는 일렉트로룩스, 에릭슨 등을 소유한 스웨덴 발렌베리가문의 PEF다. 지난 1994년 설립했으며 운용자산(AUM)은 238억유로에 이른다. 지난 2008년 크레딧부문에 진출했고, 현재 21억유로를 투자해 IRR 20%의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다이렉트랜딩은 기업대출이자로 6~8%를 낼 수 있는 곳을 타깃으로 한다”며 “유럽 기업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크레딧 펀드는 PDF의 하나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이 기대된다. PDF는 에쿼티(equity)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PEF와 달리 부채에 투자하는 펀드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펀딩을 받아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준다. 현금을 빌려준 뒤 이자수익을 챙기는 구조여서 PEF보다 수익률이 낮은 대신, 리스크도 적다. 주로 선순위 담보대출이다. 대부분 변동금리 구조로 설계돼 금리 상승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11-19 15:02:16공무원연금이 8000만유로(약 1038억원)를 투자하는 PDF(사모대출펀드)운용사에 알센트라, 블루베이가 선정됐다. 유럽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이렉트랜딩(기업직접대출) 전략 투자를 위해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최근 알센트라, 블루베이를 PDF 운용사로 선정하고 각각 4000만유로를 위탁키로 했다. 알센트라는 유럽지역 운용사, 블루베이는 영국기반 유럽 전문 펀드운용사다. 특히 블루베이는 최근 10년 유럽 다이렉트 펀드레이징(자금조달) 기준 상위사로, 운용자산(AUM)이 527억달러에 달한다. 총 투자금 70% 이상을 유럽에 투자하고, 70% 이상을 선순위 대출로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펀드 만기는 10년, 투자기간은 5년 이내, 수익률은 연 8% 이상이 목표다. 이창훈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CIO)은 "해외 대체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연금은 그간 꾸준히 PDF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15년 유럽 PDF에 총 6000만유로, 2016년는 선진국 위주의 중순위 PDF에 총 1억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오퍼튜스틱(Opportunistic) 전략 PDF에 1억6000만달러를 출자했다.공무원연금이 해외 PDF에 잇따라 투자하는 것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PDF는 에쿼티(equity)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사모펀드(PEF)와 달리 부채(debt)에 투자한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펀딩을 받아 인수합병(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준다.현금을 빌려준 뒤 이자수익을 챙기는 펀드여서 사모펀드보다 수익률이 낮지만 리스크도 적다. 주로 선순위 담보대출이다. 해외 PDF 기대수익률은 전략에 따라 다르지만 연 5~7% 수준이다. 대부분 변동금리 구조로 설계돼 금리상승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PEF는 엑시트(투자금 회수)까지 보통 5~6년이 걸리는 데 비해 PDF는 대략 3년 정도 걸린다"며 "대체투자에서 보통 나타나는 J커브 효과(투자 초기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현상)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10-22 16:49:59공무원연금이 8000만유로(약 1038억원) 를 투자하는 PDF(사모대출펀드)운용사에 알센트라, 블루베이가 선정됐다. 유럽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이렉트랜딩(기업직접대출) 전략 투자를 위해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최근 알센트라, 블루베이를 PDF 운용사로 선정하고 각각 4000만유로를 위탁키로 했다. 알센트라는 유럽지역 운용사, 블루베이는 영국기반 유럽 전문 펀드운용사다. 특히 블루베이는 최근 10년 유럽 다이렉트 펀드레이징(자금조달) 기준 상위사로, 운용자산(AUM)이 527억달러에 달한다. 총 투자금 70% 이상을 유럽에 투자하고, 70% 이상을 선순위 대출로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펀드 만기는 10년, 투자기간은 5년 이내, 수익률은 연 8% 이상이 목표다. 이창훈 공무원연금 자금운용단장(CIO)은 “해외 대체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공무원연금은 그간 꾸준히 PDF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 2015년 유럽 PDF에 총 6000만유로, 2016년는 선진국 위주의 중순위 PDF에 총 1억달러를 각각 투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오퍼튜스틱(Opportunistic) 전략 PDF에 1억6000만달러를 출자했다. 공무원연금이 해외 PDF에 잇따라 투자하는 것은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PDF는 에쿼티(equity)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사모펀드(PEF)와 달리 부채(debt)에 투자한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펀딩을 받아 인수합병(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준다. 현금을 빌려준 뒤 이자수익을 챙기는 펀드여서 사모펀드(PEF)보다 수익률이 낮지만 리스크도 적다. 주로 선순위 담보대출이다. 해외 PDF 기대수익률은 전략에 따라 다르지만 연 5~7% 수준이다. 대부분 변동금리 구조로 설계돼 금리상승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PEF는 엑시트(투자금 회수)까지 보통 5~6년이 걸리는 데 비해 PDF는 대략 3년 정도 걸린다”며 “대체투자에서 보통 나타나는 J커브 효과(투자 초기 수익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현상)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10-22 09:16:24과학기술인공제회, 노란우산공제가 유럽 스몰캡(중소형) 기업에 각각 3000만유로를 투자한다. 다이렉트랜딩(기업직접대출)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총 6000만유로(약 788억원)를 투자키로 했다. 양적완화 축소와 함께 현지 은행들이 기업대출 비중을 줄이자 그 틈을 사모부채펀드(PDF)들이 공략하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인공제회와 노란우산공제는 유럽 사모펀드(PEF)운용사 EQT파트너스가 조성하는 20억유로 규모 크레딧(융자) 펀드 중 다이렉트랜딩부문에 각각 3000만유로를 투자한다. IRR(순내부수익률) 목표는 6~8% 수준으로 전해졌다.EQT파트너스 측은 다른 국내 기관투자자 2~3곳의 추가 투자를 추진 중이다. EQT파트너스는 일렉트로룩스, 에릭슨 등을 소유한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PEF다. 지난 1994년 설립했으며 운용자산(AUM)은 238억유로에 이른다. 2008년부터 크레딧부문에 진출해 현재 21억유로를 투자, IRR 20%의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다이렉트랜딩은 기업대출이자로 6~8% 수준을 낼 수 있는 곳을 타깃으로 한다"며 "유럽 기업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크레딧 펀드는 PDF의 하나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이 기대된다. PDF는 에쿼티(equity)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PEF와 달리 부채에 투자하는 펀드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가로부터 펀딩을 받아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준다. 현금을 빌려준 뒤 이자수익을 챙기는 구조여서 PEF보다 수익률이 낮은 대신, 리스크도 적다. 주로 선순위 담보대출이다. 대부분 변동금리 구조로 설계돼 금리 상승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8-01 17:10:00